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IT&스타트업

요즘 중국에서 뜨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추천, 映客 (yingke, 잉크어)

Roy 2016. 4. 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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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映客 (yingke, 잉크어) 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중국 10대에서 20대 초중반 사이 친구들 사이에서 대유행 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프리카 티비를 매우 심플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의 어플인데,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맛에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상단에 단 3개로 이루어진 매우 간단한 메뉴가 보인다. 첫번째는 내가 관심을 표한, 즉 즐겨찾기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인기유저들을 볼 수 있는 메뉴이고, 세번째는 신규 유저들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인기있는 친구들의 방송의 경우엔 3~8만명 정도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해서 방송을 시청한다.




 하단의 메뉴에서 가운데 동그란 버튼을 클릭하면, 본인만의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다른 대부분의 인터넷 방송처럼 잉크어에서도 다른 복잡한 도구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방송에 들어가보면 특별한 주제없이 세상사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 살고 있는 중국인들의 경우엔 그냥 단순히 본인이 외국에서 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방송을 하면서 인기를 끌면, 사람들이 아프리카티비의 별풍선 같은 코인을 보내주고, 그렇게 쌓인 코인은 위챗페이로 보내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위 사진에 있는 친구도 꽤나 많은 코인을 모았다.


 한국인 중에서도 잉크어에서 방송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본인이 하는 장사와 연계하여 방송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예를들면, 한국 여성분 한분이 잉크어에서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분은 방송중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화장품 하는 법을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본인이 설명하는데 활용한 화장품을 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게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 역시 '장사적 감'이 있는 분들은 행동이 빠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映客 (yingke, 잉크어)가 중국에서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는 걸 보고 있자면, 나도 내 스타트업을 할 때 이렇게 심플하면서도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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