중국 405

중국여행 / 닝샤 은천 서부영화성

닝샤후이족자치구 은천시 여행 3일차에는 '서부영화성'을 다녀왔습니다ㅎ 수많은 중국 영화들이 이곳에서 촬영 되었다고 하는데요, 약간 우리나라 민속촌이나 대장금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 나는 곳 이었어요. 뭐, 뭐든 규모가 큰 중국에서 유명한 영화 촬영지인 만큼 규모는 정말 엄청나게 컷습니다ㅎ 그런데, 규모만 컷던게 아니고, 볼거리도 정말 풍성했습니다ㅎ :) 닝샤 은천 서부영화성은 은천 도심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요, 가는 길도 참 아름다웠어요ㅎ 무언가, 전남 광주 근교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생각나기도 했어요ㅎ 서부영화성 입구에 도착하자, 이곳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찍었던 스타들의 얼굴이 가장 먼저 보였는데요, 친숙한 얼굴들도 간혹 보이더라구요ㅎ 입장료는 인당 100RMB (우리돈 16,000원 ..

중국여행 / 닝샤 은천에 대한 첫인상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은천 여행을 마치고, 오늘 오전에 드디어 북경에 돌아왔습니다ㅎ 16시간 기차타고 북경에 도착해서, 중국어 수업까지 하나 듣고 왔더니... 엄청 피곤하네요ㅋㅠ 한숨 자면 좋은데, 오늘 저녁때 졸업한 선배와 석식을 하기로 해서... 졸음도 쫓을겸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ㅎ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밖에서 긴 시간 자는 것보다, 제 침대에서 짧더라도 편하게 자는게 피로회복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ㅋ 기차에서 꽤 많이 잤는데도 졸립네요ㅎㅠ 생각해보면, 북경에서 닝샤 은천까지 오고 가면서 기차만 총 27시간여를 탔네요ㅋ 뭐, 기차 타면서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동안 북경이나 다른 지역에서 보지 못했던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무엇보다 초대해준 친구랑도 더 가..

중국여행 / 닝샤 은천 여행 중에 먹은 음식들, 그리고 팔보차

저의 닝샤 은천 여행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닝샤 은천의 여행지를 정리하기에 앞서, 여기서 먹었던 음식들을 먼저 정리해 보려 합니다ㅎ 맛있으면서도, 특이한 음식들이 많았거든요ㅎ 일단, 닝샤는 무슬림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후이족자치구라서 무슬림의 특성이 들어나는 음식들이 많았어요ㅎ 그리고, 무슬림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인지... 여기선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ㅎ 닝샤에 도착한 첫날 아침은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소개된 '양 내장탕' 전문점에서 먹었는데요, 음식을 주문하면서 친구가 '은천에서 매우 유명한 집이라서 데려는 왔지만, 못 먹겠으면 괜히 억지로 먹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더군요ㅋㅋㅋ 양꼬치를 제외하곤 양고기랑 친숙하지도 않은데, 내장이라고 하니까....

중국여행 / 중국 결혼식

지금 중국 동기의 고향인 닝샤후이족자치구 은천을 여행중인데요, 그제는 친구의 친구가 결혼을 해서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ㅎ 중국 결혼식은 두번째 참석이었는데요, 첫번째 결혼식은 약간 서구화된 느낌의 결혼식 이었다면, 이번 결혼식은 중국 전통 결혼식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단 중국 전통 결혼식답게 입구에서 부터 모든 것이 빨갛습니다. 중국인들이 빨간색을 좋아하긴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ㅋ 여긴 홍바오(红包), 그러니까 축의금을 내는 곳 인데요, 이곳도 일단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ㅋ 그런데, 여기서도 축의금은 보통 500~600RMB 낸다고 하네요. 예전에 동기가 북경에서 결혼할 때도 이정도 였었는데, 여긴 지방이라서 축의금이 조금 낮을줄 알았는데, 여기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500~600RMB면 우리돈..

중국여행 / 국경절 연휴에 북경서역 이용하기

저는 지금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중심도시인 은천에 와있습니다ㅎ 학교에서 가장 친한 중국동기가 고향집으로 초대를 해줘서 놀러왔는데요, 도시가 깨끗하고 좋네요ㅎ 사실 중국에서 국경절 연휴엔 움직이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닝샤 지역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갈 일이 거의 없을 것 같기도 해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ㅎ 10월 4일 밤 8시 경에 북경서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였는데요, 마치 국제선타러 공항가는 것처럼 2시간 전에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ㅎ 친구는 연휴 시작하자마자 먼저 떠났고, 저 혼자 가는 거라서... 기차 놓치거나 할까봐 약간 긴장이 되기도 했거든요ㅋ '오잉-' 그런데, 기차역 입구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ㅎ 참고로, 중국 기차표에는 신분증 (외국인은 여권) 번호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황자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저만 재미있나요?ㅋ 원래 여기서 한국드라마 거의 안보는데, 제가 이준기 나오는 드라마들을 대부분 다 좋아해서ㅋ 이번주에 '한번 봐볼까?'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더라구요ㅋ 그래서, 이번 주말에 방영분을 다 따라잡았네요ㅋ 인터넷 뉴스 보면, 한국에선 시청률이 잘 안나온다고 하는데ㅠ 온라인으로 동시상영되고 있는 중국에선 반응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별에서 온 그대'나 '태양의 후예'처럼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 아니지만, 스코어가 꽤 괜찮은 느낌이랄까요? [관련글]'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중국반응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중국 최대 동영상 싸이트 중 하나인 요우쿠 (www.youku.com)에서 방영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검..

