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학연수'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4.12.11 북경(베이징) 오도구(우다코)에서 고기를 구워 먹자! '탄탄대로' (4)
  2. 2014.12.06 북경(베이징) 싼리툰 베이글 맛집
  3. 2014.12.03 중국에서 전동차 (디엔동츠어) 도둑 맞았다가 다시 찾은 이야기 (3)
  4. 2014.11.07 요즘 북경(베이징) 공기 관련해서 중국인들이 하고 있는 농담
  5. 2014.11.05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가장 짜증나는 것 중에 하나! '바퀴벌레' (4)
  6. 2014.10.29 중국에서 새롭게 시작한 취미 생활, 서예 (4)
  7. 2014.09.13 중국 고속버스 휴계소 체험기! (2)
  8. 2014.09.13 중국 중추절 기차(고속철) 체험기!
  9. 2014.08.19 중국 현지에서 HSK (한어수평고사) 신청 및 시험보기 (4)
  10. 2014.08.06 #중국에서 과일 / 야채 살 때 좋은 점 (2)
  11. 2014.07.29 #중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노래?!, 对不起我的中文不好!
  12. 2014.07.27 #중국 생활기_중국 베이징(북경) 대중교통 요금 정리 (버스/지하철/택시) (4)
  13. 2014.07.26 #중국 생활기_한국에서 만든 중국공상은행 카드는 중국에선 못쓴다?! (2)
  14. 2014.07.23 #중국 생활기_'샤오미'의 저가 스마트폰 전략, 한계를 만나다.
  15. 2014.07.22 #중국 생활기_중국 최고 갑부 아들의 패기
  16. 2014.07.21 #중국 생활기_중국 눈물셀카계의 레전드 연예인
  17. 2014.07.20 #중국 생활기_중국에도 '원정출산'이 있다?
  18. 2014.07.20 #중국 생활기_'수박값이 물값 보다 싼' 과일 천국 중국 (2)
  19. 2014.07.18 #중국 생활기_중국에서 느낀 영어 열풍 (2)
  20. 2014.07.13 #중국 생활기_북경어언대(BLCU) 어학연수 특장점 정리 (2)
  21. 2014.04.08 #북경어언대 어학연수기_중국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이 안되요. (4)
  22. 2014.04.05 #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요즘 중국 북경(베이징) 공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안좋다. 이렇게 먼지(스모그?)를 많이 먹은 날은, 목에 삼겹살로 기름칠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국인 친구들끼리 오도구(우다코) 글로벌 클럽 건물 4층에 위치한 고기집 '탄탄대로'에 갔다. 내가 생각하기에 북경 오도구의 한식 고기집들은 한국에 있는 음식점들과 견주어도 맛있는 편이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자주는 못간다.



 오랜만에 먼지 낀 목에 기름칠 한다고 찾아간 '탄탄대로'의 음식들은 대만족!


 

 깔끔한 기본 반찬들! 한국 고급 고기집에서 만나볼 듯한 기본 반찬 구성과 깔끔함이다! 그리고 그런만큼 가격도 다른 중국의 식당들과 비교해서 많이 비싸다. lol !!!




 양념 삼겹살! 가격은 1인분에 45RMB (1RMB=170~180원 수준)! 일반 삼겹살은 42RMB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고기들이 지글지글 구워진다. 냄새가 사람을 더욱 배고프게 만든다.

 



 오징어도 한마리 시켰다! 오징어도 45RMB!




 이렇게 오징어를 구워 먹으면 되는데, 메뉴판에서 봤을 때는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맛있지 않았다. 우리 일행은 다음부턴 삼겹살 1인분 더 시켜먹는 걸로 결론을 냈다.




 고기 먹는데 또 빠져서는 안되는 건 뭐다?! 바로 냉면! 나는 비빔냉면, 나머지 친구들은 물냉면! 가격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둘다 40RMB 수준으로 상당히X100 비싼 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비냉이 물냉보다 3RMB 정도 더 비쌌던 것 같다.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이유는 바로 이 녀석, 소주 때문이다! 삼겹살 먹는데 빠져서는 안되는 삼겹살의 베스트프렌드 소주!




 스모그 낀 북경의 날씨는 정말 싫지만, 그 핑계로 비싼 고기를 오랜만에 구워 먹을 수 있었던 건 좋다! l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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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낑깡 2014.12.11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저도 삼겹살 참 좋아하는데요 ㅠㅠ .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은데 갑자기 한국 음식이 유난히 끌리는 날이면 힘드시겠네요 ㅋㅋ

    • Roynfruit 2014.12.11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중국음식 좋아하기는 하는데, 가끔은 정말 한국음식이 그립고, 그래도 한국음식은 어찌되었든 사먹으면 되는데... 엄마 음식이 그리운 날은 ㅠㅠ

  2. 2014.12.18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4.12.20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비밀댓글은 작성자와 블로거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문의주세요!


 북경(베이징) 싼리툰에 가면 신이난다.


 예전에 한국에서 회사다닐 때 스트레스 받으면 이태원에 가기만 해도 그 시끌벅쩍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지곤 했는데, 북경에선 싼리툰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이태원처럼 각양각색의 사람들도, 음식점도, 술집도 많다.


 그런 싼리툰에서 새로운 맛집을 찾아냈으니 바로 베이글 맛집이다!


 가게는 아주 작다. 그리고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가게가 아주 작기 때문에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가격은 꽤 비싸다. 아니 많이 비싼편이다. 베이글 하나 가격이 거의 밥값이랑 맞먹는다. 사실 맛집이란 이야기를 듣고 갔지만 가게도 엄청 작고, 별로 맛집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가격도 비싸서 먹을까 말까 같이간 친구들하고 조금은 고민 했었다.





 이왕 온김에 먹어보자고 결론을 내리고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정말x100 맛있다! 진짜 좋은 베이글과 치즈크림을 사용하는 것 같다!





 물론 싼리툰은 베이글만 먹고 떠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싼리툰에 가면 거의 무조건 술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결국 이 날도 술집에 갔다. 

 




 그리고 나는 완벽주의자니까 깨끗하게 술잔을 비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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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엔 사람이 참 많다. 자전거와 전동차(디엔동츠어)도 많다. 어딜가나 자전거와 전동차를 위한 주차장이 있고, 그 주차장은 항상 만차이다.

