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맛집

북경(베이징) 오도구 수제버거 맛집 '도날드 브라운'

Roy 2016. 6. 5. 01:41
반응형


 오늘 친한 한국인 동기와 함께 북경(베이징) 오도구 수제버거 대표 맛집 중 하나인 '도날드 브라운'에 다녀왔다.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맛있는게 먹고 싶지 않았던 적이 없지만서도...), 역시나 맛있었다. 




 오도구역 사거리에서 '공차'가 있는 방향으로 5-10분 정도 걸어 내려가다 보면 '도나들 브라운'을 발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주변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깔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해서 그런지 몰라도 갈때마다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다.




 가격은 수제버거 세트가 50-60원 정도이고, 세트에는 버거, 프레치프라이, 샐러드, 탄산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 세트메뉴 하나씩만 먹어도 충분한데, 오늘 왠지 모르게 지치고 배가 고팠던 우리는 치즈버거 세트 각각 하나씩에 '마늘 칠리소스 치킨'까지 추가로 주문해 버렸다.




 내가 '도날드 브라운'을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시원한 탄산음료' 이다. 탄산음료 시원한게 뭐가 특별하냐고 누군가는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중국에선 실온에 보관된 탄산음료를 판매하는 곳들이 꽤나 많다.




 치즈와 육즙의 조화가 환상적인 치즈버거! 정말 말그대로 '핵' 맛있다. 감히 말하건데 오도구에서 이정도 수준의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러쉬'와 '도날드 브라운' 딱 2곳 뿐인 것 같다. 




 '많이 시킨건 아닐까' 걱정 했는데, 역시나 괜한 걱정이었다. 정말 아무런 무리없이 다 먹어치웠다.


 한가지 신기한건 그 많은 양을 불과 몇시간 전에 다 먹었는데, 지금 이순간 다시 배고픔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내 뱃속에 거지가...하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