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이야기

중국 북경 (베이징) 짝퉁시장 실크마켓 (silk market) 체험기

Roy 2014. 10. 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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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중국 북경 (베이징) 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짝퉁시장인 실크마켓 (silk market) 에 다녀 왔습니다. 정말 없는것 빼고 다있는 곳입니다!


 북경 지하철 용안리역에서 하차하면 silk market과 연결되어 있는 출구가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그 순간부터 정말 신세계가 시작됩니다. 탐나는 물건들이 많아서 까닥하면 과소비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짝퉁 판매하는 곳인 줄 다 아는 silk market인데, 짝퉁 제품 사지 말라고 가게마다 이렇게 안내 문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격 물어보면, 대부분의 점원들이 '원래 얼마인데 얼마까지 줄게' 라고 먼저 말하는 곳인데, 흥정하지 말라는 문구도 함께 쓰여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당당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하하.




 층별로 판매되는 제품류들이 구분되어 있는데,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지하 1층에는 가방과 신발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돌아봤던 곳은 4층 전자, 완구, 시계류 층입니다.




 제 주변 외국인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silk market 제품도 4층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로 이 짝퉁 닥터드레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큰거 기준으로 처음에는 350RMB 도 부르곤 하는데, 제 주변에서 최저가로 구매한 가격은 105RMB (한화 17000원 수준) 입니다. 작은거는 75RMB까지 구매한 친구 봤습니다.




 이렇게 인형(?)과 세트로 판매하고 있는 스피커도 있습니다. 하나 사서 방에 두면 관상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 살 때 음질 테스트 하는 것 보니, 음질도 가격대비 상당히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탐난다! 너!'


 

 지하철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탐나는 아이템을 또 하나 만났으니, 바로 이 짝퉁 어그 슬리퍼 입니다. 신어보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 자기를 꼭 사달라고 유혹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도 40~50RMB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


 

 짝퉁이 유명한 중국, 그 중국에서도 정말 외국인들을 위한 짝퉁월드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silk market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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