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세미 베지테리언 도전기 4

세미 베지테리언 생활엔 대실패(?) 했지만, 호주 유기농화장품 수킨도 쓰고 생활습관 개선 중!

후아, 제 블로그 맛집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저의 세미 베지테리언 생활은 폭망(?) 중 입니다ㅠ 실패, 실패, 대실패죠ㅠ 하지만! 계속해서 조금씩이라도 신경을 쓰곤 있어서, 고기 섭취량이 정말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대략 기존의 절반 수준 정도로 줄어든 것 같아요ㅎ 달걀도 좁은 닭장 속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 말고, 개방해 놓고 기른 닭이 낳은 달걀을 사먹고 있죠ㅎ 많은 걸 포기하진 못했지만ㅠ 작은 움직임이나마 보태려고... 화장품도 호주 유기농화장품으로 유명한 수킨 (Sukin)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ㅎ 기존에 사용하던 걸 버리고 새로 구매한 건 아니고ㅎ 마침 사용하던 화장품들이 다 떨어져서 구매했는데, 사용해보니 다행히도ㅎ 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ㅎ 수킨은 'SKINCARE TH..

세미 베지테리언 도전기: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3주차 (ft.야채카레)

제가 세미 베지테리언 생활에 도전한지도 벌써(?) 3주차 입니다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2주간 고기를 아예 안먹은 것은 아닙니다. 몇 번 먹었죠... 하지만 평소에 비하면 고기 흡입량이 확 줄어들었습니다ㅎ 스스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을 때나 식당에 갔는데 베지테리언 메뉴가 있는 경우에는 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팅이나 모임 같은게 있을 때 주메뉴가 고기인 경우엔 고기를 먹었죠. 예를들면, 1주차 후반부에 네트워킹을 쌓기 위해 중국인 중심의 와인모임에 갔었는데, 장소가 고기 뷔페집 이어서 고기를 먹었었죠... 그런데 안먹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그런건지 고기가 그렇게 예전처럼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ㅎ +사실 세미 베지테리언 생활에 도전한 직후에는 고기가 엄청 먹고 싶었는데, 막상 먹을 기회가 생..

세미 베지테리언 도전기: 초보의 채식 식단 2,3일차

세미 베지테리언 생활에 도전한지 벌써 4일차네요ㅎ 못먹는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고기 생각이 평소보다 저금 더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먹고는 싶었지만 몇개월째 먹지 않았던 핫도그도 먹고 싶고, 치킨&맥주도 즐기고 싶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있습니다ㅎ [관련글]세미 베지테리언 도전+초보 채식주의자의 1일차 식단 2일차 아침도 1일차와 마찬가지로 스위스 클로로필 (Swisse Chlorophyll) 영양제, 그리고 바나나 2개로 시작을 했습니다. 아직은 아침에 무언가를 제대로 챙겨먹을 정신이 없네요ㅎㅠ 점심엔 야채 볶음밥+미소국을 먹었습니다ㅎ 야채 볶음밥에는 채식주의자들이 자주 먹어줘야 한다는 버섯, 그리고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는 아보카도 등을 넣었어요ㅎ 저녁엔 야채 카레를 먹었어요ㅎ 역시 고기..

세미 베지테리언 도전+초보 채식주의자의 1일차 식단

제 주변 지인들, 그리고 제 블로그 맛집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엄청난 '고기러버' 입니다. 삼겹살에 소주도 좋아하고, 피자에 맥주도 좋아하고, 양꼬치에 맥주도 좋아하고, 햄버거도 좋아하고... 어쨌든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삼겹살이 먹고 싶네요ㅠ 그렇지만 이런저런 이유들로 '채식에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을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채식에 도전하려는 이유보다 더 많은 핑계거리들로 인해 한번도 제대로 실행은 못했지만요ㅠ '이 맛있는 고기를 어떻게 포기하지?', '고기를 안 먹으면 식당에서 먹을게 없는데?', '회식 때 채식주의자라고 하면서 고기를 먹지 않으면 괜히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건 아닐까?' 등의 생각이 있었죠. 하지만 영화 '옥자'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