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5

#내 인생 최고의 팥빙수_부산 보성녹차 팥빙수

#내 인생 최고의 팥빙수_부산 보성녹차 팥빙수 #부산 보성녹차 팥빙수집은 부산 여행을 가면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집이다. 부산 여행중 트위터에서 SBS 방송프로그램에 이 집이 소개 되었다는 글을 보고 무작정 찾아 갔던 곳이다. #사실 부산과 보성녹차가 어울리는 조합의 느낌도 아니고, 팥빙수가 땡기는 여름도 아니고, 부산까지 가서 보성녹차로 만든 음식을 찾아 먹는다는 것도 웃긴 일일 수도 있는데, 그 트위터 글을 보고, '아! 이집은 가야 겠다'라는 생각이 이상하리만큼 강하게 들었다. #트위터 글로 봤을 땐, 분명히 가격이 2000원 이었는데, 막상 찾아가보니 가격이 2500원으로 올라 있었다. 그래서 내 첫느낌은 '아~방송 나왔다고 가격 올렸구나. 이런 집이라면 맛도 별로겠네.' 라는 실망감이었다. #그..

맛집/부산 2014.03.21

#이름값 톡톡히 하는 부산 돼지국밥 맛집_송정 3대 국밥

#원래도 유명 했지만, 영화 '변호인' 이후로 더 유명해진 부산의 돼지국밥!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장 많이 검색된 집이 서면 국밥골목에 위치한 '송정3대국밥' 이었다. 나홀로 부산으로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혼자가면 어색하지 않을까 약간의 우려도 있었는데, 의외로 혼자 온 손님들도 많았고, 나같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지 국밥 먹는 방법도 친절히 알려주셨다. #말투나 억양 때문인지 여쭤보지도 않았는데, 음식이 나오자 사장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먹으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돼지/내장/순대 중 하나만 먹을 것인지, 섞어서 먹을 것인지 주문시 미리 말을 해주어야 한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기 때문에, 돼지국밥 달라고 했다가, 순대랑 섞어서 달라고 하면 안된다. #돼지와 순대를 섞어서 주문하면 1인상이 ..

맛집/부산 2014.03.21

#여의도에서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나은 점심을_IFC몰 어니스트 키친

#물론 비싼 메뉴도 있지만,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는 가정하에 글을 적는다. 왜냐하면, 나도 여기서 친구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적는 글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위의 전제를 시작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곳은,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비싸면서,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맛있고,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분위기 있는 집이다. 이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낫다는 표현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푸드코트보다 적당히 비싸면서, 적당히 분위기도 있고 맛있는 집을 찾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점심약속 포지셔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대학생의 경우 인당 2~3만원 밥 먹기 힘든 경우 소개팅 식사 장소로 가능할 것 같고, 직장인의 경우 소개팅 당일 장소로는 조금 약한 느낌이고, 2~3번째 만났을 때 적당히 영화보기 전에 식사하기 좋..

#서울대입구역 맛집_불불이 족발

#맛있다! 불불이 족발. 내가 서울대입구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집인 성민양꼬치를 포함하여, 서울대입구역에는 맛집이 정말 많다.얼마전 친구 소개로 알게된 맛집은 바로 "불불이 족발"집이다! 간판에 빨간색 글씨만 읽어보면 "불족"!!! 그 이름처럼 매운 족발이 일품인 곳이다. 치맥이 지겹다면, 족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주요 족발 메뉴는 아래와 같고, 인기메뉴는 '불불이 바베큐 족발' 이다.양념반/후라이드반 처럼 불불이반/소금반 주문도 가능하다. 2인이라면 소자 하나로 반/반 시켜서 맥주마시면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 #소자 반/반을 시키면 아래와 같이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매운맛은 닭발 먹는 것처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매력적인 매운맛 강도이다! #지금까지 치맥에 지친 당신에게 ..

#홍대카페_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하수다방" 예찬

# '사랑은 은하수 다방 문 앞에서 만나 홍차와 냉커피를 마시며...' 라고 시작되는 10cm의 노래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우리의 사랑이 시작되는 로맨틱한 홍대 카페를 찾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다.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는 카페는 없고,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은하수다방'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에 함께 간 친구의 "초심을 잃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해가 갈 정도로, 금요일 저녁엔 자리 잡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로 붐비며, 가격도 외산 프렌차이즈 카페 수준 이상으로 비싸다. 차 한잔 시켜놓고 성냥개비를 쌓아 올리며 조용히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그런 조용한 장소는 더 이상 아니다. 10cm의 노래 때문에 '은하수다방' 사장님은 많은 손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