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맛집 76

시드니 힙스터들의 성지인 뉴타운에 위치한 수제 맥주 양조장 영 헨리스 Young Henrys

2021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초 코로나가 터지기 전 시드니 힙스터들의 성지이자 핫플레이스인 뉴타운 (Newtown)에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제가 좋아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영 헨리스 (Young Henrys) 양조장에 방문해서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맥주도 즐겼었는데요, 2021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해결되어 다시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파티도 하고 술도 한 잔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한국가서 가족들이랑 친구들도 보고 싶구요. 😭😭😭 뉴타운은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힙한 동네인 것 같아요. 원래도 워낙 자유로운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도시이지만, 뉴타운은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뉴타운에 가면 없던 예..

시드니 웨스트 라이드 맛집 '마루 (Maroo)' | 지금까지 시드니에서 가 본 한식집 중 최고인 듯

저는 시드니 인근 웨스트 라이드라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요, 한국 슈퍼도 있고, 치킨집도 있고, 고기집도 있고...... 나름 소규모 한인타운의 느낌을 갖추고 있는 곳 입니다. 그런데, 국밥이나 백반 느낌의 한식을 제대로 판매하는 한식당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런 음식들을 먹으려면 더 큰 한인타운인 이스트우드나 스트라스필드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했죠. 😢😢😢 그런데, 드디어 저희 동네에도 백반 느낌의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한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방문해보니 맛도 엄청 좋더라구요! 👍👍👍 이제 더 이상 해장국 먹겠다고 이스트우드나 스트라스필도 안가도 될 것 같아요ㅎ 일단 반찬이 진짜 맛있었어요. 한동안 사먹는 김치도 별로였고 😢 식당에서 먹었던 김치들도 별로였었는데 😢 여기 김치..

시드니 버우드 맛집 | 찐 매운 중국 사천요리를 맛 볼 수 있는 Dian Bing Dian Jiang

아주 오랜만에 시드니에 있는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버우드에 다녀왔어요. 구글 검색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지역엔 약 50만 명의 중국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해요. 이렇게 중국계 사람들이 많다보니 차이나타운도 도시 곳곳 여러군데에 있는데요, 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이나타운이 버우드예요! 저희 집에선 거리가 조금 있다보니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씩 방문하면 홍콩에 방문한 듯한 이국적 느낌을 주곤 하거든요. 버우드엔 맛있는 중국집들이 많은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Dian Bing Dian Jiang 이라는 사천요리집 이었어요. 길거리 사천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요, 사천성 출신 중국친구에게 추천 받아서 간 맛집이었어요. 호주 시드니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가 다양한 현지식 음식들을 맛 볼 수..

시드니 이스트우드 맛집 | 한국식 중국집 '양자강 (Yang Tz River Chinese Restaurant)'

한국에서는 '중국집' 하면 당연히 짜장면 등을 판매하는 한국식 중국집이 먼저 떠오르는데, 호주 시드니에선 '중국집' 하면 진짜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식(?!) 중국집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외국 친구들이랑 한국식 중국집 가려면 말이 길어집니다. '중국식 중식 레스토랑' 말고 '한국식 중식 레스토랑' 가자고 하면 항상 질문이 따라옵니다. '중국식 중식이랑 한국식 중식이랑 뭐가 다른데?' 먹는 중에도 질문이 많습니다 😂 '그래서 중국엔 짜장면이 없어?' 그러면, 또 성격상 그걸 그냥 못 넘어가서 설명을 해줍니다. '중국에도 짜장면이 있긴 한데, 한국식 짜장면이랑은 맛이 달라' ...... 그러면 또 질문이 따라오죠 😂 '어떻게 다른데?' '내 경험상 북경식 짜장면은 한국식 짜장면에 비해 훨씬 짠 거 같..

주변 산책로 풍경이 다한 시드니 메도뱅크 맛집 | 타이 키친

지난 일요일에도 시드니의 하늘은 언제나 처럼 참 맑고, 예뻤어요. 시드니에서 살다 보면 이런 예쁜 하늘 덕에 야외 활동을 더욱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지난 일요일 낮에는 메도뱅크 (Meadowbank) 라는 지역으로 산책을 다녀 왔어요. 산책 간 김에 메도뱅크에 위치한 '타이 키친 (Thai Kitchen)' 이라는 식당에 들러 점심까지 먹고 왔어요. 같이 산책 간 친구가 여기 음식 맛 괜찮다고 해서 간 거 였는데, 일요일 점심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아니, 저희 빼고는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알았어야 했나 봅니다ㅠ 음식맛이 생각보단 별로인 곳이란 것을요...ㅠ 태국 음식의 기본 메뉴(?!)에 속하는 팟타이랑 파인애플 볶음밥을 시켰는데, 팟타이가 생각보다 별로 였어..

