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맛집 76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초콜릿 디저트 맛집 - 길리안 (Guylian)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 마무리 전, 마지막으로 달달하고 낭만적인 밤을 보내기 위해 달링하버 벨기에 초콜릿 디저트 맛집 '길리안 (Guylian)'에 다녀 왔다. 길리안은 이탈리아 페레로로쉐, 스위스 린트와 함께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롯데월드몰에 있다고 한다. 길리안 카페는 달링하버 해안가는 아니고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달링하버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카페 앞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꽤 괜찮다. 달링하버에 위치한 유명한 카페인 만큼 그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음료가 보통 10달러 정도이고, 케익 한조각에 13~20달러 정도 한다. 이게 내가 주문한 것들! 음료 가격이 비싸긴 한데 양이 엄청 많다. 컵에 한잔 주는게 아니라..

호주 시드니 맥쿼리대학교 / 맥쿼리쇼핑센터 맛집 (+블랙베리 클래식으로 사진 찍기)

오늘은 퇴근 후 오랜만에 맥쿼리대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 책 읽다보니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집에 돌아가서 밥 하기도 귀찮고, 또 배고픔을 참을 수도 없을 것 같아서 맥쿼리쇼핑센터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 사실 블랙베리 클래식으로 사진 찍어서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그러니까 오늘 사진은 전부다 블랙베리 클래식으로 찍은 것들이다. 오늘 찾은 곳은 맥쿼리쇼핑센터 CINEMA 영화관 옆에 위치한 'chefs gallery' 였다. 같은 층에 있는 다른 중식당들과 비교해 가격이 거의 1.5~2배 정도 비싸서 한번도 안갔던 곳인데, 갑자기 정말 먹고 싶은 면요리가 하나 생각나서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다. 가격이 비싼만큼 식당 내부는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고, 중국인 뿐만 아니라 호주 현지 사람들..

호주 시드니 대만식 디저트 빙수 맛집 - meet fresh 미트 프레쉬

요즘 대만 디저트 브랜드들이 여기저기서 인기가 꽤 많은 것 같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길거리를 걷다보면 '공차'를 선두로 대만 디저트 브랜드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자주 찾는 곳은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위치해 있는 'meet fresh (미트 프레쉬)' 이다. 브랜드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느낌을 줘서 자주 찾게 된다. 외국에 나와 있을 수록 어설프게나마 건강을 더 챙기게 된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다. 인당 5달러 정도가 드니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보다 1~2달러 정도가 더 든다. 그래도 호주는 최저임금이 높으니까, 1시간만 일하면 여기서 음료 3잔 정도 사먹어도 돈이 조금 남는다. 물론, 최저임금을 보장 받는..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맛집 - 치킨집이 아구찜도 맛있네?!

얼마전에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레드페퍼' 식당을 치킨 맛집으로 소개한 글을 썼었다. 좋은건 소문내야 한다는 생각에 그 식당 맛있다고 주변 한인들 한테도 입소문을 조금 냈었는데, 이미 그 곳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치킨과 함께 아구찜을 추천해 주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관련글)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치킨 맛집! 양념통닭 최고~ '치킨집에서 무슨 아구찜?' 이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지만, 과거 메뉴판을 봤을 때 치킨이 메인메뉴일 뿐 다른 음식들도 많이 파는 걸 봤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제 친구들이 오랜만에 치킨을 먹자고 해서 '레드페퍼'로 향했다. 유일한 한국인 이었던 나의 주도로 주문이 이루어 졌는데, 살며시 '여기 아구찜도 맛있..

호주 시드니시티 타운홀 일식 라면 & 우동 맛집 'menya'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겨울 옷 쇼핑도 할겸 타운홀에 다녀왔다. 시내 가는 길에 배고파서 한인마켓에서 무려 5불이나 주고 떡도 사먹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여기 호주에서 사먹는 떡이 중국 베이징에서 사먹던 떡보단 맛있다. 지름신이 강림한 덕에 열심히 쇼핑하고 뭐 먹을까 '고민 고민' 하는 찰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난 기본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곳의 음식은 웬만큼 중간 이상은 한다고 믿는 편이다. 그렇게 발견한 식당은 시드니 타운홀 기차역 근처 skyview shopping plaza 1층에 위치해 있었고, 이름은 'menya' 였다. 가게 디자인에서 볼 수 있듯이 일식을 판매하고, 주종목은 일식 우동과 라면이다. 가격은 우동과 라면이 4~10달러 수준이고, 꼬치는 2~5달..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마라샹궈 맛집 '川贵小吃'