 

 자전거와 전동차만큼 많은게 또 있다. 바로 자전거와 전동차를 훔치는 도둑!

 

 새것처럼 보일수록, 비싸 보일수록 도둑들의 타겟이 되기 쉽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고 자전거나 값싸보이는 자전거를 산다. 중국에 처음 온 외국인들은 이왕이면 이라는 생각으로 멋져 보이는 자전거를 사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중국을 조금이라도 경험한 외국인들은 대부분은 중고 자전거를 사거나, 새걸 사더라도 비싸보이는 건 사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실 전동차는 알람 기능도 있고 해서 전동차를 노리는 도둑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북경 오도구에 주차해놓은 전동차를 도둑 맞았었다.

 

 3~4시간 정도 밥먹고 쇼핑좀 하다가 공영주차장에 가보니 내 사랑스런 전동차가 보이지 않았다. 말그대로 순간 '벙'졌다.

 

 함께 있던 중국인 친구가 우선 경찰에게 알리자고 해서 근처 파출소에 갔다. 사실 파출소로 걸어가는 동안 거의 모든 희망을 포기했었다. 번호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모양의 전동차가 한두대 있는 것도 아닌데 찾기는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출소에 도착하니 경찰들도 다시 찾기는 힘들지 않겠냐며 나의 마지막 희망조차 헛된 것임을 깨우쳐 주었다.

 

 본부 파출소에서 또다른 경찰이 온다고 해서 친구는 파출소에서 대기하고, 나는 내 전동차에 '삐' 소리를 낼 수 있는 열쇠를 들고 오도구를 한바퀴 돌았다. 계속 버튼을 클릭하며...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어디선가 '삐'소리가 들렸다. 믿기지 않아서 다시 눌러보니 또 '삐'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내가 누를 때마다 '삐'소리가 들렸는데, 정작 내 사랑스런 전동차는 보이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창고 하나가 있어 가까이 다가가 다시 버튼을 눌러보니 그 창고안에 분명히 내 전동차가 있었다. 기쁘기도 하지만 누군가 나를 갑자기 덮칠 것같은 두려움도 있어서 파출소에 있던 중국인 친구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

 

 

 그 창고는 두개의 상점 중간에 있었는데, 친구와 경찰관이 와서 누구 창고냐고 물어보는데 서로 옆가게의 창고라고만 했다. 결론적으론 음료수가게 창고였는데, 음료수 가게 직원이 자기는 모르는 일이고 창고 열쇠도 없다고 끝까지 우겼다. 내 전동차가 분명히 이 안에 있는게 확실한데 그 누구도 창고문을 열어주지 않는 상황에 화가 났었다. 안달이난건 나와 내 친구 뿐이었다.

 

 어쨌든 경찰이 30분 정도 그 음료수 직원과 이야기 한끝에 창고문을 열어보니 역시나 내 전동차가 있었다! 물론 음료수 가게 직원은 끝까지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고.

 

 어쨌든 그렇게 전동차를 돌려 받고, 파출소에 다시 가서 인적사항을 남기고 내 전동차를 타고 돌아오는데 순간 소름이 끼쳤다! 그 음료수 직원이 도둑놈이란 확신이 순간 들었기 때문이다!

 

 분명 그 창고는 아무 것도 안보일 정도로 정말 어두웠고, 그 사람이 내 전동차를 훔친게 아니라면 앞바퀴에 내가 보조 자물쇠로 잠가 놓은 걸 몰랐을텐데 창고에 들어가자마자 앞바퀴에 보조 자물쇠 풀어야 하니까 열쇠 달라고 했었던게 생각이 난 것이다!!!

 

 그리고 오도구는 한국 대학로처럼 대학생 포함한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그리고 내 전동차 앞 바퀴에 그대로 보조 자물쇠가 걸려있던 걸로 봐서 내 전동차를 2-3사람 정도가 들어서 창고로 옮겼을 것이고, 그 들어서 옮기는 동안 경보음이 계속 울렸을 텐데, 그들이 그러는동안 그들을 멈추거나 뭐라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 그렇게 당당하게 도둑질 했을거란 생각에 다시 한번 소름!

 

 

 마치 오늘의 일기처럼 잡다하게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 글의 결론은 아래와 같이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주는 것이다.

 

 1. 중국에는 자전거와 전동차 도둑이 많기 때문에 항시 조심해야 한다!

 2. 도움이 되든 안되든 우선 어떤 일이 생겼을 땐 우선 경찰에게 알리는게 좋다! 중국인 친구말로도 외국인일 경우 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한다. 왜냐하면 외국인에게 중국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남기기 싫어서!

 3. 내가 종종 사먹던 음료수 가게 주인이 도둑이었다! 내 전동차 다시 찾은지 얼마 안되서 아는 형의 전동차도 오도구에서 도둑 맞았다. 정말 어디서든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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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4.12.04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다시 찾으셔서 다행이에요...그런데 도둑은 잡지 않고 그냥 전동차 되찾은 것으로 모든 것이 마무리 된 것인가요?

    • Roynfruit 2014.12.06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찰관이 더 알아보고 도둑 잡게 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2. MCN황태자 2017.04.27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그래도 찾으셔서 다행이에요! 정말 소름이 쫘악 돋네요! 중국가면 조심해야겠다능



 밤에는 아직도 조금 안좋지만 최근 북경(베이징)의 공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갑자기 베이징의 공기가 좋아진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베이징에서 APEC 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APEC기간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베이징 주변 공장 상당수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차량 번호제도 함께 실시하여 항상 차로 붐비던 오도구(우다코)도 많이 한산해진 느낌입니다. 실로 오랜만에 살맛나는 공기를 맛보고 있습니다. 날은 춥지만 창문도 마음껏 열어놓고 있구요!


 하늘도 무척이나 푸릅니다. 한동안 베이징에서 볼 수 없었던 파란 하늘입니다. 이런 파란 하늘을 두고 베이징의 중국인들이 하는 농담이 있습니다.


 중국인 : 너 저 하늘의 파란색을 무슨 파란색이라고 하는줄 알어?

