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이야기

중국에서 새롭게 시작한 취미 생활, 서예

Roy 2014. 10.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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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어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그덕에 블로그도 한동안 하지 못했는데, 그런 와중에 시작한 취미생활 하나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활하며 중국어 공부를 하는 와중에 중국문화와 관련된 취미 하나 정도는 함께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오다가, 드디어 큰 마음먹고 서예를 배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예학원에도 등록을 했는데, 학원에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고 이상하게 끌리고 좋은걸로 봐서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은 느낌입니다.

 

 글자를 쓸때마다 잡생각없이 정신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그리는 수준으로 써왔던 한자를 정말 쓸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예의 기초 중 하나는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고 자세교정을 해주는 선생님 덕분에 잘못된 자세를 신경쓰게 되어 좋습니다.


 

 

 제가 등록한 학원은 북경의 쫑관촌에 위치해 있는데, 수강생이 몰릴 때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저는 보통 같이 다니는 싱가폴 친구와 2:1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 입니다. 등록하는 횟수에 따라 횟수별 가격이 달라지는데 횟수별로 165RMB~200RMB 수준입니다. 수업은 1주일에 1번 진행되고, 시간 여유가 되면 아무때나 학원에 가서 연습하면서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3회 이내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남은 횟수분에 대한 환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학원들보다 이런 부분이 더 명확하게 되어 있고, 등록할 때 설명도 잘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중국에 와서 중국문화와 관련된 취미 하나쯤은 가지고 싶었는데, 딱 맞는 취미를 찾은 것 같아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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