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이야기

일상 : 얻어걸린 맛있는 중국과자

Roy 2016. 9. 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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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을 먹으면 부드러운 우유 같은거 마시고 싶지 않으신가요?ㅎ 저는 그렇거든요ㅋ 그래서, 어제 매운 음식을 먹고 우유를 사러 학교 슈퍼에 갔는데, 막상 우유를 사니까... 우유와 함께 먹으면 맛있을 만한 부드러운 쿠키도 먹고 싶더라구요ㅋ 이 끝없는 식욕...ㅠ




이런 매운 음식을 먹고ㅋㅋㅋ 속을 달래기 위해 우유를 사러 슈퍼에 간건데요ㅋ




우유와 함께 먹기 좋은 '브라우니' 같은 쿠키가 엄청 땡기더라구요! 딱딱한 초코칩 쿠키는 맛있는 브랜드가 뭔지 아는데ㅋ 부드러운 건 안먹어 봐서ㅋㅋㅋ 한참을 고민하다가 'Franzzi Cholocate Cookie' 를 구매했습니다ㅋ


제가 먹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과자는 그닥 많이 안 먹거든요ㅋ 근데, 한번 과자를 먹고 싶다는 욕구가 어느날 갑자기 올라오면 엄청 먹어요ㅠ 아무튼, 어제는 최대한 저 자신을 자제하고ㅋ 작은 크기로 일단 구매를 했습니다ㅎ




우유는 중국 친구가 추천해준 '三元'을 샀는데요, 중국 친구 말로는ㅋ 북경지역에서 마실 수 있는 가장 신선한 우유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이야기 해준건 아니고... 친구의 주관적 의견ㅋ


이렇게 우유랑 과자를 셋팅해 놓고... 과자 봉지를 뜯을려고 하는데 약간 긴장되더군요ㅠ 왜냐면 사실... 과자 가격이 조금 저렴했는데ㅋ 전 중국에서 저렴한건 저렴한 이유가 있다라는 말을 꽤나 믿고 있거든요ㅋ


중국어 초반에 배울때 들은 '一分钱一分货 (한푼의 돈으론 한푼어치의 물건 밖에 사지 못한다)' 라는 말이 중국에선 정말 잘 들어맞는다는 걸 많이 경험하기도 했구요ㅋ


그래서, '제발 맛이 아니라ㅠ 사이즈가 작아서 저렴한거길...' 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자 봉지를 열었습니다ㅋ




다행히도ㅋ 과자가 엄청 많이 들어 있진 않더군요ㅋ 무언가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맛이 아니라 사이즈 때문인 것 같았죠ㅋ 휴~ㅋ



일단 하나를 집어서 뜯어보니... 비쥬얼이 괜찮네요ㅋ 부드러워 보이기도 하고, 초콜릿도 가운데에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ㅎ 약 3RMB (우리돈 500원 정도) 짜리 초코칩 과자 였는데, 초콜릿 맛도 꽤 많이나고ㅋ 맛있었어요ㅋ


무언가 우유사러 갔다가, 갑자기 과자가 '급' 땡겨서 사먹은 건데... 괜찮은 놈이 얻어걸린 거 같아요ㅋㅋㅋ 사실, 중국과자가 별로 제 입맛에 맞지 않기도 하고, 워낙 과자 말고도 먹을게 많은 동네라서ㅋ 과자는 잘 먹지 않는데... 이 녀석은 가끔 먹을 것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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