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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행 / 베이징여행 : 798 예술거리

Roy 2016. 6.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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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왕징에서 밥먹고ㅋ ' 798 예술거리 '까지 다녀왔습니다. 왕징에서 무척이나 가깝거든요ㅎ 약 2년 전에 '798 예술거리'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만 해도, 여기 모르는 한국분들도 많았던 것 같았는데, 이젠 여기 좋다는 거 소문이 다 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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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개인적으로 798 예술거리는 북경여행시 꼭 들려야 할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ㅎ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등과는 또다른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원래 798 예술거리는 군수공장들이 몰려 있던 곳 입니다. 그런데, 군수공장들이 문을 닫게 되었고, 가난한 예술가들이 그 버려진 군수공장을 작업실 삼아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예술거리로서의 모습을 갖춰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798 예술거리를 걷다보면, 군수공장과 예술이 묘하게 겹쳐있는 것처럼, 이곳의 예술작품들도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의 어딘가쯤에서 묘하게 겹쳐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군수와 예술처럼... 무엇보다 안 어울리는 것들이, 무엇보다 잘 어우러져 있는 듯한 느낌도 들구요.




 공공화장실도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화장실조차 '군수공장의 느낌도 있고, 예술적인 느낌도 있고'...그런 것 같지 않나요?ㅎ




 이렇게 회색빛의 큰 건물은 상당히 중국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렇게 아기자기한 모양의 카페들은... 동유럽의 어딘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죠. 




 개인적으로 이런 그래피티 아트 좋아하는데ㅎ 이런 것도 중국스러운 분위기는 아닌 것 같죠? :)




 조각상들이 주는 느낌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798 예술거리를 걷다보면, 정말로 '내가 중국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ㅎ 한화로 몇 백만원대에 이르는 비싼 제품부터 천원대 제품까지 다양하게 있죠. 




 오바마가 인민군복 입은 합성사진은 중국에서 꽤나 유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ㅋ 어딜가든 저 사진으로 만든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ㅋ 웃기긴 하죠?ㅋ




 길을 걷다보니,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어로 안내문이 적힌 가게들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한국돈을 받는 곳들도 있었구요! 다만, 환율을 좋게 쳐주진 않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사진 2장은... 조각상들이 재미있어 보여서ㅋㅋㅋ 제가 나름의 '발연기'를 발휘해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ㅋㅋㅋ 북경에 오시거나, 북경에 이미 계시다면ㅋ, 798 예술거리는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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