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Betas (베타스) -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다룬 미드

Roy 2017. 2.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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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월 밖에 안되었지만, 올해들어 가장 재미있게 본 미드를 꼽으라면 단연 'Betas (베타스)' 인데요, 베타스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미드 입니다.




2014년에 에피소드당 25분 정도의 분량으로 총 11개의 에피소드가 방영 되었는데요, 아마존이나 IMDb 에서의 평점이 괜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시즌2가 안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ㅠ 


사실, 저는 시즌1을 엄청 단기간에 끝냈는데, 시즌 2를 볼 수 없으니... 금단현상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ㅠ 그만큼 공감도 많이 가고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허구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재미있었는데... 왜... 왜... 시즌2가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ㅠ




드라마는 실리콘밸리에서 신개념 데이팅앱을 출시하려고 하는 스타트업 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실리콘밸리에선 진짜로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스타트업을 하고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ㅋ




이 친구들은 코파운더인 Trey와 Nash 입니다. Trey가 실질적으로 팀을 많이 이끄는데, 밀고 나가는 힘은 좋으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조금 잘 안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Nash는 인도계 천재 프로그래머 이구요ㅋ 




Trey와 Nash는 대학시절 베스트프렌드 이지만,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자주 싸우는데요, 제가 작년에 스타트업에 도전하면서 코파운더들과 싸웠던 내용들과 유사한 부분들도 있어서 더 흥미가 느껴지더라구요ㅎ 예를들면, Trey는 준비가 조금 덜 된 상황이라도 타이밍이 맞으면 진행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Nash는 완벽한 숫자나 자료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선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스타일 인데요, 저도 이런 유사한 내용으로 논쟁을 해봤거든요ㅎㅠ


이렇게 이 친구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서로 다투고, 어려운 문제들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와중에 시즌1이 종료되었는데요ㅠ 새로운 시즌이 얼른 나와서 (지금까지 안나온 걸로 봐선 물 건너 간거 같기도 하지만ㅠ) 이 친구들이 진짜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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