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5.08.01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귀국 정리 (3)
  2. 2015.07.29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west head lookout' (1)
  3. 2015.07.28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시중심, 국회의사당 등
  4. 2015.07.10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에서 한국으로 사갈만한 것들 (6)
  5. 2015.07.09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이민 국가 또는 지역 결정시 생각해 볼만한 문제
  6. 2015.06.27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세계에서 전기세가 가장 비싸다는 호주의 겨울은 춥다. (2)
  7. 2015.06.22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고기 구워먹기.
  8. 2015.06.16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합법적인 일자리? : tfn과 연금(super) 신청하기 (6)
  9. 2015.05.27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 써큘라 키 (2)
  10. 2015.05.24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 달링하버
  11. 2015.05.21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종가집 맛김치'를 사다. (2)
  12. 2015.05.19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브리타 나벨리아 정수기를 구매하다! (4)
  13. 2015.05.10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는 블루마운틴에 가긴 갔는데...
  14. 2015.04.25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목요일은 쇼핑데이!
  15. 2015.04.20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상점들은 일찍 문을 닫는다.
  16. 2015.04.18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맛집 - 한식당 '이모네 해장국' (6)
  17. 2015.04.16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조용한 해변 울렁공 (울릉공?, Wollengong) 여행
  18. 2015.04.13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시드니 교통카드 (오팔카드 opal card) 꿀팁!
  19. 2015.04.11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 차이나타운 중식 맛집 'OLD TOWN - HONG KONG'
  20. 2015.04.11 준비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연령 제한 (나이 30대도 가능?!)
  21. 2015.04.07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4월부터 정식으로 일시작, 그리고 나의 일상 (4)
  22. 2015.04.05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올림픽공원 '시드니 로얄 이스터쇼!' (4)
  23. 2015.04.04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나의 외국 친구들이 한국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 (6)
  24. 2015.03.28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워홀러의 그림자, 현실, 어두운 면 (18)
  25. 2015.03.20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에서 일자리 구하기 1탄 - 일자리 구하는 방법?! (6)
  26. 2015.03.18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여행 - 신선한 해산물을 찾아 시드니 피쉬마켓(Fish Market) 으로!
  27. 2015.03.16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휴대폰 통신사 (보다폰) 가입하기! (4)
  28. 2015.03.05 준비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보험 가입 '어시스트 카드' (2)
  29. 2015.02.26 준비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 '내일여행' 에서 할인항공권 구매! (2)
  30. 2015.01.30 준비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관련 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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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만 같았던 약 5개월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 이곳에서의 생활에 상당히 만족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 올 생각도 하고 있긴 하지만, 일단은 한국으로 우선 돌아 갈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떠나기 전에 시드니 곳곳을 돌아다니는 한편, '심적, 서류적' 귀국 정리도 하고 있다. 호주 생활에 도움을 줬던 지인들에게 감사인사도 하러 다니고, 또 은행 또는 연금과 관련된 마무리 작업도 하고 있다.




 연금과 관련된 업무는 다니던 회사에서 소개시켜준 보험설계사 분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연금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연금 같은 개념이라서 해지를 마음대로는 할 수는 없고, 한국으로 최종적으로 돌아가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만료 시켜야 연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살지 않을 것이니, 회사에서 나의 노후를 위해 지불한 금액을 지금 나에게 돌려 달라'고 청구하는 것인데, 이번에 이렇게 청구를 하더라도 추후에 다시 호주에 들어와서 사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임금의 약 10% 수준을 연금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이 금액이 나름 쏠쏠할 것 같다.


 Common Wealth 라는 은행에 개설했던 통장도 정리를 해야 한다. 한국과 달리 호주의 은행들은 돈을 맡아주는 대가로 연회비 같은 것을 받는데, 개설했던 통장을 정리하지 않고 가면 이 연회비를 계속해서 미납한 사람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 추후 호주에 돌아 왔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통장은 꼭 정리를 하고 가야 한다.


 휴대폰은 프리페이드 심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내가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충전을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번호가 지워지는 시스템 이라고 한다. 그래서 별도로 신경써서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된단다.



 이렇게 서류적으로는 하나씩 하나씩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데, 심적으로는 정리가 참 잘되지 않는다. 언제나 떠남과 이별은 아쉬운 것 같다. 나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삶(?)을 살았음에도 이별과는 여전히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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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영철 2015.08.2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워홀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

    글너무 잘봤습니다 ㅠ 혹시 질답도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

  2. 박준수 2016.06.2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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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호주 워킹할리데이' 중 '할리데이'를 즐기고 있다. 특히, 차를 렌트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한데, 얼마 전에도 호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지인이 강추해 준 시드니인근 드라이브 코스 'west head lookout'를 다녀 왔다.


 차를 렌트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그동안 차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다. 차 없이는 가기 힘든 곳도 많고, 또 기차 타고 다니면서 놓쳤던 풍경들도 참 많았던 것 같다.




 구글맵을 키고 약 1시간 정도를 운전하니 'west head lookout'이 나왔다. 산길을 달려 왔는데, 그 산길을 달리는 동안 평화로운 주변 풍경이 정말 좋았지만, 캥거루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동시에 들었었다. 그리고, 내가 운전하는 와중에 캥거루 한마리가 갑자기 툭 하고 튀어나와서, '악!' 하고 소리까지 질렀는데 다행히도 내 차에 치이지 않고 안전하게 길을 건너 갔다. 진짜, 'thanks, god'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차를 주차하고 나무 수풀 사이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니, 진부한 표현이지만 정말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 보니 이곳의 역사와 이 곳에서 보이는 곳들에 대한 설명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 하나 하나가 정말 아름다워서, 눈이 제대로 호강하는 느낌이 들었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호주에서조차 맨날 컴퓨터랑 스마트폰 화면만 보여줘서 조금은 화가 났을 내 눈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날이 조금 흐려서 일몰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인데, 흐린 날의 일몰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좋았다.




 시드니에서 'west head lookout' 까지 왕복 2시간 가량을 운전해서 30분 정도 풍경을 감상 했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던 곳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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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9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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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과 국회의사당 방문이 목표였던 호주 캔버라 여행


 캔버라를 여행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평화로움' 이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면서도 평화로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캔버라는 시드니보다 더 평화롭게 느껴졌다.




 캔버라 여행의 첫 목적지 였던 브로드버거가 위치한 시중심의 주차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곳은 진짜 평화로운 곳이구나' 하는 것이 팍팍 느껴졌다.


 [관련글]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맛집 No.1 브로드버거 (brodburger)





 브로드버거가 위치한 시중심에는 흥미로운 마켓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중 패션 마켓도 있었는데,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 패션감각이 뛰어나 보이는 분들이 많이 모여 계셨다.


 패션마켓 옆으로는 각종 호주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시장들 몇개가 연달아 있었는데, 재래시장 느낌이 나면서도 깔끔해서 좋았다.






 시장 구경을 끝내고 조금 걷다 보니 커다란 호수가 있는 공원이 나왔는데, 정말 한폭의 그림 같았다. 심심할 순 있겠지만, 진짜 이런데서 살면 한없이 여유롭고 평화로울 것만 같았다.







 그렇게 공원을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다가, 운전으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맑은 하늘 아래 호주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는데, 자연적인 측면에서 참 축복받은 나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사당 건물 앞 호수에 비친 하늘도 역시나 푸르다.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갈 때 여권 등을 요구할 줄 알았는데, 아무런 검사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기념품 가게가 바로 나왔는데, 국회의사당 관련 기념품 뿐만 아니라 각종 호주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많았다. 다만, 가격이 외부 상점들 보다는 조금 비싸게 느껴졌다.





 각 나라에서 선물 등으로 받은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중국과 관련된 것들이 상당히 많았다.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호주경제도 중국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었는데, 그런 상황들과 관련된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국회의사당 옥상에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옥상에 올라가서 캔버라의 하늘과 도시를 함께 바라보니 이 도시의 '평화로움'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









 국회의사당을 나와 호주국립대학교도 둘러 봤는데, 이건 뭐 학교도 평화로워 보였다. 무언가 캔버라라는 도시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관광지는 없지만, 그냥 여유와 평화를 느끼기에 딱 좋은 도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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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호주 시드니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한달도 안남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가족 선물은 무엇을 사야할지, 또 내가 호주에서 사가면 좋은게 뭘지 조금씩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요즘 한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물건이 뭐가 있겠냐마는, 호주에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은 향수, 비타민영양제, 그리고 호주산 화장품 및 썬크림류 이다.




 우선 나를 위한 남성용 향수 하나를 대용량으로 하나 구매할 생각이다. chemist warehouse 같은 호주 약국 같은 곳 몇군데만 발품 팔면서 돌아다니면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의 60~70% 수준에 향수를 살 수 있다.




 여성용 향수도 꽤 싸지만 동생은 향수가 많고, 엄마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비타민 등 영양제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승기 영양제로도 잘 알려져 있는 베로카 퍼포먼스도 한국내 판매가격의 60~70% 수준이고, 대부분의 영양제가 그정도 가격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립밤 대용으로 쓰고 있는 포포크림도 몇 개 사가지고 들어갈 생각이다. 튜브형 같은 경우는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고, 나 스스로도 잘 사용하고 있으니까 'must buy' 아이템 이다.


