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맛집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 차이나타운 중식 맛집 'OLD TOWN - HONG KONG'

Roy 2015. 4.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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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엔 아주 큰 차이나타운이 있다. 차이나타운의 규모도 워낙 크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중국인 손님도 많아서 여기가 호주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중국어 할 줄 알면 영어 못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와 규모를 뽐내는 그 곳엔 많은 중식당들이 있다. 쓰촨식당도 있고, 양꼬치집도 있고, 중국요리로 이름 좀 알렸다 하는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엔, 홍콩, 그러니까 광동요리 식당 'OLD TOWN'도 있다! 그래서, '딤섬! 딤섬! 내가 좋아하는 딤섬!'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중국에서 먹을 때와 비슷한 맛 + 식당의 깔끔한 분위기 + 그리고 중국에선 느끼기 힘든 청결함' 이 3가지가 더해져 '아주 아주 아주' 괜찮았다.





 내가 좋아하는 딤섬류도 모두 맛있었다. 폭풍흡입!




 닭요리도 매콤하니 맛있고!




 족발도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중국 족발들은 내가 한국에서 먹어본 족발들보다 한약재의 향이 더 강하게 나는 것 같다. 그래서 맛은 한국 족발이 더 맛있는 것 같은데,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은 중국 족발이 더 강한 것 같다.




 닭발은 원래 한국에서 스트레스 받고 했을 때 매콤하게 먹는거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 크기가 너무 커서 조금 징그러웠다. 그러나 양념이 맛있어서 결국은 또 폭풍흡입!



 맛도, 가게 분위기도, 청결함도, 차이나타운 또는 달링하버에서 찾기 쉬운 위치도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건 역시 '비싼 가격' 이었다. 중국에서 괜찮다 싶은 식당에서 2~3가지 요리 주문할 돈으로 1가지 밖에 주문을 못한다. 하아... 무서운 호주의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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