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70

중국 청도(칭다오) 추천 여행지, 그 첫번째 팔대관(빠다관)!

중국 중추제 연휴 기간에 허베이 및 칭다오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중국 기차역에서 엄청난 인파를 경험할 수 있었죠. 그렇게 인파를 뚫고 도착한 허베이에선 거의 친구네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면서 살만 찌웠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관광은 칭다오에서 시작 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아름다운 도시 칭다오에서도,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팔대관! 팔대관은 20세기 초 서구열강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처음 지어졌다고 합니다. 8개의 길들이 종횡으로 교차하면서 이루어진 공원과 정원이 결합된 청도의 대표적 풍경구이며, 현재는 2개의 길이 추가로 늘어나 총 10개의 길들이 교차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구열강들의 침략기에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양식은 서구의 것을 따르고 있어, 마치 유럽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중국 북경(베이징) 왕징 이케아(IKEA)에 다녀오다.

우리나라에도 곧 광명에 1호점이 생기는 이케아(IKEA)의 중국 북경(베이징) 왕징점에 다녀 왔습니다. 이케아는 코스트코, 다이소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쇼핑몰 중 하나 입니다. 위치는 북경 지하철 10호선 TAIYANGGONG 역 인근 입니다. TAIYANGGONG 역에서 하차 후 택시를 타니 이케아까지 기본요금 수준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이케아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노란 가방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저 노란가방에 사고 싶은 것들을 담아서 나중에 계산대에서 금액을 지불하면 됩니다. 싸다고 이것저것 고르다보면 어느새 저 노란가방이 가득 차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저 노란 가방 외에 카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꼭대기층인 3층으로 올라가면 푸드코트가 있는데,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

중국 추천 여행지 :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황산

중국에는 '오악을 보면 다른 산을 볼 필요가 없고, 황산에 오르면 오악도 필요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황산은 오랜시간 중국인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인정 받아 온 산입니다. 저도 중국의 오악 중 쑹산, 화산, 태산 등을 다녀 왔지만, 역시나 황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나, 황산은 한 겨울에 다녀 왔는데, 겨울의 황산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정말로 과장하는 표현 하나 없이, 어느 봉우리에선가는 자연경관을 보곤 그 아름다움에 눈물이 났었습니다. 그 어떤 표현으로도 황산의 아름다움은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물론, 사진도 그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중국 추천 여행지 : 판타지가 있는 도시 낙양 - 소림사, 롱먼석굴 등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낙양은 저에겐 판타지가 있는 도시입니다. 삼국지 게임을 하다 보면, 장안(지금의 서안)과 함께 가장 중요한 도시 중에 하나이고, 실제 중국 관련 역사책을 읽어보아도 낙양의 화려한 모습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그리고, 중국 영화속 무림고수들이 수련하는 장소로 자주 나오는 소림사도 낙양 인근에 있습니다! 과거 교환학생 시절에 저는 그런 낙양에 버스를 타고 갔었습니다. 일반버스는 아니고, '침대버스' 였는데, 운전기사분들이 밤새 운전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난다는 루머도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잘 도착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보니, 자유여행 중에는 사기 당하기도 쉽습니다. 똑같은 여행코스인데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소림사 관광 코스 같은 경우..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가까운 천진 추천 여행지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아주 가까운 도시, 천진(티엔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KTX같은 고속 열차를 타면 약 30분이면 천진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북경에서 당일치기로 천진에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가까운 천진갈 때 우등석을 경험해 보자는 마인드로, 약 90RMB (한화 15,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가장 좋은 좌석에 앉아서 갔습니다. 따뜻한 차도 한잔 주고, 당영한 이야기지만 좌석간 공간도 넓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천진에 가려면 기차역에 가야 하고, 기차역에 가서 기차를 타려면 여권이 필요 합니다! 바로 한국에서 천진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상관 없지만, 북경이나 다른 중국 도시에서 잠시 천진여행 다녀오실 분들은 무조건 여권 챙겨서 가셔야 합니다! 분실 우려 때문에..

