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5

홍대 / 합정 술집 개화기요정

요즘 외국에서 친구들이 갑자기 한국으로 많이 놀러와서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데요ㅎ 그 가이드의 일환으로 홍대 / 합정 부근에 있는 분위기 있는 술집인 '개화기요정'에도 다녀왔습니다ㅎ '개화기요정'은 일본 이자카야 스타일로, 한국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데요, 친구가 일부 한국의 이자카야들이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고, 규모가 큰 걸 잘 알고 있더라구요. 일본에서 공부중인 싱가폴 친구인데, 한국의 이자카야가 일본의 이자카야 보다 더 일본스러운 사진들을 봤다며... 그런곳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친구가 홍대역 근처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합정역에서 가까운 '개화기요정'이 위치적으로 찾아가기에 딱 이었죠ㅎ '개화기요정'의 외관 입니다ㅎ 술집의 이름처럼... 개화기시..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 듀자미의 카라멜 소금케익

요 며칠 날도 더운데ㅠ 무척이나 바빴습니다. 북경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중국친구들이 서울을 방문해서 열심히 가이드를 해줬는데요, 남자건 여자건 다들 쇼핑에 가장 큰 관심이 있더군요ㅎ 동대문 쇼핑타운,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그리고 신사동 가로수길 등을 섭렵하고 돌아갔습니다ㅎ 그나저나 요근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걸어 다니기가 무척 힘들었는데요ㅠ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쳐서 카페를 상당히 많이 이용했습니다. 걷다가 지치면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나 간식 먹으면서 체력 보충하고... 뭐 그런 패턴 이었습니다ㅎ 저희가 방문한 카페 중에 친구들이 가장 좋아했던 카페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커피스미스와 듀자미 (deux amis) 였는데요, 커피스미스는 중국 친구들 사이에 운이 좋으면 한국 연예인을 볼 수도 있..

인사동 맛집 : 일본식 솥밥 '조금'

오랜만에 친구랑 인사동과 북촌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 북촌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북촌, 그리고 서울의 모습이 참 아름답더군요ㅎ 날이 좋아서 하늘색도 참 예뻤습니다. 북촌전망대는 개인이 하는 공간이라서 입장료가 있었는데요, 입장료 (성인 3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풍경이 멋있었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주인 할머니께서 오렌지 쥬스도 한잔 주시구요ㅎ 북촌 한옥마을을 걷다보니 배가 고파와서, 인사동길 끝자락에 있는 일본식 솥밥 맛집 '조금'을 찾아 갔습니다. 제가 인사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거든요ㅎ 규모는 작지만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ㅎ 메뉴는 맛집답게 이것저것 판매하지 않고, 간단합니다ㅎ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해산물이 들어간 '조금 솥밥'과 버섯이 들어간 '양솥이 솥밥..

이태원 맛집 : 런치세트 가성비 괜찮은 '스시제트'

친구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이태원에 다녀왔습니다. '스시제트'라는 일식 초밥&철판요리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런치세트 메뉴의 가성비가 꽤나 괜찮더군요 :) '스시제트'는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어떤 역에서 내리든 조금 걸어야 합니다. 뭐, 그래도 굳이 하나의 역을 고르자면 한강진역에서 걸어가는게 조금 더 가깝기는 합니다ㅎ 그래서, 저도 한강진역을 이용했구요ㅎ 규모가 꽤나 커보이죠? 이렇게 큰데도 불구하고 주말엔 자리가 없어서 기다렸다가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오후 1시쯤이서 그런지 상당히 여유로웠습니다. '스시제트'에는 야외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꽤 있었는데요, 저희처럼 날씨 좋은 날에 찾아가면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은 선택..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 맛집 - 옹기꽃게장 무한리필