중국여행의 추억 / 태산

중국 제남 (지난)에서 생활하는 동안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의 주인공(?) 태산에도 다녀 왔는데요, 정말 높긴 높더군요ㅎ 뭐, 그래도,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사람이 제 스스로 오르지 않고 뫼를 높다 하는구나' 라는 시조의 내용처럼, 오르고 오르니 정상에 닿긴 하더군요. 태산 여행은 무박 2일로 다녀왔는데요, 산정상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밤늦게 태산역에 도착을 했죠. 제남역에서 태산역 까지 일반 기차로 2시간 조금 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ㅎ 태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태산 입구로 가니, 밤 늦은 시간인데도 문을 연 가게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저희처럼 일출을 보기 위해 밤늦게 등산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밤을 새며,..

중국여행의 추억 / 낙양 2일차 '쑹산, 천중산, 소림사'

오랜만에 낙양 여행기를 포스팅 하는데요, 사실 제 hdmi 연결선이 고장 났었거든요ㅠ 여행 직후에 바로 포스팅 하는게 아니라서, 과거 작성했던 일기랑 사진들을 보면서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듀얼모니터 없이 작성하기엔 조금 불편하더라구요ㅠ 어쨌든, 오늘 드디어 타오바오에서 주문한 hdmi 단자가 도착해서, 이렇게 낙양 여행기를 다시 포스팅 합니다ㅎ [관련글]중국여행의 추억 / 낙양 1일차 '용문석굴 + 관림' 제 과거 낙양 여행 관련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저와 친구들이 낙양에서 악마라고 칭할만한 사람들을 계속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텐데요ㅠ 2일차 오전에도 전날 밤에 만난 악마들 한테서 계속해서 전화가 왔습니다ㅠ 전날 밤에 저희가 악마들한테 소림사 여행 가이드를 이용하겠다고 하고 계약금을 줬었는데요, 약..

중국에서 발견한 오리온 '말차 초코파이'

어제 학교 슈퍼에서 맛있는 과자 하나를 득템(?!) 했다는 포스팅을 했는데요, 오늘은 물 사러 갔다가ㅋ '오리온 말차 초코파이'를 득템 했습니다ㅎ 저는 한국에서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혹시 한국에도 출시가 되었나요?ㅎ [관련글]일상 : 얻어걸린 맛있는 중국과자 중국에서 오리온 과자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ㅋ 한국 슈퍼가 아닌... 교내 슈퍼에도 이렇게 오리온 제품들이 많이 진열 되어 있네요ㅎ 이외에 스낵코너에도 오리온 감자칩 등이 엄청 많이 진열 되어 있어요ㅎ 오리온 코너를 지나쳐 가는데, 못보던 제품이 눈에 '딱' 보이더라구요ㅎ 바로, 말차맛 초코파이 인데요, 말차향을 좋아하는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품이었죠ㅋㅋㅋ 그래서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집어들었습니다ㅋ 오리온 코너 옆에는 이렇게 롯데 제품..

일상 : 얻어걸린 맛있는 중국과자

매운 음식을 먹으면 부드러운 우유 같은거 마시고 싶지 않으신가요?ㅎ 저는 그렇거든요ㅋ 그래서, 어제 매운 음식을 먹고 우유를 사러 학교 슈퍼에 갔는데, 막상 우유를 사니까... 우유와 함께 먹으면 맛있을 만한 부드러운 쿠키도 먹고 싶더라구요ㅋ 이 끝없는 식욕...ㅠ 이런 매운 음식을 먹고ㅋㅋㅋ 속을 달래기 위해 우유를 사러 슈퍼에 간건데요ㅋ 우유와 함께 먹기 좋은 '브라우니' 같은 쿠키가 엄청 땡기더라구요! 딱딱한 초코칩 쿠키는 맛있는 브랜드가 뭔지 아는데ㅋ 부드러운 건 안먹어 봐서ㅋㅋㅋ 한참을 고민하다가 'Franzzi Cholocate Cookie' 를 구매했습니다ㅋ 제가 먹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과자는 그닥 많이 안 먹거든요ㅋ 근데, 한번 과자를 먹고 싶다는 욕구가 어느날 갑자기 올라오면 엄청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