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대'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6.12.15 중국 MBA : 스타트업 정리, 겨울방학 인턴 시작 (8)
  2. 2016.12.04 중국 MBA : STEP (스탠포드-칭화 교환 프로그램) (10)
  3. 2016.10.13 중국 MBA : 중국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 (16)
  4. 2016.09.08 중국 MBA : 오도구 중국어 학원 '지구촌' 등록 (16)
  5. 2016.09.07 중국 MBA : 1학년 2학기에 수강한 과목들 (14)
  6. 2016.06.28 중국 MBA : 'Unleash your inner company' 저자의 스타트업 특강을 듣다. (5)
  7. 2016.06.24 북경맛집 / 베이징 오도구 칭화대 괜찮은 중식당 (6)
  8. 2016.06.23 북경맛집 / 베이징 오도구 칭화대 최고의 중식당 (10)
  9. 2016.06.18 중국 MBA : 스타트업 준비하기 (3)
  10. 2016.06.15 북경 (베이징) 오도구 맛집 : 맥주 마시기 좋은 술집 'The Golden Era' (3)
  11. 2016.06.13 북경 (베이징) 오두구 칭화대 맛집 '여름엔 꼬치+맥주' (10)
  12. 2016.06.09 중국 MBA : 케이스 스터디 (1)
  13. 2016.05.24 중국, 북경, 무지개. (6)
  14. 2016.05.24 중국 MBA : Tsinghua's got talent (1)
  15. 2016.05.23 북경(베이징) 칭화대 C빌딩 지하 슈퍼마켓에 새로생긴 맛집
  16. 2016.05.19 중국 MBA : 칭화대MBA의 Dual Degree&교환학생 프로그램들 (2)
  17. 2016.04.29 중국 MBA : 조금은 보기 불편했던 장면 하나. (1)
  18. 2016.04.28 중국 MBA : 우리반 티셔츠를 만들다. (2)
  19. 2016.04.20 중국 MBA : 홍콩과기대 (HKUST)에서 열린 Case Competition 참가 (4)
  20. 2016.03.25 중국 MBA : 피터 틸 (Peter Thiel) 제로 투 원 (Zero to One) 강의를 듣다. (2)
  21. 2016.02.20 중국 MBA : 북경에 돌아오다. (5)
  22. 2016.01.28 중국 MBA : 1학기에 수강한 과목들. (11)
  23. 2016.01.02 페이스북 중국 담당자들은 어떤 일을 할까? (8)
  24. 2015.12.28 추운 겨울, 한국의 온돌방이 그립다. (10)
  25. 2015.12.17 중국 MBA : 이 구역 최고의 능력자 - '화교' 친구들
  26. 2015.12.16 중국 MBA : 나의 1학년 1학기를 부탁해 '스터디그룹' (2)
  27. 2015.12.12 중국 MBA : 웰컴파티 & 팀빌딩
  28. 2015.12.07 중국 MBA : 바쁜 하루하루 - 기말고사 시작.
  29. 2015.06.29 중국 MBA : 북경의 공기 (3)
  30. 2015.06.23 중국 MBA : 인터내셔널 학생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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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다른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최근 열심히 인턴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아주 조금' 있는 것 같지만, 오늘은 인턴 이야기에 앞서, 제가 약 1년 정도 도전했었던 스타트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뭐, 제가 인턴을 하고있다는 말에서 느끼셨겠지만, 잘되지는 않았죠.




스타트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니 무언가 마음이 이상한데요, 뭐, 처음부터 잘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아니고 (이런 마음가짐이 문제!), '많은 걸 경험하고 배웠으니 된거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정리하려니 아쉽네요. '사업자등록증' 받은 직후엔 '내 MBA 생활을 여기에 올인한다'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말이죠.


뭐, 어쨌든, 다음번에 무언가를 할 땐 (그것이 또 다른 스타트업이든 다른 종류의 일이든 간에)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안일했다' -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안일했습니다. 처음으로 저희의 아이디어를 피칭하던 날에 심사위원 중 한분이 '너희 팀 멤버들의 과거 경력을 봤을 때, 아이디어와 상관없이 잘 안될 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 모두가 대기업 출신 (삼성전자 출신 한국인 2명, 중국통신회사 출신 중국인 1명) 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땐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 말씀의 의미가 이해가 갑니다. 저희 모두 너무 대기업에서 일하던 마인드 그대로 스타트업을 대했거든요. 후회가 가장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2. '올인하지 않았다' - 역시나 태도와 관련된 문제인데, 올인해도 성공할까 말까한게 스타트업인데 MBA 생활 중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하다가 안되면 어떻하지' 하면서 'back-up plan' 만든다며 기웃거린 것들도 꽤 되었구요.


3. '나의 (우리의)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 저희의 아이템은 '중국내 대학생을 위한 소셜다이닝' 이었는데요, 처음엔 한국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강점, 그리고 학생으로서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이 부분들은 잘만 살리면 저희 아이템을 실현하는데 있어 큰 무기가 될 수도 있었던 것들인데, 실제론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강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지 못한 것이죠.



뭐, 적고 보니... 후회되는 일들만 남은 것 같은데... 얻은 것들도 꽤 있습니다. 가장 먼저 '친구'를 얻었습니다. 정말로 저희 팀 멤버들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형제'가 되었거든요. 중국MBA까지 와서 중국인 친구 한명 제대로 못 얻고 떠나는 외국학생들도 있는데, 형제처럼 지낼 수 있는 중국인 친구를 만났으니 큰 수확인 거죠.


또한, '업무에 따라 일하는 방법에 차이를 두어야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과거에 해왔던 업무와 다른 업무를 하더라도, 과거의 경험을 플러스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단순히 '인터뷰 용으로' 말로만 도움이 될거라고 연결시켜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도움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말이죠. → 그리고, 이 두가지 깨달음이 이번 인턴 인터뷰 통과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뭐, 결론적으론, 실패한 경험이지만, 스스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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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12.15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리콘밸리에서는 실패한 경험도 "경험치"로 인정을 해주더라구요

    어떤 스타트업을 했고 그게 어떻게 실패를 했으며 어떤걸 얻었다... 라는
    지금의 글만으로도 추후 다른 스타트업이나 기업 입사시에도 당당히 말하실 수 있는 경험을 얻으신거 같습니다 ^^

    한국같은경우 회사를 왜 그만뒀냐, 왜 실패했냐 라고 꼬치꼬치 묻고
    무언가 실패한 경험 하나만으로도 인생 실패자로 몰아부치는 경우가 많아 기분나쁠때도 있지만
    이러한 경험을 좋은 경험으로 잘 간직하셔서 큰물에서 성공하실 발판이 되길 바래보겠습니다 ^^

  2. 청춘일기 2016.12.1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잃은 만큼 얻은것도 많은 시간이었군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3. IT최강자 2016.12.16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했습니다.
    그만큼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모두 경험이신거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4. peterjun 2016.12.16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멋진 실패경험입니다.!!!!
    저도 처음 스타트업 했을 때 ... 동일했어요.
    어쩜 저랑 싱크가 이렇게 맞는지.. ㅋ 예전 제 모습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그냥 넘기지 않고, 뒤돌아보고 제대로 잘못을 짚고 넘어가면서...
    이 다음을 준비한다면 다음에는 좀 더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고 확신해요.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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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2016년 11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STEP (Stanford Tsignhua Exchange Program)에 참여한 것 이었습니다.




STEP은 칭화MBA에 있는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약 10일씩 스탠포드MBA와 칭화MBA 학생들이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리고, 방문기간 동안의 일정은 주최하는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계획 및 진행을 해야 하는데요, 지난 11월달에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주최를 하고, 스탠포드 학생들이 방문을 했죠. 내년 1월에는 반대로 저희가 스탠포드로 갈 예정이구요ㅎ




천안문과 자금성 가는 길에 들린 'KFC' 인데요, 중국내 '1호 KFC' 입니다. 사실, '맥도날드'에 앞서 서구권 프랜차이즈 식당 중에선 'KFC'가 중국에 가장 빨리 진출 했으니, 중국내 '1호 서구권 프랜차이즈 식당' 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이죠ㅎ


 


자금성 앞에서 단체샷ㅎ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있다 온 친구들이라... 추위를 많이 타더군요ㅠ 거기다가 일정 첫날부터 비바람이 몰아쳐서ㅠ


그런데, 이 친구들... 자금성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니까, 자신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자극도 받았습니다ㅎ




자금성 외에도 이화원, 용화궁, 만리장성 등의 관광지를 들렸는데요, 만리장성에 갈 때는 이렇게 모두 판다 모자를 쓰고 다녀왔습니다ㅎ




그래도, 명색이 'MBA 교환학생 프로그램' 인데 관광지로 놀러만 다닌건 아니고ㅎ 매일 아침마다 수업도 듣고ㅠ 다양한 중국기업에 방문을 하기도 했습니다ㅎ 점심시간엔 중국내 스타트업 창업자 등을 초빙해서 '런치토크'를 진행하기도 했구요. (+밤에는 클럽과 노래방ㅋㅋㅋ)


정말 24시간을 엄청 '빡시게' 사용했죠ㅋ




'샤오미'에 방문했을 때는 '휴고 바라'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확실히 쇼맨쉽이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ㅋ 등장할 때부터 '샤오미 나인봇' 타고, 버블티 마시면서 들어 오더라구요ㅋ


+ 참고로, 휴고 바라는 '구글 안드로이드팀 부사장' 이었는데, 돌연 중국의 '샤오미'로 이적을 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인물 입니다ㅎ




'샤오미'가 어떻게 성공해 왔는지에 대한 강의도 흥미로웠지만, '샤오미' 제품에 대한 설명도 만만치 않게 흥미로웠는데요. '샤오미' 제품들의 가성비에 놀란 스탠포드 친구 중 한명이 '미국에 진출할 계획은 없냐'고 물으니, '우리 제품 중 일부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미국으로 진출시 제품 가격 보다 선적비용이 더 나올 수도 있다' 라고 우스면서 대답하더군요ㅋ 뭐,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IP' 이슈에 대해서 묻고 싶었지만, 남의 회사에 방문해서 그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묻지 않았죠ㅋ 나중에 회사 방문 끝나고, 저녁 먹으면서 저희끼리만 난상토론ㅋ 뭐, 확실한 건 '따라쟁이' 라면서 무시할 상대는 아니라는 것?


'샤오미' 기업 방문 후엔... '샤오미 스토어'에 갔는데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라면서 엄청 많이들 구매하더군요ㅋ 제일 많이 구매한 친구는 와이프 선물이라면서 '로봇 청소기'까지 구매ㅋ




JD나 샤오미 같이 이미 많이 알려진 회사 외에도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촌'에 있는 회사들도 방문을 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Family Farm' 이랑 '킹 오브 아발론' 등을 개발해서 국내에도 어느정도 잘 알려진 'FUNPLUS' 였습니다ㅎ




게임회사 답게ㅎ 회사 분위기도 즐겁고, 상당히 좋더군요ㅎ 그리고, CEO 방에도 들어갔는데ㅋㅋㅋ CEO방에 의자랑 책상은 없고ㅋㅋㅋ 게임기 같은 것만 있더군요ㅋㅋ 


CEO 마인드나 근무환경 등을 보더니, 스탠포드에서 온 친구 중 한명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회사들 보다도 더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군요ㅋ




교내 탐방도 '모바이크 (MOBIKE)' 라는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과 연계해서 진행을 했는데요, '자전거 공유'는 현재 북경을 포함한 중국내 대도시들에서 상당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템 입니다. 사진에서 분홍색 잠바 입은 친구가 이 회사의 CFO 인데요, 저희 학교 PMBA (Part-time MBA) 학생으로, 현재 STEP 프로그램에도 저희와 함께 참여하고 있죠ㅋ 그러니까, 이 친구는 참여자이자 강연자 였던건데요ㅎ 멋있어 보이더군요ㅎ 저랑은 또 같은 프로젝트 그룹이라서 함께 이야기할 기회도 많았는데, 배우고 싶은 부분이 참 많은 친구 였습니다ㅎ



이렇게 대충이라도ㅠ 정리하고 보니, 정신은 없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그리고 또 좋은 기회를 만난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한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10일 간의 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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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12.04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프로그램이 어마무시하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중국(정확히는 칭화대의 위엄 ㄷㄷ)의 어마무시한 자원프로그램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그동안 블로그가 조금 조용했던 이유가 있었던게 충분히 이해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녁엔 놀았다 하지만 낮의 스케쥴이... 샤오미에서 ... ㄷㄷㄷㄷㄷ


    중국은 오래전엔 거의 "은퇴하러" 가는 느낌이었다 하면
    지금은 정말 그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젠 정말 인정 또 인정해야 할것 같아요... ㄷㄷ

    그나저나 스탠포드... 를 1월에 부럽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론 시애틀에 있으셨어서 감회가 또 다르시겠어요 ^^

