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42

북경 (베이징) 호우하이 맛집 : 운남식당

예전에 '운남식당은 항상 옳다'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북경 (베이징) 도심 자전거 투어를 하면서 찾은 운남식당도 역시 옳았습니다ㅎ [관련글]북경(베이징) 맛집 - 운남음식점은 언제나 옳다. 중국 북경 (베이징) 여행 : 자전거로 도심 여행하기 북경 호우하이 (后海)엔 분위기 좋은 음식점과 술집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습니다ㅎ 다만, 여기서 술마시면, 관광지답게 가격대가 조금 높게 나옵니다ㅠ 어제 자전거 투어를 열심히 하다보니ㅋ 호우하이에 도착할 때쯤엔 배가 상당히 고파오더군요ㅋ 그래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운남 음식점'을 발견했습니다ㅎ 그 후엔, 뭐, 별다른 고민없이ㅋ 운남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ㅎ 왜냐하면, '운남 음식점'은 항상 옳으니까요ㅎ 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위로 올라..

중국 북경 (베이징) 여행 : 자전거로 도심 여행하기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중국 북경 (베이징)의 도심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했습니다ㅎ 물론, 제가 있는 오도구부터 북경 도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건 아니고ㅋㅋㅋ 도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을 찾아서 빌려서 탔습니다ㅎ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던 오후 2시경엔 온도가 무려 34도 였죠ㅠ 사실...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약간 후회되더라구요ㅋㅋㅋ 너무 더워서ㅠ 자전거는 베이하이 (北海) 인근에서 60RMB (우리돈 만원 수준)을 주고 대여하였습니다. 저희는 가장 싼 자전거를 대여해서 그렇고, 80RMB, 150RMB 짜리도 있더군요ㅎ 대여료는 시간당으로 계산되는 건 아니고, 한번 빌리면 오후 7시까지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ㅎ 아, 그리고, 이 대여점이 좋은점 중 하나는, 반..

홍콩여행 팁?! 공항에서 심카드 구매하기

내가 외국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바로 현지 '심카드' 구매하기 인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을 로밍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비즈니스 등의 이유로 한국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용하기 힘든 방법이지만, 일반적인 여행객의 경우엔 현지 심카드 구입이 로밍보다 훨씬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번에 홍콩에 가서도 한국 번호를 살려서 로밍을 신청할 수도 있었지만, 비용 최소화 차원에서 현지 심카드를 구매했다. 공항내에서 현지 심카드 판매하는 곳을 찾기 힘든 경우도 가끔 있었는데, 홍콩 공항에선 짐 찾아서 나오는 곳 바로 옆에 심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1010샵이 있었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 요금제가 118HKD, 우리돈으로 17000~18000원..

여행/홍콩 2016.04.21

호주 멜번, 도심을 여행하다.

내가 진짜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인 멜번! 그래서인지 여행을 다녀온지 10일 이상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도시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에어비엔비로 묵었던 숙소 바로 앞의 '어메이징'한 풍경도 기억나고, 작은 강가에서 바라 본 도심 한복판의 아름다운 모습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참 깨끗하고 평화로웠던 풍경. 꽤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호주 멜번의 그래피티 거리. 나는 몰랐었는데, 같이 간 중국친구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지였다고 말해줬다. 역시 중국 친구들이 나보다 한국드라마나 가요에 대해 더 잘알고 있는 것 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때문에 유명해진 거리는 아니라서 (원래부터 유명했던 거리라고 한다) 한류와 상관 없어 보일 것 같은 관광객들도 꽤 많았다. 멜번 여행을 하면서 '참, 센스..

호주 멜번, 에어비앤비를 처음 이용해 보다.

호주 멜번으로 여행을 가면서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았다.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운전하는 동안에 친구는 차안에서 숙소를 알아봤다. 그냥 호텔처럼 예약하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집주인이 어떻게 예약셋팅을 했느냐에 따라서 집주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허락을 맡아야 예약이 가능한 집들도 많았다. 그래서 하루 전날 급하게 예약했던 우리에겐 옵션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에어비앤비를 같이 검색하기 시작! 드디어 괜찮은 집 하나를 찾아서 예약을 했다. 예약전 주인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집이었는데, 답변이 꽤 빨리와서 일사천리로 진행! 기존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고, 도심에서 가까운데다가 집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 사진도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호주 멜번, 도시의 품격을 느끼다.