어제 가족들이랑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영화보고, 인근 식당에서 밥도둑인 게장이랑 밥도 먹었습니다ㅎ 역시 게장은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더군요ㅎ 아니, 오랜만에 먹으니까 더 맛있더군요ㅋ 날씨 좋은 주말이라 그런지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ㅎ 너무 붐비는데서 밥먹기 싫어서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렸습니다ㅎ 무한리필인데 맛이 괜찮아서 저희 가족은 저 중국에 있는 동안 몇차례 갔었나봐요ㅎ 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일단 식당 인테리어는 특별할 건 없지만, 깔끔해서 좋더라구요ㅎ 한가지 아쉬운 점은 원래 1인당 14000원 정도 였는데, 원자재인 게의 값이 올라서 1인당 18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점 입니다ㅠ 그래도, 무한리필 ..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맛집 - 군산오징어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한 일은 바로 쇼핑! 요즘 중국에서도 한국스타일 옷 찾는게 힘든 일은 아니지만, 한국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은 한국보다 가격이 비싼게 문제다. 옷쇼핑을 위해 오랜만에 파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에 가서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배가 슬슬 고파왔다. 그래서 아울렛내 식당가로 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군산오징어'라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밖에서 엄청 매워 보이는 오징어불고기를 본 순간 침이 딱 고였기 때문이다. 메인요리가 매워서인지, 밑반찬은 모두 심심한 맛이었다. 그냥 먹으면 별로인데, 매운거 먹으면서 곁들여 먹기에는 딱 좋은 그런 맛?!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물김치가 별로 시원하지가 않았다. 국물이 너무 미지근해서 조금 시원한 걸로 다시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새로 가져온 것도 별로..

서울근교 파주 프로방스 한정식 맛집 '고향집 시골밥상'

이제 3월! 날씨가 그래도 조금씩 풀리면서 서울근교로 나들이 가는 사람도 많아지는 것 같다. 서울근교에 은근히 놀러가기 좋은 곳이 바로 파주다. 롯데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 쇼핑하기에 좋고, 헤이리마을이 있어 차 마시고 문화생활 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프로방스 마을엔 맛집이 많다! 3월의 첫째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 마을에 있는 한정식 맛집 '고향집 시골밥상'을 찾았다. 시골밥상 고향집한정식 / 한정식주소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206-3번지전화031-948-5445설명-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가깝고, 주차장도 넓어서 자차로 파주 여행시 이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 메뉴는 크게 고향특정식, 고향정식, 고향밥상으로 구분된다. 테이블별로 꼭 한가지 정식으로 통일하지 않고 섞어..

홍대/상수역 일본 라면 (라멘?!) 맛집 '하카타분코'

날씨가 쌀쌀할 때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따뜻한 국물이 있는 라면 (라멘?!) 이다. 어제 친구들과 상수역에서 만나 원래는 '웃사브'에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역 밖에 서있다보니 쌀쌀한 기분이 들어 점심 메뉴를 급하게 일본식 라면집으로 변경하였다. 친구의 추천으로 찾아간 홍대/상수역 일본 라면 맛집은 바로, '하카타분코'! 하까다분코 / 일본식라면주소서울 마포구 상수동 93-28번지 1층전화02-338-5536설명큐수식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진한 국물맛의 인라멘,부드러운 맛의 ... 상수역 2번 출구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5분도 안걸린듯 하다. 나는 어제 처음 들어본 곳인데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라면집 옆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그 카페 옆으로 이렇게 줄서서 기다리라는 ..

홍대 맛집, 진리의 곱창집 ' 교수 곱창 '

중국 북경에서 찾기 힘들었던 한국음식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곱창'을 꼽을 것이다. 내가 곱창을 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곱창집은 내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어제는 오랜만에 곱창을 즐기는 친구를 만나 항상 찾는 홍대 맛집, 진리의 곱창집 ' 교수곱창'을 찾았다. 교수곱창 / 육류,고기주소서울 마포구 서교동 365-8번지전화02-337-2486설명- 홍대인근에서 나름 유명한 곱창 맛집인 ' 교수곱창 '은 언제가도 사람이 많다. 어제도 입구에 줄서 있어서 번호표 받아서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 갔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고소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이렇게 밑반찬을 세팅해 준다. 여기에 추가로 미역국 한그릇이 더 나온다. 물론 맥주도 한잔 곁들인다. 원래는 소주인..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디저트 카페 '마피아 디저트'

아, 여자 친구도 없는 내가 발렌타인데이에 친구들과 함께 아주 분위기 좋은 경리단길 디저트 카페 '마피아 디저트'를 찾았다. 우리 빼고는 모두 커플, 커플, 커플 이었다. 커플들이 많이 찾는 만큼, 분위기도 좋고, 달콤한 디저트의 맛도 좋다. 위치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 초등학교 뒷편에 있다. 언덕도 올라가야 하고, 조금 구석이라 찾기는 힘들지만, 카페가 외관부터 워낙 예뻐서 근처까지만 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입구엔 이렇게 '마피아 디저트' 마크가 붙어 있고, 문을 밀고 들어가면 분위기 있는 카페가 나온다. 문이 벽의 일부처럼 보여서, 진짜 마피아 소굴로 들어가는 느낌도 든다. 내부 디자인은 '마피아'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아기자기한 가운데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