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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만 쌓여가는 나의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한번은 써보고 싶었던 블랙베리. 그래서 아이폰5 액정이 깨지자마자 블랙베리 클래식 Q20을 구매했다. 디자인 등 첫인상이 워낙 좋아서 첫 만족도는 꽤나 높았다. 사실, 성능에 대한 기대치가 별로 높지 않았기 때문에 카카오톡 등 내가 자주 쓰는 몇가지 어플들이 '큰 문제없이' 돌아간다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2달 정도를 한국과 호주에서 나름 열심히 잘 쓰다가 중국에 왔는데, 중국에선 블랙베리 쓰기가 정말 너무나 불편했다. 느리지만 어쨌든 주요 어플들이 돌아가는 것에 만족하며 사용해 왔었는데, 중국의 특별한 인터넷 환경들로 인하여 몇몇 문제들이 발생했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인터넷에 해결책으로 올..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약 2주간의 사용 후기

블랙베리 클랙식 Q20 (blackberry classic)을 사용한지 2주가 넘었다. 7월 6일 날 첫 개봉기를 올렸으니, 이제 곧 3주차 블랙베리 유저가 된다. [블랙베리 클래식 개봉기]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개봉기 온라인에서도, 또 오프라인에서도, 나의 블랙베리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나름 뜨거웠다. 그냥 '오, 예쁘네' 라고 말해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블랙베리의 악명(?!)에 대해 들어 본 사람들은 구매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지 물어 보기도 했다. 사실, 구매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아직 명확하게 서지는 않는다. 엄청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에잇! 진짜 내가 한국가면 이거 중고로 팔고, 아이폰 다시 산다'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 사용후기

이제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을 사용한지 삼일째 이다. 무언가 조금씩 적응하다 보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운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느림의 미학'을 절실히 배우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삼일만에 익숙해진 로딩화면. 새로운 앱을 인스톨하거나 할 때 자주 등장해서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한다. 그래도 다행히 카카오톡 등 메신저 실행할 때는 안나타난다. 블랙베리를 사면 가장 먼저 해줘야 하는 것이 SNAP (스냅)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인스톨 해주는 일이다. 난 이 두 어플이 블랙베리 클래식엔 자동으로 깔려 있거나, 블랙베리 월드에서 간단히 다운 받아서 인스톨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두 어플 모두 직접 컴퓨터를 활용해서 깔..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개봉기

지난주 수요일 호주 이베이를 통해서 구매한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을 드디어 배송 받았다. 드디어 나도 블랙베리 유저가 된 것이다. 본격적인 개봉기에 앞서 약 1시간 정도 사용해 본 소감을 간략히 말해 보자면, '디자인은 진짜 진짜 마음에 드는데, 속도는 듣던데로 진짜 진짜 느리다.' 이다. 배송 중에 망가질까봐 그랬는지 엄청 돌돌 말아서 포장해 놨다. 종이 포장지를 벗겨내니 내가 좋아하는 뽁뽁이로 또 한번 포장이 되어 있었다. '튼튼한 건 좋은데, 난 빨리 내 블랙베리를 만나보고 싶단 말이다!' 뽁뽁이 까지 벗겨내니 드디어 블랙베리 박스와 사은품 2개, 그리고 호주용 콘센트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박스를 개봉하니 블랙베리 클래식이 그 아름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

드디어 질렀다,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드디어 질렀다,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몇 년 전부터 블랙베리를 탐내고 있었는데, 막상 구매할 용기는 나지 않았었다. 모양은 정말 정말 예쁘고 마음에 드는데, 과연 내가 '블랙베리의 불편함'을 견딜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5 액정이 약 한달전 쯤 깨져서 새로 스마트폰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 이후로 쭉 '블랙베리 클래식'이 탐났다. 이렇게 '블랙베리 클래식'을 탐내 했으면서도, 약 한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구매를 한 이유는 '내가 과연 이 블랙베리를 쓰면서 화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블랙베리 클래식에 대한 정보를 뒤져 봤지만, 역시 '예쁜 쓰레기' 인건 맞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