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어른들의 세상에서 벗어나고 픈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킹 오브 썸머'

Roy 2016. 7.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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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마존프라임 가입했었다는 이야기 했었죠?ㅎ 그 이후로 아마존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영화들을 보고 있는데요, 어제는 어른들의 세상에서 벗어나고 픈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킹 오브 썸머 (The Kings of Summer, 2013)'를 보았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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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이미지가 참 아름답지 않나요?ㅎ '킹 오브 썸머'는 포스터 이미지 만큼이나 영상미도 좋은 영화 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동안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킹 오브 썸머'의 주인공인 패트릭, 비아지오, 조 인데요, 이들은 부모님들의 세상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현실의 많은 우리들과는 다르게 이들은 누구도 찾지 못할 숲속의 공간에 정말로 자신들만의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숲속으로 사라진 이후 부모님들은 경찰서에 가서 실종신고도 하고, 이들을 찾기 위해 한바탕 난리가 나죠. 맨날 잔소리하고 이들을 괴롭히고 싫어하는 것만 같은 부모님들 이었는데도, 자식들이 없어지니 가장 많이 걱정하며 이들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시죠.




부모님들이 그렇게 걱정을 하고 있던 사이, 이 세명의 친구는 숲속에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자신들만의 룰을 만들며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요, 어른들의 세계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생활하는 꿈같은 이야기에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지면서 정말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이렇게 어른들이 없는 곳으로 가출을 해서 친구들이랑 3~4주씩 생활해 본적은 없지만, 친구들과 저만 아는 아지트 같은 공간들은 있었거든요ㅎ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동안 그때의 추억이 계속 떠오르고, 그 시절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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