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02

#북경어언대 어학연수기_북경어언대 학생식당 밥

#20140403_북경어언대 학생식당 밥 오늘 저녁에 어언대 학생식당에서 첫 밥에 도전했다. (점심때도 학생식당에서 먹었지만, 그때는 군고구마를 먹었기 때문에 밥이라고 하기엔 역부족) 내가 오늘 저녁에 먹은 밥은 학생식당 3층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지토마토덮밥' (어언대식당은 1-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층이 올라갈 수록 음식이 맛있고 비싸진다고 한다.) 3층에서 구입한 만큼 가격은 13원(한국돈 2,340원 정도)으로 그닥 싸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맛있었다. 처음부터 입맛에 맞는 중국 학생식당의 음식을 찾아 내다니, 무언가 럭키한 기분!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다가 안정적인게 먹고 싶으면, 이 음식을 다시 찾아 먹어야 겠다. "很好吃!“ (헌하오츠! 매우 맛있다!)

#북경어언대 어학연수기_"늦지 않았다!"

'Welcome to Beijing' 2014년 4월 1일, 드디어 중국에 도착했다. 한국 나이 31살, 만 30살에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 위해 인천발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 후 2시간여만에 북경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이다. 잘 다니고 있던 회사에 퇴직의사를 밝히고, 중국으로 떠난다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의 이런 결정에 의아함을 표했다. 특히 평소부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던 우리부서 부장님은 한껏 과장된 표현으로 나에게 "삼성전자에서 마케팅하고 있는 너를 우리나라 사람 중 천 만명은 부러워할 건데, 왜 그만두느냐"며 나의 결정을 긴 시간 반대 하셨다. 사실 벌어 놓은 돈이 많지도 않고, 만 30살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단순히 중국어 공부를 하겠다고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중국에 온다는 것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