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3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진짜 웃긴 코미디 영화 '행오버'

하루일과를 다 끝내고 나면, 무언가 피곤하긴 한데... 그냥 자기엔 억울할 때 있지 않나요? 전 보통은 그런 날에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한 편 보고 자는데요, 그래서 지난 수요일에도 넷플릭스에서 '행오버 (The Hangover, 2009)'라는 영화를 봤습니다ㅎ 제가 느끼기에 '행오버'는 진짜 그냥 정신 없이 웃긴 코미디 영화 입니다ㅎ '이건 뭐야?' 싶긴 한데, 그냥 보고 있으면 계속 웃깁니다ㅋ 넷플릭스에 보면 3탄까지 올라와 있던데, 그만큼 1편이 웃기고 반응이 좋았으니까 3편까지 나온거겠죠?ㅎ 영화는 베프 4명 (사실은 베프 3+ 깍두기?! 1ㅋㅋㅋ) 중 1명의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총각파티하러 라스베가스에 갔다가... 술에 취해 그날 밤 발생한 모든 일들에 대한 기억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병맛(?) 나는 호러 코미디 '사탄의 베이비시터'

지난 금요일 밤, 졸린 눈을 비벼가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호러+코미디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 (The babysitter, 2017)'을 봤습니다ㅎ 재미 없으면 조금만 보다가 자려고 했는데, 영화가 상당히 기괴한데, 그게 또 재미있더라구요ㅎ 병맛 제대로 풍기는 기괴한 느낌의 '나홀로 집에'?! '사탄의 베이비시터 (The babysitter, 2017)'는 섹시한 베이비시터 비(Bee)와 함께 집에 홀로 남게 된 12살 콜(Cole)의 이야기 인데요, 비가 사탄을 믿는 악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와 둘만의 멋진 밤(?!)을 보내려 했던 콜의 계획은 무산되고, 최악의 밤을 맞이하게 되죠ㅋ 섹시한 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집에 나쁜놈들을 불러들인 것도 모자라서 그 나쁜놈들의 대장이었던 비!..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재난영화 '지오스톰 (Geostorm)' 후기

지난 수요일 밤에 영화 '지오스톰 (Geostorm, 2017)'을 보고 왔어요ㅎ 트레일러는 엄청 재미있어 보이는데, 외국 주요 평점 싸이트 및 국내 인터넷 반응이 별로 좋지는 않아서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치를 확 낮추고 봤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저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봤어요ㅎ "재난영화라기 보다는 테러 액션 영화 같다" '지오스톰'을 같이 본 친구가 영화 상영이 끝나고 보인 첫 반응 이었는데요, 저도 이런 반응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ㅎ 재난이 주라기 보다는, 흥미진진한 영상들을 만들기 위해 재난이라는 소재를 양념으로 사용한 듯한 느낌이었달까요?ㅎ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애비 코니쉬만 살아 남았다' 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애비 코니쉬의 자동차 총격신도 액션영화 보는 것처럼..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디즈니 영화 같았던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

추석이네요! '여러분 모두 해피 해피 추석!' 제가 있는 호주는 한국처럼 추석연휴는 아니지만, 월요일날이 휴일이라 토일월 3일 연속 놀았어요ㅎ 퀸즈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에서 10월 2일 월요일은 '노동절 (Labour day)' 였거든요ㅎ 그렇다고 퀸즈랜드만 이 날 안 놀았던 건 아니고, 퀸즈랜드에서도 10월 2일이 '여왕 생일 (Queen's birthday)' 이라서 휴일 이었어요. 그리고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노동절' 보다는 '여왕 생일' 이랑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영화예요ㅎ 바로 케이티 홈즈의 풋풋했던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 2004)' 인데요, 지난 일요일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죠ㅎ 같이 영화를 본 친구가 '공주가 아니라 선거로 뽑힌 대통령..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완전 웃긴 코미디 영화 '우리는 밀러 가족 We're the Millers'

요즘 넷플릭스로 미드와 영화를 정말 많이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봤던 영화 중 가장 웃겼던 코미디 영화인 '우리는 밀러 가족 (We're the Millers, 2013)'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당ㅎ 사실 이 영화 때문에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세대차이도 느꼈는데요,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이 어린 친구들이랑 같이 이 영화를 봤는데, 이 친구들이 시트콤 '프렌즈 (Friends)'의 대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을 모르더라구요! 넷플릭스에서 영화 찾다가 제니퍼 애니스톤 나오는 거 보고, '제니퍼 애니스톤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 다 재미있는데, 이거 보자!' 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 친구들이 '제니퍼 애니스톤이 누구냐'고 되묻더라구요. lol 그런데 '제니..

