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대 48

중국 MBA : 학원도 컨설팅도 없이 혼자 스스로 준비 및 지원 하기

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나의 중국 MBA 준비과정은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다. #. 퇴사 후 MBA 준비 우선 나는 중국 MBA 지원을 결정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많은 사람들이 무직상태로 MBA에 지원을 하면 합격률이 떨어진다고 했지만, 중국어 등을 배우며 현지에서 직접 준비하고 싶었다. 또한 MBA는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준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바쁜 회사 일정 때문에 (주말에도 항시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해야 했었다) 도저히 스스로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퇴사 후 MBA 입학을 준비한 측면도 있다. 결과론적으론 합격했기 때문에 그렇지, 불합격 했다고 생각..

중국 MBA : 내 경력, 그리고 중국 MBA 지원 이유

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나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중국으로 약 1달간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중국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인천에서 칭다오까지 배타고 가서, 흙바닥에 지도 그려가면서 중국인들에게 길 물어보고, 한자로 필담하고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여행 둘째날부터 진짜 쌍코피 터질 정도로 고생도 많이 했는데, 희한하게 좋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꽤 오랫동안 중국과의 큰 인연은 없었다. 군대를 다녀오고, 제대하자마자 1년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그리곤 3학년 1학기 복학! 교환학생이 가고 싶었다. 미국은 다녀왔으니, 새로운 나라가 가고 싶었는데, 나는 '카자흐스탄'과 '중국' 두나라가 끌렸다. '카자흐스탄'은 키멥대학 (KIME..

중국 MBA : 내가 관심을 가졌던 학교와 지원학교 선정

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내가 처음 중국 MBA를 접한건 'CHINA MBA'라는 책을 통해서 였다. 아무래도 순위 같은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사회에서 살았다보니, 파이낸셜타임즈 순위 (흔히 말하는 FT 랭킹)이 높은 CEIBS에 가장 먼저 관심이 갔다. 'CHINA MBA'라는 책의 저자도 CEIBS 출신이었다. CEIBS로 시작된 중국 MBA에 대한 관심은, 내가 최종적으로 입학을 결정한 칭화대 (청화대), 그리고 CKSGB (장강상학원) 등으로 확대 되었다. 원래 중국 MBA에 관심을 갖던 초기에는 높은 글로벌 랭킹 때문에 CEIBS와 함께 HKUST (홍콩과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개인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홍콩 경제의 중국편입이 가속화 되는 것 같고, ..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5 : 교내에서 한국 음식 맛보기

청화대 (칭화대)는 어차피 오도구와 가까이 있으니,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한식당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기숙사에서 생활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가깝다해도 일단 버스를 타고 나가는 일은 귀찮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칭화대는 그 캠퍼스 규모가 엄청 큰만큼 다양한 식당들이 있고, 그 식당들 중에는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당연히 있다. 가격은 교내 식당에서 한끼를 해결하는데 일반적으로 드는 비용인 10RMB (한화 약 1700원) 수준의 2배 정도인 20RMB (한화 약 3400원) 정도가 들지만, 양도 많고, 맛도 괜찮다!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교내식당은 기숙사 18동과 19동 사이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다. 교내 식당카드 없이, 현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카운터도 별..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4 : 기숙사? 외주?

'기숙사 사진을 올릴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 생활하는 동안에는 사진 한장 안찍다가 짐싸면서 난리칠 때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나 원래 깔끔한 남자인데... 반 친구들이 'Roy's sweet room' 이라며 놀러오고 싶어 안달났었는데... 어쨌든, 중국 북경(베이징) 청화대 (칭화대)로 어학연수를 오면 우선 살 곳을 정해야 한다. 외주를 할 것인가? 기숙사에 살 것인가? 외주를 하면 훨씬 쾌적한 삶을 살 수 있겠지만, 조금 복잡하고 비싸다. 기숙사에 살 경우 외국인 거주등록을 기숙사에서 알아서 해주지만, 외주를 하면 인근 경찰서에 가서 외국인 거주등록을 해야한다. 그리고 매달 각종 수도세, 전기세, 난방비 등도 챙겨야 한다. 무엇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중국 북경 오도구의 월세는 우리나라 강..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3 : 반배치 고사 등 수업 스타일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 (칭화대)의 수업 스타일은 상당히 타이트하다. 중국 최고대학이라는 명성을 어학과정에서도 지키려 하는 것 같은 인상을 많이 받았다. 우선 보통의 어학연수과정과 달리 출결석 상황을 꽤 철저하게 체크한다. 한학기에 60시간 이상 결석시 (지각 3번=결석 1번) 수료증을 발급해 주지 않고, 40시간 이상 결석시에는 학기를 연장할 수 없다. 수료증 60시간 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분위기이고, 학기연장 40시간 원칙은 약간은 융통성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결석 자주하는 학생들을 보내는 유학원과는 관계도 끊어 버린다고 한다. 같은반 이었던 한국 친구말로는, 그 친구가 다녔던 중국어 학원에서 온 학생들이 결석을 많이 하는 바람에 그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칭화대에서 더이상 받..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1 : 인터넷

북경대와 함께 중국 최고의 대학인 청화대 (칭화대)에서 한학기동안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MBA준비를 병행한다는 핑계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언대와는 또 다른 칭화대만의 특징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 어언대에서 칭화대로 어학연수 학교를 옮긴 후 가장 먼저 맞닥뜨린 어려움은 '인터넷'이었다. 나는 대체적으로 칭화대에서의 어학연수 생활을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는데, '인터넷' 이야기를 하려니 지금도 조금 흥분되고 열이 난다! 어언대 기숙사에선 한달에 100RMB 정도 주고 인터넷을 사용하였는데, 칭화대 기숙사에 들어와서 인터넷을 신청하려고 보니 하루에 10RMB, 한달에 300RMB 수준이었다. 한국돈 55,000원 수준으로 과도하게 비싸게 느껴졌다. 이렇..

중국 북경(베이징) 청화대(칭화대)의 패스트푸드 맛집(?!), 칭칭쿠아이찬

중국 북경(베이징)에 온 많은 여행객들이 북경대나 청화대(칭화대)를 하나의 여행코스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칭화대의 경우 대부분의 교내식당에서 '학교 전용 식당카드'로 계산을 해야 합니다. 그럼, 칭화대를 여행하면서 여행객들이 식당카드 없이 교내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식당카드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칭화대 교내 패스트푸드점 칭칭쿠아이찬(칭칭콰이찬)인 것 같습니다. 칭화대 남문에서 북쪽 방향으로 계속해서 걸어가다 보면 도서관이 나옵니다. 그 도서관을 지나쳐서 또다시 북쪽으로 계속 걸어가다보면 위 사진처럼 QQ 표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칭칭쿠아이찬은 QQ표시가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