    좋은날씨+좋은공기!!! 즐기실 수 있으시길 ^^

  2. CreativeDD 2016.12.04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이님 정말 바쁘셨겠어요.. 그리고 얼핏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해서..참 부럽기도 했네요.
    마지막 부분에 핑크색 잠바를 입고 계신 분은.. 아담한 체구의 여성분 인 것 같은데..
    모바이크라는 스타트업을 CFO라니.. 같은 그룹이라 대화할 시간도 많으셔서 많은 자극을 받으셨을 것 같네요!
    이렇게 중국에서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해서 어학연수라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
    오늘도 좋은 자극이 되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3. IT최강자 2016.12.05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수많은 다양한 프로그램 스케줄과 중국의 어마어마함을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 스케줄들을 소화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

  4. SoulSky 2016.12.05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휘유..엄청날 내용의 글입니다!! 이렇게 읽고만 있어도 신기합니다.

  5. 좀좀이 2016.12.05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화대 교환 프로그램에서 이런저런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하셨군요. 샤오미 제품이 너무 저렴해서 선적 비용이 더 나올 거라는 말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6. 청춘일기 2016.12.05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가성비가 다 거기서 나오는거라고 생각되는데 ip때문에 해외진출이 더딘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열흘간 엄청 바쁜 시간을 보내셨군요.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을거 같네요.
    내년 1월이 기대되시겠어요^^

  7. peterjun 2016.12.05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4시간을 풀로 쓰다보니 피곤하기도 했겠지만,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자극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을테고요. ^^
    항상 바쁘게 살면서도, 이것저것 다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8. 멜로요우 2016.12.06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화대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많이 하네요!!
    한국에서도 교환 프로그램같은것도 많이 진행이되면 좋겠네요

  9. 드래곤포토 2016.12.0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의 발전은 몇년안에 한국을 따라 잡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따라 잡히지 않도록 열공하셔 나라의 일익을 도모하시면 좋겟네요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10. 베짱이 2016.12.11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것들을 보고 오신 느낌이네요.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경험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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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오늘 친구랑 맥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중국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조금 '알딸딸'한 상태입니다ㅋ)


중국을 더 잘 이해하고, 중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중국 MBA에 오긴 왔는데, 3학기 되도록 중국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다라는 생각만 듭니다. 뭐,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크고, 또 사람도 많아서, 중국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학교 1학년 땐 중국으로 한달간 배낭여행을 오기도 했고, 북경올림픽 땐 학생기자 신분으로 올림픽을 취재하러 오기도 했고, 대학교 4학년 땐 중국으로 교환학생 생활을 했고, 또 MBA 전에는 어학연수를 하기도 했는데... 이건 뭐... 매번 익숙한 것 없이... 새롭기만 합니다.




뭐, 맨날 '중국은 공기가 안좋아, 그래서 살기 힘들어'와 같은 이야기 말고, 정말 제대로 중국에 대해 말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하면...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사실, 공기가 안좋다는 것도 북경이나 일부지역의 공기가 안좋은 거지... 중국엔 공기가 좋은 지역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중국은 공기가 안좋아' 라고 싸잡아 말하는 것도 북경에 살고 있는 저의 편협된 시각인 거죠.


요즘 중국 신문을 읽기 시작하면서... 더욱 '내가 중국에 대해 안다고 말했던 건... 정말 주제도 모르고 이야기 한거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오늘도 중국인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놀란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오늘 친구한테 '요즘 중국 신문에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비판하는 듯한 논조의 글이 많아서, 놀라고 있다' 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되게 당연하다는 듯이 '원래 중국 신문엔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들이 많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뭐, 워낙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하는 친구라서 '원래 중국 신문엔 정부에 대해선 긍정적인 기사들만 있는거 아니냐' 라고 다시 되물었더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중국인들은 당과 정부를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는데, 당은 비판하지 않지만, 정부는 비판한다' 라고 대답해 주더군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언가 뒷통수를 한대 세게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이것 또한... 제 친구의 의견이기 때문에... 이게 중국 또는 중국인에 대해 설명해 주는 맞는 개념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전 한번도 중국정부와 당을 분리해서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그걸 분리해서 생각하는 중국인들도 있다는 거니까요.




사실, MBA 과정 속에서 중국에 대한 수업을 듣거나, 케이스를 분석면서도 오늘과 같은 기분을 많이 느낍니다. 교수님 마다 중국에 대한 시각이 각각 다르고, 또 그래서 매번 제가 알고 있던 중국과는 다른 모습의 중국을 보게 되니까요. 이런게... 무언가... 참 재미있으면서도, 두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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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ulSky 2016.10.13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다가 보니 "공기가 안좋아 살기 힘들어"가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캐나다에 정말로 많은 중국인들이 이민을 오는데..하나 같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ㅎ

    • Roynfruit 2016.10.15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오늘도 북경은 공기가 별로네요ㅠ 사실, 중국 사람들 중에서도 여기서 쭉 살았던 분들보다, 다른 지역에서 오거나 해외에서 살다 온 분들이 불만이 더 크시더라구요.

  2. ageratum 2016.10.13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과 정부를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놀랍네요..
    사실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에겐 둘이 같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음..

  3. sword 2016.10.13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년을 넘게 살은 한국에 대해서도 다 알지 못하는데
    30배가 넘는 땅덩이의 중국을 알기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
    그래도 공부는 화이팅입니다!^^

  4. 청춘일기 2016.10.13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은 비판하지 않지만 정부는 비판한다....중국은 당=정부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가봐요?
    워낙 크고 인구가 많아서 중국을 뭐라고 정의한다는거 자체가 무리일거 같아요 ㅎ

  5. peterjun 2016.10.13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모든 게 다 그런 것 같아요.
    두려워할 필욘 없는 것 같네요. ^^
    중국에서 태어나 지금껏 중국에 살아온 사람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겠지요.
    필요하다면 조금 더 노력하고, 시각도 조금 더 바꿔보고... 그렇게 또 공부해나가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6. 개인이 2016.10.14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마다 중국에 대한 시각이 다른 점은 좋은 것 같아요. 하나의 시각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통해 중국을 바라 볼 수 있는 간접경험이 되니까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중국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Roynfruit 님을 통해 나올 겁니다 ^^

  7. CreativeDD 2016.10.14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륙에 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일기예보를 보고 놀란다잖아요~
    오늘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런 일기예보를 보면요~ㅎㅎ
    그만큼 한국이라는 나라는 상대적으로 좁다보니,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처럼 큰 나라라면 지역별로, 종교별로 생각들이 천지차이일 것 같네요~!!
    그런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아는 것도 중국을 알아가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8. 라오꽁 2016.10.15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저도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깨달음과 안목을 얻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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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이제 다음주면 2학년 1학기도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왜... 무엇 때문에... 학기 시작도 전인 지금부터... 저는 바쁜걸까요?ㅠ 하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참 정신도 없고, 시간도 없고, 이유 없이 바쁘기만 한 것 같습니다ㅠ




1학년 2학기를 마무리 하는 글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2학년 때는 중국어 공부에 조금 더 집중을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9월 1일 부터 중국어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뭐 이것 때문에 제가 지금 정신 없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ㅠ 사실, 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복습도 해야 하는데, 복습은 커녕 수업 시간에 맞춰 가는 것조차 벅차하고 있거든요ㅠ




제가 등록한 학원은 북경에서 나름 유명한ㅋ 중국어학원인 '지구촌학원 (글로벌학원)' 입니다. 한국인 주재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에도 있지만, 전 오도구 주민이니까ㅋ 오도구 지점에 등록을 했습니다ㅎ 


오도구 지점은 칭화대학교 정문에서 걸어서 가도 1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거든요... (라고 막상 썼지만, 사실 제가 있는 기숙사에서 학교 정문까지 걸어가는데 약 30분 정도가 걸리죠ㅠ)


어쨌든ㅋ '지구촌학원'은 유학생들에게 꽤나 유명한 곳인데요, 한비야씨가 쓴 '중국견문록' 이란 책을 보면, 한비야씨도 이 학원에서 중국어 공부를 했었죠ㅋ




등급별로 다양한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 '중국어 신문읽기반' 이랑 'HSK 시험준비반' 2개를 등록했어요. 수업 하나당 90분이니까 하루에 총 180분, 3시간 수업을 듣는건데요... 2학년 1학기 내내 계속 이렇게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등록을 했습니다ㅠ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일단 전 과목별 15회씩, 총 30회를 등록했는데요, 학기 시작하고도 가능할 것 같으면 다음엔 60회나 90회 짜리를 등록하려구요ㅎ 한꺼번에 많이 등록할 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거든요ㅋ 하지만, 괜히 한꺼번에 많이 등록했다가 '헬스장 연회권 등록한 듯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죠ㅎㅠ (물론, 헬스장 연회원 등록하고 매일 매일 잘 가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헬스장 연회원 등록하면ㅋㅋㅋ 거의 기부한 듯한 느낌ㅠㅠ)




9월 1일 부터 들었으니까, 이제 1주일 정도 되었는데요, 아직까지는 한번도 안빠졌어요ㅋㅋㅋ 그리고, HSK 수업도 괜찮지만, '중국어 신문읽기반'이 상당히 괜찮더라구요ㅎ 당일 발행된 신문(新京报)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중국어 공부와 더불어 그날 그날의 중국내 이슈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더라구요ㅎ




뭐, 물론 전 아직... 신문을 잘 읽지는 못합니다ㅠ 혼자서 읽으라고 하면 조금 힘들고ㅠ 그나마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는 걸 들으면ㅠ '그냥 저냥' 내용을 겨우 파악하는 수준이죠ㅠ


그래도, 매일 아침 학원 앞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는 기분이... 무언가 좋습니다ㅋ 어느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ㅋ 혼자서 그냥... 약간 있어보이는 듯한 느낌이 든달까요? 음, 뭐... 약간의 허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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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09.09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기서 영어 잘 못하지만 신문은 하나씩 사보는데요
    혼자 읽지 못해서 번역기에 타이핑하면서 보는데..
    신문으로 공부하는건 재미있어서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학교다니면서 학원에서 또 3시간씩 공부라니;;
    급 입시생 느낌이 납니다 ㄷㄷㄷㄷ

    • Roynfruit 2016.09.09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개강전이라서ㅎ 학기 시작하면 또 어찌될지 모르겠어요ㅎㅠ 뭐, 이번 학기엔 수업을 최대한 적게 수강하려 마음먹고 있기도 하구요ㅎ

  2. 청춘일기 2016.09.09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숙사에서 정문까지 30분이라니!!!! 학교가 엄청 큰가봐요
    그정도 거리면 자전거라도 하나 마련하셔야겠어요;;;
    한자만 보면 머리가 어지럽네요 ㅋ
    신문도 신문이지만 가판대에 잡지책 하나 사고 싶어요^ㅁ^

  3. 강시현 2016.09.09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원에서 하루 3시간씩 공부하신다니 대단합니다 ㅎㅎ
    중국어 실력이 진짜 금방 느시겠어요 ㅎ

  4. peterjun 2016.09.09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네요. ^^
    언어를 마스터하는 건 꽤나 어려운 일 같은데...
    학원을 통해 좀 더 멋진 실력으로 거듭나시길 바래요. !!!

  5. CreativeDD 2016.09.09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학기간에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시니 분명 중국어 실력이 쑥쑥 오르실 것 같아요~! 저도 신문으로 공부하는 수업이 왠지 재밌고 유익할 것 같아요. 재밌는 기사가 있으면 번역해서 포스팅 해주셔도 좋을 것 같구요~! 기대할께요~ㅎㅎㅎ!

  6. 2016.09.1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6.09.10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제가 답변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최대한 해드리겠습니다ㅎ

    • 2016.09.26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6.09.26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오피스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경력이 없어도 된다, 안된다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구요. 다만, 저희 학번 및 한학번 위아래 선후배들만 봤을 때는, 한국인 중에 직장경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희 한국인 동기가 16명인데... 삼성 출신 또는 스폰이 총 8명, LG/GS 출신 또는 스폰이 총 3명, 우리은행 스폰 1명, 중국계 투자회사 출신 1명, 스타트업 출신 2명, 페밀리 비지니스 1명 입니다.

    • 2016.09.26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2016.09.26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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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다음주면 2학년 1학기가 시작되는데, 오늘에서야 1학년 2학기 때 수강했던 과목들에 대한 글을 올리네요ㅎ 사실, 1학년 2학기는 선배들한테 '사기 당한' 듯한 느낌이 들었던 학기였어요ㅋㅠ


선배들이 1학년 1학기만 잘 버티면, 2학기 때 부터는 여유롭다고 했었는데ㅠ 사실, 2학기도 미친듯이 바빴거든요ㅠ 개인적으론 1학기 보다 2학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해요ㅠ


[관련글]

중국 MBA : 1학기에 수강한 과목들.