 마지막으로 이제 한국 돌아가면 여름이니까 썬크림도 구매해 갈 생각이다. 아무래도 호주가 자외선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다 보니까 자외선 차단 관련 제품들이 잘 나오는 편이다. 구매리스트에 올려놓은 선크림 제품은 호주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한다는 '이고 선센스' 이다. 



 항상 한국을 떠날 때는 가방이 가벼웠다가 돌아갈 때는 가방이 꽉꽉 차서 잠그느라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도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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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임제이 2015.07.12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호주 = 자외선 차단제 군요. 나중에 언젠가 갈일 있으면...

  2. 현우 2015.07.13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리 고맙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구나ㅋㅋㅋㅋㅋㅋ

    • Roynfruit 2015.07.23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좀좀이 2015.07.22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 파는 향수와 영양제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니 신기하네요. 왠지 호주는 육류 빼면 우리나라보다 전부 비쌀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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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에 있다보니 워킹홀리데이를 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눌러 앉는 경우를 가끔씩 본다. 언어 문제로 인해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워홀러들의 사연 등 언론에 소개된 어두운 면들도 분명 있지만, 살고 싶은 매력이 있는 나라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호주내 한인분들은 호주의 어떤 점들 때문에 최종적으로 호주로의 이민을 결정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었는데, 얼마 전에 드디어 호주에 상당기간 거주한 한인 몇 분하고 점심 먹을 기회가 생겼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같은 호주여도 지역별로 만족도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점은 시드니 같은 경우는 한인들만 대상으로 '한인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먹고 살만한 곳이기 때문에 그 분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해 올 수 있었다는 것 이었다. 


 즉, 시드니의 한인수가 우리나라 군단위 인구는 되기 때문에 본인이 한인 대상 사업을 하든, 한인 밑에서 직업을 구해서 살든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는 이야기 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아, 이거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가 한국어보다 더 자연스러운 이민 2세대들이야 큰 상관 없지만, 이민 1세대 들은 '한국인' 없이는 살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보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영어가 정말 정말 유창한게 아니라면 결국은 한인이 주대상인 비즈니스를 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한인 대상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있어야 영어가 잘 안되는 한인들이 취업을 해서 월급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가 어느 정도 유창하다 하더라도 네이티브급이 아닌데 호주 회사 오피스잡에 취업되는 경우도 회사가 '한국인 포함 동아시아인들'을 하나의 타겟시장으로 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추후에라도 혹시 이민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그나라 현지 사람들 기준으로 살기 좋은 나라 또는 지역인지' 만 고민하고 알아보는게 아니라, '내가 살기에도 괜찮은 지역인지'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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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지금 막 여름이 시작되었지만,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다. 사실,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호주 시드니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에 비해 그다지 춥지는 않다. 


 다만, 호주에서 난방시설이 잘 갖춰진 집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워홀러나 학생들이 주로 렌트하는 집 같은 경우엔 더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따뜻한 온돌방 생활에 익숙한 나에게 호주 시드니의 겨울은 그닥 만만치가 않다.




 집에서도 이렇게 맨날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그나마 내가 사는 곳은 2중 벽돌 집이라서 그렇지, 실외 보다 실내가 더 춥게 느껴지는 집도 간혹 있다.


 히터를 키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호주는 세계에서 전기세가 가장 비싼 나라 중에 하나다. 그래서, 히터를 못키게 하는 집 주인들이 많다. 물론, 우리집도 그런 집 중에 하나 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호주 현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전기세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보통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냥 히터 없이 살고 있다. 다행히 그래도 우리집 주인은 전기장판은 써도 된다고 허락해 줬다. 어떤 집은 전기장판도 못쓰게 한다는...




 이렇게 춥게 지내다보니 아침에 진짜 게을러진다. 안그래도 게으른데, 이불 밖으로 나오는게 정말 정말 고통스럽고 싫다.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또는 학생으로 오실 분들은 실외에서 입을 겨울 옷도 챙겨와야 하지만, 실내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도 꼭 준비해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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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임제이 2015.06.28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 이불속에서 딩굴고싶은 것과 같은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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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물가가 대체적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일부 한국에 비해 저렴한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비타민영양제, 향수류 등이다. 이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항공운송비를 포함해도 한국보다 저렴한 경우가 꽤 있다.


 한국에 비해 저렴한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고기이다. 특히, 소고기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도 저렴하고,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도 저렴하다. 


 다만, 한국식 바베큐 고기를 식당에서 먹는 경우는 예외이다. 내 느낌상 소고기는 한국과 비슷하고, 돼지고기는 조금 더 비싼 편인 것 같다. 아무래도 임대료나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돈도 절약할겸 오랜만에 집에서 구기를 구워 먹었다. 삼겹살, 돼지갈비, 그리고 소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kg당 우리돈으로 만 2천원 정도로 가격이 비슷했다. 지난번에도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소고기 가격이 돼지고기 가격이랑 비슷하다 보니까 돼지고기는 잘 안먹게 된다. 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돼지고기가 엄청 땡겨서 돼지고기 위주로 구매를 했다.


 아, 그리고 고기의 질은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호주 대형마트인 울월스 같은 곳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정육점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한 것 같다.




 오랜만에 고기랑 김치랑 버섯이랑 지글지글 구워서 쌈장에 찍어 먹으니, '행복이 뭐 별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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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워홀러의 삶을 시작한지도 어언 3개월이 넘었다. 첫달은 적응하면서 맞는 일자리 찾는다고 많이 고생했지만, 둘째달부턴 다행히 스타트업 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호주에서까지 회사생활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회사의 이런저런 상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호주 시드니 생활하면서 가끔 보면 정말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호주에 와서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나도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중국인 친구 하나 밑고 그냥 학교 입학 전 남는 시간 새로운 경험 '가볍게' 해보겠다고, 별로 안 알아보고 왔는데, 나보다도 모르는 친구들도 꽤 있다.


 어떤 친구들은 '캐쉬잡'이 불법인 것 자체를 모르고 그냥 하기도 한다. 세금 같은 것과 상관 없이 현금으로 받는 '캐쉬잡'이 워홀러들 사이에서 흔한 건 사실이지만, 최소한 그게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다.


 또, 최저임금을 못받는 경우도 역시 흔하지만, 최저임금이 얼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은데, 심한 경우엔 그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영어가 두려워서 페어워크에 전화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한국어로도 페어워크랑 다 해결 가능하다.



 어쨌든,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이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다면 신청했을 2가지!'


 첫번째는, tfn (tax file number) 이다. 정상적인 세금잡에 고용되게 되면, 고용주에게 tfn 을 줘야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진다. tfn이 없는데,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택스잡이 아닌거다.



 [TFN 신청하기]


 tfn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준비물은 '호주 주소, 호주 전화번호, 그리고 여권'이다.


 www.ato.gov.au 에 접속해서, individuals 메뉴에 'get a tax file number'를 클릭한다.




 다음 화면에서 워홀러라면 'foreign passport holders, permanent migrants and temporary visitor'를 클릭한다.




 'Apply online for a TFN' 클릭! 



 'NEXT' 버튼 클릭!




 역시 'NEXT' 버튼 클릭!




 여기서 부터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특히, 주소는 정말 정말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약 2주 후에 해당 주소로 TFN이 적힌 편지가 도착하기 때문이다.




 위에도 말했듯이 만드는데 2주 정도 걸린다. 그러니까, 호주에 도착해서 집 구하고, 휴대폰 번호 개통하면 바로 만들어 놓는게 좋다. 그리고, 택스잡을 구하면 고용주에게 제출하면 된다.



 TFN넘버와 함께 신청할 또 한가지는, 바로 '연금' 이다.


 이 '연금'은 미리 신청할 필요는 없고, 회사에 가면 연금 신청서를 줄 것이다. 거기서 가입하면 된다. 인터넷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가입한 다음, 그 가입 정보를 직장을 구한다음에 줘도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직장을 옮기게 될 경우엔 새로 연금을 신청하지 않고, 기존 연금 정보를 새 직장에 알려주면 된다.


 새 직장에서 새로 연금 만들어서 여러개 회사에 연금을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나중에 호주를 떠나면서, 또는 호주 떠나서 한국에서 환급 받을 때 수수료를 더 많이 내야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의 워홀러 생활에 꽤 만족하고 있으면서도 '조금 더 준비하고 알아보고 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워홀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더 많이 준비하고, 더 잘 알아보고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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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4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5.08.0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5.08.06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한군데에서 계속 근무를 했기 때문에... 계속 정보를 바꿔줘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ㅠ 다만 tfn 은 한번만 만들면 됩니다~

  3. 궁금해요 2015.08.2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워홀갈까하는데
    그럼 연 32.5%로 세금이떼이고 9%정도연금으로 다시돌려받는건가요? 결국내총연금에서 -23.5%가떼이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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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2일 금요일 부터 6월 8일 월요일까지 열리는 호주 시드니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토요일은 너무 늦어서 달링하버 쪽만 보고, 일요일은 써큘라키에서 달링하버까지 다시 한번 돌아봤다. 사실 오늘도 캔버라에서 친구가 비비드 시드니 보러 온다고 해서, 또 보러 간다. 질릴만도 한데, 자꾸 자꾸 봐도 아름답고 좋다.



