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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안보이는 한국 화장품?

오늘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읽었다. 중앙일보 발 '[단독]다이공 싹쓸이 독 됐다…中서 안 보이는 한국화장품' 이라는 기사였는데, 이 기사의 내용 중에 일부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 원문기사 링크: https://news.joins.com/article/23492293 우선, 내가 느끼기에도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일단, 피부로 확 와닿는 건 중국 친구들의 한국 화장품 구매 문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최근엔 '나 이번에 한국 들어가는데, 한국 화장품 뭐 사다줄까?'라고 먼저 물어도 '아니야, 나 요즘엔 유럽/미국/일본 화장품 써'와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중앙일보 기사에서 설명하고 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 더 소사이어티 (The Society), 청춘물? 정치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더 소사이어티 (The Society) 처음엔 청춘물인 줄 알고 가볍게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봤는데, 보다보니 정치 드라마에 더 가까웠어요. 가십걸 (Gossip Girl)이나 리버데일 (Riverdale) 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었죠. 친구들 간에 하는 정치가 아닌, 정말 현실 정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동안 세상에 '옳기만 한' 또는 '좋기만 한' 정치인은 없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죠. ** 아래부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는 캠핑을 갔던 고등학생들이 아무도 남지 않은 마을로 돌아오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캠핑을 가던 길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마을로 돌아왔는데,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있었고..

냠냠, 시드니 쉐라톤 씨푸드 뷔페 다녀오다!

씨푸드 뷔페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 특히, 호텔 씨푸드 뷔페는 (대부분의 경우에) 음식도 신선하고, 서비스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요, 얼마 전에 시드니 쉐라톤 호텔 씨푸드 뷔페가 반값 할인을 한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ㅎ +가격은 반값 할인해서 인당 50불이 약간 안되는 수준 이었는데요, 호텔에서 저녁 식사 하면서, 그것도 씨푸드 뷔페에서 먹으면서 인당 50불 수준이면 완전 좋은 딜 아닌가요?ㅎ 다만, 함께 방문한 지인들의 뷔페에 대한 만족도는 조금 갈리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반값 할인 행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았고, 서비스도 괜찮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신선한 해산물도 매우 좋았구요! 그런데, 회나 초밥을 좋아하는 분들은 매우 실망하셨어요...

호주 시드니 여행 | 시드니 천문대, 인생사진 스팟!

이 모든 이야기는 배우 박서준씨로부터 시작됩니다. 박서준씨가 호주 시드니에서 지오지아 화보를 찍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 중 한 장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호주 시드니의 상징 중 하나인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호주의 정취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물론, 박서준씨의 잘생김도 사진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몫을 했겠지만요... 그래서, 사진을 보는 순간 '여기가 어디지?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내가 왜 여태까지 이리 좋은 인생사진 스팟을 모르는거지?' 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래서, 구글맵을 돌려가면서 촬영지를 찾아 보았는데,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ory)'에서 찍은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그 스팟이 맞는거 같죠?ㅋ 호주의 정취가..

어른의 초콜릿 안톤버그 위스키 봉봉, 코스트코에서 겟하다ㅎ

점점 더 쌀쌀해지고 있는 호주 시드니의 날씨. 벌써 여름이 그립네요ㅠ 뭐, 사실 그래봤자 15-20도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 날씨에 익숙해지다보니, 20도만 되도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네요ㅎㅠ 추워서 바다에도 자주 못 가고 하다보니, 쇼핑만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엔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ㅎ 그리고, 코스트코는 언제나처럼 쇼핑천국 이더군요ㅎ 언제나 먹고 싶은 음식들이 한가득! 그리고 이 날 구매한 것들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어른들의 초콜릿으로 불리는 '안톤버그' 초콜릿!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까 한국에서는 '안톤버그 위스키 봉봉' 으로 불리더군요ㅎ 어른들의 초콜릿이라 불리는 이유는, 초콜릿이 술 모양일 뿐만 아니라, 진짜 오리지널 술이 초콜릿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리/기타음식 2019.05.19

