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42

싱가폴 여행) 첫째날 - 도심, 멀라이언 파크, 마리나베이호텔 샌즈스카이파크, 리틀 인디아, 여러 가든들!

2014년 3월 7일 토요일, 싱가폴행 아시아나 항공에 올라 탔다. 싱가폴은 처음이라 긴장 긴장! 역시 아시아나 기내식은 만족스럽다! 싱가폴에 있는 동안 한식은 안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 기내식 비빔밥을 끝으로 한동안은 한식과는 안녕을 해야 했다. 그래서 고추장 팍팍 뿌려서 매콤하게 비벼 먹었다. 하하. 영화 2편, 무한도전 1편 봤더니 싱가폴에 도착했다. 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피곤했지만, 비행기 창문밖 야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보는 아시아 대도시들의 야경은 참 밝고 아름답다. 인천도, 홍콩도, 싱가폴도! 밤 12시가 넘어 도착해서 야식을 먹고 다음날 아침, 그러니가 본격적인 여행 첫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온도를 확인해 보니 아침 8시부터 무려 26도! 낮부터는 30도를..

여행/싱가폴 2015.03.18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여행 - 신선한 해산물을 찾아 시드니 피쉬마켓(Fish Market) 으로!

시드니 도착 첫 주말! 식도락인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드니 피쉬마켓 (Fish Market) 이다. (Fish Market 홈페이지 : http://www.sydneyfishmarket.com.au/home) 우리가 피쉬마켓에 찾아간 날은 날씨도 워낙 좋았고, 시드니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차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얼마전 싱가폴에서 맛봤던 킹크랩도 있다. 아, 또 먹고 싶어서 군침이 돈다. 피쉬마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킹크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패류들을 판매하고 있다. 바로 회쳐서 먹을 수 있는 연어 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렇게 각종 회와 초밥, 그리고 각종 해산..

중국 하얼빈 여행, 춥다, 무지 춥다. - 빙등제, 빙설제, 동북호림원, 731부대, 안중근의사기념관, 중앙대가 등

15년 1월 3일~6일, 4일간 중국 하얼빈 여행을 다녀왔다. 북경에 있는 유학생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가 몇군데 있다. 상해, 내몽고, 서안, 그리고 하얼빈. 보통 여름이 가까울 때쯤 내몽고 여행을 많이 떠나고, 겨울엔 하얼빈으로 간다. 하얼빈의 추운 날씨가 두렵기는 하지만,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빙등제가 열리니까. # 간략한 여행일정 - 여행 첫째날 : 하얼빈 도착 / 중앙대가 / 성소피아 성당 - 여행 둘째날 : 731부대 / 안중근의사 기념관 / 동북호림원 - 여행 셋째날 : 빙설제 / 빙등제 - 여행 넷째날 : 북경으로 출발 (보통 침대기차타고 약 10시간!) # 여행 첫째날 - 하얼빈 도착 / 중앙대가 / 성소피아 성당 첫날 하얼빈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하얼빈 중심가에 있는 중앙..

중국 북경 (베이징) 인근 관광지 - 하북성 (허베이성) 한단을 다녀오다.

지난 주말 북경(베이징)에 인근한 하북성 (허베이성) 한단의 중국 친구네집에 다녀왔다. 말이 인근이지 가장 빠른 고속철로 약 2시간, 일반 기차로는 5~6시간이 걸리는 거리로 한국인인 나에게는 무척이나 멀게 느껴지는 거리였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이 모두 인근, 가까운 거리라고 표현하니 나도 모르게 북경 인근에 놀러갔다 왔다고 말하게 된다. 중국의 기차역은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여행을 떠난 그날도 역시나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기차역은 붐비고 있었다. 갈때는 중국의 고속철을 이용했는데, 중국의 고속철은 우리나라 ktx보다 좌석간 간격도 조금 더 넓은 것 같고, 가격 자체가 다른 열차들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느낌이다. 돌아올 때는 일반철도의 침대칸을 탔는데, 그 침대칸도 ..

중국 북경 (베이징) 짝퉁시장 실크마켓 (silk market) 체험기

얼마전 중국 북경 (베이징) 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짝퉁시장인 실크마켓 (silk market) 에 다녀 왔습니다. 정말 없는것 빼고 다있는 곳입니다! 북경 지하철 용안리역에서 하차하면 silk market과 연결되어 있는 출구가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그 순간부터 정말 신세계가 시작됩니다. 탐나는 물건들이 많아서 까닥하면 과소비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짝퉁 판매하는 곳인 줄 다 아는 silk market인데, 짝퉁 제품 사지 말라고 가게마다 이렇게 안내 문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격 물어보면, 대부분의 점원들이 '원래 얼마인데 얼마까지 줄게' 라고 먼저 말하는 곳인데, 흥정하지 말라는 문구도 함께 쓰여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당당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하하. 층별로 판매되는 ..