 써큘라 선착장 (써큘라 키, circular quay) 역에 내리니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차 있고, 그 사람들 너머로 아름답게 빛나는 불빛들이 보인다.




 써큘라 선착장 주변 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불빛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선착장 건너편엔 오페라 하우스가 빛나고 있다. 오늘만큼은 아이폰 카메라가 부족해 보였다. DSLR이 무거워도 챙겨 나갔어야 했다.


 써큘라 선착장 건너편에선 형형색색의 빛들이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를 물들이고 있었다. 한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다양한 무늬의 빛들이 반짝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박물관 건물! 다양한 음악 선율에 맞춰서 빛들이 춤을 췄다. 피아노 건반치듯 빛들이 움직이기도 했고, 물결 흐르듯이 움직이기도 했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빠르게 또는 조용한 음악에 맞춰 느리게 움직이기도 했다. 그래서 꽤나 오랫동안 넋놓고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서큘라 선착장 주변을 돌고, 페리 선착장으로 갔다. 페리는 시드니 교통카드인 오팔카드로도 탈 수 있는데, 난 이미 이번주에 8번 이상 오팔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시드니는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날도 쌀쌀하고, 밤시간이라 바람도 꽤 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리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아름답게 반짝이는 빛들을 감상하고 있었다.




 유람선이 아닌 평소에도 운영하는 페리라서 속도가 꽤 빨라서, 바람이 많이 불었음에도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써큘라 선착장에서 달링하버로 가는 길에, 아직 못가본 시드니 유일의 놀이공원이라는 '루나파크'도 보였다. 페리 위에서 이렇게 반짝이는 놀이동산을 보니 정말 무언가 신비의 나라로 여행가는 느낌도 들었다.





 아름다운 빛과 음악의 만남, 써큘라 키에서 달링하버까지...비비드 시드니의 밤은 그렇게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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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임제이 2015.05.30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화려한데 아이폰으로는 그 정취를 제대로 담을 수 없었나 봐요... 아쉬우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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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금요일 부터 호주 시드니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중 하나라는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가 시작된 것이다!


 기간은 5월 22일 금요일 부터 6월 8일 월요일까지!


 비비드 시드니 축제기간 동안은 시드니 도심 곳곳이 아름다운 불빛과 함께 한다. 평소에도 아름다운 시드니가 더욱 아름다워 지는 것이다!


 시드니 도심 중에서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는 서큘러 선착장 (서큘러 키, circular quay) 주변이 비비드 시드니의 '핫스팟' 이다. 그렇지만, 난 어제 타운홀에서 야식을 먹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선은 달링하버로 향했다. 서큘러키는 오늘 밤에 다시 가는 걸로~




 타운홀에서 달링하버로 넘어가는 길목에 'welcome to vivid sydney'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그래도 나름 빛의 축제인데 표지판의 색감이 조금 촌스러운 느낌은 있다.




 평소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달링하버! 불꽃놀이를 할 때면 항상 낭만이 흐르는 달링하버!




 그런 아름다운 달링하버에서 비비드 시드니 축제 기간에는 매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30분 가격으로 레이저 분수쇼가 진행된다.




 레이저 분수쇼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원래부터 그랬던건지, 아니면 비비드 축제기간 동안만 그러는건지 조금 헷갈리긴 하는데, 공사현장도 알록달록 빛이 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레이저 분수쇼 시작! 잔잔한 음악과 신나는 음악이 번갈아 가며 나오고, 그 음악 선율에 따라 물과 빛이 움직인다. 때로는 역동적으론, 때로는 그 무엇보다 평화롭게.





 오늘 밤 서큘러키에서 만나게 될 '비비드 시드니'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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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아이패드 미니로 글을 작성 했었는데, 어플이 자꾸 네트워크 에러라면서 포스팅이 안되었다. 그래서, 노트북으로 다시 작성중!


 어쨌든 이제 느끼함과는 안녕이다! 왜냐하면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샀기 때문이다. 하하.


 한인 슈퍼마켓에 가니 이런저런 김치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 뉴스에도 얼마전에 중국산 김치들이 많다고 나왔었는데, 이곳 호주 시드니에도 이름과 설명은 분명 한글로 적혀 있는데 중국에서 수입된 김치들이 많았다. 처음 들어 본 브랜드들도 많았고.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부터 익숙하게 들어왔던 '종가집 맛김치'를 구매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맛에 실패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친구와 살고, 또 친구가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면 90% 이상이 중국요리인 상황! 맛은 있지만,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김치가 필요했다. 김치와 함께라면 조금은 느끼한 그 중국음식들이 더 맛있을 것만 같았다. '김치, 너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거야~'




 고기는 당연히 기름에 볶고, 야채도 기름에 볶아 먹고...





 '빙'이라고 하는 중국 요리고 기름을 살짝 묻혀서 볶아 먹는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 먹고...





 중국음식점에서 외식하다가 싸온 느끼한 음식들도 다시 먹고...




 이렇게 집에서 느끼한 중국음식들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니, 아무리 중국음식을 잘 먹는 나이지만, 김치가 필요했다. 그리고 집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김치 뿐일건데, 믿을 수 있고 맛있는 김치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잘 아는 브랜드이고, 또 백프로 국산 재료만 사용했다는 문구가 돋보이는 '종가집 맛김치'를 구매했다.


 먹어보니 다행히 기대에 부흥하는 맛이었다! 몇 일 안되서 맛이 처음 샀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지만, 이건 김치냉장고가 없으니 별 수 없는 것이고... 뭐, 앞으로는 조금 작은 사이즈로 계속 사먹지 싶다!


 아니면 이참에 한번 김치를 담궈봐?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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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낑깡 2015.05.22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친구 제가 편의점 아르바이트할 때, 아저씨들이 많이 사갔더라죠. 뒷면에 보면 어느 정도 보관해야 갓 담근 김치 ~ 신김치 맛이 나는지 표시도 되어있어서 괜찮겠다고 생각했엇는데 ㅎㅎㅎ

    ++
    고추장을 사실 수 있다면 아침에 외출하시기 전에 돼지 앞다리살을 고추장 양념에 재워두시고 저녁에 들어오셔서 구워드시면 딱 좋을 걸요? (유학에 자취에 중국 요리까지 해드시는 로이 님이니, 굼벵이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일까요 ㅋㅋㅋ)

    • Roynfruit 2015.05.24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엄마표 김치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고충장 있는데 말씀해주신데로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ㅎ 고추장 주물럭 이런거 좋아하는데, 생각만해도 군침이!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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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선 사람들이 대부분 그냥 수돗물을 마신다. 그런데 나는 수돗물을 안마셔 버릇해서 그런지, 수돗물을 마실 때마다 수돗물 특유의 냄새가 느껴진다. 기분상 그런 걸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상당히 심하게 수돗물 냄새가 난다.


 호주 식당에서도 정수기 물대신 수돗물을 그냥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런 경우엔 마시기는 마시지만 평소처럼 물을 많이 마시게 되지는 않는다. 나란 남자 원래는 하루에 2L 이상 물 마시는 남자... 밥 먹기 전후에도 물을 상당히 많이 마시는데, 수돗물 주는 식당에선 한 컵 정도씩만 마신다.


 어쨌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집주인의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해 물을 마셨는데, 이번 집은 다들 수돗물 그냥 마시는 분위기! 그래서 몇 일 정도를 고민하다가, 자꾸 물 마시는 양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나름 큰 마음 먹고 브리타 나벨리아 정수기를 구매했다! 


 뭐, 큰 마음 먹었다고는 하지만 가격은 A$30! 사실 BIG W 라는 곳에선 A$25 에도 구매 가능! 하지만 역으로 2정거장 거리를 가기가 귀찮아서 A$5 더 지불하고 울월스에서 구매!


 사실 말이 정수기지, 정수 필터가 달려 있는 주전자 개념이다. 그래도 기분상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효과가 있는건지, 이걸로 물 정수해서 마시면 무언가 상쾌하다! 물맛도 좋은 느낌이고!




 박스에는 독일 회사 제품이라고 독일 국기가 그려져 있다. 정수기라고 한국어, 중국어, 일어 등으로도 표기 되어 있다.




 박스 뒷면에는 특장점 및 사용법이 기재되어 있다.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며, 좋은 물맛... 등등.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주전자와 필터, 그리고 설명서가 있다. 표지에 한국어가 적혀 있었던 것처럼 설명서에도 아주 친절한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설명서에 나온데로 초기 설치 작업(?)을 하면 되는데, 아주 아주 간단하다! 5분이면 설치 끝~!




 주전자의 필터를 통해 물이 정수되어 아래로 떨어진다! 어차피 수돗물도 투명한데, 정수된 물은 더 투명한 느낌적 느낌!




 필터는 2달에 한번 꼴로 교체해야 하는데, 뚜껑에 표시장치가 있어서 교체시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건강한 물을 마시니,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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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판쟁이 2015.05.20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호주 있을때 몇 번 사용해 봤어요. 은근 통이 커서 냉장고에 안들어가서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ㅋㅋ
    근데 또 겨울에는 걍 밖에 놔둬도 되니까 유용하게 썼어요.

