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114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HBO 미드 뉴스룸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국 드라마가 하나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이 아닌, HBO에서 시즌3 까지 방영된 '뉴스룸 (The Newsroom)' 이란 미드인데요, 진짜 뉴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ㅎ 출연진이나 내용은 픽션 (fiction) 인데, 드라마가 다루는 사건들은 대부분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 입니다. 그래서 실제 뉴스 채널들도 많이 언급되고, 오바마 전대통령 같은 유명 정치인들의 실명도 종종 거론 됩니다. 이분이 뉴스룸을 이끄는 앵커, 이 드라마의 주인공 Will McAvoy 인데요, 무언가 진짜로 지적인 앵커 같아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이분 영화 '덤앤더머 (Dumb and Dumber)' 에서 더머 역할을 하셨던 분이더라구요. 와우! '뉴스룸'은 드라마답게ㅋ..

가볍게 보기에 좋은 미국 시트콤 'accidentally on purpose'

밥 먹을 때 TV 같은거 보면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살도 더 찌고, 그런다고 하긴 하는데ㅠ 전 혼밥 먹을 땐 그래도 뭔가를 보면서 먹어야 심심하지 않더라구요ㅎ 그래서 혼밥 먹을 땐,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20-30분 짜리 미국 시트콤을 즐겨 보는 편인데요, 최근엔 'accidentally on purpose'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약간의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ccidentally on purpose' 는 37살 여성 기자와 22살 남성 요리사 (라고 쓰고 '요리사 꿈나무' 라고 읽는다)가 술집에서 만나서 'fun'으로 하룻밤을 자고 (라고 쓰고 '몇 번 더' 라고 읽는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한집에서 알콩달콩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내용이..

미드 '틴 울프 (Teen Wolf)', MTV에서 만든 10대 늑대인간 이야기

거의 일주일만에 또 포스팅을 하는 것 같네요ㅠ 자주 하고 싶은데, 바쁘기도 하고, 피곤하니까 게을러지기도 하고 그렇네요ㅠ 그런 와중에도 미드는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는 틴 울프 (Teen Wolf) 입니다. 틴 울프 (Teen Wolf)는 2011년 부터 M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해서 현재 시즌 6가 방영중입니다. 저는 이제 막 시즌 3를 끝내고, 시즌 4를 시작하려 하는데요,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스토리도 상당히 흥미진진 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ㅎ 거기다가 출연진들이 남자건 여자건 다 섹시해서, 전 드라마 보면서 운동에 대한 욕구도 막 생기더라구요ㅋ !여기서 부터는 드라마 내용도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스캇과 스타일즈 인데요, 둘다 평..

Betas (베타스) -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다룬 미드

아직 2월 밖에 안되었지만, 올해들어 가장 재미있게 본 미드를 꼽으라면 단연 'Betas (베타스)' 인데요, 베타스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미드 입니다. 2014년에 에피소드당 25분 정도의 분량으로 총 11개의 에피소드가 방영 되었는데요, 아마존이나 IMDb 에서의 평점이 괜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시즌2가 안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ㅠ 사실, 저는 시즌1을 엄청 단기간에 끝냈는데, 시즌 2를 볼 수 없으니... 금단현상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ㅠ 그만큼 공감도 많이 가고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허구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재미있었는데... 왜... 왜... 시즌2가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ㅠ 드라마는 실리콘밸리에서 신개념 데이팅앱을 출시하려고 하..

2016년 리뷰, 그리고 2017년 새해 목표?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2016년 새해 계획을 세웠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7년 1월 1일 이네요. 사실, 2016년 새해엔 엄청 많은 목표들을 세웠었는데, 그중에 이룬 것들이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운 좋게도ㅎ 연초엔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얻기도 한 것 같습니다ㅎ 자, 그럼 지금부터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ㅠ) 창피하기는 하지만ㅠ 저의 2016년 새해 계획과 결과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ㅎ 먼저, 저의 2016년 계획은 크게 '몸 만들기, 경력, 영어, 중국어, 지식/취미, 인간성/정신, 운' 이렇게 7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나름 쉬운 세부 목표들로 구성되어 있던 '몸 만들기'를 가장 잘 실천한 것 같습니다. 1. 몸 만들기 - 영양제 먹기 : 혼자 살다보니까 균형 잡힌 식단을 ..