우선 1학년 2학기 필수과목으로 China's Institutional Environment and Business Laws, Entrepreneurial Strategy, Ethics and Corporate Responsibilities, Leadership Development Process, Managerial Communication, Marketing, Strategic Management, The Chinese Economy in the World, Corporate Finance를 들었어요. 과목명만 다시 봐도...약간 토할 것 같네요ㅋㅠ


China's Institutional Environment and Business Laws : 일단 수업시간이 월요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로... 수업시간 부터 빡셌던 수업입니다ㅠ 중국에 대해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반감이 드는 내용들도 약간은 있었던 수업이었어요. 아무튼 이 수업에 대한 저의 기억은 이런저런 면에서 모두 '힘들었다' 입니다ㅠ 


Entrepreneurial Strategy : 1학기 때부터 시작된 수업인데요, MIT 교수님 몇 분이 돌아가면서 진행한 수업 인데요, 저와 같이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한테 큰 도움이 되었던 수업 이었습니다ㅎ 미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시장을 비교해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


Ethics and Corporate Responsibilities : 저의 2학기가 바빴던 이유 중 하나인 수업 입니다ㅠ 제가 원래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한 수업이기도 했고, 과제 자체가 많기도 했습니다ㅠ 개인적으론 제가 말을 가장 많이 한 수업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Leadership Development Process : 2학기가 바빴던 두번째 원인ㅠ인 수업입니다ㅠ 발표도 많았고, 과제도 많았습니다ㅠ 이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리더는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와 같은 질문을 초반에 하셨는데, 꽤 많은 학생들이 '타고난다' 라고 대답을 했죠. 그래서, 교수님이 '리더가 타고난다면, 너희들은 왜 여기에 왔니?' 라고 물었고, 다들 대답을 잘 못하고 있는데... 제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주변 사람들한테만 들릴만한 작은 목소리로 '타고난 리더를 찾으러 왔다' 라고 말을 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ㅋ


Managerial Communication : 2학기 후반부에 딱 4주간, 주 1회 진행된 수업인데ㅠ 매주 과제가 있었죠ㅋ 읽어야할 자료들도 많았구요ㅠ 뭐,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구요ㅎ 그래서, 짧지만 임팩트가 강했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ㅎ


Marketing : 나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의 과목이었는데요, 이것도 숙제가 엄청 많았습니다ㅠ 매주 케이스 하나씩 읽고, 분석하고, 보고서 쓰고ㅠ '나도 영어가 모국어인 아이들처럼 케이스를 빨리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간절했던 과목 중 하나이죠ㅠ 서구의 사례들과 더불어, 외국기업의 중국 진출 케이스들도 많이 다뤘는데요, 개인적으론 배운게 많았던 수업입니다ㅎ


Strategic Management : 교수님의 의견과 저의 개인적 의견이 꽤 많이 달랐던 수업이었는데요, 그래서 수업 중에 교수님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질문을 몇 차례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교수님은 제 의견에 다시 코멘트를 달아주셨는데요, 그런 과정을 통해 제 생각의 폭이 조금은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ㅎ


The Chinese Economy in the World : 중국 친구들 말로는 중국에서 엄청 유명한 교수님이 강의한 수업인데요, 중국 경제 정책 등을 결정할 때 자문의원 등으로도 활동하는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국 경제나 중국과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 대해 '중국 고위층의 공식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Corporate Finance : 무언가 날로 먹은 듯 힘들었던 수업입니다ㅋㅠ 중국어 또는 영어로 들을 수 있었던 과목인데요, 전 과감하게 중국어로 들었죠ㅋㅋㅋ 이 과목 외에 마케팅과 윤리도 중국어와 영어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금융관련 과목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한정되어 있어서... 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과목만 중국어로 선택을 했죠. 결과는... 음... 성적은 나름 잘 나왔는데요ㅋ 이 성적을 얻기 위해ㅋ 중국 친구들한테 엄청 민폐를 끼쳤습니다ㅋㅋㅋ 중국 친구들 도움 없이는 도저히 패스할 자신이 없어서ㅠ 밥도 사주고 하면서ㅠ 이것저것 계속 귀찮게 했죠ㅠㅋ




필수과목 외에 두개의 선택과목도 들었는데요, 하나는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진행한 'Startup - New Trend and Observations' 였고, 다른 하나는 'Advanced Chinese' 였습니다.


Startup - New Trend and Observations : '제로투원' 저자인 피터 틸이 2주간 총 6회, 각 90분씩 진행한 수업인데요, 정말 좋았습니다! 2주 간의 수업이 끝나고선 '제로투원' 책에 싸인도 받았지요ㅎ 근데, 그때 받은 '제로투원' 책이 중국어 버전인건 함정! 빨리 더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해야 겠어요ㅋㅠ




[관련글]

중국 MBA : 피터 틸 (Peter Thiel) 제로 투 원 (Zero to One) 강의를 듣다.




Advanced Chinese : 어찌보면 중국 MBA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수업인데요ㅠ 저는 다른 MBA 과목이나 일정에 쫓겨 그다지 열심히 듣지는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ㅠ 선배들 말로는 3학기 때는 시간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엔 정말이길!), 3학기 때는 중국어에 집중을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후아, 1학년 2학기를 보내면서 '왜이렇게 바쁘지. 하는 것도 없는데 왜이렇게 바쁘지' 하는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이렇게 들었던 과목들을 정리해보니... 바쁠만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ㅋㅠ 이거 외에도 MIT 교수님들이 오셔서 하는 특강들도 몇 차례 있었고, 교외 활동도 하고 했으니까...하하...

그래도... 이런저런 활동을 열심히 해서ㅋ 1학년 끝나고ㅋ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ㅋ '북경시 정부장학금' 받은건 자랑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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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eniusJW 2016.09.08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멋지십니다.

  2. peterjun 2016.09.0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장학금!!! 축하드려요. ^^
    어려운 공부인데 열심히 하시네요.
    힘드시더라도 잘 해내시길 바래요.
    시간이 남는 3학기를 기대하며... 좀만 더 달리셔요. ^^

  3. sword 2016.09.08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터릴...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러고 있는데 북경시 장학금 ㄷㄷㄷㄷㄷㄷㄷ


    뭔가 클라스가 다름을 느끼네요 ㅎㅎㅎ
    추카드립니다 >_< !

  4. 청춘일기 2016.09.08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제목만 봐도 머리가 지끈하네요
    중국어만 가득할것 같았는데 영어도 가득하네요ㅜㅜ

    • Roynfruit 2016.09.08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이 영어인 과정이라ㅠ 영어랑 중국어... 두개의 외국어와 전쟁중이죠ㅠ 중국 친구들은 영어랑만 싸우면 되고, 서방 친구들은 보통은ㅋ 중국어랑만 싸우면 되는데... 저희는 영어와 중국어 모두와 싸워야 하는ㅠ

  5. CreativeDD 2016.09.08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진짜 대단하네요! 저런 과목들 소화하면서 장학금까지!!
    저도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데, 몇몇 과목들은 굉장히 흥미가 많이 가네요~ 좋은 공부하시고 계신 것 같아서 너무 부럽습니다~!

  6. 좀좀이 2016.09.10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저런 수업 많이 들으셨군요. 그것도 외국어로 들으셨다니 상당히 힘드셨겠어요. 과목 자체를 많이 수강하신 거 같은데요 ㅎㅎ 장학금 받으신 거 축하해요^^

  7. 강시현 2016.09.1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학기동안 또 전쟁을 지르셨군요 ㅎㅎ 아무리 어순이 비슷해도 두개의 언어를 동시에 정복해야하니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ㅠㅠ 3학기에도 화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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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희 칭화대학교의 자랑 중 하나는 'X-LAB' 등으로 대표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빵빵한 지원이라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 X-LAB에선 스타트업을 이미 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특강들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Unleash your inner company' 라는 책의 저자인 John Chisholm 의 특강이 열렸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의 존재도 몰랐고, 저자는 더더욱 몰랐습니다. 그냥 강의 주제가 재미있게 느껴져서 큰 기대 없이 참석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강의내용이 훨씬 알차게 느껴져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ㅎ




그런데, 사실 특강 중에 들은 내용들 중 대부분이 무언가 새롭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애플과 다른 하드웨어 회사들을 예로 들면서,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건 이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이야기 이니까요. 또한,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하게 도전하면서 자신의 가능영역을 확인하고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들 이구요. 코파운더와 '1+1=2'가 아닌, '1+1=3'인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 였구요.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들을 듣고 와놓고선, '왜 이 특강이 그토록 마음에 들었다고 하느냐?'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저런 이야기를 안다고는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이렇게 책을 출간하고, 강의를 할 수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전 자신의 이야기를 전개하는데에 필요한 논리들을 차례차례 갖춰 나가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점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거나 간과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스타트업을 할 때 투자를 어느 시점에서 받는 것이 좋은가?' 하는 내용인데요. 사실, 전 여기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최대한 빨리 투자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프로토타입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아이디어만 가지고 피칭을 한적도 한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희가 진행을 더 많이 해놓은 상태일수록,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것도 더 많고, 그에 따라 투자자가 느끼는 불안감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그런 상태에서 투자를 받게 된다면, 투자를 받는 조건도 당연히 좋아질테구요. 이건 당연한건데 저희가 성급한 마음에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럼, '투자없이 어떻게 진행을 할 것이냐?'... 옵션 중 하나는 삶을 최대한 단조롭게 유지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자신의 친구도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삶에 필요한 99가지 물품을 정해놓고, 그 물건들만 가지고 생활을 했다고 말해주더군요. 


이 이야기를 들으며, 테슬라의 CEO인 엘론머스크의 초창기 이야기도 떠오르더군요. 엘론머스크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본인이 한동안 가난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대형마트에서 30달러로 냉동 소시지와 오렌지를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달동안 그것만 먹으면서 버텨보고, '살만하구나' 하고 느낀 다음에야 본인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업이 혹시 잘 안되더라도, 한달에 30달러만 가지고 살겠다는 다짐을 한거죠.


강의를 들으며, 엘론머스크의 예도 떠오르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 조금 흔들리고 지쳤었는데, 다시 한번 꿈을 위해 열심히 뛰어보기로 다짐했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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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시현 2016.06.29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 MBA 과정 들으시나봐요? ㅎㅎ
    엘론 머스크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ㅎㅎ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성공여부를 떠나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아요 ㅎㅎ

  2. 밓쿠티 2016.06.29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한 이야기를 전달력있게 이야기하는 것도 능력이죠 ㅋㅋㅋㅋ말을 잘 하는 사람의 강연이니 재밌었을 것 같아요^^

  3. 솜다리™ 2016.06.29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를 배운다는거...
    아는 만큼 보이는 거니...

    평소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인듯 합니다..^^

  4. peterjun 2016.06.2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가 아는 이야기지만 누군가의 마음에 제대로 꽂힐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요.
    리마인드 측면에서 이런 강의가 도움이 되기도 하죠.
    자기계발서적들이 인기가 있는 건 (물론 거품도 있지만요.) 다 그런 이유들이 아닐까 싶어요. ^^ 사실 특별한 비법 같은게 버젓이 돌아다닐리는 없잖아요. ^^

    저도 스타트업을 수차례 해봤지만, 실패와 경험이라는 것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걸 배우게 되니까요.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

  5. 크나나 2016.06.2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에만 눈멀어서, 막연히 잘될거다 하고 하는 것과,
    잘됐을때와 잘안됐을 경우를 염두해두고 일을 진행하는 것..
    어떤 사람들은 재수없다고 잘안됐을경우를 왜 생각하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안될경우는 생각도 하지말라고 하기도 하던데..
    어찌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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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청화대 (칭화대)에 있는 가장 호화로운 학교식당을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교내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중식당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곳도 현금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내 직원이나 학생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ㅎ :)


[관련글]

북경맛집 / 베이징 오도구 칭화대 최고의 중식당





어제 포스팅한 식당과 비교해선 별로지만, 그래도 꽤 깔금하죠?ㅎ 이 식당은 유학생 기숙사에서 C빌딩을 조금 더 지나치면 보이는 Taoliyuan(桃李园)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ㅎ 1-2층엔 이렇게 앉아서 주문해서 먹는 식당이 아닌, 배식 받아서 먹는 일반 학생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ㅎ




저 같은 경우엔, 인당가격이 보통 25-30RMB (우리돈 4500-5400원 수준)이 들었습니다. 배식형 교내식당보단 비싸지만, 북경 오도구에 있는 다른 중식당과 비교해선 저렴한 편입니다. 많이 저렴한 건 아니고, 약간 저렴한 느낌?


