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자유여행 3일차 : 하라주쿠, 그리고 메이지신궁

Roy 2016. 8.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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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자유여행 3일차는 엄청 길게 느껴졌는데요. 스시를 먹기 위해 새벽 6시부터 하루를 시작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ㅎ 스키지시장에서 스시를 먹고, 아사쿠사로 이동해 관광을 하다가 점심까지 먹었는데도 대낮이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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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ㅋ 아사쿠사 다음 행선지는 하라주쿠 였는데요, 하라주쿠역은 영국식 목조 건축물로 도쿄도 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라고 합니다.


사실 하라주쿠는 저에게 상당히 익숙한 이름이었는데요,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쯤에 하라주쿠라고 적힌 가방이 엄청 유행을 했었거든요ㅎ 그래서, 하라주쿠는 일본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이란 느낌이 저에게 있었죠ㅋ 혹시 하라주쿠라고 적힌 흰색 가방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ㅎ




아, 그리고 무슨 이벤트를 하는지 하라주쿠역에 하차하니,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마리오카트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는데요, 이 사람들 엄청 신나보였어요ㅋ 그래서, 그 사람들 보고 저도 덩달아 신났어요ㅎ




하라주쿠역 옆에는 메이지신궁이 있는데요, 메이지신궁은 메이지 일왕 부부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해요. 그런데, 메이지 일왕은 한일 강제 병합을 체결한 한국 침략의 주범이자, A급 전범인 히로히토 일왕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다른 일본내 신사 또는 신궁과 마찬가지로 소원 등을 빌 수 있는데요, 한국인 입장에서 한일합병을 주도한 일왕한테 소원을 비는건 조금... 


사실, 이번에 도쿄여행을 하면서 신사나 신궁과 같은 곳을 들를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론 누구한테 소원을 비는지 몰라서 소원 같은 건 안빌고 그냥 다 관광만 하다가 나왔네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메이지신궁을 둘러보고 나와서, 하라주쿠 메인 스트리트로 갔습니다ㅎ 입구에 디스플레이가 있었는데, 거기에 그 입구 앞에 서있는 사람들을 비춰주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디스플레이에 비친 저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는데요, 혹시 저를 찾으실 수 있으시겠나요?ㅋ :)




주말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하라주쿠 메인스트리트에는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패션의 거리답게 각종 패션 아이템을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약간 우리나라 명동같은 느낌도 받았어요ㅎ :)




하라주쿠에선 일반적인 패션상품 외에 캐릭터 상품 등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냥 기념품 같은거 사기에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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