 나 : 스카이블루?

 중국인 : 지금 사람들이 저 파란색을 APEC 블루라고 부르고 있어!


 중국인 친구가 APEC 블루 전에는 '올림픽 블루'가 있었다며 농담을 하는데, 농담을 하는 표정이 웃기면서도 허탈한 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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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중국 북경(베이징)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북경의 다양한 매력에 반해 북경을 좋아하지만, 어느 도시나 별로인 부분이 있듯, 북경도 짜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야기 했었던 '건조한 날씨'나 '인터넷 속도'는 짜증섞인 단순한 불만 토로였다면,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베이징에서 싫은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베이징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다양한 좋은 단어들도 많지만, '바퀴벌레 왕국'도 베이징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 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숙소는 그래도 작은 바퀴벌레가 죽은 상태로 2번 밖에(?) 발견이 안되서 그럭저럭 살만한데, 예전에 북경어언대 숙소에 살았을 때는 날아다니는 엄지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몇차례 출몰해서 룸메이트와 여러차례 기겁을 했었습니다.

 

 남자 둘이서 무슨 호들갑이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날아다니는 거대 바퀴벌레를 봤을 때는 정말 너무나 기겁해서 숙소 직원에게 바퀴벌레 좀 잡아주면 안되겠냐고 부탁까지 했었습니다. 물론, 숙소 직원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오전에 직원들이 방마다 돌면서 약뿌려 놨으니, 기다리면 알아서 죽을거다' 라고만 말하고 잡아주지 않았지만...

 

 그날밤은 남자 둘이서 방에도 못들어가고, 기숙사 프론트 앞에 있는 소파에서 쪽잠을 잤었답니다. 여자인 친구들은 저희보다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했어서, 단순히 바퀴벌레 때문에 북경에 있는 학교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간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얼마전엔 2명이서 밥을 먹으면 우리나라 돈으로 4~5만원 정도 나오는 나름 비싼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와중에 식탁위로 몰한 바퀴벌레를 발견했습니다.

 

 기겁해서 종업원에게 바퀴벌레 있다고 했더니, 아무일 아니라는 듯이 "어? 왜 바퀴벌레가 있지? 원하면 자리 바꿔드릴게요" 라고 말을 하길래, 그냥 나올까 하다가 같이 간 중국 친구가 민망해 할까봐, 그럼 자리만 바꿔 달라고 했더니, 바꾼 자리에서도 또 바퀴벌레 출몰! 그런데 주변을 살펴보니, 그 바퀴벌레에 반응하고 있는건 저 혼자 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일 아니라는 듯이 밥만 잘먹더라는...

 

 꾸역꾸역 밥먹고 나오는데 나름 비싼 식당이어서 그런지 매니저쯤으로 보이는 종업원이 따라 나와서 나름 저를 생각해서 "북경은 원래 바퀴벌레로 유명하니까 이런건 별일 아니다. 다음에 오면 서비스줄테니까 이 명함 들고와라"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식당에 다시 가기가 꺼려지는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퀴벌레 나왔다고 이렇게까지 챙겨주니 고마웠습니다. 지금까진 다들 아무일 아닌데 호들갑 떤다고 뭐라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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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J. 제이 2014.11.05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벌레 정말 싫긴하죠. 바퀴벌레라니 . . .

  2. 좀좀이 2014.11.06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국 나가서 바퀴벌레 하도 많이 보다보니 이제는 무덤덤해졌어요. 아직도 맨손으로 잡는 것은 싫기는 하지만요 ㅎㅎ;;;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어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그덕에 블로그도 한동안 하지 못했는데, 그런 와중에 시작한 취미생활 하나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활하며 중국어 공부를 하는 와중에 중국문화와 관련된 취미 하나 정도는 함께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오다가, 드디어 큰 마음먹고 서예를 배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예학원에도 등록을 했는데, 학원에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고 이상하게 끌리고 좋은걸로 봐서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은 느낌입니다.

 

 글자를 쓸때마다 잡생각없이 정신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그리는 수준으로 써왔던 한자를 정말 쓸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예의 기초 중 하나는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고 자세교정을 해주는 선생님 덕분에 잘못된 자세를 신경쓰게 되어 좋습니다.


 

 

 제가 등록한 학원은 북경의 쫑관촌에 위치해 있는데, 수강생이 몰릴 때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저는 보통 같이 다니는 싱가폴 친구와 2:1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 입니다. 등록하는 횟수에 따라 횟수별 가격이 달라지는데 횟수별로 165RMB~200RMB 수준입니다. 수업은 1주일에 1번 진행되고, 시간 여유가 되면 아무때나 학원에 가서 연습하면서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3회 이내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남은 횟수분에 대한 환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학원들보다 이런 부분이 더 명확하게 되어 있고, 등록할 때 설명도 잘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중국에 와서 중국문화와 관련된 취미 하나쯤은 가지고 싶었는데, 딱 맞는 취미를 찾은 것 같아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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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4.10.29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적에는 동네마다 서예학원이 있었는데 요즘은 잘 보이지 않더군요. 요즘도 초등학교에서 서예를 배우는지 모르겠네요. 옷에 먹물 묻어가면 엄청 혼나곤 했었는데요 ㅋㅋ;;

  2. G.J. 제이 2014.10.30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나중에는 서예하신 것들이 올라오는걸 볼수 있을까요? 굿굿!!

 중국 중추절에 베이징에서 허베이의 한단동까지는 기차를 타고 여행했지만, 한단동에서 산동의 칭다오까지는 고속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무려 6시간이 넘게 걸린 대장정이었습니다!


 무언가 장거리 여행은 기차가 안정적인 느낌인데, 고속버스를, 그것도 우리나라도 아닌 중국에서 타려니 긴장되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낙양에 갈 때는 더 먼거리를 고속버스를 타고 갔던적도 있었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이번에도 또 긴장되었습니다.




