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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 때 TV 같은거 보면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살도 더 찌고, 그런다고 하긴 하는데ㅠ 전 혼밥 먹을 땐 그래도 뭔가를 보면서 먹어야 심심하지 않더라구요ㅎ
그래서 혼밥 먹을 땐,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20-30분 짜리 미국 시트콤을 즐겨 보는 편인데요, 최근엔 'accidentally on purpose'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약간의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ccidentally on purpose' 는 37살 여성 기자와 22살 남성 요리사 (라고 쓰고 '요리사 꿈나무' 라고 읽는다)가 술집에서 만나서 'fun'으로 하룻밤을 자고 (라고 쓰고 '몇 번 더' 라고 읽는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한집에서 알콩달콩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내용이 상당히 유쾌 합니다.
무언가 서로 되게 다르고 안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커플ㅎ
주인공 캐릭터들도 좋지만, 주변 친구들도 정말로 유쾌하고 좋답니다ㅎ 실제로 이런 친구들 있으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싸움도 많이 할 것 같지만ㅎ!)
그래서, 이 미드는 그냥 가볍게 별 생각없이 미국 시트콤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2010년에 시즌1이 방영된 후로 아직까지 시즌2가 안나오고 있다는 건 함정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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