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2016년 11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STEP (Stanford Tsignhua Exchange Program)에 참여한 것 이었습니다.




STEP은 칭화MBA에 있는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약 10일씩 스탠포드MBA와 칭화MBA 학생들이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리고, 방문기간 동안의 일정은 주최하는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계획 및 진행을 해야 하는데요, 지난 11월달에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주최를 하고, 스탠포드 학생들이 방문을 했죠. 내년 1월에는 반대로 저희가 스탠포드로 갈 예정이구요ㅎ




천안문과 자금성 가는 길에 들린 'KFC' 인데요, 중국내 '1호 KFC' 입니다. 사실, '맥도날드'에 앞서 서구권 프랜차이즈 식당 중에선 'KFC'가 중국에 가장 빨리 진출 했으니, 중국내 '1호 서구권 프랜차이즈 식당' 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이죠ㅎ


 


자금성 앞에서 단체샷ㅎ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있다 온 친구들이라... 추위를 많이 타더군요ㅠ 거기다가 일정 첫날부터 비바람이 몰아쳐서ㅠ


그런데, 이 친구들... 자금성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니까, 자신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자극도 받았습니다ㅎ




자금성 외에도 이화원, 용화궁, 만리장성 등의 관광지를 들렸는데요, 만리장성에 갈 때는 이렇게 모두 판다 모자를 쓰고 다녀왔습니다ㅎ




그래도, 명색이 'MBA 교환학생 프로그램' 인데 관광지로 놀러만 다닌건 아니고ㅎ 매일 아침마다 수업도 듣고ㅠ 다양한 중국기업에 방문을 하기도 했습니다ㅎ 점심시간엔 중국내 스타트업 창업자 등을 초빙해서 '런치토크'를 진행하기도 했구요. (+밤에는 클럽과 노래방ㅋㅋㅋ)


정말 24시간을 엄청 '빡시게' 사용했죠ㅋ




'샤오미'에 방문했을 때는 '휴고 바라'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확실히 쇼맨쉽이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ㅋ 등장할 때부터 '샤오미 나인봇' 타고, 버블티 마시면서 들어 오더라구요ㅋ


+ 참고로, 휴고 바라는 '구글 안드로이드팀 부사장' 이었는데, 돌연 중국의 '샤오미'로 이적을 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인물 입니다ㅎ




'샤오미'가 어떻게 성공해 왔는지에 대한 강의도 흥미로웠지만, '샤오미' 제품에 대한 설명도 만만치 않게 흥미로웠는데요. '샤오미' 제품들의 가성비에 놀란 스탠포드 친구 중 한명이 '미국에 진출할 계획은 없냐'고 물으니, '우리 제품 중 일부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미국으로 진출시 제품 가격 보다 선적비용이 더 나올 수도 있다' 라고 우스면서 대답하더군요ㅋ 뭐,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IP' 이슈에 대해서 묻고 싶었지만, 남의 회사에 방문해서 그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묻지 않았죠ㅋ 나중에 회사 방문 끝나고, 저녁 먹으면서 저희끼리만 난상토론ㅋ 뭐, 확실한 건 '따라쟁이' 라면서 무시할 상대는 아니라는 것?


'샤오미' 기업 방문 후엔... '샤오미 스토어'에 갔는데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라면서 엄청 많이들 구매하더군요ㅋ 제일 많이 구매한 친구는 와이프 선물이라면서 '로봇 청소기'까지 구매ㅋ




JD나 샤오미 같이 이미 많이 알려진 회사 외에도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촌'에 있는 회사들도 방문을 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Family Farm' 이랑 '킹 오브 아발론' 등을 개발해서 국내에도 어느정도 잘 알려진 'FUNPLUS' 였습니다ㅎ




게임회사 답게ㅎ 회사 분위기도 즐겁고, 상당히 좋더군요ㅎ 그리고, CEO 방에도 들어갔는데ㅋㅋㅋ CEO방에 의자랑 책상은 없고ㅋㅋㅋ 게임기 같은 것만 있더군요ㅋㅋ 