 사람 사는 방식은 다 똑같다고, 중국 고속버스도 내리 목적지까지 달리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탄 고속버스는 약 두시간 간격으로 휴계소에 들렸습니다. 한국인이 많은 산동성 지방의 휴계소라서 그런지, 휴계소에 도착하니 한국말로도 안내판이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실 6시간 동안 차를 타려니 화장실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들린 휴계소 기준으론 모든 화장실이 깨끗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한국 휴계소의 화장실 정도의 청결함은 유지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휴계소 내부도 정말 한국의 고속도로 휴계소와 비슷했습니다! 효자손이나 옥돌 형태의 장식품 같은 각종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고, 음악CD나 드라마나 영화DVD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중국 휴계소에서의 무언가 색다른 걸 기대했는데, '사람 사는건 역시나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다시하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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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J. 제이 2014.09.14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장소를 파악할 때 제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화장실이라고 하네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보급관 때문에 군복무할 때도 화장실만 겁나 빡빡 닦아댔던 기억이..


 최근 몇일간 블로그를 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중국 중추절을 맞아 중국인 친구네집에 초대받아 허베이의 한단동이란 도시도 다녀오고, 산동의 칭다오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중국도 명절때가 되면 정말 인구대이동이 이루어집니다.



 제가 먼저 찾아간 허베이의 친구네집은 베이징에서 고속철로 약 2시간 거리의 한단동이란 곳이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는 기차역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가 기차를 탄 곳은 베이징서역 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기차를 타실 분들은 꼭 베이징 무슨역인지 확인하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무턱데도 '베이징기차역!' 이라고 말하고 택시탔는데, 막상 출발역이 베이징서역이나 남역이면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략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인구대이동이 이루어지는 중추절답게 기차역 입구에서부터 엄청난 인파가!!!




 여권과 기차표를 보여주고 역안으로 들어갔더니, 역시나 사람들이 어마어마!


 중국에서 기차를 타려면, 신분증과 기차표가 필수로 있어야 합니다! 여행중에 여권 잃어 버릴까봐 기숙사나 숙소에 두고 기차역에 가시면, 여권 가지러 다시 돌아가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여권 사본으로 탔다는 분들의 이야기도 듣기는 했는데, 우선은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역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역과 마찬가지로 열차별로 탑승구가 어디인지 표시되어 있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그 전광판에 표시된 탑승구 쪽으로 가면 위 사진처럼 대기실이 나옵니다. 입장이 가능한 시간까지 이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줄서기 시작하면 그때 같이 들어가면 됩니다. 중추절답게 역시 대기실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고속철은 이렇게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기차안 화장실도 깨끗하고, 우리나라 KTX와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고속철 내부도 KTX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었고, 오히려 의자와 의자 간격이 더 넓어서 편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는 2등석을 탔기 때문에, 2등석 기준으로...




 이렇게 중추절에 기차를 타고 친구집에 도착하여 맛있는 집밥을 오랜만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부터 찍었어야 했는데, 기차와 인파, 그리고 배고픔에 지쳐있던 상태라 '선흡입 후찰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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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어학연수 온김에 HSK 시험까지 보고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험 신청 방법은 정말 쉽고 간단합니다. HSK 시험을 보려면 당연히 중국어를 알아야 겠지만, 시험신청은 중국어를 전혀 몰라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싸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www.chinesetest.cn



  싸이트에 접속을 해보시면, 우측 상단에 '한국어' 버튼이 있습니다. 그 '한국어' 버튼을 누르면, 조금은 어색하지만 한국어로 모든 싸이트 내용이 변경 됩니다. 이제부턴, 한국에서 시험접수 하듯이 싸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우선 회원가입을 합니다. 모든것이 쉽습니다. 다만 짜증나는 것이 있다면 '국적' 찾기가 약간 힘듭니다. 대부분의 싸이트의 경우 'South Korea' 나 'Korea, the Republic of' 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S나 K 순서로 가서 찾아보는 편인데, 이곳엔 'THE REPUBLIC OF KOREA'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T'로 시작하는 나라들 사이에 있는거죠. 저는 찾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기에 함께 공유드립니다.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시험계획조회'를 클릭 합니다.




 그러면, 시험일자 관련 정보가 나옵니다. 밑에 보면 위 사진처럼 최종적으로 시험장을 검색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한달'이라고 쓰여져 있는 부분엔 응시하실 달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곤 '수색' 버튼 클릭!



 시험장 선택하고, 옆에 조회 버튼 누르시고, 시험등록을 최종적으로 완료 하시면 됩니다!



입금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고, 신HSK5급 기준 등록비는 550RMB 입니다.



 그럼, HSK 시험 보시는 분들, 중국어 공부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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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4.08.19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알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악랄가츠 2014.08.20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얼빈에서 HSK 시험보던 때가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중국은 과일과 야채의 천국 입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가격도 무척 저렴합니다.


 한국에서는 물론 중국산 과일과 야채를 최대한 피해서 먹으려 했지만, 어차피 저는 지금 중국에 있으니 중국산이 아닌 한국산이나 다른 나라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은 돈도 많이 들고 정말 힘든 일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이곳에 있는 동안은 마음껏 이런 저런 과일과 야채를 즐기자고 마음을 먹고, 정말 원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 중국에서 과일과 야채를 살 때 좋은 점을 살펴 볼까요?!


 1. 먹고 싶은 만큼만 살 수 있습니다. ; 정말 혼자 생활하는 저에겐 너무나 큰 장점 입니다. 수박 한통 살 필요도 없고, 반통 살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한통의 반의 반만 필요하면, 딱 그 만큼만 달라고 해도 웃으면서 줍니다. 오이나 양파 같은 야채도 묶음이나 단이 아닌, 그냥 한개씩만 사도 웃으면서 줍니다. 다 먹지도 못하는데 불필요하게 많이 사서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먹고 싶을 때 딱 먹고 싶은 만큼만 사니 항상 신선한 과일을 맛 볼 수 있습니다.


 2. 안그래도 싼데 제철 과일은 정말 더 쌉니다. ; 수박은 안그래도 저렴 했는데, 여름이 되면서 정말 말그대로 생수값 보다 쌉니다. 우리돈 2~3천원이면, 수박 큰 걸로 한 통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3. 종류가 다양합니다. ; 저 같은 경우엔 한국에선 구경도 못했던, '망고스틴', '롱앤(용의눈)'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과일가게에 가서 못보던 과일이 있을 때마다 이름을 물어 보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봅니다. 워낙 특이한 과일이 많기 때문에 무작정 샀다가 실패했던 적도 가끔 있어서, 먼저 검색을 해보고 '괜찮겠다' 싶으면 사서 맛을 보기 때문입니다. '망고스틴'은 과일의 여왕이라고 하던데, 다른 과일들에 비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동안 망고스틴은 정말 원없이 먹을 생각 입니다.



