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자유여행 3일차 : 야식 먹기 좋은 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

Roy 2016. 8.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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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를 보고 신주쿠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 되어 갔는데요, 엄청 배가 고프더군요ㅠ 그래서, 친구들이랑 신주쿠에서 야식 먹기 좋은 맛집들이 모여있는 오모이데요코초 거리로 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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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는 서울 종로의 피맛골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거리인데요, 좁은 골목길 안에 꼬치와 맥주 등을 비롯해 다양한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ㅎ 물론 낮에 하는 식당들도 있지만, 제 생각엔 오모이데요코초 거리의 진정한 매력은 밤에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ㅎ




좁은 거리에 붐비는 취객ㅎ, 그리고 거리에 진동하는 맛있는 냄새ㅎ 거리가 참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ㅎ




배가 무척이나 고팠던 저희는 어디가 제일 맛집인지 이런 검색 따위 없이ㅋ 오모이데요코초 거리에 있는 수많은 꼬치집 중에 그냥 랜덤으로 한곳을 골라 들어 갔습니다ㅎ 뭐, 굳이 찾지 않아도, 대부분의 식당들이 붐비고 있었고, 또 다들 맛집 같더라구요ㅎ




자리를 잡고 앉으니, 어떤 꼬치들을 먹을건지 고르라고 하더군요ㅎ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많이 골랐습니다ㅋ 그래서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까 비용이 꽤나 나오더라구요ㅋㅠ 우리나라 포장마차도 그렇지만, 이런 길거리 스타일의 식당이라고 가격이 절대 저렴한게 아니더라구요ㅋㅠ




어쨌든, 먹을 때 만큼은 무척이나 행복했던 꼬치들 입니다ㅋ 배고파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하나같이 다 맛있더군요ㅎ




그리고 꼬치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한가지, 맥주!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고 땀을 많이 흘렸는데, 맥주 한잔 하니까... 정말 '캬~'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습니다ㅎ 




꼬치와 맥주로는 배가 다 안찼는지, 오모이데요코초 거리에 있는 우동집을 보니 그것도 또 먹고 싶더군요ㅋ 맥주를 마셔서 그랬는지, 따뜻한 우동국물이 제대로 땡기더라구요ㅎ




그래서, 결국은 시켜서 먹었습니다ㅋ '와!'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루 종일 땀 흘리면서 걸어 다녔던 피로가 싹 날라가더군요ㅎ


역시 불변의 진리, 맛있는 음식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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