이곳의 장점 중 하나는 비슷한 가격대의 외부 중식당과 비교해서, 훨씬 깔금하다는 것 입니다. 아무래도 교내에서 운영되는 식당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ㅎ :)

 



이 식당에 가면 제가 빼먹지 않고 시켜먹는 '수안메이탕 (酸梅汤)' 입니다. 우리나라 매실음료 같은건데, 어떤 사람들은 '설탕 떵어리' 라고도 하지만, 전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ㅎ 아마도, '설탕 떵어리' 라서 맛있는 걸까요?ㅋ




탕수육 입니다ㅎ 소스는 진짜 맛있는데, '껍데기만 있고, 고기는 다 어디로 사라진거니?'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뭐... 소스가 맛있어서 자주 시켜 먹습니다ㅎ




제 베프가 가장 좋아하는 중국요리 '시홍시차오지단' 입니다. 토마토달걀볶음인데, 한국인들 입맛에 꽤나 잘맞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야채요리ㅎ 중국은 야채요리에도 항상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ㅠ 그래서, 저는 슬픕니다ㅠ 담백한 야채요리가 먹고 싶어요ㅠ




저희끼리는 '바나나 브레드'라고 부르는 음식 입니다ㅎ 후식으로 먹으면 최고 입니다ㅎ 맛집을 포스팅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포스팅을 하고 나면 배가 고파집니다ㅠ 지금도 '바나나 브레드'가 급격히 땡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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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am_林 2016.06.24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경하면 예전의 어떤 개그맨때문에 북경오리가 생각나요.ㅋㅋ
    토마토달걀볶음과 후식이 제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2. 바이메탈 2016.06.2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른건 느끼해서
    시홍시차오지단이라는거 이름 알았네요 그게 좋더군요 ㅎㅎ

  3. 토종감자 2016.06.24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중국어를 못해서 중국에서 음식시키면 늘 서프라이즈가 나오더라고요 ㅎㅎ 예전에 달걀 토마토 볶음 너무 맛있게 먹었던 생각납니다 ^^
    바나나 브레드 궁금해요~

  4. sword 2016.06.25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다시한번 느껴지는 베이징 물가...;;

    한국의 학생식당도 이젠 저렴한편이 아니긴 하지만
    그 이상의 가격이긴 하네요...

    외부의 물가를 생각하면...
    학생식당은 좀 저렴한 편이긴 할텐데...

    대략 짐작이 다시 되네영...... ㄷㄷㄷ

    • Roynfruit 2016.06.25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제가 지금 포스팅 하는 식당들은 교내에서 조금 비싼 곳들이구요ㅎ
      그냥 일반적인 배식형 학생식당은 저렴해요! 그런데서는ㅎ 우리돈 1000원이면 한끼 먹을 수도 있어요ㅎ

  5. 봄날의구름 2016.08.1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청화대에서 10년전에 있었어요.
    c자 건물, 그리고 그 쪽에서 조금걸어가면 있었던 식당.
    그곳의3층인진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추억을 떠올리게 되네요~
    저 식당에 예전에는 카드충전을 해야 먹을수있었는데(1,2층은)
    3층은 그냥 계산 하고 먹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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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점심은 저희 학교내에 있는 식당 중 가장 고급스러운 곳에서 먹었습니다ㅎ 학교를 1년여간 다니면서, 이렇게 괜찮은 중식당이 있는 줄 어제서야 알았네요ㅠ 학교 헛다녔나 봐요ㅋㅠ




 식당은 칭화대 최고의 사진 스팟(?!) 중 하나인, 대강당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도 신입생 때 친구들이랑 여기서 사진 한장씩 찍었었죠ㅋ




 대강당에서 지아수오 (甲所, 갑소) 어디있는지 물어보면, 다들 아는 것 같았습니다ㅎ 이렇게 다들 아는 유명한 식당을, 전 왜 어제서야 알았을까요?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황금빛으로 학교로고가 빛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난 보통의 학교식당과는 달라'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ㅎ




 벽면 곳곳엔 학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진 풍경화들이 걸려 있었습니다ㅎ




 실내엔 샹들리에 조명도 걸려 있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확실히 많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북경 (베이징) 오도구에 위치한 웬만한 중식당 보다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턴 손님들 와서 중식당 모셔갈 일 있으면, 오도구까지 안나가고 여기로 오려고 합니다ㅎ :)




 음식 가격은 역시나 다른 학교 식당들 보단 훨씬 비쌉니다ㅋ 배식형태의 학교식당과 비교해서는 거의 5배 이상 비싼 것 같고,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는 다른 학교식당과 비교해도 거의 2~3배 정도 비싼 것 같았습니다ㅠ 하지만, 청결도나 음식의 퀄리티도 그만큼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ㅋ




 기본 셋팅된 그릇과 수저, 젓가락도 우아 합니다ㅎ 학교내 다른 식당들은 그냥 흰색과 같은 단색의 그릇을 쓰는데, 색도 조금 변질(?)되어 있고 그렇거든요ㅎㅠ




 젓가락에도 학교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ㅎ




 저는 2명이서 가서 음식을 2개 밖에 못시켰는데, 2개다 엄청 맛있었습니다! 정말 오도구 지역 어느 중식당의 음식보다 깔끔하고,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ㅎ 그래서, 2명이서만 간게 아쉽더군요ㅠ 중식당은 역시 여럿이서 가야지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ㅎㅠ




 식사를 끝마치고선 식당 주변을 산책 했습니다ㅎ 개인적인 생각으론ㅎ 학교에서 가장 역사가 깊으면서도 아름다운 건물이나 조각상들이 모여 있는 곳에 식당이 위치해 있어서, 밥먹고 산책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


 다시 한번 개인적인 생각으론ㅋ 드디어 북경 오도구 지역 최고의 중식 맛집을 찾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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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뱅돌이 2016.06.23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내에 이렇게 웅장한 식당이있다니...
    교내식당치고 음식이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일반학교에 비해 생소해보이네요 ㅋ

  2. peterjun 2016.06.23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드셨겠어요.
    등잔밑이 어둡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상황~ ^^
    그래도 정말 맛좋은 곳을 찾으셨으니, 당분간은 애용하시면 되겠네요. ^^

  3. 친절한민수씨 2016.06.23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봐도 고급스럽네요.
    로이님은 중국서 공부하시는분인가봐요.
    괜시리 부러움이...ㅋ

  4. 밓쿠티 2016.06.23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내에 이런 중식당이 있다니 손님 왔을 때 참 좋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부터가 그냥 학생식당과는 다르네요 ㅋㅋㅋㅋ

  5. 핑구야 날자 2016.06.23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여행을 가본다면서도 못가 보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 합니다

  6. 히티틀러 2016.06.23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학생식당이라기보다는 왠지 접대용 식당 같네요.
    교내에 이렇게 화려한 식당이 있다니ㅋㅋㅋㅋㅋ
    가격은 비싸도 지인이 오거나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7. 라니꾸 2016.06.24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중국은 학생식당이 정말 호화롭네요

  8. GeniusJW 2016.06.24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멀 고급스러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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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저의 학교의 자랑 중 하나는 '칭화 X-LAB'으로 대표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빵빵한 지원 입니다. 그래서, 꽤 많은 외국학생들이 중국내, 또는 중국과 자국을 연결하는 스타트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MBA에 입학할 땐 스타트업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였는데, 학교생활을 하면서 스타트업이 최우선 순위가 되었죠. 그런데, 학교에서 아무리 지원을 잘해준다고 해도, 남의 나라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게 생각보다도 더 어렵더군요ㅠ 그래서, 지금도 말그대로 '깊은 빡침(?!)'을 '매우 종종' 느끼며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ㅠ




 원래는 이번 학기중에 서비스를 오픈하려고, 홍보할 때 입을 티셔츠하고, 선물로 나눠줄 스마트폰 홀더까지 다 제작했었는데...ㅠ 베타테스트 기간동안 이런저런 문제들이 발생해서ㅠ 방학동안 조금더 시스템을 손보고, 다음 학기에나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ㅠ


 첫 시작은 작년 12월 초였습니다. 현재 멤버는 4명인데, 처음엔 저랑 한국인 동기 둘이서 시작했죠. 둘이서 긴 고민끝에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하나 정하고, 중국에서 법적인 부분들을 책임져 줄 중국인 동기를 한명 찾았죠. 그리고나서, 인하우스로 시스템을 개발해 줄 개발자 멤버를 찾았습니다. 단 몇 줄로 짧게 표현된 이 과정들이 생각보다 꽤나 힘들었습니다. 특히, 믿을 수 있고, 실력있는 개발자 멤버를 찾는데 거의 한달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ㅠ


 그렇게 기본적인 멤버가 구성된 후, 저희의 아이템을 가지고 '칭화 X-LAB'에서 피칭을 했죠. 피칭 후에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도 받고, 다른 팀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사무공간'도 제공 받았습니다ㅎ 처음 그 '공동사무공간'에 들어가서 팀원들과 설레여하며 사진을 찍었던 순간도 갑자기 떠오르네요ㅎ


 그렇게 '공동사무공간'을 제공 받은 후론, 팀원들과 서로 지지고 볶으면서 '베타테스트 상태'까지 달려 왔습니다ㅎ 그때 당시엔 이 모든 일들이 하나같이 참 짜증나고 힘들게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 즐거웠던 추억이네요ㅋ 지금 저희가 스트레스 받으며 풀고 있는 문제들도... 시간이 또 저만치 흐르고 난 뒤엔, 또 하나의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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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eniusJW 2016.06.1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트업 이라는 게 요즘 20~30대의 젊은 층부터 늦어도 40대의 혈기왕성한 사장님들이 하시더라구요.
    준비하시는 스타트업 잘 되셨음 좋겠습니다. 티셔츠도 예쁘고, 믿을 수 있는 개발자까지 스카웃 되셨으니 잘 되기만 하면 되겠군요.
    스타트업이 생각보다 많은 변수가 있고, 어려운 시기가 올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다시한 번 잘 해내셨음 좋겠습니다~^^

  2. Brasil 2016.06.28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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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경엔 비도 꽤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덕분에 하늘도, 공기도 많이 맑아졌죠ㅎ 참고로, 북경의 공기가 맑음일 땐, 저의 기분도 자동적으로 맑음 입니다ㅎ :)




 어제 밤엔 북경 (베이징) 오도구 영화관 옆에 있는 'The Golden Era' 라는 술집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셨습니다ㅎ 오랜만에 마셨다고 쓸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최근에 술을 꽤 많이 마신 것 같군요ㅎ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자제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ㅋㅠ)




  'The Golden Era'엔 실로 다양한 맥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ㅎ 가격도 꽤나 저렴합니다. 가장 저렴한 맥주인 칭다오와 버드와이저는 1병에 10RMB (우리돈 1800원 수준) 입니다ㅎ




 실내는 전체적으로 약간 조용한 호프집 분위기를 풍깁니다. 특히, 음악소리가 크지 않아서, 대화하기에 참 좋습니다ㅎ 저 같은 경우엔 클럽이 아닌 이상, 노래소리가 시끄러워서 대화하기 힘든 곳은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ㅠ.




 벽면과 천장은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을 줍니다ㅎ 무언가 오도구에 있는 외국인들을 주타겟으로 한 술집이란 느낌이 들더군요ㅎ 


 오도구엔 칭화대, 북경대, 어언대 등 대학교가 몰려 있어서 외국인 학생들도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국인 학생들을 주타겟으로 한 음식점이나 술집들이 꽤 있죠ㅎ.




 외부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어제는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역시나 외부 테라스석은 만석이더군요ㅠ




 그래서, 저희는 실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오늘까지 해야 할 숙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ㅎ 술을 마시긴 했지만, 나름 건설적이죠?!ㅋ



 그렇게, 몇 시간을 이야기 하다가...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혼자서 음악을 들으며 걸어서 숙소까지 돌아 왔습니다ㅎ 바람도 불고, 공기도 좋고, 혼자 산책할 맛 나더라구요ㅎ 혼자 걷는 길에 보이던 학교 풍경도 좋았고ㅎ 역시, 공기가 좋으면, 뭐든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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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6.06.15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다니던 시절이 그립네요

  2. 1465988937 2016.06.15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3. 4월의라라 2016.06.15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기가 좋았다고 하니 저도 반갑네요.
    저희 동네에도 어제오늘 비가 많이 내리더니 공기가 좀 괜찮아져서 컨디션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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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베이징) 칭화대 기숙사 18동과 19동 사이에는 맛집이 있습니다ㅎ 보통 다른 교내 식당들은 학생카드로 결제를 해야 하는데, 여기는 학생카드랑 현금을 다 받아주죵ㅎ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학교식당 느낌이 거의 들지 않게 꾸며 놨어요ㅎ




  원래는 중국식 완탕, 한국식 비빔밥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 6월 7일 부터 여름특집으로 저녁시간에만 특별메뉴를 제공하기 시작했어요ㅎ 저녁 7시 50분부터 각종 꼬치 및 맥주 메뉴를 판매하고, 그전에는 평상시와 같은 식사 메뉴들을 판매해요ㅎ




 가격도 꼬치 하나당 3~4RMB (우리돈 500~6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해요ㅎ 맥주도 한컵에 단돈 6RMBㅠ (우리돈 1000원 수준)이죠! 한가지 단점이라면 가격이 저렴해서 계속 먹게 된다는 것...?!