 중국 생활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과일과 야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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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J. 제이 2014.08.06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돈 만오천원은되야지 큰 수박 먹는데... 역시 중국~

 중국 생활을 갓 시작한 외국인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노래가 있다. 

 

 바로 "对不起我的中文不好" (뚜이부치워더종원부하오!, 미안해요 나는 중국어를 잘 못해요!) 이다. 가사도 재미있고, 중국어를 조금만 배운 사람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서 외국인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지난 어언대 어학코스 졸업식에서도 1/3 가량의 반이 이 노래를 그대로 부르거나 개사해서 반별 졸업식 무대를 꾸몄던 것 같다.


 *  "对不起我的中文不好!" 영상


 가사도 재미있다. '미안해요, 나는 중국어를 잘못해요, 그래도 난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요. ~(생략)~ 내 중국어가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난 당신과 계속 친구로 지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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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북경)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요금 정리


 중국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와 지하철은 정말 저렴하지만, 택시는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절대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학생은 정말 피곤하거나 급할 때를 제외하고는 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 교통카드 : 한국과 마찬가지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만들 수 있으며 보증금 20원을 내고,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갈 때, 지하철역에가서 '투이카' 라고 말하면서 카드 반납하면 다시 보증금 20원은 돌려줍니다! (자칼타님 댓글 내용 추가 : 아무 지하철역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지정된 지하철역에서만 교통카드 반납이 가능합니다! /// 다만, 지하철역 근처 가판대 같은 곳에 가셔서 카드를 반납하고 싶다고 하면, 10~15원 정도를 받고 카드를 반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 버스 :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 입니다.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경우에는 4마오  (0.4RMB, 한화 100원 미만 수준)이며, 현금으로 지불시에는 1RMB (한화 200원 미만 수준) 입니다. 현금으로 지불시에는 한국처럼 운전기사 옆에 요금통에 돈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고, 안내원이 탑승하고 있는 경우엔 안내원에게 요금을 내면 됩니다. 버스의 한가지 큰 단점은 버스에 따라 에어컨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지하철 : 지하철 요금은 카드와 현금 모두 거리와 상관없이 2RMB (한화 400원 미만 수준) 입니다. 지하철을 탈 때 유의할 점은, 가방을 소지하고 있다면 공항처럼 가방을 검사대에 통과시켜야 합니다. 시내의 주요 지하철역 뿐만 아니라 모든 지하철역에 적용됩니다. 액체 음료수를 가지고 있으면 경우에 따라 마셔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 시스템과 비슷하면도 많고 편리하지만, 출퇴근 시간엔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옥철을 경험하게 됩니다.


 * 택시 :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것과 달리 택시는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기본요금이 낮 14RMB (한화 2500원 수준)이고, 밤에는 16RMB (한화 2800원 수준) 입니다. 기본료로 갈 수 있는 거리가 멀고, 요금이 올라가는 속도가 한국보다 조금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대중교통 수단에 비해 비싼 것도 사실이고, 이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감 가격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차도 한국 서울에서 택시를 탈 때만큼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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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크하우스 2014.07.27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세요. ^^

  2. 자칼타 2014.08.12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카드에 한 가지 첨언을 드리자면요... 20위안 보증금 아무 곳에서나 돌려주는게 아니에요...지정된 곳에서만 돌려주는데요...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



 중국에 다시 들어오기 전 중국 시중은행의 카드가 아닌 우리원체크카드 (중국 사용기 : http://littlep.tistory.com/67)를 만들어 온 이유가 있다.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가장 찾기 쉬운 은행은 중국공상은행(ICBC)이다. 중국 인터넷 싸이트 중에선 중국은행의 카드만 결제 가능한 곳도 많기 때문에 처음엔 중국공상은행의 카드를 만들어 오려고 했다.


 중국에서 중국공산은행 계좌를 만들고, 한국의 은행에서 그 계좌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많이 붙기 때문에 한국에서 중국공산은행 계좌와 카드를 만들고, 한국에서 입금해 놓은 돈을 중국에서 그대로 쓸 계획이었다.


 그래서 6월 말의 더위를 참아가며 서울역 근처의 중국공상은행까지 찾아 갔는데, 한국에서 만든 계좌와 체크카드는 한국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중국에서는 쓸 수 없다는 대답을 들어야만 했다.


 즉, 한국에서 만든 중국공상은행 카드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중국에 오기전 공상은행카드 만들어 온다고 힘든 발걸음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방법은,

1. 우리은행에서 국제ATM 우리원체크카드를 만든다.

2. 중국내에서 중국공상은행 계좌와 카드를 만든다.

3. 우리원체크카드에서 돈을 인출한 후 중국공상은행 계좌에 넣어 놓고 사용한다.


* 중국은행(BC, Bank of China)에서 만든 계좌와 카드는 중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최소한 베이징에서는 중국은행 보다는 중국공상은행이 훨씬 더 찾기 쉽고, 위에 제시된 방법이 환율이나 수수료면에서 조금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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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4.07.27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밖으로 송금하는데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닌거 같아요



중국 저가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던 '샤오미'가 무섭게 성장했다. 그리고 프리미엄시장을 노리는 플래그십 제품인 Mi4를 출시했다.


 물론 샤오미라는 회사와 새롭게 출시된 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제품의 하드웨어는 애플이나 삼성의 고가 신제품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라 하고, 가격은 16G기준 1999RMB (170원 환율 적용시 우리돈 34만원 정도) 밖에 하지 않으니 이 놀라운 가성비의 제품을 자랑스러워 할만도 하지 않은가?


 하지만 문제가 있다. 이렇게 이 회사와 제품을 자랑스러워 하고, 이 제품 이전의 제품들도 삼성의 갤럭시와 하드웨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하는 중국인 친구들은 주변에 엄청 많은데, 실제로 이 제품을 쓰고 있는 친구가 내 주변에는 한 명도 없다. 모두가 손에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들고선 샤오미 자랑을 하고 있다.


