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시드니 일상: 한번 취소되기 시작하면 무섭게 취소되는 기차 스케쥴ㅠ

Roy 2017. 8. 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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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시드니에 추적추적 비가 왔습니다ㅎ 개인적으론 오랜만에 비오는 걸 보는 거라서 정말 반갑더군요ㅎ 뭐... 비 온 후에 날이 조금 추워지기는 했지만요ㅎ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ㅎ 호주 시드니는 남반구에 있기 때문에 지금이 겨울 입니다. 한국이 한여름일 때 여기는 한겨울인거죠ㅎ 그런데 겨울이라고 막 춥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기온도 평균 15~20도 정도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중이죠.


그래서 친구한테 '아, 시드니는 겨울도 별로 안추워서 정말 좋아!' 라고 말했더니, 친구 왈 '겨울도 따뜻한 대신 여름이 엄청 덥자나!' 하하하... 생각해보니 예전에 호주 시드니에서 여름을 보낼 때 온도가 40도 까지도 종종 올라갔던 것 같네요ㅋㅋㅋ 뭐, 그래도ㅋㅋㅋ 오지도 않은 더운 여름을 걱정하기 전에 따뜻한 겨울을 먼저 즐기도록 하겠습니다ㅎ




그런데 어제 비가 와서 일까요? 오늘 하루 종일 기차 스케쥴이 말이 아니더군요. 오늘 제가 한인타운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탄 기차는 무려 26분이나 연착이 되었습니다ㅠ +아, 시드니엔 지하철 대신 기차가 있습니다ㅎ


날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겨울인지라! 밖에 30분씩 서 있으려니 쌀쌀하고 춥고 그렇더군요ㅠ 스마트폰 배터리도 빨리 줄어드는 것 같고ㅠ


사실 예전에 호주 시드니에서 생활 하면서도 이런 연착상황을 몇 번 경험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또 오랜만에 경험하니... 앞으로 중요한 미팅 등이 있을 때 이런 일을 겪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ㅠ +역시 운전을 해야 하는 걸까요?ㅠ ++대중교통은 역시 서울이 짱인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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