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194

#북경어언대 어학연수기_중국 짝퉁 시장의 당당함

#20140409_중국 짝퉁 시장의 당당함 짝퉁천국이라 불리는 중국, 그 중국의 북경에서도 짝퉁으로 유명한 silk market에 다녀 왔다. 이곳에서는 정말 온갖 탐나는 브랜드의 짝퉁을 판매하고 있다. S급 명품가방부터, 닥터드레의 스피커나 헤드셋 같은 것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에따라 질은 천차만별이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질을 자랑하는 제품들도 많다. 특히 닥터드레 짝퉁 제품들은 당당하게 음질 테스트까지 해주면서 판매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며 구매했다. 특히, 서양인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짝퉁으로 유명하고, 흥정을 해서 물건을 구매해야만 하는 이 유명한 장소에서 점포마다 '태그가판매' 라든지 '짝퉁 구매 안하기' 라든지 하는 문구를 붙여 놓았다. 그리고 정말 고객들을..

#북경어언대 어학연수기_중국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이 안되요.

#20140407_중국에서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안되요. 중국은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 중에 하나인 만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에 접속할 수 없다. 과거에는 티스토리도 안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는 티스토리는 접속이 잘 되고 있고, 다음 블로그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의 정치적 상황이나, 티베트 독립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의견을 나누며 게재할 수 있는 싸이트는 대부분 차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페이스북 대신 wechat(웨이신)에 연결되어 있는 카카오스토리 같은 것을 많이 하고, 동영상은 유튜브 대신 youko에서 많이 본다. 트위터는 한국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있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많이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

#북경어언대 어학연수기_중국 북경의 건조함

#20140406_중국 북경의 건조함 중국 북경의 건조함은 실로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 아이폰으로 날씨를 보니, 북경의 현재 습도는 딱 14%이다. 북경의 건조함은 오기전부터 여기저기서 하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어제 오늘 그 건조함의 위력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주말을 맞아 어제는 내가 빨래를 했고, 오늘은 룸메이트가 빨래를 했다. 어제 오전 10시쯤 건조대에 걸어 놓은 나의 빨래는, 오늘 오후 3시가 아닌, 어제 오후 3시가 채 되기도 전에 정말 조금의 물기도 없이 완벽하게 말랐다. 물론 룸메이트가 오늘 빨래한 것도 건조대에서 채 5시간이 되지 않아 완벽하게 말랐다. 빨래가 이렇게 잘 마르는 것은 정말 좋은데, 내 몸의 수분도 이렇게 빠져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두려울 정도이..

#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중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예술특화지구 따산즈798예술구에 다녀왔다. 뉴욕에 소호가 있다면, 중국에는 따산즈예술구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낸 곳이다. 따산즈예술구는 우리나라의 통영 동피랑마을, 서울 이태원, 파주 헤이리마을 등의 특성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다. 따산즈예술구가 위치한 곳은 과거에는 군수공장이 몰려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마을이 되었다. 그러던 찰나 1996년에 중국의 미술 대학 중 하나인 중앙미술학원이 이곳에 작업실을 두면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예술의 거리로서의 모습을 차츰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철거될 위기까지 내몰렸다가 벽화가 그려지며 유명해진 동피랑마을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가난한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