  2. 토낑깡 2015.05.21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는 정수기 렌탈 서비스가 없어서 나중에 중고 판매하실 생각으로 한 대 구입하셨나 했는데, 제가 생각한 정수기가 아니라 엥? 하고 놀랬네요 ㅋㅋㅋ 저런 친구라면 간단하게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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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호주 시드니 인근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하다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날도 좋고, 안그래도 공기 좋은 호주인데 여긴 공기가 더 맑아서 참 좋았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세자매봉을 보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고, 그래서 한번 더 블루마운틴을 찾기로 했다.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구글맵으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가는법 검색해서 출발을 했는데, 그것이 실수라면 실수였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가야 했는데, 점심 다되서 출발한 건 완벽한 실수였고!




 스트라스필드에서 블루마운틴행 기차를 타고, 약 2시간 반 정도를 달려 BLACKHEATH역에서 하차를 했다. 왜냐하면 구글맵이 그렇게 알려줬으니까...


 한적한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산이라서 그런지 시드니에 비해 날씨가 꽤 쌀쌀했다. 역에서부터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버스가 있긴 했지만, 운행하는 차량수가 적어서 대기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우린 도보로 이동!





 걸으면서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정말 깨끗하고, 아름답고, 평화롭다.




 약 30분을 걸으니,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입구 표시가 눈에 들어온다. 반가운 마음에 정말 폴짝 폴짝 뛰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입구 표지판을 지나니 인포메이션 센터가 나왔다. 아침에 밍기적 거리며 늦게 출발한 바람에 우리가 블루마운틴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오후 3시경!!! 블루마운틴하면 세자매봉이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것만이라도 꼭 보고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직원에게 세자매봉에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 무엇인지 물었다.


 헉... 그랬더니... 그랬더니... 직원이 하는 말 '세자매봉은 여기 말고, Katommba역으로 가서 가야해! BLACKHEATH역으로 다시 가는 버스는 약 1 시간 정도 후에 있을거야'


 순간 완전 '멍'~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중국 배낭여행 하면서도 아무런 준비없이 황산을 가서 황산역에 도착했더니, 황산역에서 황산까지 서울-대전 거리라는 사실을 말해준 한국인 형을 만났던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당혹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아침 일찍이라도 출발 했으면, 다시 기차역으로 가서 세자매봉으로 발길을 돌렸겠지만,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그냥 이날은 온김에 이쪽 블루마운틴 관광지들을 구경하고 다음에 세자매봉을 다시 찾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곳은 감동적인 장관은 없었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산책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곳 나름의 매력이 또 있었다. 세자매봉을 못본 건 아쉽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에 다녀온 마음이 들어서 기분이 좋긴 좋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차 창문 밖으로 비쳐진 야경도 참으로 아름다웠다.




 집에 와서 해먹은 중국요리도 대성공 이었고! 


 무언가 처음 세웠던 목표를 이루지 못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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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목요일은 '쇼핑데이' 이다. 그래서 목요일의 쇼핑센터는 사람들로 붐비고, 보통 일찍 문닫는 호주의 상점들도 목요일 만큼은 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호주의 많은 회사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월급제가 아닌 주급제를 시행한다. 그래서 매주 한번씩, 또는 2주에 한번씩 임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그 임금을 받는 날이 주로 목요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임금을 받고, 쇼핑센터로 돈쓰러 가는 전통(?)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주에 시드니는 비가 엄청 많이 왔다. 그냥 많이 온 정도가 아니라 비바람이 몰아치며 거의 홍수 수준으로 왔다. 어떤 지역에선 나무가 뿌리채 뽑혀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출퇴근길에 내 우산도 바람에 막 뒤집어 지고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데, 목요일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정말 마법처럼 비가 그쳤다. 갑자기 날이 풀린 것 이다.




 그래서 이번주 목요일 쇼핑센터는 쇼핑데이에 비까지 오랜만에 그치니 말그대로 인산인해!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 봤을 때를 제외하곤, 이날 가장 많은 사람을 호주에서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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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상점들은 정말 정말 일찍 문을 닫는다. 우리동네 대형몰도 밤 9시면 문을 닫는데, 그나마 큰 상점들만 밤 9시까지 문을 열고, 작은 상점들은 대두분 저녁 6시~7시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6시쯤 그 작은 식당들에 가면 그날 팔고 남은 음식들을 싸게 팔고 있다. 그나마 쇼핑데이인 목요일날만 조금 늦게까지 하고.




 평일날도 이런데, 일요일인 어제 너무 게을렀다. 아침 11시 정도까지 늦잠을 자고, 여유있게 밥 해먹으면서 TV도 보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재래시장을 향해 집을 나섰다.


 호주에선 처음 가보는 전통시장, '플레밍턴 마켓'! 호주 친구들이 농수산물 포함 의류, 각종 생활용품들이 정말 싸다고 해서 '내가 다 쓸어오겠어!' 라는 각오로 약 1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는데...




 내가 너무 늦게 왔는지 대부분의 상점들이 이미 철수하거나 정리중 이었다. 하긴 한국 도매시장들도 일찍 문닫는데, 다른 상점들도 일찍 문닫는 호주야 말해 뭐하겠는가. 다음에 좀 일찍 서둘러서 다시 와야지, 휴.




 과일들도 엄청 싸긴 한데, 상태가 좋은 건 이미 다 팔리고 안싱싱해 보이는 녀석들만 남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결국 맨날 가는 동네 대형마트에 가서 닭, 감자, 당근 등을 사서 중국식 닭볶음 요리를 해먹었다.



 매콤한 걸 먹으니, 역시 실패한 쇼핑의 기억은 잊혀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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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에는 이스트우드나 스트라스필드 같은 한인타운이 몇 곳 있다. 그 중 역사가 가장 깊은 곳이 '스트라스필드' 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스트라스필드는 정말 한국 같다.


 이스트우드나 시드니 시티의 한인타운은 그래도 중국인 포함 외국인들도 많아서 영어가 필요한데, 스트라스필드는 그냥 이태원 같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떡꼬치 등을 파는 분식점이 있고, 그 옆에는 '둘둘치킨'과 한인 슈퍼가 있다.


 스트라스필드 역에서 딱 나오는 순간부터 영어 안하고 그냥 한국어로만 살 수 있다. 이렇게 한인들이 많은 이곳에서, 한인들이 줄서서 밥을 먹는다는 맛집이 있으니, 바로 '이모네 해장국' 이다.




 내가 찾아간 날도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식당 밖에서 3~4팀이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배고픔을 찾지 못하고 다른데 갈까도 생각 했지만, 식당 안에서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식이 정말 맛있어 보여서 꾹 참고 기다렸다.




 차려져 나오는 밑반찬을 보니, 딱 내가 좋아하는 한국 전통 해장국집 스타일이다! 그래서 사진도 찍기 전에 고추를 쌈장에 푹 찍어서 먹고 말았다. 국밥에 저 깍뚜기 하나 올려서 먹으면, '아우~' 글 쓰면서도 또 침이 고인다. 




 깍뚜기를 올려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을 시켰다. 요즘 외국에서 한식당을 가면 중국인들 입맛에 맞춰진 한국음식들이 많은데, 이곳은 한국인들 위주로 장사를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한국에서의 그맛 그대로였다. 




 몇 달만에 먹어보는 순대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었다.


 가격은 국밥류는 보통 13호주달러, 순대모듬은 20호주달러, 여럿이서 먹을 수 있는 감자탕, 순대곱창 등은 30~40호주달러 정도 였다.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었더니 속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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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뷰 2015.04.20 0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의 한국음식 아주 특별하였겠습니다^^

  2. 자판쟁이 2015.04.22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가던 곳이네요. ㅋㅋ

  3. 맛대맛 2015.04.22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맛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 같아요.
    맛에 대한 묘사가 너무 없어요.....

    오랜만에 드셔서 맛있게 느껴진 느낌 같네요....
    그래서 맛이 없어도 맛있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저도 국종류 좋아하지만, 스트라에서 맛있다고 느낀데는 별로 없었어요.
    가끔 집에서 하기 귀찮아서 냄비들고 사가지고 오기도 하지만...

    • Roynfruit 2015.04.24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문 맛 감별사는 아닙니다~ 그냥 맛있으면 맛있고, 짜면 짜고, 달면 달고, 맛없으면 맛없고... 뭐 그렇습니다~

      저도 이스트우드나 스트라필드 한식당 음식들 중에 완전 맛있다 하는 곳은 없었는데, 여긴 꽤 괜찮고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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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엔 시드니 인근에 있는 '울렁공 (울릉공?) 비치'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울릉도와 이름이 비슷한 이곳은 (이건 개그도 아니고 뭘까? 하하...) 호주 시드니 시티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우리집에선 2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교통비는 무료로 다녀왔다! 왜냐하면 시드니 교통카드인 오팔카드는 일주일에 8번 까지만 차감을 하고, 그 이후에 사용하는 건 무료이니까! 

(관련글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시드니 교통카드 (오팔카드 opal card) 꿀팁! )


 울렁공의 한 지역인 '키야마'가 워낙 호주 시드니 인근 필수 방문 여행지로 유명해서, 울렁공 비치로 가는 기차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렇지만, 나와 친구처럼 울렁공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키야마까지 간다.


 그래서 울렁공 비치는 정말 한산하고 조용했다! 울렁공이라는 이름은 호주 원주민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조용히 바다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평화로움을 느끼며 '이게 사는거지'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곳이랄까?




