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인도의 실리콘밸리, 인도의 판교로 불리우는 그루가온으로 거의 매 달 한번 씩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갈 때마다 "정말 가기 싫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도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혼란스럽고, 별로였거든요. 처음 공항에 딱 도착했을 때는 괜찮았는데,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무언가 정돈되지 않고, 복잡한, 정말 말 그대로 혼돈의 세상이 펼쳐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매번 갈 때마다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론 또 "여기는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이미 인도 주식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다고 평가하는 시선들도 있었지만, 저는 인도 ETF에 투자를 시작했고, 이제 반년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큰 돈을 투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