살롱/생각 2017.01.01

하이틴 미드 ' 어쿼드 (awkward) ' 후기

저는 혼자 밥 먹으면서, 아니면 이런 저런 스케쥴 사이에 잠깐 짬이 났을 때 '후다닥' 한 편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분 짜리 미드'를 즐겨 보는 편 인데요, 최근에는 '어쿼드 (awkward)'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어쿼드'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연애 등을 다룬 드라마 인데요, 현재가지 총 5시즌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부로 시즌 3에서 시즌 4로 넘어갔네요. * 밍, 티마라, 제나. 이 드라마의 매력은 '미국 고등학생들의 삶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 입니다. 물론, 비현실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도 꽤 나오는 것 같지만, '가십걸' 같은 드라마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현실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미국의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

요즘 생각나는 정치드라마 '펀치'

최근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 '밀회'라는 드라마가 재조명 받고 있다는 기사를 여러 차례 봤는데요, 저는 '밀회' 만큼이나 '펀치'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더라구요. '펀치'는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에 SBS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정치 드라마인데요, 박경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박경수 작가는 '펀치' 외에도 '황금의 제국'이나 '추적자' 같은 드라마의 극본을 담당했었는데요, 저는 3작품 모두 재미있게 봤답니다ㅎ 드라마엔 조재현, 김래원, 김아중, 최명길 등이 출연 했는데요, 다들 연기들도 정말 잘해서 완전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남습니다. 서로 물고 뜯으면서 정치싸움 하는게 진짜처럼... 참 실감 났었죠.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캐릭터는 법무부 장관인 윤지숙역을 맡았던 최명길씨 인데요,..

영화 '동주', 그리고 그의 시.

어제 북경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영화 '동주'를 봤습니다. 원래 북경-인천 노선은 거리가 짧아서 영화 한편을 다 보기 힘든데, 비행기가 한시간 정도 늦게 이륙한 덕에(?) 영화를 다 볼 수 있었죠ㅎ 사실 제가 이준익 감독님 영화의 팬이라서 '동주'를 꼭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영화를 볼 기회를 쉽사리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탑승한 비행기에 영화 '동주'가 플레이 리스트에 있어서 보게 되었죠!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가 끝나기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들었죠.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동주'는 흑백영화 입니다. 그런데, '흑백' 이라서 불편하거나 했던게 전혀 없고, 오히려 더 좋았..

중국 상해의 화려함을 배경으로 한 청춘영화 '소시대 (Tiny Times)'

오늘 오전엔 '소시대 (小时代, Tiny Times)' 라는 중국 청춘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현재 4편까지 나왔는데, 저는 오늘 1편만 먼저 봤죠ㅎ '소시대'는 중국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소설을 영화로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개봉할 때마다 평단 및 여론으로 부터 지속적인 혹평을 받았지만... 결국 다 흥행에는 성공 했다고 해요ㅎ 오늘, 영화를 보고 나니까... 혹평에도 불구하고...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남녀주인공의 비쥬얼이... 정말 대단했거든요! 무언가 중국에서 잘생기고 예쁜 젊은 배우들은 이 영화에 다 모아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달까요? 영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상해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 4명의 일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메인 여자주인공은 패션..

일상 :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을 하는 이유?

# 오늘 북경 날씨가 참 흐리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오늘은 공기가 나빠서 흐린게 아니라, 비가 와서 흐리네요ㅎ 비가 오긴 했지만, 오랜만에 공기가 좋아서, 방안 공기 환기 차원에서 창문을 잠시 열어 놓기도 했습니다ㅎ 시원하네요ㅎ # 원래 예전부터 조금씩 블로그를 해오기는 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저의 올 한해 목표 중 하나가 블로그에 '1일 1포스팅 이상'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근데, 이걸 잘 못지키다가 3월 정도부터 제대로 지켜오기 시작했는데, 요즘 다시 무너지려 하는 것 같습니다ㅠ 맨 처음엔 '1일 1포스팅'을 해야 블로그가 검색 싸이트에서 활성화 되고, 그래야 많은 분들이 내 블로그에 오니까 '1일 1포스팅'을 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런 생각이 ..

살롱/생각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