 시드니 도심만 해도 서울이나 북경 같은 도시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덜 붐비지만, 그래도 호주 최고의 대도시이기 때문에 붐비긴 한다. 그런데 기차타고 시드니 시내를 벗어나니 파란 바다와 녹색 수풀이 조화로운 풍경들이 나타난다.




 그렇게 울렁공 해변에 도착하니, 가을이라 그런지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평화롭다. 그래서 그런지, 온갖 잡념들이 다 사라지는 기분! 




 나는 그냥 바다에 오면 이유 없이 행복해 지는 것 같다. 




 울렁공 비치 주변 주민인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 저런 모습을 보면,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난 몇 년간 회사를 다니며,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것도 특별해 보일 만큼의 바쁜 삶을 살았던 것일까?


 뭐, 그렇지만 그렇게 바쁘게 회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디가서 그래도 빠지지 않는 경력을 쌓을 수 있었던 건 맞는거 같지만, 저런 평화로운 삶이 보기 좋은 건 사실이다.




 바다 구경을 하고, 해변가 주변을 둘러보니 노천 식당 및 카페들이 많다. 언제나 내 여행의 모토는 '금강산도 식후경!' 


 울렁공에서 2년 연속 최고 음식점으로 뽑혔다는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좋고 평화로웠던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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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워낙 예전부터 교통카드를 활용해 왔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교통카드로 활용도 해왔지만,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에 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된 건 불과 1~2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팔카드 (opal card)라 명명된(?) 이 교통카드는, 시드니의 비싼 대중교통 요금을 감안해서 인지 우리나라 교통카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꿀같은 혜택이 한가지 있다. 


 바로, 매일 빈번하게 시드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딱 8번 까지만 가격을 차감한다는 것' 이다. 즉,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출퇴근 하면서 총 8번의 오팔카드를 사용하면, 금요일 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팔카드를 활용해 '무료로' 시드니 어디든 갈 수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한 주로 잡고, 한 주 동안 8번만 넘게 사용하면 그 주는 무제한 무료! 비싼 시드니 대중교통을 생각했을 때, 완전 꿀같은 혜택이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1번 이용할 때마다 드는 시드니 대중교통 요금이 한국의 2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막상 대중교통 요금에 들어가는 돈은 비슷하게 들어가는 것 같다.


 일일 최대로 차감되는 가격이 제한되어 있는 등 오팔카드의 다른 혜택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이 '주당 8회 까지만 차감'이 최고의 꿀혜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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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엔 아주 큰 차이나타운이 있다. 차이나타운의 규모도 워낙 크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중국인 손님도 많아서 여기가 호주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중국어 할 줄 알면 영어 못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와 규모를 뽐내는 그 곳엔 많은 중식당들이 있다. 쓰촨식당도 있고, 양꼬치집도 있고, 중국요리로 이름 좀 알렸다 하는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엔, 홍콩, 그러니까 광동요리 식당 'OLD TOWN'도 있다! 그래서, '딤섬! 딤섬! 내가 좋아하는 딤섬!'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중국에서 먹을 때와 비슷한 맛 + 식당의 깔끔한 분위기 + 그리고 중국에선 느끼기 힘든 청결함' 이 3가지가 더해져 '아주 아주 아주' 괜찮았다.





 내가 좋아하는 딤섬류도 모두 맛있었다. 폭풍흡입!




 닭요리도 매콤하니 맛있고!




 족발도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중국 족발들은 내가 한국에서 먹어본 족발들보다 한약재의 향이 더 강하게 나는 것 같다. 그래서 맛은 한국 족발이 더 맛있는 것 같은데,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은 중국 족발이 더 강한 것 같다.




 닭발은 원래 한국에서 스트레스 받고 했을 때 매콤하게 먹는거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 크기가 너무 커서 조금 징그러웠다. 그러나 양념이 맛있어서 결국은 또 폭풍흡입!



 맛도, 가게 분위기도, 청결함도, 차이나타운 또는 달링하버에서 찾기 쉬운 위치도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건 역시 '비싼 가격' 이었다. 중국에서 괜찮다 싶은 식당에서 2~3가지 요리 주문할 돈으로 1가지 밖에 주문을 못한다. 하아... 무서운 호주의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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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가능 연령은 만 18세~만 30세이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신청가능 연령이다. 그리고, 비자를 발급받고 1년 안에 호주에 입국하면 된다. (비자 승인 메일에 내용이 적혀있다. 그러나, 법은 언제나 변경될 수 있으니 항시 더블체크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 30살에 비자를 신청해서 발급 받으면, 1년 안에는 나이가 만 31살이 되어도 호주에 워홀비자로 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30대, 우리나라 나이 30살~32살 사이도 호주에 워홀로 올 수 있다는 사실! 


 나름 어설픈 광고문구 처럼 말하자면, '워홀은 20대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30대 초반도 누릴 수 있습니다.' 


 워홀와서 뜻깊고 좋은 시간을 보낼지, 한국보다 더 힘들고 고생스러운 시간을 보낼지는 모두 본인하기 나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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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홀리데이로 온 호주에서 약 한달만에 운좋게도 나름 꿈꿨던 회사생활 (이라고 쓰고, work & life 밸런스가 맞는 생활)을 시작했다. 3개월간의 계약직이고, 기존 한국에서 다녔던 회사와 비교도 안 될 만큼 아주 아주 작은 회사이지만, 그래도 회사라는 곳에 다시 내자리가 생겼다. 그것도 호주 시드니에서!



 하는 일은 참 마음에 든다. 한인이 운영중인 소형기업에서 재도전 중인 신개념(?) 온오프라인 소셜 커머스 마케팅 담당으로, 우선은 호주내 한국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과거부터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 재미있다. 물론, 영어와 중국어로 SNS 마케팅 활동을 해야하는 건 힘들지만.


 업무 시간도 정말 좋다. 오전 10시 30분 출근, 오후 5시 30분 퇴근. 점심시간은 내가 배고플 때 1시간 알아서 사용, 아침 늦게 먹은 날은 오후 두세시쯤에 먹어도 상관 없다. 도시락 싸와서 먹어도 되고, 나가서 먹어도 된다.


 회사일로 개인전화 쓰는거 아니라며, 업무용 폰도 줬다. 이렇게 대접받고, 하고싶은 일하는데, 월급은 예전 한국에 있을 때와 거의 비슷하다. 물론, 호주 물가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 이전 직장처럼 정해진 엄청난 보너스 기간이 있는건 아니지만. 뭐, 그래도 마케팅 성과에 따른 보너스도 그때 그때 있단다.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나 운동하고 출근, 퇴근 후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친구들이랑 맛있는 식사도 해먹고, 이런게 가능한 직장생활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렇게 해주니까 일에 대한 책임감도 더 생기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는 것은 포인트다! 일 안하고 딴생각이나 딴짓하면 회사에 미안한 감정이 든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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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 2015.04.09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미괄식 글이군열ㅋㅋㅋㅋ

  2. NARSHA 2015.07.25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캐나다에서 워홀을 했었는데ㅎㅎ

    캐나다랑 호주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네요

    일과 삶의 균형이 맞다는 거, 삶의 질이 높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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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터 연휴를 맞아 시드니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시드니 로얄 이스터쇼'를 찾았다. 생각보다 별로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입장료도 조금 비쌌지만, 호주 시드니에서 또 언제 이스터를 보낼지 모르는 거니까 큰 마음먹고 고고!




 가격은 성인기준 1인당 39.5$, 하지만 5시 이후 입장 가능한 표는 27.6$ 이다. 




 우리는 밤에 하는 불꽃놀이까지 보고 올 계획으로 5시쯤 도착했기 때문에, 27.6$ 짜리 티켓을 샀다.




 입구에 들어서자 장난감 가게가 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어렸을 땐 가지고 놀고 싶어서 장난감이 사고 싶었는데, 요즘은 집에 전시해 놓고 싶어서 사고 싶다. 어쨌든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장난감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장난감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었다. 호주 지역별 특산물 부터 시작해서 각국에서 온 수입품들까지 이것저것 많은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각종 예술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인형도 있었다. 한복 입은 인형보니까 무언가 반가워서, 친구한테 이게 한국 전통 의상이라고 자랑도 하고 그랬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사자 모양 케잌!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돼지우리는 정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돼지우리 냄새'가 정말 정말 많이 났다. 




 어린 양과 염소들도 볼 수 있었는데, 안에 들어가서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모든 동물들이 어렸을 땐 다 귀여운 것 같다.




 공연장에서는 로데오쇼가 벌어지고 있었다. 로데오 기계는 여러번 봤지만, 실제로 말에 타고 로데오 경기를 하는 모습은 처음봤던 터라 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돌아다니는 중간 중간엔 간식도 많이 먹었다. 바나나 초콜릿 와플인데, 달달하니 입맛에 딱 맞았다. 나의 끝없는 초콜릿 사랑...




 나의 초콜릿 사랑은 아이스크림을 고를 때도 영향을 미쳤다. 친구는 레인보우샤베트를, 나는 초콜릿을 골랐다.




 말타고 있는 경찰!




 대관람차를 포함 유령의집,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입장권 외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가격은 놀이기구별로 3~7$ 정도 였다.