댕댕이 영상 | 공을 잡지 못해 짜증이 난 강아지ㅋ + 설사 때문에 첫 병원행ㅠ

요즘 저희집 댕댕이 딸기의 재롱에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ㅋ 저희집 강아지 딸기의 첫번째 웃음 포인트는 귀신 같은 잠자리 포지셔닝ㅋ 진짜 휴식을 취하기에 가장 편안한 공간을 찾아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낮잠을 청합니다ㅋ 같이 신나게 놀다가도 무언가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본인이 좋아하는 곳으로 막 달려가서 일단 드러눕고 봅니다ㅋㅋㅋ 아기 강아지가 잠을 많이 잔다고 듣기는 했지만... 진짜 어디서나 꿀잠을 잡니다ㅋ 그리고 딸기의 두번째 웃음 포인트는 공놀이를 할 때 나타납니다ㅋ 아무래도 딸기가 엄청 작다보니 공을 물거나 잡지를 못하는데요ㅋ 그 공을 잡겠다고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ㅋㅋㅋ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정말 웃음이 빵 터집니다ㅎ 후, 그런데ㅠ 별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고, 잘 놀던 딸기 였는데ㅠ 입양..

치와와 믹스 강아지 입양 | 우리집 반려견 '딸기'를 소개합니다!

'19년 4월 25일,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바로 귀염둥이 '딸기' 인데요, 딸기를 보고 있자면, 부모님들이 왜 자기 자식은 다 예쁘고, 똑똑하다고 하는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해도 될까?' 라는 고민은 6개월 정도 했던 것 같고, 제 마음 속에 쏙 들어오는 강아지를 찾는데 또 3개월 정도가 걸린 것 같은데요, 그 3개월 동안에도 여전히 '입양해도 될까? 입양 한다면 어떤 강아지를 입양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4월 25일에 마침내 딸기를 만난거죠! 보는 순간 제가 지금까지 본 강아지 중에서 가장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딱 안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딸기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떠는 것 하나 없이 제 품에..

시드니 채스우드 브런치 맛집 | Chimichuri

얼마 전까지만해도 반팔 입고 트레킹 다녔었는데, 이번 주부터 갑자기 급작스레 추워졌어요. 한국과 완전 반대죠?ㅎ 이런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인해 제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한 트럭...ㅠ 저도 컨디션만 봤을 때는 약간 간당간당 한 것 같아서, 영양제 등을 엄청 챙겨 먹고 있어요ㅋㅠ 아프기 전에 막아야지, 한번 아프면 엄청 힘들고 짜증나니까요ㅠ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영양보충도 잘 해야겠죠?ㅋ 그래서 오늘은 시드니 채스우드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 'chimichuri'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호주 사람들은 아침 또는 브런치를 '매우 많이' 즐기는데요, 그래서 맛있는 브런치 카페들도 많고, 이른 시간에만 여는 카페들도 많아요. 새벽 6시에 문을 열여서 오후 3시면 문을 닫는..

시드니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즐기기 | 시드니 브런치 카페 Henry Lee's

시드니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하늘이 맑고, 공기가 진짜 좋다는 거예요. 사람이 참 재미있는게 예전에 북경에 살 땐 한국만 가면 공기가 좋아서 아픈 몸도 괜찮아지고 그랬는데, 시드니에 있다가 한국에 가면 공기 때문에 자꾸 컨디션 난조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ㅠ 이 날 찾아간 브런치 카페는 Henry Lee's 라는 곳인데요, 시드니에서 힙한 동네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펀 (Redfern)에 위치해 있어요! 그런데, 이 개 진짜 잘 그리지 않았나요? 카리스마가 완전 뿜뿜! 저는 약간 이런 할렘스러운(?) 분위기나는 곳들을 방문하는게 좋더라구요. 무언가 예술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ㅎ 회색빛 벽돌로 지어진 브런치 카페의 건물 외관도 무언가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ㅎ 탁 트인 느낌의 카..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시드니 맛집 -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

SNS가 발달한 현재의 세상에서 맛집은 음식이 맛있는 곳 일 수도 있고, 음식이 매우 예쁜 곳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이 있다면 정말 최고일테구요. 얼마 전에 바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시키는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니 웬트워스 포인트 (Wentworth Point)에 위치한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라는 음식점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하는 시드니사이더 (Sydneysider)들 사이에 매우 핫한 음식점 입니다ㅎ +웬트워스 포인트 외에 시드니 시티에도 점포가 있다고 해요! 실내는 널찍 널찍 시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긴 한데, 요즘 시드니엔 쌀쌀한 가을이 오고 있어서 밖에서 먹기엔 조금 무리가 있더라구요. +남반구에 위치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