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132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치킨 맛집! 양념통닭 최고~

진짜다, 진짜를 찾았다! 외국에서 먹어 본 한국식 치킨 중 가장 맛있는 곳을 찾았다. 바로,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레드페퍼 (red pepper)다. 위치는 스트라스필드역에서 꽤 가깝고, 구글맵에 레드페퍼라고 치면 바로 검색이 된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신분증 검사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그 옆으론 카페와 호프를 주문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나는 파닭과 양념통닭을 주문! '오늘의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명언을 따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파닭은 파와 닭, 그리고 와사비 양념이 오묘한 조화를 매우 잘 이루고 있었다. 양념치킨도 너무 맵지..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는 블루마운틴에 가긴 갔는데...

어제는 호주 시드니 인근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하다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날도 좋고, 안그래도 공기 좋은 호주인데 여긴 공기가 더 맑아서 참 좋았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세자매봉을 보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고, 그래서 한번 더 블루마운틴을 찾기로 했다.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구글맵으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가는법 검색해서 출발을 했는데, 그것이 실수라면 실수였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가야 했는데, 점심 다되서 출발한 건 완벽한 실수였고! 스트라스필드에서 블루마운틴행 기차를 타고, 약 2시간 반 정도를 달려 BLACKHEATH역에서 하차를 했다. 왜냐하면 구글맵이 그렇게 알려줬으니까... 한적한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산이라서 그런지 시드니에 비해 날씨가 꽤 쌀쌀했다. 역에서부터 블루마운틴 국립..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집 엔투 젤라또 (N2 extreme gelato)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에 처음 놀러 갔을 때, 중국인 친구들이 꼭 먹어봐야 하는 아이스크림이라며 소개시켜준 엔투 젤라또 (N2 extreme gelato)! 이곳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그래서 그런지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고, 항상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다고 중국인 포함 아시아 고객들만 많은게 아니라, 서양사람들도 많다. 입구 분위기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니라 약간 클럽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내부가 어두컴컴하고, 이름이 NB랑 비슷한 N2라서 그런가?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이 맛집의 컨셉이 '실험실'임을 대번에 느낄 수 있다. 칠판 형식의 메뉴판부터 시작해서 각종 재료들이 실험도구처럼 준비되어 있다. 종업원들도 실험복장 같은 걸 입고 있다. 가격은 '비..

호주 시드니 인근 울렁공 (울릉공?, Wollengong) 지역 2년 연속 최고 맛집에 선정된 레바니즈 식당

호주에 중국식당 만큼 많은 식당이 태국식당과 레바니즈 식당이다. 호주 시드니에 살면서 동남아 사람이랑 레바논 사람들을 꽤 많이 봤었는데, 그래서 그런것 같다. 호주 현지 사람들도 태국음식이랑 레바논 음식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딜가도 있는 레바니즈 식당! 일요일에 놀러간 시드니 인근 울렁공 (울릉공, wollengong) 지역에도 있었다. 그리고, 그 식당은 '어디까지나 중국 친구 말에 의하면' 2년 연속 이 지역 최고 맛집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내가 직접 조사한 건 아니지만, 친구가 호주 시드니에서 중국 검색싸이트 바이두를 통해 검색한 바에 의하면 그렇단다. 식당 이름은 Samaras! 그리고, 식당 이름 밑에 '레바논과 지중해식 음식' 이라고 적혀있다. 카페 외관이 운치도 있고 참 ..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조용한 해변 울렁공 (울릉공?, Wollengong) 여행

지난 일요일엔 시드니 인근에 있는 '울렁공 (울릉공?) 비치'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울릉도와 이름이 비슷한 이곳은 (이건 개그도 아니고 뭘까? 하하...) 호주 시드니 시티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우리집에선 2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교통비는 무료로 다녀왔다! 왜냐하면 시드니 교통카드인 오팔카드는 일주일에 8번 까지만 차감을 하고, 그 이후에 사용하는 건 무료이니까! (관련글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시드니 교통카드 (오팔카드 opal card) 꿀팁! ) 울렁공의 한 지역인 '키야마'가 워낙 호주 시드니 인근 필수 방문 여행지로 유명해서, 울렁공 비치로 가는 기차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렇지만, 나와 친구처럼 울렁공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키야마..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시드니 교통카드 (오팔카드 opal card) 꿀팁!