 "그렇게 가격도 싸고 좋은 제품이면 왜 안써?" 라고 물으면, 드디어 샤오미의 한계가 들어 난다. 샤오미의 스마트폰들이 워낙 저렴한 가격으로 조명받아 왔기 때문에, 샤오미가 좋은건 알지만 들고 다니면 돈 없는 가난한 사람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워낙 인구도 많고, 그 인구 중에는 정말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구매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쓰고 싶은 사람들도 셀 수 없이 많을 것이기에, 샤오미가 여기까지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큰 성장과 더 많은 이익 창출을 위해 프리미엄폰을 내놓은 지금, 샤오미는 '가난한 사람들이 쓰는 스마트폰', '저가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가 사람들의 뇌리에 깊숙히 박혀 그 한계를 만났다.


 샤오미가 과연 이 한계를 극복해내고, 상대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해 낼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하다. 그리고 만약, 샤오미가 이 한계를 극복해 낸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앞으로 합리적 가격으로 스마트폰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되고, 한국인 입장에선 우리 기업들이 샤오미를 상대로 스마트폰 강국의 위치를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 사진은 Mi4 사진은 아니다.

* 중국에선 분명 1999RMB로 Mi4 가격을 소개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 언론 대부분에선 50만원 대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했다고 소개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170원 환율 계산시 34만 원 정도이고, 200원 환율로 계산해도 40만원 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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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고 갑부 완다그룹의 아들, 왕시총(王思聪)의 패기는 역시 남달랐다. 다른 갑부의 아들과 싸운 후 그가 쓴 패기 넘치는 글이 중국 인터넷에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른 갑부의 아들도 대만 인기스타 大S(서희원)의 남편이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상당한 재력가의 아들이지만 완다그룹의 하나뿐인 아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 재력이었다.


 그가 쓴 글의 내용은 "나는 내 친구가 돈이 얼마나 많이 있던 상관이 없다. 어쨌든 내가 제일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이다. 실로 중국 최고 재력가 아들다운 패기넘치는 글이 아닌가.


 그의 이런 패기 넘치는 글을 본 중국 네티즌들이 당연히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패러디하며 조금은 자조섞인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재미있는 몇 가지를 뽑아 보자면 아래와 같다.


 "내 친구가 얼마나 뚱뚱한지는 상관이 없다. 어쨌든 내가 제일 뚱뚱하니까."

 "내 친구가 얼마나 멍청한지는 상관이 없다. 어쨌든 내가 제일 멍청하니까."

 "내 친구가 얼마나 못생겼는지는 상관이 없다. 어쨌든 내가 제일 못생겼으니까."



 어쨌든, 자신의 아버지가 축적한 재산이 아닌, 본인의 노력으로 이룬 재산으로 저런 말을 했다면 그 패기가 어쩌면 아주 조금은 멋있어 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선 전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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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만 연예인의 눈물셀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에서도 장차오라는 연예인이 눈물셀카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다. 어느나라에서나 눈물셀카는 사람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것 같다. 




 그는 엄마랑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고, 엄마를 걱정시켜서 미안하다는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 엄마랑 오랫동안 이야기 못해서 미안하면, 전화를 하면 되는 것이고,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했다면, 저렇게 허세기 가득한 사진을 찍을 정신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인들도 똑같이 이런 감정을 느꼈고, 그의 허세기 가득한 눈물셀카를 웨이보에서 페러디 하기 시작했다.





 얼마전에는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대니간성성' (김태희가 출연하여 한국 뉴스에도 여러차례 소개되었던 중국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에 출연 하였는데,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장차오부쿠(장차오 울지마)'라며 대놓고 약 올릴 정도로 중국 연예계를 눈물셀카 하나로 한바탕 휩쓸었다.


 여기나 저기나 진정성이 떨어지는 눈물셀카는 연예인의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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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선 유명인사들의 원정출산이 종종 문제가 되곤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원정출산의 가장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남자들의 군대 문제이다. 군대가 징병제가 아닌 중국에서도, 중국인들이 원정출산을 시도하곤 한다. 그리고 이 원정출산 문제는 사실 중국내에서보다 원정출산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곤 한다.


 중국인들이 원정출산을 시도하는 곳은, 바로 또 하나의 중국 '홍콩'이다. 중국인들에게 홍콩 시민권 얻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이 홍콩에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홍콩 시민권자가 된다.


 그렇다면 군대 문제도 없는데, 중국인들이 홍콩 시민권을 얻기 위해 원정출산을 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복지혜택 이다. 홍콩 시민권자가 되면 중국에서는 받지 못하는 다양한 의료혜택을 포함한 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홍콩 사람들은 또 왜 중국인들의 원정출산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할까? 바로 세금 때문이다. 자신들은 복지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난 세금을 홍콩정부에 내고 있는데, 누군가는 무상으로 그 복지제도를 누린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는 것이다. 거기다가 그 복지혜택을 무상으로 누리는 본토 중국인이 가난한 사람도 아니고, 원정출산을 감행할 정도로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나 돈이 있는 사람이니 더욱 화가 나는 것이다.


 여기나 저기나 참 원정출산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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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에선 여름에는 수박값이 물값보다 싸다는 말이 있다. 물이 그만큼 귀하다는 뜻도 있고(우리가 '시간은 금이다'라고 하듯이, 중국 북경사람들은 '시간은 물이다'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한다), 수박이 싸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후자에 초점을 맞춰서 과일천국 중국을 소개하려 한다.


 중국은 실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과일을 맛보기에 최적의 나라가 아닌가 싶다. 우선 수박의 경우 아직 가격이 완전히 최저가로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큼지막한 수박 한통을 우리돈 2~3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한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사고 싶어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원하는 만큼만 썰어서 팔기도 한다. 수박이 먹고 싶을 때마다 우리돈으로 500~1000원 정도 가지고 가서 딱 그만큼만 썰어달라고 하면 싫은 기색없이 바로바로 썰어서 준다. 500원 어치 수박사고, 500원으로 칭따오 맥주 사면(우리나라에선 술집에서 5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칭따오 맥주가, 중국 슈퍼에선 우리돈 500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다) 그날 저녁은 천원의 만찬이 시작되는 것이다.


