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맛집

북경 맛집 - 문득 문득 생각나는 솔라나 (蓝色港湾)의 독일 빵집

Roy 2017. 11. 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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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이 편하고 좋으면서도, 문득 문득 중국 북경에서의 삶이 생각 납니다. 떠나온 곳은 항상 그립기 마련인가 봅니다ㅎ




오늘은 집에서 혼자 뒹굴뒹굴 하다보니, 친구들이랑 쇼핑하러도 자주 갔고, 또 데이트(?!) 하러도 자주 갔었던 솔라나 (蓝色港湾)가 생각났어요ㅎ




솔라나는 상점도 많고, 분수도 예쁘고, 야경도 아름다워서ㅎ 북경 생활하다가 답답하면 자주 놀러 갔던 곳이죠ㅎ 솔라나에 가면 약간 북경을 벗어난 듯한 느낌을 받았달까요? 그런데 웃기죠? 북경이 그립다면서, 북경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을 준 곳이 떠오르나니ㅎㅎ (어쩌면 북경이 아니라, 북경에서 만났던 인연들이 그리운 걸지도...ㅎ)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솔라나에 놀러 가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겠죠?ㅎ 그런데 사실 솔라나에 갈 땐 맛집 걱정은 안했어요ㅎ 왜냐하면 솔라나 인근엔 맛집이 정말 많았거든요ㅎ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남독일빵집 (德南面包房)' 이구요ㅎ 북경에서 독일 전통의 빵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베이징어 (Beijinger)에도 소개되는 등 꽤나 유명한 곳이죠ㅎ




프레즐 같이 독일하면 떠오르는 빵들도 판매를 했지만, 제 기억 속엔 '파이와 케익이 정말 맛있는 집'으로 남아 있습니다ㅎ




2층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같은게 있었는데, 다른데서 밥 먹고 여기서 이렇게 케익이랑 파이 같은 걸로 디저트를 먹곤 했었죠




새콤 하면서도 달달한 파이와




부드러운 케익ㅎ 이보다 더 좋은 디저트가 어디 있겠습니까?ㅎ 특히나 매운 사천식 중국음식을 먹은 후에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있는 케익을 먹으면ㅎ 정말 딱 좋았습니다ㅎ 


무언가 그립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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