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매콤한 떡볶이가 정말 먹고 싶어서 한인타운이 있는 스트라스필드에 갔었다.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분식 맛집' 이라고 검색하니 '바삭'이라는 곳이 가장 많이 나왔다. 사실 나도 스트라스필드 갈 때마다 한국 분식집과 가장 유사해 보이는 곳은 '바삭'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쉽게도 어묵국물 서비스는 없었다. 원래 없는건지, 내가 밤에 가서 어묵국물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분식 먹는데 이런 따듯한 국물이 빠지면 무언가 아쉬우니까! 거기다가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 시드니는 요즘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날이 쌀쌀하기도 하고 해서 우동 한그릇을 시켰다. 맛은, 음... 한국 고속도로 휴계소 우동맛? 김밥도 한 줄 주문했다. 일반김밥도 가격이 무려 5불! 내가 주문한 돈까스 김밥은 8불... 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