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

블루보틀 여의도 더현대점, 대기시간 엄청 났지만, 맛있었다💙

Roy 2023. 3. 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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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여의도 더현대점

엄청난(?) 기다림이 필요했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

주말에 가려면 일단 대기 신청부터...!

 

쇼핑도 쇼핑이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가끔씩 찾아가는 더현대 서울! 그리고 여기엔 다양한 먹거리도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5층에 위치한 블루보틀 여의도 카페 입니다. 

블루보틀 카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페 체인 인데요, 그 맛이 훌륭하기로 매우 유명했고, 그래서 국내에 처음 오픈했을 당시엔 어떤 점포를 가든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었다고해요. 

 

그래서, '줄까지 서가면서 커피를 마셔야 하나?' 하는 생각에 블루보틀을 방문할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한번쯤 마셔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그래서 큰 마음 먹고(?!)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블루보틀에 찾아갔는데요... 일단, 키오스크에서 웨이팅 등록부터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약을 하니 카톡으로 알림톡이 들어 왔습니다. '내 앞 웨이팅 94팀, 웨이팅 예상시간 약 38분' 이라고...🤦 결국은 아직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커피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건 지루하게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입장할 차례가 되었다는 알림톡 오기 전까지 백화점 구경하고 있어도 된다는 것👍 

 

다만, 한가지 주의할 사항은 입장할 차례가 되었다고 해서, 앉을 테이블도 준비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차례가 되면 입장하라는 알림톡이 오는 거고, 자리는 알아서 잘 잡거나 테이크아웃 해야 합니다.

가격은 스타벅스 보다는 조금 더 비싼 수준이지만, 그 명성(?)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특히, 주문할 때 커피 종류나 원두 같은 것도 매우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저랑 친구는 콜드부루랑 뉴 올리언스를 한 잔씩 주문했어요. 일단, 콜드부루는 같이 간 친구가 추천해줘서 먹어 봤는데요,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랑 차이가 좀 많이 났어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블로부틀, 블루보틀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기다린 보람이 확실히 있더라구요. 

 

뉴 올리언스는 볶은 치커리를 넣은 콜드부루 커피에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 사탕수수를 함께 블렌딩한 블루보틀의 대표 커피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저는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맛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같이 간 친구는 믹스커피 프리미엄 버전 같다고 하더라구요 🤣

무언가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블루보틀은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마시기엔 힘든 곳인 것 같았지만, 직원분들의 서비스와 커피맛 만큼은 매우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삼청동에는 상당히 큰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가면 여유로움 & 맛있는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려나요...? 다음번엔 블루보틀 삼청 카페에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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