 그리고 대망의 불꽃놀이! 불꽃놀이는 항상 기분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다. 불꽃놀이를 보며, 이곳에 오기를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스터쇼를 빠져나오며, 결국은 장난감 가게에서 '유니콘 마스크'를 샀다. 입장권 비싸다고 해놓고는, 입장권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구매를... 하하... 혹시나 해서 중국 타오바오에서 가격 검색 했더니 1/3~1/4 가격에 비슷한 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 뭐, 나는 지금 중국이 아닌 물가가 비싼 호주에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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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판쟁이 2015.04.0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스터쇼 다녀오셨군요.
    쇼백은 안사셨나요?ㅎㅎ
    호주애들은 이스터쇼 쇼백 사러가는 가거든요. ㅎㅎ

  2. 워크뷰 2015.04.07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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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나의 외국 친구들이 한국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국 음식을 맛있게 느끼기 때문'이 1번 이지만, 또 다른 큰 이유가 있다.


 바로 그 이유는, '풍성한 반찬' 이다. 한국에서는 사실 어떤 식당을 가든 메인메뉴 하나를 시키면 반찬이 적어도 2~3가지 정도는 함께 나오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다. 한국식당을 제외하곤 메인메뉴 외에 추가 반찬을 무료로 주는 곳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거기다가 무료로 나오는 반찬이 맛있고, 또 더 달라고 하면 계속 다시 준다. 다른 식당에 가면 메인메뉴에 샐러드니 뭐니 추가 음식을 시켜야 하는데, 한국 식당에 가면 메인메뉴만 고르면 사이드디쉬들이 무료로 따라오니, 무언가 이득을 보는 느낌이란다.


 호주는 특히 물가가 비싸고,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보니, 이렇게 음식 하나만 시켜도 다양한 사이드디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한국 식당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샐러드 하나만 덜 시켜도 만 원 정도는 버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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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로코씨 2015.04.04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한식하면~ 반찬이죠!! 꽁짜로(?)여러가지를 주니 좋아할만할 거 같아요!!ㅋㅋㅋ

  2. 김수진 2015.04.05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리아 아직 있나요?ㅎ 워킹은 아니었지만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3. 좀좀이 2015.04.05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도 한국 식당에서는 반찬 리필을 해주나보군요. 역시 한국의 밑반찬은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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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는 이래저래 참 살기 좋은 나라같다. 그리고, 얼마전 일자리 구하기 관련 글에서 언급했듯이 최저시급도 상당히 높은 노동자의 천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온 사람들, 그러니까 워홀러들의 삶은 어떨까?


 호주에 와서 짧은 기간이지만 밝고 좋은 면도 많이 봤고, '이민을 올까?' 하는 생각도 진지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밝은면 만큼 우리나라 워홀러들의 어두운 면도 많이 봤다. 



 농장 생활은 못해봤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티에서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참 정말로 운이 좋게도 집값을 거의 내지 않는다. 예전에 중국에서 만난 중국인 친구들이 공짜로 머물게 해줘서 양심상 전기세, 물세 등의 명목으로 아주 소액을 지불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나의 삶은 다른 워홀러들보다 '아주! 아주!' 많이 여유롭고 편하다.


 호주 시드니의 집값은 정말 어마어마 하다. 얼마전에 만난 한 워홀러는 방 2칸짜리 집에 총 8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고 했다. 여자 4명, 남자 4명이 각 한 방을 쓰고 있는 그 집에서 개개인별로 지불하는 금액은 무려 주당 120A$ 이다. 6~7평 정도 되는 방을 혼자도 아니고 4명이서 나눠 쓰느는데도, 인당 우리돈으로 월 40만원 정도씩을 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며 그 방을 2명이서 쓰려면 월 80만원, 혼자 쓰려면 월 150만원 수준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집값만 비싼게 아니라, 모든 생활물가가 다 비싸다. 길거리를 걷다가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들어가 작은 생수병 하나를 사면 2~3천원을 내야한다. '에비앙' 같은 고급물이 아니라, 그냥 물이다. 콜라 한캔 집어도 똑같다.


 즉, 최저시급이 비싼만큼 모든게 비싼데,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인들은 대부분은 영어가 필요 없는 한인 업체의 주방 등에서 근무를 하는데, 그런 곳들 중에 최저임금을 챙겨주는 곳은 거의 없으니, 한국에서 꿈꿨던 평화로운 워홀러의 삶은 '굿바이'가 된다. 최저시급을 보장받지 못하니, '삶의 질'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워홀러들이 호주 최저임금의 70~80% 수준인 우리돈 만원 정도를 받고 한인식당 등에서 일하는데, 이렇게 하루에 10시간씩 주 5일을 일하면 주당 50만원, 월에 200만원이 손에 들어 온다. 혼자 여유롭게 방쓰려면 방값 빼고 나면 50만원 남는 것이다. 영어 학원비도 비싸기 때문에, 50만원으로 한달 영어학원 등록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이렇게 하루에 10시간씩, 그러니까 아침 10시 정도부터 밤 8시 까지, 또는 점심시간 1시간은 무급으로 하는 식당의 경우 아침 10시부터 밤 9시 까지 근무하고 나면, '일하면서 돈벌어서 영어공부 해야지!' 하는 다짐과도 '굿바이'다.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의 절반, 눈 떠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그냥 한국말 하면서 일만 한다.


 물론, 이렇게 일하면 주말엔 힘들어서 무언가 색다른걸 하기엔 체력이 부족하고, 또 집값, 생활비 내다보면 남는 돈도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3~4명씩 한 방을 나눠쓰고, 돈이라도 최대한 모으는 것이다.


 물론 '주경야독'의 자세로 '돈도 벌고, 영어 공부도 하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건 정말 극소수고, 정말 죽도록 일만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자연경관이 좋으니, 그걸 배경으로 그냥 웃으면서 사진 한장 찍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엔 '잘 살고 있음'을 한국에 알리는 재미로.


 정말 영어 못하면서 호주에 워홀 오면, 한국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힘들어서 기피하는 일들을 제대로 임금도 못받고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삶을, 이곳 호주에서 시작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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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이 2015.04.04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뭐지.. 다 비교를 해도 미국보다 나은데?

  2. uq i.b 2015.04.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딱대학졸업10년되었는데그때나지금이나다를게없네요저는브리즈번에서학교를나와서그때는 학생들사이에 렌탈해서 한국 워홀들 쉐어주는일로 알바대신했어요 그리고 결국엔 거실쉐어 베란다쉐어까지가고 저희야돈벌고좋았죠 공짜로살고 제가경험한6년의호주는 영어만해도 살만한동네로기억합니다 그리고 워홀은 가지마세요제발심지어 그쪽한인사람들이 쓰레기취급까지한답니다 학생들끼리당시얘기한게 얼마나못살길러외국까지와서 농사지으며살고 최저임금도않되는일을하는지라고하고 한국농촌가서도와줘도그거보단 괞찮다는 말을할까요 언능오세요시간낭비말고

    • Roynfruit 2015.04.04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다행히 사무직으로 3개월 계약해서 이번달 부터 일하고 있는데ㅎ 합법적 시급보다 더 많이 벌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워홀 올때 영어가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ㅎ

  3. erica 2015.04.04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홀 다녀온 사람입니다...
    기본적인 영어 구사가 안되는데 현지인과 일할수 있다고 보십니까?
    돈벌이 생각이라면 가서 자리잡고 고생할거 감안했을때 그냥 한국서 열심히 버세요...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우리 보스는 워홀 애들한테 좋은 포지션 주는거 useless라고 하더군요..맥스로 6개월 일하면 더이상 같은 보스 밑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못하니까 또 다른 사람 트레인 시켜야한다고... 정말 맘에 들지 않는한 좋은 포지션에 더 좋은 페이를 주지 않는단 말입니다...
    짧게가는 3개월 워홀이라도 장기적인 준비가 되어야 공부와 여행을 함께 할수 있는겁니다 즐겁게... 비행기 티켓 끊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다녀올 여행의 개념이 아닙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간다면 인생의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고 돌아올수 있을겁니다...

    • Roynfruit 2015.04.04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영어에 대한 준비가 확실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ㅎ 저는 그래도 미국에서랑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수월한데, 영어 준비 안되신 분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워홀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준비가 잘되어 있을 수록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paul 2015.04.04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게 100% 호주생활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영어못하는 한국사람들의 생활을 현실적으로 애기했네요

  5. ghk 2015.04.04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상대적이겠죠. 떠나면 그만이란 워홀러들과 사고치는 워홀러들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암울할 뿐입니다

  6. 정광선 2015.04.04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홀갖다왔는데 해외는 여행만 한국에서 자리잡으세요
    경험?
    그런거 나중에 한국에서 자리잡고 가도 됩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솔직하게 경험상 말씀드린겁니다
    3년살면서요

    • Roynfruit 2015.04.05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는 여행으로 갈 때만 좋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시더라구요!ㅎ 여기서 자리잡고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고ㅎ

  7. 해외6년차 2015.04.04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보고, 즐기고 쉬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갈 때 비로소 워홀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말입니다. 어디에 있느냐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가 가 현실을 바꿔 놓을 겁니다. 남의 관점을 이해하신 다면 해외는 하나의 다른 방에 불과 하거든요. 혹시 이글을 읽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포기 하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Roynfruit 2015.04.05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맞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쓸 때 호주 워홀은 안좋다, 그러니까 오지 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니고, 호주의 좋고 나쁜점이 있으니 준비잘하고 잘생각해서 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워홀러들 보면 정말 뜻깊은 시간 보내는 분들도 있고, 정말 안타까워 보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8. ㅁㄴㅇㄹ 2015.04.05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성공실패 그런거 따지지말고 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1년간 추억쌓는다 생각하면 좋죠 언제 살아보겟어여 원래 취지이기도 하니까 재밋게지내다오세여

  9. ㄱㅇㄷ 2015.04.05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워홀에 대해 속시원히 찝어주네 다들 워홀 워홀 꿈을 앉고들 오지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온갖허세 잡으며 사진을 찍지만 현실은 방한칸에 네명 있는 곳에서 방귀소리도 트지 못하고 살지... 내나라 힘들다지만 남의 나라는 피눈물난다...그것도 같은 한인끼리 등쳐먹으니.....어딜가나 도찐 개찐 이다

    • Roynfruit 2015.04.05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어려움 겪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오시는 분들이 조금 더 고민하고, 준비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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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는 정말 다양한 일자리가 많다. 그리고 한국에 비하면 시급도 상당히 좋다. 아르바이트 한시간 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2잔을 마시고도 돈이 남는다.


