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맛집

북경(베이징) 오도구 맛집 '명동빵 설빙' -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Roy 2016. 6.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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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6월 초밖에 안되었는데, 북경(베이징)의 날씨는 이미 한여름인 것 같다. 한낮에는 온도가 30도 이상까지 올라가서, 요즘 거의 '1일 1아이스크림'을 실천(?) 하고 있다.


 어제도 날씨가 무척이나 덥다보니 저녁식사 후에 시원한 디저트가 생각났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명동빵 설빙'!




 위치는 오도구 '한국음식점거리(?)'에 있다. 바로 옆가게는 한국식 닭갈비집 '김삿갓'이고, 옆옆가게는 한국식 즉석 떡볶이집 '화로화'이다. 닭갈비나 떡볶이 먹고, 후식으로 설빙먹으면 무언가 한국에 온듯한 느낌을 제대로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종업원 중에 한국인도 있고, 실내장식도 너무나 한국스럽게 해놔서 한국에 있는 '설빙'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손님만 한국인에서 중국인으로 바뀐 느낌?!




 메뉴는 내 기억이 맞다면 한국의 '설빙'과 거의 유사한 것 같다. 가격도 한국과 비슷하고.




 우리는 외국인 친구에게 설빙의 기본맛을 보여주기 위해 '인절미설빙'을 주문했는데, 가격은 35원이었다.



 

 연유를 뿌려서 한입 먹으니, '역시 우유빙수와 인절미의 조합은 항상 옳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온도가 28도인데...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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