시드니에서 멜번까지 왕복으로 2000km를 넘게 운전해서 여행을 다녀왔다. 운전하는게 조금 고생스럽긴 했지만, 도시가 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가기 전 호주 친구들도 멜번이 호주에서 가장 자유스럽고 엣지('Melbourne is very edgy')한 도시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내가 실제로 여행 하면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멜번 도심에 도착했을 때 시내 한복판에 있는 교회에 큼지막하게 붙은 'LET'S FULLY WELCOME REFUGEES (난민들을 잘 반겨주자)' 라는 문구를 보고, 이 도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보면 단 하나의 포스터이고, 사소하다면 매우 사소한 사건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크게 다가왔다. 이 문구를 보기 전부터 멜번 사람들이 ..

호주 시드니 피쉬마켓 (Fish market) : 여행의 꽃은 음식!

나는 여행의 즐거움을 맛집 탐방에서 찾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런 내가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호주 시드니에서 빼먹지 않고 다시 방문한 곳이 있으니 바로 '피쉬마켓 (fish market)' 이다. 엄청 맛있지도 않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지인 만큼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지만, 분위기가 모든 것을 맛있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우리가 시드니 마켓을 찾은 날은 비가 억수로 내리던 그런 날 이었다. 그렇다, 해변에 가기가 뭐하니까 그 기회에 피쉬마켓에 간 것이다. (피쉬마켓은 실내에 위치하고 있단 이야기!) 피쉬마켓 안으로 들어가니 싱싱한 해산물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보다 더 작고, 덜 활기찬 느낌이었지만, 깨끗하고 깔끔했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깔끔하..

싱가폴 여행) 식도락 여행

드디어 MBA 1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중국 북경의 추위와 미세먼지에 지친 내가 선택한 겨울방학 여행지는 바로 싱가폴과 호주! 모두 이전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곳들 이지만, 친한 친구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친구들 덕 좀 보면서) 편하게 즐기다 오고 싶어서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싱가폴에서의 2박 3일은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는데, 친구들하고 수다 떨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래서 오늘은 2박 3일간 내가 싱가폴에서 먹은 음식 사진들 대방출! 우선 싱가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번 먹고, 중간에 한번 더 사먹은 '카야 토스트'! 마성의 카야잼으로 만든 토스트인데, 정말 중독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Pan Pacific Singapore 에서 친구와 함께 '애프터..

여행/싱가폴 2016.01.16

[주말 대만 타이페이 여행] 대만 여행의 꽃?! 최고의 맛집 딘타이펑!

한국도 아니고 호주에서 대만으로 주말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6월에 호주를 떠날 계획이었기 때문에 한국 돌아가는 길에 대만에서 친구들과 만날 계획을 짰었기 때문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홍콩공항까지 경유해서 가다보니 거의 12시간 걸려서 대만에 도착했다. 12시간 넘게 비행해서 주말 딱 2일 놀고 왔지만, 참 알찼던 것 같다. 대만은 이번이 3번째 였는데, 갈 때마다 참 만족스러웠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만국립박물관을 제외하면 딱히 세계적인 관광지는 없지만, 음식이 맛있고, 또 물가가 저렴해서 항상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대만의 수 많은 맛집 중에 나에게 있어 최고의 식당은 딘타이펑이다. 우리나라 명동에도 분점이 있지만 대만 딘타이펑이랑은 맛이 다른 느낌이다. 단순히 느낌 때문만..

여행/대만 2015.06.12

싱가폴 여행) 둘째날 - 주롱새공원, 나이트사파리 등

싱가폴 여행 둘째날은 주롱새 공원과 나이트 사파리를 찾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우선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행 시작! 여행 둘째날의 아점은 사탕수수 음료와 말레이시안 스타일 정식이었다. 역시나 내 입맛엔 딱이었다. 특히, 사탕수수 음료는 싱가폴에서 하루에 한잔 이상 계속 마신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찾아간 곳은 주롱새 공원! 조류는 보통 동물원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하나의 섹터인 경우가 많은데, 조류 전문 동물원이라니 무언가 신선하고 기대가 되었다. 싱가폴 내의 다른 동물원들과 연계된 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주롱새공원과 나이트사파라리가 연계된 표를 구매했다. 다른 싱가폴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입장료가 만만치가 않다. 공원지도를 보니, ..

여행/싱가폴 201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