 하지만 내 구미에 맞는 알바 자리를 찾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나 나 같은 경우는 호주에 2달 조금 넘게 단기로 머물 생각이기 때문에 더더욱 힘이 든 느낌이다.




 얼마전에 보다폰 매장에서 면접까지 봤을 때도 거의 합격하는 분위기 였는데, 내가 2달 정도 밖에 일을 못한다니까 더는 일 못하냐며 기간이 짧아서 안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어로 상담도 하고, 전화로 개통 작업도 해야하는 등 영어를 많이 쓸 수 있는 일자리 였는데 여러모로 아쉬웠다.


 이렇게 잘되다가 기간 때문에 안된 경우도 있고, 영어 때문에 초장부터 미끄러진 경우도 있다. 내 이력서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전화 왔다가 나한테 몇마디 건내보고 내가 호주 발음에 아직 익숙치 않아서 (또는 영어 실력이 딸려서) 2번 정도 'pardon?' 이라고 했더니, 아주 차갑게 '너는 이 일에 맞지 않는거 같구나' 하고 끊어버린 사람도 있었다.


 아무튼 어디서 나온 근거없는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호주에만 오면 그래도 나정도면 어느 정도는 일자리 쉽게 구하겠지' 라는 생각을 아주 조금은 했는데, 조금은 호되게 당한 느낌이다.


 그래서 우선은 단기간 밖에 일을 하지 못하는 내 상황을 파악하고, 내 최소한의 기준만 맞으면 일을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6월 초부터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



 짧게 단기로만 일할 수 있는 나의 상황을 비춰본 후 나온 나의 최소한의 조건은 딱 3가지로 간단(?)했다.


 1. 중계료 내지 않고 스스로 일자리 찾을 것

 2. 한인잡이어도 상관 없으나, 오전 일찍이든 밤이든 이것저것 배울 수 있도록 시티에서 머물 수 있는 시티잡일 것

 3. 주말에는 여행 또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월-금 주중에만 근무할 것


 단기알바는 주말까지 함께 일하는 파트타임을 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 중간 마음이 약해져 '주말근무' 해야 하는 곳까지 면접 일정 등을 잡았다가 '다른 일자리를 잡아서', '사정이 생겨서' 등의 핑계로 일자리를 최종적으로 거절한 적도 몇 번 있다.


 사람들이 단기 알바하는 환경을 보니, 절대 알바하면서 영어가 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이나 밤에 별도로 내가 조금 더 배우고 싶었던 영어 쓰기 (writing) 분야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주말엔 스쿠버 다이빙을 포함해 호주에서 즐기기 쉬운 분야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아무튼 이런 나만의 조건들을 만든 후, 3가지 루트를 통해 일자리를 알아 보았다.




 1. 현지 웹싸이트 이용


 우선은 검트리 (www.gumtree.com.au) 등 현지 웹싸이트를 이용했다. 단기 알바, 레스토랑 웨이터 등의 일부터 시작해서 인턴이나 세일즈 같은 다양한 호주내 일자리 정보가 올라와 있다. 지역별/직종별로도 분류가 잘 되어 있어 상당히 유용했다.


 처음에 한국 회사에 입사 지원하는 것처럼 학업 상태나 실제 직장경력 등을 영문 이력서에 적었을 때는 거의 연락이 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아, 나는 지금 단기 알바를 구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약간 한국에서 카페나 매장 근무 경력 등을 살짝 뻥튀기 해서 그런 내용 위주로 다시 작성해서 지원했더니 연락이 그래도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2. 한인 웹싸이트 이용


 호주나라 (www.hojunara.com) 가 시드니 지역 한인 일자리 정보가 가장 많은 웹사이트인 것 같다.


 다만 실제 매장에서 올린 채용정보도 많지만, 중계업체(?)에서 올리는 채용 정보도 많다. 본문에는 그런 말 없다가 이력서를 넣으면, 전화가 와서 중계료가 얼마라고 말해주는 경우도 있고, 면접까지 불러 놓고 면접 자리에서 중계료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도 있다.


 혼자 힘으로 직업을 구하기 힘든 경우 믿을 수 있는 중계업체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계료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 소개 받은 일을 한다면, 그정도 중계료는 뽑고도 남을 수 있으니까. 다만, 중계업체라면 중계료가 있음을 채용공고 본문에 명시해 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3. 무작정 돌아다니며 이력서 넣기


 시드니 시내나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보면, 채용공고가 부착되어 있는 매장들이 꽤 있다. 그런 매장들에 들어가서 이력서를 돌리는 방법이다. 어떤 사람들은 채용공고가 없는 매장까지 들어가서 혹시 자리가 나면 연락 달라고 이력서를 돌리는 경우도 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근무가능 요일과 시간을 적는 것은 센스다! 나는 인터넷으로만 이력서를 낼 때는 이걸 안적었는데, 실제 매장에 가서 이력서를 전달하니 근무가능 요일과 시간을 밑에다가 좀 적어달라는 말을 몇 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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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임제이 2015.03.22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급이 상당히 좋은게 아니라 엄청 좋은 것 같네요. 우리나라라면 스벅 1잔 마시고 천원정도 남을듯..

  2. 2015.03.22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5.03.2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 그동안 바빴어서ㅠ 6월 이후엔 동남아시아랑 미국(또는 유럽) 여행 계획하고 있습니다ㅎ 영어는 토플ibt 100점 조금 넘는 수준 입니다.

      개인적으로 4일 정도 어떤 일을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이일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음 먹고 돈벌기엔 영어를 못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지만...알바를 통해 영어를 배우고 연습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금까지의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ㅎ

  3. 2015.04.04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b은 찾으셨나요? 개인적으로 시드니 시내에서 먼곳에 떨어진 곳의 한인 가게에서 일을 해보길 추천합니다. 일단 한국인이 많지 않은 곳이니 잡 구하기가 쉬울것이고, 그만큼 영어 쓸일이 많이 생긴다는 뜻도 되고, 집값도 싸집니다. 솔직히 시드니 씨티는 록스나 달링하버 빼고는 호주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을 정도로 동양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리고 한가지 더, 일 구하실 때 2 개월 밖에 못한다라는 말은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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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도착 첫 주말! 식도락인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드니 피쉬마켓 (Fish Market) 이다. (Fish Market 홈페이지 : http://www.sydneyfishmarket.com.au/home)




 우리가 피쉬마켓에 찾아간 날은 날씨도 워낙 좋았고, 시드니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차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얼마전 싱가폴에서 맛봤던 킹크랩도 있다. 아, 또 먹고 싶어서 군침이 돈다.





  피쉬마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킹크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패류들을 판매하고 있다. 바로 회쳐서 먹을 수 있는 연어 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렇게 각종 회와 초밥, 그리고 각종 해산물 튀김도 맛볼 수 있다. 입맛에 따라 각자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 다음에 피쉬마켓 실내외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아, 이곳에서도 영어만큼 많이 들렸던 언어가 있으니 바로 중국어다! 일하는 사람들도 , 소비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중국인 이었다.




 나는 친구와 해산물 튀김 2인 세트를 주문했다. 약 40호주달러 정도로 나름 큰 지출이었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비쥬얼(?!) 이었다. 레몬즙 뿌려서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꿀맛!




 음식맛도 꿀맛인데, 무언가 평화로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자리를 잡으니 이것이 바로 행복이로소이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별거 아닌거에 '아, 저게 인생이지' 라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마카오에서 저녁에 공원 같은 곳에 앉아 있는데 큰 개를 데리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가 그 중 하나였다. 그리고, 피쉬마켓에서 저 사진 속에 앉아있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낚시를 알려주는 모습을 보며 그런 감정을 새삼 또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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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된 시드니 안내 책자를 보니,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 일은 현지 휴대폰 통신사 (보다폰) 가입이었다! 복잡한 확인이나 절차없이 여권만 있으면 원래 한국에서 쓰던 폰으로 바로 간단하게 선불폰으로 가입이 되어서 편리했다.


 호주 시드니 공항은 인천이나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국제도시의 공항과 비교하여 정말 정말 작은 규모 였는데, 그래서 휴대폰 통신사 찾는 일도 정말 쉬웠다. 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나오면 바로 옆에 현지 통신사인 보다폰이 위치해 있다.




