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중국 북경 (베이징) 여행 : 자전거로 도심 여행하기

Roy 2016. 6.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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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중국 북경 (베이징)의 도심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했습니다ㅎ 물론, 제가 있는 오도구부터 북경 도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건 아니고ㅋㅋㅋ 도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을 찾아서 빌려서 탔습니다ㅎ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던 오후 2시경엔 온도가 무려 34도 였죠ㅠ 사실...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약간 후회되더라구요ㅋㅋㅋ 너무 더워서ㅠ




 자전거는 베이하이 (北海) 인근에서 60RMB (우리돈 만원 수준)을 주고 대여하였습니다. 저희는 가장 싼 자전거를 대여해서 그렇고, 80RMB, 150RMB 짜리도 있더군요ㅎ 대여료는 시간당으로 계산되는 건 아니고, 한번 빌리면 오후 7시까지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ㅎ 


 아, 그리고, 이 대여점이 좋은점 중 하나는, 반납할 때 여기로 다시 돌아오지 않고, 왕푸징 등 도심의 다른 지역에서 해도 된다는 것 이었습니다ㅎ 근데, 자전거 빌리는 곳이 지하창고여서ㅋㅋㅋ 거의 지하던전 같은데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자전거 대여점 홈페이지]

 http://www.zxclyw.com/contact.asp




 지하던전(?!)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빠져(?!)나왔습니다ㅎ 




 북경 도심을 자전거로 신나게 달립니다ㅎ 덥기는 했지만, 공기가 좋아서 달릴 맛 나더군요ㅎ




 중간 중간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가 펄럭이는 건물들이 보입니다. 




 북경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왕푸징 거리도 지나갔습니다ㅎ 원래는 사람들로 엄청 북적거리는데, 어제 낮에는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한산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흔한 중국집 이름이지만, 중국에선 상당히 좋은 호텔인 '북경반점' 입니다ㅎ 우리나라에선 'XX반점' 이런식으로 '반점'이 음식점을 지칭하는데, 중국에선 '반점'이 호텔을 의미합니다ㅎ




 중국 도심에선 이렇게 총들고 서있는 군인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북경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인 자금성의 외곽 입니다ㅎ 밖에서만 바라봐도 그 어마어마한 규모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ㅎ




 자금성 인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도 한장 찍었죠ㅋㅋㅋ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ㅋㅋㅋ 상당히 지쳐 보이네요ㅋㅠ




 딱 봐도 '중국음식점' 느낌나는 '중국음식점'도 지나갔습니다ㅋ 중국인들의 빨간색과 황금색 사랑이 느껴집니다ㅎ




 중국에선 'KFC'를 컨더지 (肯德基) 라고 부릅니다ㅎ 중국에 가장 먼저 진출한 외국계 패스트푸드 브랜드라고 하는데, 중국내 주요 관광지엔 KFC가 항상 자리잡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호우하이 (后海) 주변 후통쪽엔 인력거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ㅎ 그냥 추억삼아 한번쯤은 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 저도 예전에 딱 한번 타봤습니다ㅋ




 근데, 여기 물이 상당히...ㅋㅋㅋ 더럽더군요ㅋㅋㅋ 그런데, 수영하는 분도 계시더군요ㅋㅠ 




 북경 불교문화연구원도 들렸습니다. 문을 닫아야 할 시간에 도착했는데, 관리자분께서 외국인들이 자전거타고 힘들게 놀러왔다고, 잠시 구경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ㅎ (감사합니다!)





 북경 불교문화연구원을 끝으로 장장 4~5시간에 걸친 북경도심 자전거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ㅎ 옷은 땀으로 흠뻑 다 젖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그래서, 가을에 날 선선할 때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ㅎ (여름엔 더이상 No No! ㅋㅋㅋ)




 자전거 반납은 북경 불교문화연구원과 자전거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미용실 앞에서 했습니다ㅋ 대여한 곳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더군요ㅎ 


 그나저나, 저녁 7시에 맞춰서 자전거를 반납을 했는데... 이때까지도 햇빛이 엄청 내리쬐더군요ㅋㅠ




 어쨌든ㅋ 기숙사로 돌아와서 상쾌하게 샤워하고ㅎ 다같이 다시 상쾌한 기분으로 맥주집 가서ㅋㅋㅋ 누룽지탕에 맥주 한잔씩(?) 했습니다ㅎ 즐거웠던 하루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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