CEO 마인드나 근무환경 등을 보더니, 스탠포드에서 온 친구 중 한명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회사들 보다도 더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군요ㅋ




교내 탐방도 '모바이크 (MOBIKE)' 라는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과 연계해서 진행을 했는데요, '자전거 공유'는 현재 북경을 포함한 중국내 대도시들에서 상당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템 입니다. 사진에서 분홍색 잠바 입은 친구가 이 회사의 CFO 인데요, 저희 학교 PMBA (Part-time MBA) 학생으로, 현재 STEP 프로그램에도 저희와 함께 참여하고 있죠ㅋ 그러니까, 이 친구는 참여자이자 강연자 였던건데요ㅎ 멋있어 보이더군요ㅎ 저랑은 또 같은 프로젝트 그룹이라서 함께 이야기할 기회도 많았는데, 배우고 싶은 부분이 참 많은 친구 였습니다ㅎ



이렇게 대충이라도ㅠ 정리하고 보니, 정신은 없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그리고 또 좋은 기회를 만난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한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10일 간의 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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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yn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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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12.04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프로그램이 어마무시하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중국(정확히는 칭화대의 위엄 ㄷㄷ)의 어마무시한 자원프로그램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그동안 블로그가 조금 조용했던 이유가 있었던게 충분히 이해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녁엔 놀았다 하지만 낮의 스케쥴이... 샤오미에서 ... ㄷㄷㄷㄷㄷ


    중국은 오래전엔 거의 "은퇴하러" 가는 느낌이었다 하면
    지금은 정말 그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젠 정말 인정 또 인정해야 할것 같아요... ㄷㄷ

    그나저나 스탠포드... 를 1월에 부럽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론 시애틀에 있으셨어서 감회가 또 다르시겠어요 ^^

    좋은날씨+좋은공기!!! 즐기실 수 있으시길 ^^

  2. CreativeDD 2016.12.04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이님 정말 바쁘셨겠어요.. 그리고 얼핏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해서..참 부럽기도 했네요.
    마지막 부분에 핑크색 잠바를 입고 계신 분은.. 아담한 체구의 여성분 인 것 같은데..
    모바이크라는 스타트업을 CFO라니.. 같은 그룹이라 대화할 시간도 많으셔서 많은 자극을 받으셨을 것 같네요!
    이렇게 중국에서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해서 어학연수라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
    오늘도 좋은 자극이 되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3. IT넘버원 2016.12.05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수많은 다양한 프로그램 스케줄과 중국의 어마어마함을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 스케줄들을 소화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

  4. SoulSky 2016.12.05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휘유..엄청날 내용의 글입니다!! 이렇게 읽고만 있어도 신기합니다.

  5. 좀좀이 2016.12.05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화대 교환 프로그램에서 이런저런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하셨군요. 샤오미 제품이 너무 저렴해서 선적 비용이 더 나올 거라는 말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6. 청춘일기 2016.12.05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가성비가 다 거기서 나오는거라고 생각되는데 ip때문에 해외진출이 더딘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열흘간 엄청 바쁜 시간을 보내셨군요.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을거 같네요.
    내년 1월이 기대되시겠어요^^

  7. peterjun 2016.12.05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4시간을 풀로 쓰다보니 피곤하기도 했겠지만,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자극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을테고요. ^^
    항상 바쁘게 살면서도, 이것저것 다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8. 멜로요우 2016.12.06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화대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많이 하네요!!
    한국에서도 교환 프로그램같은것도 많이 진행이되면 좋겠네요

  9. 드래곤포토 2016.12.0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의 발전은 몇년안에 한국을 따라 잡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따라 잡히지 않도록 열공하셔 나라의 일익을 도모하시면 좋겟네요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10. 베짱이 2016.12.11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것들을 보고 오신 느낌이네요.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경험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