#중국 북경(베이징) 여행 추천_중국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라오쉬차관(老舍茶馆)'

오늘 소개해드릴 북경 (베이징) 추천 여행지는 바로 '라오쉬차관' 입니다. 제가 주변인들이 중국에 오면 '798예술구'를 가장 먼저 추천한다고 말씀드렸죠? 그 다음으로 제가 많이 추천하는 여행지가 바로 '라오쉬차관' 입니다. (관련글)#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따산즈(798) 예술구에 다시 다녀오다;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여행지 '라오쉬차관'은 중국 전통차를 마시며, 다양한 중국 전통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매일 매일 쇼가 달라지는데, 경극, 우슈, 전통코메디, 그림자쇼, 전통악기 연주 등을 골고루 즐길 수 있습니다. 중국 북경의 다른 여행지에 비해 가격은 조금 많이 비싼편입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

#따산즈(798) 예술구에 다시 다녀오다;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여행지

예전에 중국 북경(베이징)의 798예술구를 다녀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북경, 더 나아가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관련글 : #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그래서 나는 지인들이 북경에 온다고 하면 798예술구를 가장 강력하게 추천해 준다. 물론 만리장성, 자금성(고궁), 천안문 광장 등도 중국 베이징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고 꼭 가봐야 할 곳들 이지만, 그 곳들은 이미 내가 추천을 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798예술구만 별도로 추천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798에 다녀온 내 지인들은, 십중팔구 대만족을 하며 중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나 역시 이번으로 3번째 798예술구에 나녀왔고, 3번..

#중국 생활기_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가봤니?

몇 해전 친구들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다녀온 적이 있다. 상하이 임시정부에 다녀와서 친구가 한 장의 사진과 함께 SNS에 올린 글의 내용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하이 임시정부가 이런데 있다니... 믿을 수 있겠니? 어렵게 찾은 임시정부는 정말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그 시절 이런 곳에서 민족을 위해 싸우신 독립투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였다. 친구가 짧은 글에서 표현했듯 국사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상하이 임시정부에 갔을 때 나와 친구들 모두 상당히 당황 했었다. 우선은 너무 구석진 곳에 있어서 당황 했었다. 정말 골목길 안에 또 다시 골목길이 있고, 그렇게 골목길 골목길을 헤치다 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나왔다. 그리고 임시정부 자체도 그 골목길에 정말 어울리는 집 한채 크기와 수준이었다. 골목..

#중국 북경 여행, 북경(베이징) 동물원에 다녀오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물원이라는 북경(베이징) 동물원에 다녀왔다. 인간의 보는 즐거움을 위해 야생에 사는 동물들을 우리에 가두어 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예전처럼 마냥 즐겁게 동물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동물원 이라는 곳은 사람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 같기는 하다. 북경 지하철을 타고 가면 동물원역에서 내려도 되고, 국립도서관역에서 내려도 된다. 동물원역에서 내린 경우 바로 동물원 정문이 보이고, 국립도서관역에서 내린 경우에는 C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아! 저기가 동물원 가는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솜사탕, 과자,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솜사탕 하나 정도는 사먹고 싶었는데, 너무나 비위생적으로 보여서 그럴 수 없었다. 그..

#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중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예술특화지구 따산즈798예술구에 다녀왔다. 뉴욕에 소호가 있다면, 중국에는 따산즈예술구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낸 곳이다. 따산즈예술구는 우리나라의 통영 동피랑마을, 서울 이태원, 파주 헤이리마을 등의 특성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다. 따산즈예술구가 위치한 곳은 과거에는 군수공장이 몰려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마을이 되었다. 그러던 찰나 1996년에 중국의 미술 대학 중 하나인 중앙미술학원이 이곳에 작업실을 두면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예술의 거리로서의 모습을 차츰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철거될 위기까지 내몰렸다가 벽화가 그려지며 유명해진 동피랑마을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가난한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