신데렐라가 된 신데렐라 이야기: 영화 'A Cinderella Story: If the Shoe Fits (2016)'

제가 '디즈니'스러운(?) 영화를 보는 걸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어제는 신데렐라 스토리 'A Cinderella Story: If the Shoe Fits (2016)'을 봤습니다ㅎ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하기 전에ㅋ 잠깐 자랑 좀ㅋㅋㅋ "요즘 새로 구매한 저렴이 55인치 티비로 넷플릭스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 하답니다ㅎ 역시 작은 아이패드 화면으로 볼 때랑은 영화를 보는 맛 자체가 다르더군요ㅎ" (여기 밑에서 부터는 영화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ㅋ 영화 포스터에서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ㅋㅋㅋ 이 영화는 상당히 유치찬란하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 갑니다ㅎ +'아내의 유혹' 속 민소희 처럼ㅋㅋㅋ 여자주인공이 점찍고, 가발 착용하니까... 새엄마도, 언니들도, 남자주인공도..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드디어 봤다!

'진짜 엄청 많이' 보고 싶었던 영화인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을 드디어 봤는데요, 기대했던 것 만큼 '진짜 엄청 많이' 재미있었습니다ㅎ 역사상 가장 수다스러운 스파이더맨을 본 것같은 느낌인데요, 와인 한잔하고 심야영화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안졸렸어요ㅎ 진짜 최고ㅎ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가 연기도 참 맛깔나게 잘 한 것 같구요ㅎ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히어로가 좌충우돌 실수를 연발해가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게 즐거웠습니다ㅎ 제가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좋아하는 아이언맨이 많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ㅎ 아빠 없는 피터 파커에게 장난기 많은 형이자 아빠가 생긴 것 같은 기분?ㅎ 그래서 전체적으로 스트레스 안받고..

넷플릭스 가입하고, 영화 '옥자' 봤다.

영화 옥자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재가입을 했습니다. 이게 바로 좋은 컨텐츠의 힘?ㅎ 오랜만에 방문한 넷플릭스는 역시나, 그리고 여전히 신세계더군요ㅎ 아, 넷플릭스는 처음 가입하면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탈퇴도 '쿨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달이 다 되어서 이용료가 자동으로 빠져나가기 전에 안내메일도 보내줍니다. 3일 후면 이용료가 빠져나가니 탈퇴하려면 탈퇴하라고 말이죠. +자신들의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까 이렇게 쿨할 수 있는 거겠죠?ㅎ 다시 본론인 영화 '옥자'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틸타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등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항상 섹시하고 멋있게만 봤던 제이크 질렌할이 이런 싸이코적인 연기도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영화 악녀 후기, 김옥빈 멋있다.

한국영화 후기는 진짜 오랜만에 써보는 것 같네요ㅎ 호주로 오기전에 가족들하고 영화 '악녀'를 봤는데요, 한줄평으로 후기를 말하자면 '김옥빈 멋있다' 입니다. 여기에 한줄 더 더하자면 '유명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답게(?) 내용이 조금은 이상한 것 같다' 입니다. 김옥빈이 진짜 진짜, 정말 정말 멋있었는데요, 요근래 본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 중에 가장 멋진 액션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ㅎ 조금은 진부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김옥빈의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옥빈이 요근래 본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 중에 가장 멋진 액션을 보여주었다면, 김서형은 가장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ㅎ 여자배우들 뿐만 아니라 남자배우들도 상당히 멋있었는데요, 신하균이 연기..

자동차 여행 떠나고 싶게 만드는 힐링영화 'Take me home (테이크 미 홈, 2011)'

일요일 아침, 무언가 게을러지는 시간인데요.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너무 싫더라구요ㅠ 그래서, 이불 속에서 노트북만 겨우 켜서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ㅎ '아마존 프라임'으로 영화를 많이 보다 보니까, 이젠 '아마존 프라임'이 알아서 제가 좋아할만한 영화들을 잘 추천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ㅎ, 아마존의 추천으로ㅋ 오늘 본 영화는 'Take Me Home (테이크 미 홈, 2011)' 입니다. IMDb나 네이버엔 2011년 작품이라고 나와 있는데, 아마존에만 2012년 작품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뭐, 작품의 제작년도가 중요하겠습니까?ㅎ 영화가 어떠냐가 중요하지ㅎ 전, 이 영화 보는 내내 자동차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ㅎ 사실, 올 1월에 호주여행 하면서 시드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