시드니 맛집 | 양꼬치 & 칭다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백두산

불금엔 양꼬치 & 칭다오?! 요즘 금요일마다 양꼬치 아니면 훠궈를 먹고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엔 진짜 맛있는 양꼬치집을 다녀왔어요ㅎ 캠시(Campsie)라는 지역에 위치한 '백두산' 이란 양꼬치집인데요, 저희 집에서 무려 40분 가량을 운전해서 가긴 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 이었어요! 그런데ㅋ 제 인스타에 백두산 양꼬치집 다녀왔다고 글 썼더니ㅋㅋㅋ 친구들이 카톡으로 '너 백두산 놀러 갔냐고ㅋㅋㅋ' 연락을ㅋㅋㅋ "친구들아, 나 그 백두산 말고, 시드니에 있는 백두산 다녀왔엉ㅋㅋㅋ" 어쨌든(!) 이 백두산은 제가 시드니에서 지금까지 가 본 양꼬치집 중에 가장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조선족분들이 중국인 보다는 한국인을 타겟으로 하는 양꼬치집 이었는데, 같이 간 중국인 친구들도 시드니 차이나타운에 있는..

시드니에서 진짜 유명한 매릭빌 베트남 음식점 VN Street Foods

어제 저녁 때 갑자기 분짜가 너무 너무 먹고 싶어서, 시드니에서 진짜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 중 한 곳인 VN Street Foods에 다녀 왔습니다! VN Street Foods는 매릭빌 (Marrickville)이라는 베트남 타운에 위치해 있는데요, 저희 집에서는 약 40-50분을 운전해서 가야하는 먼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분짜가 땡기는 날은 이 집을 꼭 가게 되더라구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은 날엔 이스트우드 (Eastwood)나 뱅스타운 (Bankstown)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들을 가곤 하는데, 분짜 만큼은 시드니에서 이 집 만큼 제 입 맛에 맞는 곳이 없더라구요. 베트남 쌀국수나 분짜 같은 메인 메뉴들의 가격도 11-12불 수준으로 저렴한 편 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스트리트..

시드니 카페에서 브런치 즐기기

한국도 잠시 다녀오고, 요즘 정신없이 바빴어요ㅠ 그리고, 드디어 찾아 온 온전히 쉴 수 있는 주말! 늦잠도 자고,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다가 동네 카페에서 점심 먹고 왔어요! 웨스트 라이드 (West Ryde)에 위치해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Once upon a time)' 이라는 카페인데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참 예쁜 곳 이예요! 다른 호주 시드니 카페들에 비해 영업시간도 상당히 길어요! 저희 동네 많은 카페들이 새벽 6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3-4시면 문을 닫거든요...ㅠ 사실, 시드니에 위치한 카페나 음식점들 중에는 문을 진짜 일찍 닫는 곳들이 많아요. 그래서, 시드니에 맨 처음 왔을 때,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쇼핑센터 푸드코트에 갔는데 페스트푸드점들을 제외하곤 거의 다 문을 닫았어서 당..

냠냠, 시드니 쉐라톤 씨푸드 뷔페 다녀오다!

씨푸드 뷔페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 특히, 호텔 씨푸드 뷔페는 (대부분의 경우에) 음식도 신선하고, 서비스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요, 얼마 전에 시드니 쉐라톤 호텔 씨푸드 뷔페가 반값 할인을 한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ㅎ +가격은 반값 할인해서 인당 50불이 약간 안되는 수준 이었는데요, 호텔에서 저녁 식사 하면서, 그것도 씨푸드 뷔페에서 먹으면서 인당 50불 수준이면 완전 좋은 딜 아닌가요?ㅎ 다만, 함께 방문한 지인들의 뷔페에 대한 만족도는 조금 갈리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반값 할인 행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았고, 서비스도 괜찮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신선한 해산물도 매우 좋았구요! 그런데, 회나 초밥을 좋아하는 분들은 매우 실망하셨어요...

시드니 채스우드 브런치 맛집 | Chimichuri

얼마 전까지만해도 반팔 입고 트레킹 다녔었는데, 이번 주부터 갑자기 급작스레 추워졌어요. 한국과 완전 반대죠?ㅎ 이런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인해 제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한 트럭...ㅠ 저도 컨디션만 봤을 때는 약간 간당간당 한 것 같아서, 영양제 등을 엄청 챙겨 먹고 있어요ㅋㅠ 아프기 전에 막아야지, 한번 아프면 엄청 힘들고 짜증나니까요ㅠ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영양보충도 잘 해야겠죠?ㅋ 그래서 오늘은 시드니 채스우드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 'chimichuri'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호주 사람들은 아침 또는 브런치를 '매우 많이' 즐기는데요, 그래서 맛있는 브런치 카페들도 많고, 이른 시간에만 여는 카페들도 많아요. 새벽 6시에 문을 열여서 오후 3시면 문을 닫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