 저는 어제 밤에도 친구 한명이랑 같이 이렇게 꼬치랑 맥주를 즐겼어요ㅎ 여름밤엔 역시 시원한 맥주에 꼬치가 제격이죠! ㅎㅎ




 아까 말했듯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계속 먹게 되는 건 함정입니다ㅠ 처음에 시켰던 음식들 다 먹고ㅠ 추가로 또 시켰네요ㅎㅠ


 개인적으론 부추무침이랑 오징어 꼬치가 제일 맛있더군요ㅎ




 꼬치에 맥주까지 마시고ㅎ 마지막에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면서ㅎ 빨개진 얼굴로ㅠ 무척이나 어색한 표정의 사진도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ㅋㅋㅋ 전 술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더라구요ㅠ


 아, 그리고 한국에선 '양꼬치엔 칭다오'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칭다오 맥주만 유명한데, 사실 중국엔 칭다오 말고도 괜찮은 맥주가 꽤 많아요ㅎ 하얼빈, 옌징 등등ㅎ 중국에 오시면 꼭 드셔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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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06.1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맥주 한두모금에 시뻘개 지는 사람으로서 술 잘마시는 사람 부럽... -_ㅜ..

    좀 슬프게도 한국맥주가 중국맥주보다 맛없다는 말에 반박하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_ㅜ..

  2. 비키니짐(VKNY GYM) 2016.06.13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고 싶어지네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도느로 2016.06.13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선을 마리채 꼬치구이하는 곳은 처음이네요. ㅎㅎ
    제가 사는 곳에선 없는 메뉴인데...
    아마도 계속 먹고먹을 메뉴같습니다. ^^

  4. 악랄가츠 2016.06.14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하피를 좋아한답니다! ㅎㅎㅎ

  5. 워크뷰 2016.06.1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야겠습니다^^

  6. GeniusJW 2016.06.14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치 종류가 정말 다양하네요,, 잘 보구 갑니다.

  7. Deborah 2016.06.14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사진으로 보이는 훈남이 바로 로이님인가요? 멋지십니다...이웃 블로그 처자들이 여기 블로그 방문한다고 난리가 날것 같기도 하네요. 하하..

    • Roynfruit 2016.06.14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끄럽습니다ㅠ 못난 얼굴이지만... 요즘 블로그 하려면.. 사진을 많이 포함해야 한다고 해서 포함해 보았습니다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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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맨날 술먹고 놀기만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뭐, 자주 술을 마시는 건 사실이지만, 친구들하고 밤까지 공부하다보면 맥주한잔 생각나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물론, '한잔 하자'가 '한잔'에서 안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이긴 하지만...


 어쨌든(!) 칭화대에서 MBA 생활을 시작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에세이 과제 몇개만 더 내면 1학년 2학기도 끝이나죠... 그렇다보니, 요즘 기분이 무언가 시원섭섭 합니다ㅠ


 시원한 이유는 2학년 1학기 부터는 선택과목만 듣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것들에만 집중을 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섭섭한 이유는 MBA생활 2년 중 1년이란 시간이 벌써 흘러 버렸기 때문입니다ㅠ


 개인적으로 MBA 생활 중에 성장한 부분들을 꼽아보라고 하면, '영어독해 능력'이 꼭 포함될 것 같습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십페이지 분량의 영문 케이스를 읽었기 때문이죠ㅠ 여담으로, 모 교수님은 "내가 케이스 안주면, 다른 과목 케이스 읽는다고 내 과목 공부는 안할거 아냐?" 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죠ㅠ


 1학기 때는 강의 위주의 수업도 꽤 있었는데, 2학기 때는 거의 다가 케이스 스터디를 바탕으로 한 토론수업 이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를 안읽고 수업에 가면, 수업이 진행되는 3-4시간 동안 말한마디 못하고 멍만 때리다가 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ㅠ


 멍만 때리다가 오면 그나마 다행인데, 교수님한테 지목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ㅠ 저도 'Strategic Management'란 수업 시간에 케이스를 한번 안읽고 갔었는데, 하필이면 교수님이 그날 저한테 질문을 하셔서 '어버버' 했던 적이 있습니다ㅠ 공개적으로 바보된 느낌에 얼마나 창피하던지ㅠㅠ


 사실 읽어야 할 케이스의 양이 많아서 스트레스기는 했지만, 케이스 스터디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중국과 관련된 케이스를 공부할 땐, 제 눈이 '나름' 조금 더 반짝였던 것 같습니다. 각기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의 중국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접하는게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칭화대에는 정부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교수님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교수님들의 의견을 들으며 '중국 고위급들의 공식적인 스탠스'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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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asil 2016.06.11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스 스터디..짧은 포스팅만 보고도 머리가 아프네여 ㅠㅠ
    그래도 스터디의 묘미는 친목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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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진짜 오랜만에 북경에 비가 왔는데, 비가 그친 후 무지개가 정말 아름답게 떴다. 반친구들이 각자가 찍은 무지개를 채팅방에 공유했는데, 그 사진들도 하나같이 다 아름다웠다.












 그리고, 일하느라 무지개를 못본 친구가 찍어서 (그려서?) 올린 사진. 무언가 귀여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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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밓쿠티 2016.05.24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무지개가 정말 크게 생겼네요 특히 네번째 사진은 정말 그림 같아요

  2. Deborah 2016.05.25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개는 약속을 의미한다죠. 멋지군요. 순간을 잘 포착 하셨어요

  3. 행복한 이야기들 2016.05.25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무지개 정말 멋있어요 ~
    실제로 보고싶네요 ㅎㅎ

  4. 까칠양파 2016.05.25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예쁜 무지개네요.
    뿌연 하늘이지만, 무지개가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ㅎㅎ

  5. sword 2016.05.2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아름답고 신기한....ㄷㄷ

    마지막짤의 친구는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마음 이해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IT최강자 2016.11.21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개 정말 너무 이쁘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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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독립 비즈니스스쿨이 아닌 종합대학 내의 비즈니스스쿨을 다니는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도 학교에서 제공해준 버디프로그램을 통해 웹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본과생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학교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도 'Tsinghua's got talent' 라는 행사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칭화대생들의 다양한 장기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의 다양한 국적이었다. 사실, 학교에서 축제가 열릴 때마다 높은 수준의 국제화에 놀라곤 한다.


 학교에서 열리는 웬만한 큰 행사의 사회자들은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 중 상당수는 외국인인 경우가 많다. 중국학교에서 열린다고 중국인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학교에 있는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나를 포함하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중국으로 몰려온 모습을 보며, 중국의 국제사회내 위상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새삼 다시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들의 '가무(歌舞)'에 대한 사랑과 능력에 깜짝감짝 놀라게 된다. 가끔씩 어떤 행사에선 한국인 참여자의 수가 중국인 참여자의 수보다 많을때도 있고, 대부분의 행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도 'Kpop' 댄스를 추는 한국인들이다.




 '인도 전통무용'을 추고 있는 인도에서 온 유학생.




 '비욘세'의 노래를 멋들어지게 불렀던 한국인 여학생 듀오.




 한국, 중국, 영국, 독일 등 다국적으로 이루어진 밴드의 공연.




 많은 환호를 받았던 한국 여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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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05.2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역시 한국인의 가무는 세계 쵝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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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화대 C빌딩 지하에 새로운 테이크아웃 맛집이 생겼다. 원래 정말 먹기 싫게 생긴 빵들을 팔았던 곳인데, 이번학기에 운영자가 바뀌면서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원래는 내가 좋아하는 지단빙 가게 옆에 있어서, 지단빙 사러 가는 길에 그냥 지나치는 가게 였는데, 새롭게 바뀐 후론 자꾸 눈길이 갔다.




 운영자가 한국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오니기리와이규동' 컨셉으로 들어온 것 같다. 작년에 '오니기리와이규동'이 중국 북경(베이징)에 진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곳도 정식 체인 중 한곳인 것 같기도 하다. 우선 준비되어 있는 메뉴가 삼각김밥, 우동, 컵밥 등으로 한국의 '오니기리와이규동'에서 파는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


 '오니기리와이규동' 메뉴 외에 샌드위치와 케익도 판매하는데, 이 메뉴들도 확실히 예전보다 나아진 비쥬얼을 자랑하는 것 같다.


 샌드위치 가격은 9원으로 상당히 괜찮은데, 삼각김밥은 12원으로 조금 비싼 것 같다. 바로 옆옆가게의 삼각김밥이 7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확실히 가격의 압박이 조금 있는 것 같다. 물론, 더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다만, 삼각김밥과 컵우동세트가 16원, 삼각김밥과 컵밥세트가 20원이라서 세트로 구매했을 땐 가성비가 괜찮은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삼각깁밥만 사는 것보단 세트로 구매하는게 더 메리트 있는 것 같아서, 삼각김밥과 우동세트를 테이크아웃 해왔다.




 컵우동 뚜껑을 열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맛은 괜찮았는데, 간에 기별도 안간 느낌? 삼각김밥까지 다 먹은 후에도 배가 고파서, 국물까지 완전히 다 마셔버렸다.


 


 깨가 듬뿍 뿌려져 있는 삼각김밥도 비쥬얼만큼이나 맛도 괜찮았다.




 안에 내용물도 훌륭하게 가득 들어 있었다. 삼각김밥에서도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크기가 약간 작았다는 것이다. 


 맛은 진짜 괜찮았는데, 삼각김밥에 컵우동 국물까지 완전히 싹 다 먹었음에도 여전히 배가 고파서, 라볶이를 다시 야식으로 시켜 먹은건 함정이다. 양이 정말 적었던 건지, 아니면 배고픔 따위는 느끼지 못하는 나의 배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다는 건 또다른 함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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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우리 학교에 대해 자랑할 만한 것중 하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듀얼디그리 (Dual Degree), 학기 교환학생, 단기 교환학생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들이 제공하고 있다.


 우선 듀얼디그리 프로그램은 미국의 MIT와 콜럼비아, 그리고 프랑스의 HEC Paris와 맺어져 있다. 1년은 칭화에서, 또다른 1년은 3학교 중 한 곳에서 수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수학하고자 하는 2개 학교에서 모두 어드미션을 받아야 한다.


 듀얼디그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면, 졸업시 칭화대 MBA 학위 외에 MIT MSMS (Master of Science in Management Studies), 콜럼비아 MSOR (Master of Science in Operation Research Program), HEC Paris MBA 학위를 받게 된다.


 보통은 중국인 학생들이 듀얼디그리에 관심이 많은데, 올해는 우리 한국인 동기 한명도 MIT에 가게 되었다.




 학기 교환학생의 경우엔 3학기 (2학년 1학기) 때 가게 되는데, 26개 국가의 60개 이상의 학교가 그 대상이 된다. 한국의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를 포함하여, 미국의 예일, 듀크, 뉴욕대, 영국의 LBS 등으로 교환학생을 갈 수 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학기 교환학생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학교들과 파트너를 맺고 있지만, 영미권의 유명한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려면 그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나같은 외국학생들은 중국을 배우러 칭화MBA에 왔기 때문에 듀얼디그리나 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엔 별로 관심이 없는 경향이 있다. 대신, 짧은 시간동안 세계 유수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인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경향이 있다.


 나도 이번에 스탠포드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STEP (Stanford Tsinghua Exchange Program)에 지원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을 했다. STEP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양교의 학생들이 함께 조를 이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프로젝트 진행과정 속에 약 10일씩 상대방의 학교에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거나 각국의 주요기업에 방문하게 된다.


 올해는 스탠포드 학생들이 먼저 우리학교에 방문을 하고, 우리는 내년 1월경에 스탠포드를 방문하게 되는데,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비용 (숙식, 회사방문 등)은 각 학교에서 지원을 해준다.


 스탠포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외에 영국의 UCL (University College London)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매년 중국의 칭화대, 한국의 카이스트, 일본의 게이오 대학이 매년 돌아가면서 호스트를 하는 CKJ (China-Korea-Japan) 프로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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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9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6.09.29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졸업후 career는 MBA 전의 경력 등에 따라 너무나 상이해서 제가 답변해 드리기가 조금은 힘든 것 같습니다ㅠ

      나이는... 반 전체적으로 만 30살 정도인데, 한국인 남자의 경우엔 평균보다 조금 높은 편 입니다. 다만, 기업체 스폰으로 오시는 분들의 연령이 조금 높은 편이고, 비스폰으로 온 분들은 30대 초가 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현재 칭화대MBA 한국인 카페가 있습니다. 해당 카페에 문의하시면, 더 다양한 분들로부터 의견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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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리더십 수업시간에 본 발표 슬라이드의 마지막 장면이 나의 마음을 조금은 불편하게 만들었다. 


 리더십 시간에 8명씩 한조가 되어 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슬라이드를 준비했던 조의 멤버들은 모두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은 자신들이 다국적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마지막 슬라이드에 각각의 이름과 국기를 매칭시켜 놓았다. 


 그런데, 한가지가 이상했다. 단, 한명만 국기 대신 지도를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국기를 사용하지 못한 친구는 바로 대만에서 온 친구였다. 대만국기를 들고 방송에 나왔다가 중국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트와이스의 쯔위 사태와 묘하게 오버랩되는 장면이었다.