중국 청도(칭다오) 추천 여행지, 그 다섯번째 도교의 발상지 : 노산 (라오산)

중국 청도 (칭다오)에는 노산(라오산)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같은 산동성 지방에 있는 태산과 비교하여 중국 사람들은 '태산이 높다 하되, 노산의 아름다움에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노산의 모습은 '중국 사람들의 이런 말이 빈말은 아니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입장료는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도교사원 코스가 120RMB이고, 일반 등산코스가 80RMB! 거기에다가 중간에 케이블카 탄다거나 하면 모두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선 입장료를 구매하면, 단체 관광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스팟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 타다가 내려서 관광지 구경하고, 구경이 끝나면 다음 버스 기다렸다가 타서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생수 한병도 3RMB!, 관광지답게 ..

중국 청도(칭다오) 추천 여행지, 그 네번째 사진 스팟 독일식 성당과 잔차오

중국 청도 (칭다오)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오늘은 칭다오에서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관광도시답게 도시 전체가 아름다워 어디서든 사진찍기 좋은 칭다오지만, 그 중에서도 독일식 성당과 잔차오는 사진 찍기에 참 좋은 곳 입니다. 우선 칭다오의 독일식 성당!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 때, 고등학교 친구와 배타고 중국으로 배낭여행 와서 이곳에 들려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 끝마칠 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기도했던 기억이 있는 곳 입니다. 입장료는 인당 10원! 성당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유럽 중세교회 느낌이 납니다. 칭다오의 많은 건물들이 그런 것처럼 정말 유럽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건물 외관 입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 판타지 RPG게임에 나오는 건물..

중국 청도(칭다오) 추천 여행지, 그 세번째 먹거리시장 '피차이위엔'

오늘은 청도 (칭다오) 여행 이야기 그 세번째! 칭다오에서 유명한(?), 또는 관광객에게 유명한(?) 먹거리시장 '피차이위엔' 입니다. 피차이위엔의 좁은 입구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북경 왕푸징의 먹거리골목이 그렇듯, 이곳 청도의 피차이위엔 골목에도 각종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인들이 처음부터 가격을 비싸게 부르지 않는 분위기라 흥정해야 하는 피로감도 덜한 느낌이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지름신'이 강림했었습니다! 이건 제가 산 '칭다오 맥주' 모양의 병따개 입니다. 4개에 10RMB (한화 1600원 수준) !!! 가격이나 제품 사진찍을려고 하니까, 아저씨가 사진 찍으라고 가격표도 똑바로 당당하게 세워 주시고, 무언가 해외관광..

중국 청도(칭다오) 추천 여행지, 그 두번째 올림픽공원과 타이동

중국에서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알려진 청도(칭다오), 그 두번째 추천 여행지! 바로, 올림픽 공원과 타이동 입니다. 2008년 북경 올림픽 당시 칭다오에서도 요트 등의 경기를 개최했었습니다. 그래서 칭다오에도 주변 바다와 아주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올림픽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의 분위기가 상당히 로맨틱하여 커플들이 많이 보였고, 특히 결혼사진 찍는 커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낮시간 보다는, 해질녘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주변에 값비싼 레스토랑도 많고, 마트도 있었습니다. 마트에 들어가보니, 역시나 '칭다오 맥주'의 도시답게 다양한 종류의 칭다오 맥주가 있었습니다. 칭다오 맥주 코너 옆에 처음보는 콜라가 한글로 적혀 있어서 '뭐지?' 하면서, '중..

중국 청도(칭다오) 추천 여행지, 그 첫번째 팔대관(빠다관)!

중국 중추제 연휴 기간에 허베이 및 칭다오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중국 기차역에서 엄청난 인파를 경험할 수 있었죠. 그렇게 인파를 뚫고 도착한 허베이에선 거의 친구네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면서 살만 찌웠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관광은 칭다오에서 시작 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아름다운 도시 칭다오에서도,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팔대관! 팔대관은 20세기 초 서구열강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처음 지어졌다고 합니다. 8개의 길들이 종횡으로 교차하면서 이루어진 공원과 정원이 결합된 청도의 대표적 풍경구이며, 현재는 2개의 길이 추가로 늘어나 총 10개의 길들이 교차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구열강들의 침략기에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양식은 서구의 것을 따르고 있어, 마치 유럽에 있는 듯한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