우리나라는 워낙 예전부터 교통카드를 활용해 왔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교통카드로 활용도 해왔지만,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에 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된 건 불과 1~2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팔카드 (opal card)라 명명된(?) 이 교통카드는, 시드니의 비싼 대중교통 요금을 감안해서 인지 우리나라 교통카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꿀같은 혜택이 한가지 있다. 바로, 매일 빈번하게 시드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딱 8번 까지만 가격을 차감한다는 것' 이다. 즉,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출퇴근 하면서 총 8번의 오팔카드를 사용하면, 금요일 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팔카드를 활용해 '무료로' 시드니 어디든 갈 수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한 주로 잡고, 한 주 동안 8번만 넘게 사용하..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 차이나타운 중식 맛집 'OLD TOWN - HONG KONG'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엔 아주 큰 차이나타운이 있다. 차이나타운의 규모도 워낙 크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중국인 손님도 많아서 여기가 호주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중국어 할 줄 알면 영어 못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와 규모를 뽐내는 그 곳엔 많은 중식당들이 있다. 쓰촨식당도 있고, 양꼬치집도 있고, 중국요리로 이름 좀 알렸다 하는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엔, 홍콩, 그러니까 광동요리 식당 'OLD TOWN'도 있다! 그래서, '딤섬! 딤섬! 내가 좋아하는 딤섬!'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중국에서 먹을 때와 비슷한 맛 + 식당의 깔끔한 분위기 + 그리고 중국에선 느끼기 힘든 청결함' 이 3가지가 더해져 '아주 아주 아주' 괜찮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4월부터 정식으로 일시작, 그리고 나의 일상

워킹홀리데이로 온 호주에서 약 한달만에 운좋게도 나름 꿈꿨던 회사생활 (이라고 쓰고, work & life 밸런스가 맞는 생활)을 시작했다. 3개월간의 계약직이고, 기존 한국에서 다녔던 회사와 비교도 안 될 만큼 아주 아주 작은 회사이지만, 그래도 회사라는 곳에 다시 내자리가 생겼다. 그것도 호주 시드니에서! 하는 일은 참 마음에 든다. 한인이 운영중인 소형기업에서 재도전 중인 신개념(?) 온오프라인 소셜 커머스 마케팅 담당으로, 우선은 호주내 한국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과거부터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 재미있다. 물론, 영어와 중국어로 SNS 마케팅 활동을 해야하는 건 힘들지만. 업무 시간도 정말 좋다. 오전 10시 30분 출근, 오후 5시 30분 퇴근. 점심시간은 내가 배고플 때 1시..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올림픽공원 '시드니 로얄 이스터쇼!'

이스터 연휴를 맞아 시드니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시드니 로얄 이스터쇼'를 찾았다. 생각보다 별로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입장료도 조금 비쌌지만, 호주 시드니에서 또 언제 이스터를 보낼지 모르는 거니까 큰 마음먹고 고고! 가격은 성인기준 1인당 39.5$, 하지만 5시 이후 입장 가능한 표는 27.6$ 이다. 우리는 밤에 하는 불꽃놀이까지 보고 올 계획으로 5시쯤 도착했기 때문에, 27.6$ 짜리 티켓을 샀다. 입구에 들어서자 장난감 가게가 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어렸을 땐 가지고 놀고 싶어서 장난감이 사고 싶었는데, 요즘은 집에 전시해 놓고 싶어서 사고 싶다. 어쨌든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장난감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장난감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었다. 호주 ..

호주 시드니 시티 저렴한 스테이크 맛집 'star bar (스타바)'

호주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스테이크!!! 내가 호주에 간다고 했을 때, 친구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 중에 하나가 '스테이크나 배불리 먹고 와라' 이다. '정말 호주에선 스테이크 가격이 저렴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싼 호주 물가와 비교했을 때 스테이크 가격만큼은 참 착한 것 같다. 어쨌든 이렇게 '스테이크'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 호주의 시드니 시티 중심가에는 저렴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 여러개 있다. 그 중 내가 찾은 곳은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10불 스테이크 집' 등으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곳 중에 한 곳인 'star bar (스타바)' 이다. 술도 함께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입장시에 신분증 검사를 하지만, 음식만 먹을거라고 말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