 사실 내가 대만국기를 사용해야 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대만과 중국 친구들 모두에게 민감한 이슈이고, 또 그래서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굳이 저렇게 국기를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대만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기 때문에, 수업이 끝난 후 그냥 눈빛 교환 한번하면서 조용히 어깨를 두드려 줬더니, 원래 저 슬라이드를 만든 친구가 처음엔 대만국기를 넣었는데, 민감한 문제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본인이 직접 지도로 다시 바꿨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이었다는 말을 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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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rmal One 2016.05.04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그렇다고 Roy님께서 뭐라 할 입장도 아니었을거고...
    정말 불편했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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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반티를 입고 있는 중국인 동기)


 칭화대 글로벌MBA (GMBA) 에는 Student committee 라는 조직이 있는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나 학생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조직이다. 1학년 1학기 때 오피스에서 포지션별로 지원자를 모집한 후, 반 친구들의 투표로 각 부분별 담당자를 뽑게 된다. 투표 전에는 초중고등학교 반장선거처럼 출마의 변도 발표해야 한다. 나는 내가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던 '디지털마케팅' 부분에 지원을 했는데, 1학기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서양 친구들 및 한국인 동기들의 든든한 지원하에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디지털마케팅 담당자로서 내가 원래 해야하는 일은 학교의 각종 SNS 계정을 관리하는 것인데, 어쩌다보니 그일에 더해 우리반 티셔츠를 제작하는 일을 담당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사실 맨 처음엔 내 일이 아니었는데, committee 회의 중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내가 처리해야 할 업무로 정리가 되었다. 처음엔 귀찮고 싫었는데, 티셔츠 하나 만들면서 이런저런 일을 하도 많이 겪어서 그런지 지금은 소중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반 티셔츠 하나 만드는데 정말 2-3개월의 시간이 걸렸는데, 판매자와 협의하는데도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반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사용되었다. 후드티로 할건지 반팔로 할건지, 반팔로 할거면 라운드티로 할건지 폴로티로 할건지부터 시작해서 색감, 디자인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서 반 친구들의 협의를 이끌어내야 했다. MBA 학생들답게(?) 다들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걸 좋아해서, 하나 하나 결정하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다.


 사실, 처음엔 날씨가 추우니까 후드티를 만들자고 했었는데, 색깔과 디자인을 정하다보니 따뜻한 봄이 와버려서 폴로티를 제작하는 걸로 계획이 변경 되기도 했다. 이렇게 중심 못잡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시간낭비를 꽤나 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일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엔 결단을 내려줘야 일이 진행된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다.



(사진: 우리반 모든 친구들의 사인을 활용하여 GMBA의 G모양을 형상화한 로고로, 반티 뒷면 이미지로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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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밓쿠티 2016.04.28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인 받아서 그걸로 반티를 디자인한 아이디어가 좋아요 의미도 있고 볼 때마다 추억이 떠오를 것 같아요^^

  2. Bliss :) 2016.04.29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사인으로 반티 제작하는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멋스러운데다가 의미가 있어 보여요. 중국에 계시나봐요^^ 타지에 있는 저로서 왠지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타지 생활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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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HKUST (홍콩과기대)에서 주관한 Global MBA Challenge에 참가해서 3박 4일간의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중국 본토에서는 북경에 위치한 우리학교 (칭화) 에서 1팀, 상해의 CEIBS에서 1팀이 참가를 했고, 홍콩에선 주최학교인 홍콩과기대에서 1팀, 이웃학교인 홍콩준문대 (CUHK) 에서 2팀이 참여를 했다.


 가까이 위치한 아시아권 학교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총 5개팀이 참여를 했다. 미국에선 다트머스에서 1팀, UCLA에서 2팀이 참여를 했고, 유럽에선 LBS와 EDADE에서 각각 1팀씩 참여를 했다.


 다양한 학교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고 경쟁하며, '정말 열심히 나를 단련시켜야 겠다'는 긴장의 끈을 다시 한번 동여매는 뜻깊은 계기가 된 것 같다.




 Case Competition 간의 일정은 무척이나 빡빡했다. 이틀간 발표자료를 2번 제출해야 했었는데, 2번 모두 마감시간이 새벽 6시였다. 참가한 10팀의 40명 학생 모두 승리에 대한 욕심이 대단했기 때문에, 마감시간을 새벽 6시로 책정한건 잠을 자지 말란 것과 마찬가지였다. 


 우리팀도 하루에 2-3시간씩 자면서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새벽 3-4시까지 자료 만들고, 오전 7시쯤 일어나서 정장입고 이런저런 준비해서 행사장으로 이동해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정도까지 발표하고, 그 피곤한 와중에 발표가 다 끝나면 저녁 먹으러 가서 간단하게 술마시며 타학교 학생들과 네트워킹을 쌓고, 밤엔 다시 발표 준비하다가 새벽 3-4시에 자고... 그렇게 3일을 보냈다. 


 발표를 할 때는 또 어찌나 압박 질문을 많이 하던지, 'Non-native English speaker'인 나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 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고, 차근 차근 잘 대답하는 다른 학생들을 보며 '아, 정말 더욱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스킬도 더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참가한 우리학교 친구들과도 서로를 더 이해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국에서 온 Dan 같은 경우는 지난학기에도 같은 스터디그룹 이었고, 한국에 여행도 함께 다녀왔기 때문에 원래부터 친했지만, 미국친구 Mike와 중국인 친구 Wendy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 되었다.





 Competition은 홍콩과기대 캠퍼스 및 홍콩클럽 빌딩 등에서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홍콩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장소구성이 상당히 알차게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름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대회에 참석하는게 처음이었던 우리는 아쉽게도 종합 1등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총 3개 라운드 중에 하나인 'Negotiation round' 에서는 1등을 차지해서 트로피와 5000HKD를 수상했다. 원래 홍콩과기대에서 호텔 및 식비를 모두 제공해주고, 우리는 항공권만 구매했었는데, 최종적으론 상금으로 항공권 비용도 커버했다. (야호!)




 모든 Competition 일정이 다 끝난 후엔 홍콩의 이태원(?)인 란콰이펑에 위치한 클럽에서 우리의 마지막 혼을 다같이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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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26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6.04.26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HKUST 가보니까 학교 엄청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바다랑도 가까이에 있고. 행복한 학교생활 하시길 바랄게요ㅎ

  2. koreanj782 2016.04.30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현재 홍콩과기대 MBA 한인재학생 회장을 맡고 있는 장재혁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 오셔서 좋은 경험을 하셨다고 하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남은 MBA 생활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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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칭화대 MBA로 교환학생 온 친구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는 다채로운 특강들이다. 얼마전 마크주크버그가 초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천안문광장에서 달리기를 했던 것 처럼, 유수의 인사들이 중국시장에 러브콜을 보내기 위해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 방문을 하고, 그렇게 방문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칭화대에서 강연을 한다.

 지난 학기에도 페이스북의 마크주크버그,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의 엘론머스크 등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엔터프리너들이 칭화대를 방문했었다. 이 외에도 코카콜라나 노키아 같은 대기업의 CEO들과 노벨 경제학 수상자들이 교내에서 강연도 하고, 학생들과 티타임 등도 가졌다.



 이런 특강들은 보통 하루 또는 이틀짜리가 보통인데, 이번에 페이팔 (PayPal) 창업자인 피터 틸 (Peter Thiel)은 아예 'Startup Thinking' 이라는 1학점 짜리 강의를 개설했다. 강의는 2주간 총 6회 각 90분씩 진행되었는데, 요즘 동기들과 중국내에서의 스타트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 주었다.


 그는 '미래'의 모습이 어떨지에 대해 말하면서, '미래는 영화가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팝콘을 먹으며 기다리면 볼 수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냥 가만히 앉아서 미래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터 틸은 '옳은 질문에서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잘못된 질문에서 시작된 것에 에너지를 투자하며 열심히 리서치 하지 말고, 처음부터 옳은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 라고도 말했다. 이것도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자주 놓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잘못된 질문'에서 부터 시작하여, 흔히 말하는 '헛수고'를 하며 힘을 빼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피터틸이 말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성공요인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작은 영역에서 시작하여, 그 부분부터 독점해 나가는 것' 이다. 미국 또는 세계 전역에서 크게 시작하지 않고, 작은 공간인 하버드대학부터 독점하며 성공의 길에 들어선 페이스북이 그가 말한 성공공식의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중국의 심장에서 하는 강의인 만큼 그는 중국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하였다. 그가 던진 질문 중 하나는 '중국에서도 이노베이션이 필요한가?' 였다. 현재 중국의 많은 기업들은 0에서 1로 새로운 것을 찾는 활동보다, 1에서 n으로 잘되는 남의 것을 카피하는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많은 기업들이 성공을 했다. 그렇다면, 그가 주장하는 0 to 1은 중국시장에선 필요없는 이야기인가?


 사실 나도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던졌었다. 지난 학기에 만난 성공한 중국의 스타트업 파운더들도 '중국 시장에선 괜찮은 서비스나 상품이 나오면 유사상품이 빠르면 1-2일 만에도 나오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닌, 아이디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매니징하고 마케팅하느냐에 해당 기업의 성패가 달렸다' 라는 말을 공통적으로 했었다. 그래서, 나도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서 시작해야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에 항상 '물음표' 마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 수업을 들으며 이 '물음표' 마크가 어느정도는 지워진 것 같아서 개운하다.




 강의의 여운이 남아 있을 때, 피터 틸에게 친필 사인을 받은 '제로투원'을 읽으며 영감을 더 받고 싶지만, 아쉽게도 중국어판이라서 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다. (그렇다. 친필 사인 받은 거 자랑하고 싶었다.) 어쨌든, 과제도 해야하니 조만간 한국어판 또는 영어판을 구해서 다시 한번 천천히 그의 생각을 읽어봐야 겠다.

 



 책을 읽은 후엔 '내가 생각하기에 사실이고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것'에 대한 에세이를 써야 한다. 피터 틸은 이 에세이를 쓰며 생각한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시작해야 독점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도 말했다. '누구나 옳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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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03.26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소식으로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특강을 들으셨다니... 정말 청화대의 높은 수준의 특강...
    저는 들어도 해석이 안되서... 그냥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

  2. 밓쿠티 2016.03.27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에 진학했을 때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인사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아니었나 싶어요 많은 도움 받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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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전에 엄마가 해준 밥을 한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눈 깜짝하니 내가 북경의 기숙사 침대 위에 누워있다.


 사실 방학동안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고, 한국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많이 보냈지만 마음 한켠엔 불안함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에 빨리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도 컸다. 


 한국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면, 그들이 나보다 많은 걸음을 앞서 나가는 것 같아서 특히나 더 불안했다. 나는 아직도 여기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친구들은 결혼을 하기도 했고, 집을 사기도 했고 (그것이 설령 대출을 받아서 산 것일지라 하여도), 아이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내가 학비니 생활비니 하면서 지출을 하고 있는 동안, 친구들은 차곡차곡 저축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빨리 중국 북경에 돌아와서 다른 주변의 것들 신경쓰지 않고 내 갈길만 집중해서 가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뭐, 북경에 오고 싶긴 했지만, 내가 북경을 정말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그리웠던 것은 아니다. 북경에 있는 동안 가끔은 북경이 끔찍이도 싫었다. 불편하게 마스크를 써야만 하는 더러운 공기도 싫었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나는 이상한 냄새도 싫었다.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가래는 특히나 최악이었다.




 VPN 없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한 인터넷 환경도 싫었다. 아니, 지금도 싫다. 


 대학교 때 중국으로 교환학생도 오고 했기 때문에 중국이 이렇다는 걸 몰랐던 건 아닌데, 아직도 이런 부분은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런 걸 몰랐던 것도 아니고, 알았음에도 나는 왜 중국에 온걸까? 


 크게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누구나 짐작하듯 '아직은 기회가 있는 땅'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에 거품이 많이 껴있고, 그 발전속도는 날로 줄어들고 있지만, 나에겐 여전히 기회가 많은 땅으로 느껴진다. 중국 북경 스타트업의 메카인 '츠쿠카페'에 갔을 때, 젊은 연령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있는 모습에서 '역시 아직은 기회가 많은 땅' 이란 걸 새삼 다시 느끼기도 했었다.