 수박뿐만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포도도 한송이에 1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고, 리치같은 경우는 정말 너무나 저렴해서 1000원 어치 사면, 한번에 다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해 두어야 한다.


 가격 뿐만 아니라, 과일의 종류도 다양하다. 과일의 왕이라 불리우는 '두리안'부터 시작하여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까지 온 세상 모든 과일들을 전시해 놓은 듯하다. 나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망고스틴'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글을 쓰다 보니, '오늘은 또 무슨 과일을 먹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다시금 빠져든다. 아마도, 역시나 오늘도 망고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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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티틀러 2014.07.20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 원의 만찬이라니 정말 좋네요!!!
    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냈는데 그 나라도 과일이 풍족해서 2-3천원 정도면 제철 과일을 정말 푸지게 먹을 수가 있었어요.
    거기서 정말 멜론 하나는 물리게 먹고 왔는데, 한국에 오니까 과일이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 나네요ㅠㅠ



주변 중국인 친구들의 유별난 영어사랑과 길거리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영어학원 관련 광고 덕분에 중국에서 불고 있는 영어 열풍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중국에서 영어시험 등록을 하면서 그 열기를 몸소 체험하였다.


 8월 말쯤에 토플 시험을 보려고 시험 장소를 확인해 보았는데, '이런 젠장!' 베이징에서의 9월까지 모든 토플 시험이 이미 등록 완료 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지, 천진에서 보는 수밖에' 하면서 천진의 시험장을 체크해 봤더니 천진도 9월까지 모두 만석!


 불안한 마음에 중국 전역의 시험장을 뒤져 봤는데, 리장같은 나름 시골마을(?!)의 시험장까지도 8월에는 자리가 한석도 없었다. 할 수 없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이엘츠쪽으로 선회하여 시험장을 찾아 봤는데, 베이징에서 딱 이틀 가능한 날자가 있었고, 아이엘츠도 대부분의 시험장이 이미 만석이었다.


 사실 내가 현재 중국에서 느끼고 있는 영어열풍을 보면, 정말 놀랍도록 과거의 우리나라(또는 현재의 우리나라)와 닮아 있다. 백인이기만 하면 영어가 모국어인지와 상관 없이 비싼돈 받으며 영어 과외를 할 수 있고, 미국에서 갓 고등학교 나온 20살 짜리 나의 미국인 친구도 영어유치원에서 비싼돈 받으며 선생님을 하고 있다.


 또한, 토플이나 아이엘츠 강의료도 만만치 않게 비싸다. 나의 중국인 친구 중 한명은 상당히 유명한 학원에서 1:1로 아이엘츠 과외를 받고 있는데, 강의료가 자그만치 두시간에 우리나라 돈으로 20만원 정도이다. 강의료가 이렇게 비싼데도 한번씩 사정이 생겨 수업 시간을 변경하려면, 담당 선생님의 스케쥴이 이미 꽉 차 있어서 어려움을 겪곤 한다.


 많은 외국의 친구들이 중국에서의 이러한 비정상적 영어 열풍을 비웃는다. 나도 이상하다고 함께 이야기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 자신의 모습, 또는 우리의 과거 모습을 보는 듯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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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크하우스 2014.07.18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 NARSHA 2015.07.25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중국에 있는 사람으로써 정말 공감합니다...


 4-6월 12주에 걸쳐 북경어언대학교 중국어 단기코스에 참여 했었다. 북경어언대는 외국인 학생들의 중국어 공부를 주목적으로 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중국어 공부하기에 많은 장점들이 있었다.


 첫번째 장점은 외국인 학생들이 많은 만큼, 실력별로 반이 촘촘하게 세분화 되어 있다. 필기와 말하기로 이루어지는 반배치 고사 이후 배정 받은 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변경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학기 첫주에만 가능하지만,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하여 학기 중간에도 변경할 수 있다.


 두번째 장점 역시 학교에 외국인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학기 중간 중간 제공 된다. 타 학교들에 비해 학비가 특별나게 비싼 것도 아닌데, 만리장성 투어, 라오쉬차관 참관 등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나, 라오쉬차관 공연은 정말 인상 깊게 봐서, 외국에서 친구들이 왔을 때 다시 한번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표를 구하니 우리나라 돈으로 인당 7만원  정도가 들었다.


 세번째 장점은 강사진의 우수성이다. 다음 학기엔 나도 칭화대로 옮겨 가고, 일부 친구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학교로 옮겨 가지만, 이렇게 옮겨 가는 친구들까지도 모두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사실은 선생님은 어언대 선생님이 최고라는 것이다. 다른 학교에서 이곳으로 옮겨 온 친구들도 입을 모아 어언대 선생님들이 최고라고 말한다.


 물론, 이러한 어언대에도 단점이 있다. 첫째는, 바퀴벌레가 많다! 남자인 나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크고, 날라다니는 정말 징그럽게 생긴 바퀴벌레들이 기숙사에 종종 등장한다. 우리방은 나름 고층에다가 바퀴벌레가 나름 안나오는 쪽 방이었고, 바퀴벌레 약을 지뢰밭 같이 깔아 놔서 12주 동안 3마리가 나타났었는데, 처음 나타났을 때는 정말 너무 크고 징그럽게 생긴놈이 잡지도 못하게 날아다녀서, 남자들임에도 나와 룸메이트가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기숙사 로비 쇼파에서 잠을 잤었다.


 사실, 어언대에서 여자들의 경우엔 이 바퀴벌레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종종 봤다. 오로지 바퀴벌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학교를 옮겼던 한국인 여학생의 경우, 매일 같이 나타나는 바퀴벌레가 너무 미워서 하루는 1.5리터 물 패트병에 산채로 바퀴벌레를 잡아서 가둬 놓고 막 흔들면서 괴롭혔다고 한다.