 첫 번호 개통시 10달러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는데, 특이한 것은 요금제가 한달기준이 아니라 28일 기준이다. 가격은 한국의 휴대폰 요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느낌이다.


 50달러 요금제를 가입하면, 첫달은 40달러만 내면 되는데 3GB 데이타에 호주내 또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10개국의 국제전화도 모두 무한대 이용가능하다. 40달러에 국제전화까지 무제한이라니 정말 대박인 것 같다!


 보다폰 직원의 팁은 호주내 전화번호를 동일 번호로 계속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매번 새로 전화번호를 개통해서 10달러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여권별로 10달러 할인이 한번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전화번호별로 한번이라고 한다.


 역시 스마트폰 중독자인 나는 이렇게 휴대폰 서비스에 가입을 하니, 무언가 안심이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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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I.hk 2015.03.17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 호주에 입성하셨군요. 작년에 호주 가서 여행할 때 저도 프리페이드 폰에 가입했더랬죠.

  2. 김미소 2015.08.27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금 충전은 어디서하나요?이제 곧 한달이 다되가는데 충전하는법을 모르겠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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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 꽤 잘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아파도 치료만할 수 있다면 돈걱정은 별로 들지 않지만, 외국에서 한번 아프면 병원비가 장난이 아니다. 중국에서도 나는 한번도 안아팠지만, 아팠던 친구들을 보면 병원에 가서 의사 한번 만나서 진찰 받고 오는데 한화 10~20만 원이 우습게 깨졌다. 간단한 병이 이런데, 수술이라도 할라치면 정말 병원비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나올 수가 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갈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보험' 이다. 오늘은 바로 그 보험에 가입하였다. 처음엔 단순히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워킹홀리데이는 일반 여행자보험 보다는, 워홀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춘 '워킹홀리데이' 전문 보험을 드는 편이 좋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우선은 아프지 말아야 하지만, 혹시라도 아플 경우 보험금에 관한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내가 가지고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맞춰 '워킹홀리데이 보험'이라고 명시된 보험을 찾아 보았다. 나란 남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은 소심한 남자인 것이다.


 검색 싸이트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보험' 이라고 입력하면 다양한 보험 싸이트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워킹홀리데이' 라고 명시된 보험은 찾기가 힘들었다. 블로그에서는 보통 '어시스트 카드'와 '동부화재'의 보험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들어보고 알고 있는 '동부화재'에서 가입하려고 했는데, 메뉴 찾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어시스트 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어차피 동부화재와 함께 하는 보험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어시스트 카드'에서 가입을 했다. 나란 남자, 이렇게 또 단순한 남자다.





 다양한 플랜들이 준비되어 있고, 워킹홀리데이플랜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 플랜도 '독일, 프랑스, 헝가리' 와 '호주, 캐나다 등' 으로 분류되어 있다.




 워킹홀리데이 상품가조회/가입 메뉴에 들어가면 이렇게 상품가를 조회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체류기간 뿐만 아니라 나이나 성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상품가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면, 워홀 관련된 3개의 상품이 표시 된다. WG-1은 독일 등에서 워홀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WH-1과 WH-2 중에서 고르면 된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결제한 후 얼마 안있다가 이렇게 메일로 증서를 포함한 가입 축하 메일이 날라온다. 아, 가입시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우편이 아닌 메일로 관련 증서 등을 받는다고 하면 소정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말로 아프면 안되지만, '혹시 아파도 병원비 걱정할 일은 없겠지' 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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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 2015.03.10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란 남자,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는 남자인 것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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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호주로 떠날 항공권 구매를 완료했다! 이제 정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갈 일만 남은 것 같다.


 요즘은 비행기표를 구매할 때 저렴한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 항공사가 안전한지도 따져보게 된다. 저가 항공권만 찾다가 안전성까지 곁들이니 마음에 드는 표를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정리해서 글을 쓸 생각이지만, 저가 항공권이 불편하기만 하고 최종적으론 비용도 저렴하지 않은 경우가 간혹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행시간이 식사 시간을 포함하고 있는데 기내식은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음료비용까지 따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내수하물이 아닌 위탁수하물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은 경우엔 불리한 경우도 있다.


 어쨌든 나는 호주에 가기전에 싱가폴에 들려야 했고, 이런 저런걸 따지다가 '인천-싱가폴-호주 시드니' 구간 할인항공권을 나름 극적으로(?) 719,100원에 '내일여행'에서 구매했다. 항공사는 '인천-싱가폴'은 아시아나 항공, '싱가폴-호주 시드니'는 콴타스 항공이다. 더 싼 항공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꽤 만족스러운 조건과 가격이다!


 

 처음 젯스타를 포함한 저가 항공사들을 알아 봤었는데,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위탁수하물이나 기내식, 그리고 비행시간 등을 계산해 보니 '싱가폴 항공'이 더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서 '싱가폴 항공'에서 예약을 하려고 했다. 총 가격은 '1,117,800원'으로 백만원 이상인게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위탁수하물도 30kg까지 가능하고 비행시간도 짧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라는 마음으로 카드 결제를 시도했다. 벗뜨!, 그러나!, 일이 될려고 그런건지 이상하게 내 카드로 결제가 안되고 에러가 자꾸 났다!





 '에잇! 뭐야!' 하는 마음과 함께 '할인항공권이나 한번 더 찾아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여행사에서 티켓을 사는 것보다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사는게 가격이 대부분 더 낮게 책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항공사에서 직접 티켓을 검색했었다. 


 그러다가 카드결제가 안되니, '밑져야 본전' 이라는 생각으로 '내일여행'의 '할인항공권' 메뉴에 들어가 검색해 보니, '싱가폴 항공' 보다 훨씬 싼 가격의 할인항공권이 검색 되었다! '와우! 일이 이렇게 되려고 내 카드가 알아서 결제가 안된거구만!'


 다음에도 항공사, 여행사 전부다 꼼꼼하게 찾아봐야 겠다!




 위탁수하물도 저가항공이 아니니 당연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사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아시아나는 20kg까지, 콴타스는 30kg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위탁수하물 말고도 이것저것 문의드렸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가장 저렴한 건 680,200원 이었지만, 3만원 정도 더 내더라도 더 안전하다는 항공사를 이용하고 싶었다. '나란 남자, 이렇게 안전에 민감한 남자였던가?' 




 뉴스를 검색해 보니 내가 탑승하게 될 콴타스 항공은 제트기 시대가 개막된 이후 사망사고를 낸 적이 없는 가장 안전한 항공사라고 한다. 무언가 마음이 놓인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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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 2015.02.27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역시 될놈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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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호주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찾아보고 있지만, 동네 도서관에가서 관련 책도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인터넷이 최신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책은 책 나름의 많은 장점들이 있는 것 같다.


 수 많은 호주 워홀 관련 책 중에 2권을 빌려왔는데, 2권 모두 호주 워홀에 특화된 책은 아니다. 뭐야? 근데 왜 빌린거지?!




1) 저가항공 세계일주 (강지준 저, 중앙북스)


 현재 나는 지난 4년간 회사다니며 저축해 놓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 당장 올해 9월부터 MBA과정이 시작되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통장 잔고가 팍팍 줄어들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어찌되었든, 나는 호주 워홀 비용도 최대한 절감해야 한다. 이 책은 대륙별 저가항공사를 상세히 소개해준다. 나는 호주에 가기전에 잠시 인터뷰 등 볼 일이 있어서 싱가폴에 잠시 들렸다 가야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의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한국-싱가폴-호주(시드니)' 코스를 60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저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본 한국-싱가폴 노선의 가격보다 저렴하게 한국에서 싱가폴을 거쳐 호주까지 갈수 있는 노선을 찾아낸 것이다. 아직 이런저런 비용적 측면을 비교해 보고 있는 중이지만,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팀'의 마일리지 적립을 고려해 보아도,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확실히 더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2) 80만원으로 세계여행 (정상근 저, 두리미디어)


 사실 이 책은 내가 대학교 때 만났던 책이다. 그때는 직접 구매를 했었는데 어디다 뒀는지 모르겠다. 사실 호주 워홀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이 났던 책이라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저자는 군대 전역후 단돈 80만원을 들고 호주로 워홀을 떠나 돈을 모은 후 세계여행을 한다. 세계여행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호주에서의 눈물겨운(?) 정착기도 상당히 흥미롭고 현실성있게 다가온다.


 나도 호주 워홀 후에 유럽 등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 책이 생각난 면도 있다. 대학시절 이 책을 보며 '나도 해봐야지' 하면서 꿈꿨던 일을, 회사를 4년 넘게 다닌 후에야 드디어 돌고돌아 한발자국 내딛게 되었다.



 책을 읽고,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인터넷에서 각종 정보를 뒤지다보니 '정말 곧 떠나는구나!' 하는 생각에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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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스타(JUNSTAR) 2015.01.30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워홀 준비중이세요??ㅎ
    저도 가고싶은데 나이가;;;
    정말 가보면 자기 경험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2. 좀좀이 2015.01.31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워홀 떠나시는군요!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호주 보내시고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시기 바래요!^^

  3. 강자매 2015.02.17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졸업하면 워홀가고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있었어요! 좋은 정보있으면 많이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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