 두번째는 너무나 싫은 중국이 정말로 좋기도 하기 때문이다. 훠궈나 마라샹궈처럼 자극적인 매운 음식도 좋고, 다양한 딤섬도 좋다. 싸고 다양한 과일은 중국생활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이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과일들도 꽤나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


 '툭툭' 쏟아 붙이는 말투로 이야기 하는 것 같으면서도, 정 많은 사람들도 좋다. 땅이 넓어서 가볼 곳이 많은 것도 좋다. 다양한 민족이 있는 만큼, 문화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이 글을 중국에 대한 불평불만으로 시작했듯, 사실 이번에 중국에 도착해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감정부터 들었다. 공항트레인에서 나를 사이에 두고 귀청 떨어지게 이야기 하는 것도 싫은데, 참기 힘든 입냄새까지 풍기다니...! 공항 밖으로 나가면 조금 괜찮아질까 했는데, 매연에 코끝이 매웠다. 짜증이 확 밀려올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그런 불평불만들을 상쇄시켜줄 좋은 것들이 곧 나를 반겨 주었다. 이처럼 나에겐 애증의 도시인 북경... 이곳에서 다시 보내게 될 이번 학기는 또 어떤 모습으로 미래의 나에게 기억될지 '두근두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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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피우스 2016.02.20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2. sword 2016.02.20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헙 모바일 앱으로 VPN을 사용할 수 있군요
    이런 방법이 +_+

    중국에 있는 지인에게 큰 정보가 될 듯 하네욤 ㄷㄷㄷ
    불편은 하겠지만 가끔씩 사용하기엔 정말 좋을듯 합니다 ㅠㅠ

  3. 『방쌤』 2016.02.22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 계시는 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부디,, 즐거운 중국에서의 유학생활 이어가시실 바랍니다^^

  4. 드래곤포토 2016.02.24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의 땅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랍니다.
    미래엔 한국에 일익을 주는 일이 있을 겁니다. ^^

  5. 밓쿠티 2016.02.24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중국도 길거리에 침 뱉는 사람들이 많나보네요 우리나라도 침 뱉는 사람이 많아서 외국인들이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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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칭화MBA 생활 중 가장 바쁘고 정신 없다는 1학년 1학기가 끝난지도 약 2주가 지났다. 2015년 8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에 본학기가 시작되었고, 2016년 1월 중순이 되어서야 학기가 끝났으니 상당히 긴 학기였다.


 칭화 MBA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3학기 동안 45학점을 이수하고, 4학기 때 졸업논문을 작성해야 한다. 1학년 1학기 시간표는 학교에서 시간표를 짜주는데, 상당히 빡시다. 중국의 다른 MBA 학생들과 이야기 해봐도 칭화가 확실히 커리큘럼은 빡세긴 한 것 같다.


 1학기 때 수강한 과목은 Techmark, DMD 1&2 (Data, Models, and Decisions 1&2), Managerial Economics 1&2, Accounting 1&2, Managerial Thinking, Organizational Behavior, Operations Management, Leadership in a New Era (Mckinsey 특강), 그리고 Chinese 였다.


* Techmark : 삼성 신입사원 연수 때 했던 기업 시뮬레이션 게임과 비슷한 코스였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약 2일 동안 진행되는 1학점 짜리 코스인데, 오리엔테이션 조친구들과 한 팀이 되어 다른 팀들과 경쟁하며 제조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각각이 CEO, CFO 등의 직책을 맡아 제품별 공장 설립 국가, 생산량, 국가별 수출량 등을 결정해야 한다. 매 턴마다 제공되는 국가별 환율이나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효과 등도 함께 검토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하다. 팀멤버들의 경력이 모두 다른 만큼 각각이 보이는 장단점도 모두 다른데,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그런 것들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 DMD 1&2 : 상당히 수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코스였다. 고3 때 내가 가장 싫어하는 파트 중 하나가 '확률' 이었는데, 그 '확률'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목이었다. DMD 조별 과제를 할 때는, 수학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한국인들이 히어로 대접을 받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 Managerial Economics 1&2 : 1은 대학시절 배웠던 '미시경제학'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내용들 이었는데, 2에서 다룬 내용들은 소화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수업 중 배웠던 경제학 이론이 실생활에 적용된 예를 찾아서 발표하는 조과제도 있었는데, 우리는 '중국 극장에서의 영화표 값 결정요인'에 대해 발표를 했다. 중국 영화표 값은 '조조할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극장의 수준, 영화의 인기도, 개봉시기, 도시/농촌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그것들이 경제학 이론과 어떻게 맞아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 Accounting 1&2 : 대학 전공이 경영학 임에도 내가 부담스럽게 느꼈던 과목 중 하나이다. 사실, 나는 대학시절 회계원리 소화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내용은 대학시절 수강했던 회계원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는데, 각종 케이스와 함께 공부를 해서인지 대학 때 회계 배웠던 것 보다는 조금은 더 즐기면서 배울 수 있었다. 거의 매주 있었던 과제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 Managerial Thinking : '조별 과제의 꽃'인 과목이다. 시험이 없는 대신, 팀프로젝트 포함 과제량이 엄청난 과목이다. '이 과목만 없었어도 내 삶이 꽤나 여유로웠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빡셌다. 핵심 과제는 중국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한 학기 동안 조 친구들과 발굴해서 학기 말에 전문가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다. 약 15개의 조가 각각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는데, 황당한 것들도 있었지만, 내가 실제로 사업해 봐도 괜찮겠다 싶은 아이디어들도 꽤 있었다. 하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이렇게 한 학기동안 들었던 과목들을 다시 돌아보니 나를 가장 많이 성장시켜 준 과목이지 않았나 싶다.


* Organization Behavior : 이 과목 역시 시험이 없는 대신 과제가 엄청 많았다. 매주 케이스를 읽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은 물론, 조별 과제도 상당히 많았다. 우리조가 발표했던 것 중에 하나는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유' 였는데, 연극형식으로 발표를 해서 꽤 많은 칭찬을 받았다.


Operations Management : 이 과목은 시험도 있으면서 조별 과제도 매주 있었다. 작년까지는 1학년 2학기 때 배운 과목이라고 하는데, 우리때부터 갑자기 1학기로 옮겨왔다. 수학적 논리가 많이 필요한 과목이어서, 역시 한국인들이 조별 과제시 많은 각광을 받았던 과목 중 하나였다. 물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남모를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덕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Leadership in a New Era (Mckinsey) : 이 과목은 필수는 아니고 선택과목이다. 학부생들도 수강신청 가능한 과목인데, MBA가 포함된 칭화대 경제관리학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이다. 3대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맥킨지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코스인데, 매 강의 마다 맥킨지 임원과 해당 강의 내용에 맞는 기업의 임원이 함께 와서 강연을 했다. 일부 회사는 강연 중에 케이스 과제를 내주고, 가장 훌륭하게 과제를 이행한 팀에 인턴쉽 인터뷰 기회를 주기도 했다.


Chinese : HSK 6급 이상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 학생들은 본인의 레벨에 맞춰 중국어 수업을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별로 안중요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중국MBA에서 공부하고 있는 나에겐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였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수업을 많이 듣긴 많이 들은 것 같다. 맨날 하는 것 없이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리곤 했었는데, 하는게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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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01.28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시는것들 모두 화이팅입니닷!

    그러니...1학년이 끝나고... 이제 2학년으로 들어가는 건가요?

    =======================================================
    ... 한국말인데... 못 알아듣겠...

    모르니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 -_ㅠ...

  2. 블블리 2016.01.28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가셨다가 중국에서도 공부하시랴 바쁘시네요 :) 남은학기도 화이팅입니당 ~!

  3. Deborah 2016.01.29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이네요.

  4. 춘 호 2016.01.29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공부가 제일 쉽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공부가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ㅠㅠ

    2학기도 화이팅 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겨울뵤올 2016.01.29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학생이시군요~
    열공 열공~ 파이팅입니닷~^^

  6. 2016.02.16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6.02.16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6.02.20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 20기가 까지만 무료라서 대부분 다 추가요금을 내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외부에 사는 분들은... 학교 인터넷 잘 안쓰니까 그분들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느리기는한데... c로우 1층에 있는 통신사에서 월50원짜리 학교 인터넷과 다른 별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2년전에 제가 어학연수할 때는 그랬는데.. 지금도 이용가능한지는 다시 한번 확인해 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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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이 차단된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나같은 외국인들은 VPN 등을 통한 우회접속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중국 대륙에서 생활하는 본토인들 중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그들이 중국내에서 돈되는 비즈니스를 하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우리 학교 앞에는 중국 구글 건물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그 건물을 보면서 가끔 친구들이랑 농담처럼 "저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얼 할까?", "맨날 노는거 아냐?", "맨날 규제 풀어달라고 공무원들 쫓아 다니면서 술만 마시나?"와 같은 이야기를 했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크버그가 우리 학교에 자문위원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도 미래를 위한 투자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러한 나의 생각과 달리 페이스북이 중국에서 실제로 돈이 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그 규모가 작지 않음을 알게 될 기회가 있었다. 바로, 우리학교 출신으로 페이스북 홍콩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분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생긴 것이다. 


 수업 내용은 전체적으로 페이스북의 기본적인 마케팅전략과 관련된 것 이었지만, 추가 Q&A 시간에 반 친구 중 한명이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 분의 대답은 듣고 나니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는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많은 기업이나 단체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의 기업이나 단체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였다. 페이스북은 중국의 기업들이 해외에 마케팅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고, 페이스북 중국 담당자들은 그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며 수익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비즈니스에 대한 시각이 너무나 편협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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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01.03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일때와 사회인일때 그리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일하는 분야 관심분야가 아니면
    모두 다 알기 힘듬니다 ^^
    학생일때 외부강사 초빙강의나 외부 활동을 많이 해두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것을 알게 되면 더 시선이 넓어지기에 화이팅 하겠습니다 ^^

  2. Shinny 2016.01.0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3. ☆Unlimited☆ 2016.01.0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잘 읽고 갑니다~

  4. 첼시♬ 2016.01.03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이님은 지금 중국에 계시나봐요.
    페이스북 접속이 안된다니 충..격....
    국가 인터넷망을 마치 회사 인트라넷망처럼 관리하네요. ^^;

  5. 슈가팁 2016.01.03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 시진핑이 미국에 방문했을 때, 저커버그가 중국의 페이스북 차단 조치를 풀어보려는 노력을 했다고 하죠. 현지와 미국에서 끊임 없는 로비와 노력을 통해 중국이 페이스북에 대한 문호를 열기 시작했을 때 빠르게 장악해보려고 시장조사등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6. 좀좀이 2016.01.03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중국 기업들도 해외 진출을 하려면 페북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 방법 중 하나겠군요. 자국내에서만 페북 사용을 못하는 것이니까요 ㅎㅎ

  7. 봉리브르 2016.01.04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는군요.
    여러 모로 배울 게 많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활기찬 새해 시작하세요^^

  8. 『방쌤』 2016.01.04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실 생각도 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아는 만큼 관심이 가고, 관심을 가지는 만큼 시야도 넓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롭게 시작된 한 해 복도 가득가득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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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겨울을 지내다보면 한국의 온돌 시스템이 항상 그립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나라치고 한국처럼 겨울집이 따뜻한 나라가 없었던 것 같다. 미국 씨애틀과 호주 시드니에서 겨울을 보냈을 때도 실외온도는 한국보다 훨씬 따뜻함에도 불구하고, 실내는 한국보다 추웠다. 집에서도 항상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던 것 같다.




 이곳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숙사 방 천장에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추워서 난방기를 켜면 방안이 건조해지고 공기가 탁해져서 오랫동안 작동시키기가 뭐하다. 끄면 춥고, 켜면 건조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종종 빠지게 된다.


 난방기와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자연식 가습기가 아닌 이상, 가습기 관리를 잘못하면 '세균분무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기사를 여럿차례 봐서 가습기 사용은 조금 꺼려진다.




 거기다가 칭화대 기숙사에선 화재 등의 위험성 때문에 전기장판이나 라디에이터 등도 못쓰게 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까진 미니 온풍기는 별도로 금지를 안하고 있어서, 초소형 미니 온풍기 하나로 이 추운 겨울을 연명하고 있다.


 사실 자기 전에는 잠시 난방기를 켰다가 자서 괜찮은데, 아침에 일어나면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오는게 정말 힘겹다. 안그래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데, 추우니까 힘들게 일어나서도 계속 이불 안에서 꼼지락 거리게 된다.


 그래서 추운 겨울 아침엔 더욱 한국의 온돌 시스템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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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5.12.28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칭화대...라니 엄청남니다..

    갑자기 님과 급 친해지고 싶단 생각이....=_=..
    님보다 열살 가까이 더 많을거 같아서 참아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유학생 대부분의 분들은 한국의 전기이불을 많이 가져가시던데..
    하나 마련하심이...ㅠ_ㅠ
    전기장판은 중국의 전기장판이 불량이 많아서 화재가 엄청잘 나서... 한국의 전기이불은 몰래몰래 잘 쓰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가습기는 간단하게 젖은 수건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한 수건으로 자주 쓰면 냄새나지만
    저녁에 샤워하고난 후의 수건이라던지 행주라던지 빨아널고 주무시면 아주 좋습니다..

    부족하면 두개씩 하시면 되고요...

    타지에서는 정말 몸만큼 조심해야 하는게 없고
    몸이 제1의 재산이 되다보니... 정말 과일 많이드시고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 Roynfruit 2015.12.29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ㅠ

      넵, 많은 학생들이 전기장판을 가지고 오기는 하는데ㅠ 청소하시는 분들이 발견하면 바로 압수합니다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최대한 매일 젖은 수건을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ㅎ

      다시한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2. 좀좀이 2015.12.28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풍기는 쉽게 방이 식어서 끄면 춥고, 그렇다고 계속 켜놓을 수도 없고 애매하더라구요. 무론 외국 나가면 우리처럼 온돌방을 해놓은 곳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요...추운 겨울 잘 보내시기 바래요!