 또 다른 단점은 장점일 수도 있는 내용인데, 오도구(우다코)역과 너무나 가깝다. 기숙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오도구역에 도착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음식이나 물품을 구하는데 이보다 편리할 수는 없다. 심지어 한국인을 위한 핸드폰 가게도 있다. 물론, 한국 노래방이나 주점 등 유흥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즉, 타지에서 한국음식을 손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겠지만, 한국식 유흥문화에 빠지기 쉽다는 것은 큰 단점일 것이다.



 * 북경어언대 어학연수 특징 간단 정리

  - 수업시간은 8시-12시 (강화반은 12시 수업 후 점심 먹고, 1시-3시 추가 수업)

  - 외국인 기숙사는 1인실과 2인실이 있다.

  -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17호동 기숙사의 경우 1층에 카페도 있고, 매점도 있다. (매점에서는 한국 컵라면, 라면, 각종 과자, 심지어는 삼다수도 판다.)

  - 외국인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실력별로 반이 촘촘하게 세분화 되어 있다.

  - 외국인도 많고, 한국인도 많다. 농담처럼 하는 말은 '어언대에는 3종류의 사람이 있다. 중국인, 외국인, 그리고 한국인' 이다. 포인트는 한국인 제외 외국인도 많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많다.

  - 반배치 고사는 필기와 말하기로 진행되는데, 말하기도 자유대화는 아니고 문단을 소리내어 읽는 방식이다.

  -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학기가 끝나면 졸업식도 진행한다. (성적우수상, 개근상 등도 준다)

  - 선생님들의 강의 수준이 높다.

  - 바퀴벌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생각보다 심하게.

  - 오도구(우다코)역이랑 정말 가깝다. 한국 음식점도 가깝고, 한국 노래방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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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5.03.05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퀴벌레가 주로 어느 계절에 나타나나요? 17호동 이셨던듯한데

 

 

#20140407_중국에서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안되요.

 

중국은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 중에 하나인 만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에 접속할 수 없다. 과거에는 티스토리도 안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는 티스토리는 접속이 잘 되고 있고, 다음 블로그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의 정치적 상황이나, 티베트 독립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의견을 나누며 게재할 수 있는 싸이트는 대부분 차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페이스북 대신 wechat(웨이신)에 연결되어 있는 카카오스토리 같은 것을 많이 하고, 동영상은 유튜브 대신 youko에서 많이 본다. 트위터는 한국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있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많이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한국 또는 외국의 친구들과 교류를 해오던 한국인들에게 이 2개 싸이트를 접속하지 못하는 것은 실로 답답한 일이다. 짧게 여행을 온 관광객들도 자신이 여행하고 있는 상태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상당히 답답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네이버 등에 '중국에서 페이스북하기' 등을 검색하면 다양한 방법들이 나온다. vpn프로그램 이용법, 러시아 서버 우회 접속 등이 그것들이다. 그런데 vpn프로그램은 유료도 많고, 무료는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서버 우회 접속도 오늘 몇차례나 도전해 봤지만 그 속도가 너무 느려서 우선은 포기 했다.

 

지금은 정말 거북이처럼 느린 인터넷 속도로 페이스북을 할 수 있는 어플이라고 알려진 'facebook for now'를 안드로이드폰에 다운받고 있다.

 

중국에 있으면서 인터넷을 맘껏 할 수 있었던 것도 행복 중 하나였단 걸 꺠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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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y.kr 2014.04.08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pn 유료로 사용하면 속도는 빠른가요?;

    • Roynfruit 2014.04.09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고 주변에도 유료로 vpn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부 카페랑 레스토랑에서 페이스북 등에 접속할 수 있는 wifi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데, 그것이 유료 vpn를 활용한 것으로 추축되어 지고, 그 경우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Roynfruit 2014.04.10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저녁 먹으면서 친구들하고 이야기 해봤는데, 유료vpn은 아니고, 미국 유료 우회싸이트를 쓰는 친구는 있더라구요. 월 1만원 정도 금액을 내고 있는데,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 Roynfruit 2014.04.12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트릴이라는 미국우회 vpn사이트를 쓰기 시작했는데,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예술특화지구 따산즈798예술구에 다녀왔다. 뉴욕에 소호가 있다면, 중국에는 따산즈예술구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낸 곳이다. 따산즈예술구는 우리나라의 통영 동피랑마을, 서울 이태원, 파주 헤이리마을 등의 특성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다.

 



 따산즈예술구가 위치한 곳은 과거에는 군수공장이 몰려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마을이 되었다. 그러던 찰나 1996년에 중국의 미술 대학 중 하나인 중앙미술학원이 이곳에 작업실을 두면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예술의 거리로서의 모습을 차츰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철거될 위기까지 내몰렸다가 벽화가 그려지며 유명해진 동피랑마을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가난한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세계에서 온 예술가들이 크고 작은 갤러리를 열어 그 수가 3백 개가 넘는 수준이라고 한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맞춰 이 지역을 세계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정부가 대대적 지원을 하면서 한층 더 발전된 문화공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질적인 다양한 문화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는 이태원과 비슷하고, 크고 작은 갤러리들로 거리가 구성되어 있는 것은 파주 헤이리와 비슷하다.


 


 중국, 그 중국 중에서도 북경하면 떠오르는 마오쩌둥 초상화가 걸려 있고 공안들이 열을 맞춰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천안문 광장,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는 자금성 등의 공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따산즈예술구 이다. 북한에서 온 예술이라고 홍보하다가, 북한이라고 쓰여져 있는 부분은 천으로 살짝 가리고 한국에서 온 예술이라고 홍보하는 현수막이 벽에 붙어 있을 정도로, 이 곳 따산즈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들이 아주 자유롭게 이질적으로 뒤섞여 있다.


 중국이 세계에 문호를 개방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자유가 없는 공산주의 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따산즈예술구는 정말 그런 중국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미국의 자유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서구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는 갤러리가 있고, 나체의 여자들을 그린 그림이 걸려있는 카페가 있고, 노천카페에서 아메리카노나 생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고 보니, 과연 이 나라가 정말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차단하고 있는 공산주의 국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북경에 와서 만리장성과 천안문광장, 그리고 자금성 등만을 보고 떠난 사람과 이 곳 따산즈예술구를 보고 떠난 사람간에는 중국이란 나라에 대한 추억과 이미지가 분명히 다르게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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