오늘 갑자기 엄청 매운음식이 먹고 싶었다. 매운음식 하면 역시 이름부터 매운냄새가 폴폴 풍기는 '마라샹궈'다. 중국 북경에 있을 땐 마라샹궈를 참 맛있게 자주 먹었었는데, 호주 시드니에선 한 차례 실패한 이후 한동안 찾지 않았던 음식이다. 하지만 오늘은 마라샹궈가 정말 정말 땡겼기 때문에, 중국인 친구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맛집을 찾아냈다. 식당의 이름은 '川贵小吃' 이고,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다. 기존에 차이나타운 맛집이라고 소개글을 썼었던 'N2 젤라또'와 'OLD TOWN-HONG KONG' 과 지척에 있다. [관련글]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집 엔투 젤라또 (N2 extreme gelato)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 차이나타..

호주 이스트우드 맛집...? 중국식 양꼬치 부페 'BBQ HOT'

'뭐지...? 이런 불친절함과 이런 불편함은 참으로 오랜만이네...' 싶었던 맛집. 이런저런 중국 꼬치류 음식을 맛 볼 수도 있고, 맛도 있긴 했는데, 참으로 불편하고 불친절 했다. '불친절한 욕쟁이 할머니 동네 맛집 컨셉' 이라고 하기엔 일하는 직원들이 너무 어렸고, 또 가격도 싸지 않았다. 맛과 가격은 고급 식당인데, 서비스와 편의시설은 그게 아니어서 조금은 혼란스러웠던 식당이 아니었나 싶다. 부페로 선택시 가격은 인당 30달러 수준이고, 위치는 이스트우드역에서 중국쪽 거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된다. 저녁 피크타임에 갔더니 꼬치류 음식들이 많이 동나 있었다. 꼬치류 뿐만 아니라 밑반찬과 과일, 음료 등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채워 달라고 했더니 채워주긴 채워 주는데, 엄청 째려봤다. 직접 자리에..

호주 시드니 맥쿼리 쇼핑센터 맛집 - 난도스 치킨 (Nando's) - 맥쿼리 대학 앞

어제 '샌 안드레아스'를 심야영화로 봤다. 영화에 대한 나의 간략 평은 '볼거리 풍부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스토리 포함 그래픽적 요소를 제외하곤 '해운대'가 더 괜찮은 것 같다' 이다. 뭐, 어쨌든! 심야영화 보기 전에 출출한 배를 채울 겸 호주 시드니 맥쿼리 쇼핑센터 영화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맛집 '난도스 치킨 (Nando's)'을 찾았다. 난도스 치킨은 세계 곳곳에 체인이 있는 식당으로, 포르투칼식 직화치킨 전문점이다. 맨날 치킨은 한국식 치킨만 먹다가 오랜만에 다른 종류의 치킨 먹으려니 기분이 업업! 혼자가면 반마리, 2명이선 한마리가 적당한 것 같다. 2명이서 한마리 시키면 30불 정도 인데, 치킨 외에 사이드 메뉴 2개를 더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매운 밥 (SPICY RICE)와 CHI..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맛집 '사천 (쓰촨) 레스토랑'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엔 다양한 종류의 중식당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2곳은 홍콩 레스토랑과 사천 (쓰촨) 레스토랑이다. 'OLD TOWN - HONG KONG' 이라는 이름의 홍콩 식당은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었고, 오늘은 사천식 레스토랑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 차이나타운 중식 맛집 'OLD TOWN - HONG KONG' 사천레스토랑은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뿐만 아니라 채스우드에도 그 분점이 있다. 시티도 그렇고 채스우드도 그렇고 항시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한 맛집이다. 시드니에는 중국인들만 많이 몰리는 중식당들이 꽤 있는데, 이곳은 외국인들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맛집이다. 찾는 방법은 매우 간단! 시드니 차이나타운 중심에 있는 정각 주변에 위치해 있다...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치킨 맛집! 양념통닭 최고~

진짜다, 진짜를 찾았다! 외국에서 먹어 본 한국식 치킨 중 가장 맛있는 곳을 찾았다. 바로,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레드페퍼 (red pepper)다. 위치는 스트라스필드역에서 꽤 가깝고, 구글맵에 레드페퍼라고 치면 바로 검색이 된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신분증 검사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그 옆으론 카페와 호프를 주문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나는 파닭과 양념통닭을 주문! '오늘의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명언을 따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파닭은 파와 닭, 그리고 와사비 양념이 오묘한 조화를 매우 잘 이루고 있었다. 양념치킨도 너무 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