  3. AlvinaP 2015.12.29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국에 있는데 정말 온돌 그리워요ㅠㅜ가뜩이나 건조한 겨울에 히터까지 트니 훨씬 더 건조해져요ㅠㅜ덕분에 비염과 감기증세에 시달리고 있답니다...ㅎㅎ
    저두 번거롭긴 하지만 일부로 수건 2장을 적셔서 방에 걸어놓고 있어요ㅎㅎ
    이게 제일 깨끗하고 효과적인것 같더라구요^^

    • Roynfruit 2015.12.30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수건 빨아서 쓰는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ㅎ
      전 그리고 최대한 히터는 사용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 ㅠ

  4. 『방쌤』 2015.12.29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곤하고 지친 몸을 뜨끈하게 지지는 것도 하나의 큰 행복인데,,
    추운 겨울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해서 주무세요,,

  5. 밓쿠티 2015.12.30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기장판까지 압수라니 어마어마하네요ㅠㅠ실내 건조함을 해결하기엔 가습기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가습기 세척하기 쉬운 걸로 틀면 훨씬 나을 것 같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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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중국MBA 생활을 하면서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친구들은 바로 '화교' 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언어 때문이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중국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 친구들은 MBA에 들어온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은 가지고 있지만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 이상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화교' 친구들은 내가 공부하고 있는 이 MBA에서 가장 중요한 두 언어인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한국 사람들 입장에선 이 친구들이 더더욱 부러울 수 밖에 없다. '영어'로 진행되는 '중국' MBA에 들어온 이상 대다수의 한국인들도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및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두 언어 모두 모어가 아닌 외국어이기 때문에 항상 뒤쳐지지 않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그에 따른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한다.


 내가 2시간 걸려 읽는 영어 케이스를 이 친구들은 1시간이면 읽는다. 또한, 내가 정말 듣고 싶은데 중국어 실력이 부족해 못듣는 특강들도 이 친구들은 수강할 수 있다. 


 거기다가 애플의 팀쿡, 페이스북의 마크 쥬크버그 등과 같은 CEO들이 1년에 한번씩 칭화대에 모이는데, 이 친구들은 1:1 통역관으로 그들과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모어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 한국인도 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그런 혜택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쉬운일만은 아니다.



 그래도 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은 항상 즐겁다. 중국식 가정 환경과 서구의 교육 문화를 모두 경험한 이 친구들의 경험과 생각을 듣는 것은 항상 새롭고 즐겁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언어 공부에 대한 자극까지 주니 어찌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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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1학기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학교에서 공지해주는 것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긴장과 설레임 속에서 기다리는 그것은 바로 '스터디그룹' 이다.


 '스터디그룹'은 국가와 MBA 입학 전 업무영역 등을 포함한 각종 백그라운드를 기반으로 5-6명이 1조로 구성되게 된다. 스터디그룹이 한번 정해지면 1학기 동안 엄청난 양의 조과제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누구와 같은 조가 되느냐에 따라 1학기 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런면에서 나는 이번 1학기 스터디그룹 운이 매우 좋았던 것 같다. 영국 임페리얼과 미국 UCLA를 졸업한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가 2명이나 있었고, 중국인 친구 중 1명은 PWC에서 근무했던 친구로 나의 약점인 회계학 부분을 커버해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2명의 중국 친구도 중국이동 통신사와 IBM 등에서 근무했던 공학도로 경영학도인 나와는 다른 시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


 1학기에는 그룹과제가 거의 매주 1개 정도씩 있었던 것 같은데, 각자가 가진 백그라운드와 장점이 다르다보니 업무를 분장하는 일도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었다.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DMD 과목 관련 과제들은 공대 백그라운드 친구들이 힘을 내주었고, 회계관련 문제는 PWC에서 일했던 회계사 친구가 힘을 내주었다. 그리고 보고서 작성은 영어 네이티브 친구들이 주도적으로 했고, 마케팅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나는 PPT를 도맡아 했다.




 초반에는 조별과제를 할 때만 모였었는데, 나중에는 같이 할 일이 없을 때도 모여서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함께하고 그랬다. 회계시험 공부할 때도 이미 회계전문가인 친구가 우리 때문에 빈 교실에 함께 남아 공부하면서, 우리가 이해 못한 것들을 다시 한번 설명해 주기도 했다.


 또, 학교 근처에 사는 중국인 친구집에 같이 공부하자는 핑계로 놀러가서 새벽 3-4시까지 술을 마시다 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내가 추석 연휴라고 한국에 놀러갈 때는 영국친구와 미국친구도 한국에 방문하여 이곳저곳을 함께 돌아다니기도 했다.



 MBA 1학년 1학기 생활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한가지를 나에게 뽑으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스터디그룹 활동' 을 뽑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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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oncake 2015.12.19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스터디그룹 멤버를 정말 잘 만나셨네요.
    친구분들과 광화문에서 찍은 사진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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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아이러니컬 하게도 기말고사 기간이 되어서야 무언가 1학기를 돌아 보고 글을 남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정신없고, 바빴던 1학기가 이렇게 끝나가는구나 싶기도 하다.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는 1학기 이지만, 첫 만남의 설레임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 같다. 학교 기숙사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한창 북경에 다시 적응하고 있을 때쯤 '웰컴파티'가 공지되었다.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앞서 동기들 모두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약 100 여명의 동기들이 짧은 자기소개를 하고, '몸으로 말해요'와 같은 게임을 즐겼는다. 마치 대학교 때로 잠시 되돌아간 기분도 들었다. 지금은 발표 하는 날이나 중요한 날 아니면 정말 너무나 편하게 옷을 입는 편인데, 이날은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옷도 나름 '신경 안쓴듯 신경써서' 입었던 것 같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이것이 공식적인 첫 만남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이날 뜻이 맞아서 따로 2차 간 친구들이랑 지금도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다.




 '웰컴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시작되었다. 우리학교가 중국 학교 중에선 학사일정이 빡빡한 걸로 나름 유명한데, 오리엔테이션 기간도 '팀빌딩 1박 2일 캠프' 부터 블룸버그 북경지사 방문까지 이런저런 스케쥴로 가득차 있었다.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오리에테이션 초반에 '팀빌딩 1박 2일' 캠프가 진행되었는데, 단순하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학교에서 나눠 준 팀에 따라 팀 깃발과 팀구호, 팀가 등도 만들었는데, 이런 작은 활동들을 통해 친구들의 일하는 방식과 성격 등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었다. 어쩌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는 친구, 자기 고집이 너무 센 친구 등등, 천차만별 이었다. 생각해보니 다른 친구들은 그당시의 나를 어떻게 평가했을지 궁금하다.




 자기희생이 필요한 활동들도 여럿 있었는데, 정말 솔선수범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조금 더 '멋진 모습들'을 동기들에게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인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부족했던 부분들도 꽤 있었던 것 같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내서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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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A에 입학한 이후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실 입학 전에는 MBA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글을 적고 싶었는데, 무언가 엄청 정신없고 바빴다. 중간고사가 끝나고는 기필코 글을 하나 적어야 겠다는 생각에 '1학년 1학기 반환점을 돌았다' 라는 제목까지 써놓고, 급한일이 생겨서 '임시저장' 상태로 지금까지 방치해 두었다.


 결국은 오늘에서야 다시 블로그에 접속해서 제목을 '바쁜 하루 하루 - 기말고사 시작'으로 고쳤다. 사실 다양한 특강들로 인하여 학기는 1월 중순이나 되야 끝나지만, 지난 금요일부로 길고긴 '기말고사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사실 이번주 화요일날도 '회계2 (Accounting 2)' 시험이라 방금까지 책 잠깐 보다가, 공부하기 싫은 마음에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했다. 막상 글을 적으려니 바쁘게만 느껴졌던 지난 시간들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모두가 처음 모이는 '웰컴파티' 때 어떻게 자기소개를 할까 긴장했던 순간 부터, 1학기 때 가장 큰 그룹 과제 중 하나였던 'Managerial Thinking' 발표를 마친 순간까지... 참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지금까지의 추억들을 되돌려 보니, 학교 생활 중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었던 건 역시나 중국어인 것 같다. 영어가 프로그램의 공식언어이긴 하지만, 중국어의 중요성은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 같다.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어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생활하고 있는데, 실력이 생각만큼 잘 늘지 않아서 스트레스이다.


 반면에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들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지내는 것이 참 재미있다. 특히, 이번 학기 나의 스터디그룹이 중국인 3명, 영국인 1명, 미국인 화교 1명, 그리고 한국인인 나까지 다양한 나라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룹 과제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라 만큼이나 직장경력도 회계,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져 있어서 대화 주제가 참으로 풍부하다.


 이렇게 글을 쓰니, 무언가 지난 기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르고 좋은 것 같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다시 한번 이번 학기를 쭉 정리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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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MBA 입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한 달 정도 후면 다시 중국 북경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기대도 많이 되고, 한편으론 걱정도 많이 된다.


 가장 많이 걱정되는 두가지 중 하나는 지난번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중국어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적응하기 힘든 북경의 공기이다. 작년 한해 나름 북경에서 생활하며, 그곳의 공기를 아니까 더 두렵다.


(관련글)

중국 MBA : 중국MBA 와 중국어 공부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심해봤자 얼마나 심하겠냐'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북경의 공기는 그 정도가 정말 상당히 심하다.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산업화시대의 런던 스모그 현상을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깨끗한 날은 엄청 깨끗한데, 안좋은 날은... 말 그대로 지옥이다. 외출하고 나갔다 오면 정말 콧구멍에 검은게 묻어 있다. 북경에서 보냈던 지난 겨울에도 공기가 춥고, 건조하고, 또 안 좋기까지 해서 약 1달간 기침을 하다가, 결국 한국 돌아가서 x-ray까지 찍었었다.


 공기 좋은 시드니에 있다가 이런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많이 두렵다. 마스크 등 공기에 대한 대책은 철저히 해서 가야겠지만,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걱정은 잊고, 맛있는 음식 등 좋은 생각만 해야겠다.


 중국 북경에 돌아가면 이 맛있는 음식들을 다시 저렴하게 매일 매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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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 Hong 2016.03.19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은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북경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올해 직장인 MBA(PMBA)를 지원 해보려 합니다..시간 날때마다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읽어보려고 하는데요. . 혹시 도움이될만한 조언 좀 구할 수있을까요?? ㅠㅠ 영어실력이 직장보고가능 수준이라서 걱정이네요..
    혹시 준비생들 카페 같은 곳도 도움이 되나요?

    • Roynfruit 2016.03.21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네이버에 칭화대mba 카페가 있습니다. 지원예정자분들을 위한 자료들도 많이 정리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GMBA는 수업이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지만, PMBA는 중국어로 진행됩니다. PMBA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영어보다는 중국어 쪽에 더 중심을 두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G. Hong 2016.03.22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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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중국MBA를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이고, 또 몇몇 분이 질문을 주셨던 것 중에 하나가 중국MBA에서의 '인터내셔널 학생' 비중 이다.


 사실, 학생 프로필은 학교별 홈페이지에 대부분 자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인터내셔널 학생 비중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중국MBA에서의 인터내셔널 학생 비중을 논할 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우선 중국 본토 국적이 아닌 학생들을 모두 인터내셔널 학생 이라고 했을 때, 내가 알아 봤던 웬만한 중국MBA 학교들의 인터내셔널 비중은 40~50% 수준이다. '표면상'으론 매우 국제화가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워낙 다양성이 높은 유럽의 학교들과 비교했을 때는 낮은 수치이지만, 미국의 웬만한 학교들 보단 높은 인터내셔널 비중일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수학하게 될 칭화MBA 2015년 입학생들의 국적을 살펴 봐도 남미 브라질에서 아시아의 인도를 거쳐 유럽의 영국까지 실로 다양하다.


 다만, 내가 '표면상'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데는 이유가 있다. 인터내셔널 학생들 중에 절반 정도는 본토 중국이 아닌 홍콩, 대만 등에서 온 학생들이거나 화교들이기 때문이다. 이건 내가 가게 될 칭화MBA 뿐만 아니라, 중국 MBA의 공통된 현상인 것 같다. 내가 칭화와 함께 끝까지 어디로 입학해야 할지 고민했던, 중국MBA 중 가장 국제화가 잘 되었다는 CEIBS의 상황도 크게 다른 것 같진 않았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검은 머리 외국인' 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들은 중국 본토 학생들과는 다른 면모를 클래스에서 보여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사람들을 나와는 다른 별로의 인터내셔널로 생각하는 이유는, 클래스에서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수는 학교에서 공유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비중과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에서 예비 클래스메이트들과 그룹채팅을 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중국어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결국 결론은 또 다시 '정말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다'로 맺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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