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기타음식

#GS25의 인스턴트 라면 '공화춘 자장면 (짜장면?)' 후기

Roy 2015. 6. 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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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에 갑자기 '불닭볶음면'이 먹고 싶어서 한인슈퍼에 갔었는데, 아쉽게도 '불낙볶음면'만 있었다. 모양이 정말 거의 비슷해서 알면서도 속을 뻔 했다.


 슈퍼에 들어가기 전 오늘은 귀찮으니까 '불닭볶음면'이 아니더라도 꼭 인스턴트 라면을 먹고야 말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기에, 진열된 라면들을 쭉 스캔했다. 오랜만에 먹는 인스턴트라면인지라 실패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고르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팔도비빔면'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다가 최종 나의 선택을 받은 라면은 바로 GS25에서 나온 '공화춘 자장면'!


 팔도비빔면은 내가 원래부터 즐겨 먹는 라면이고, '공화춘 자장면'은 처음 사먹어 본 라면이었다. '100년 전통의 중화요리집' 이라는 문구와 라면포장 사진이 정말 맛있어 보여서 선택을 했다. 가격은 인스턴트 라면 치고는 꽤 비싼 2.2불, 우리돈 2000원 수준 이었다.




 비싼 인스턴트 라면이니 최대한 맛있게 먹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뒷면에 나온 조리법을 그대로 따랐다. 정말로 면도 휴대폰으로 5분을 재가면서 끓였다.




 내용물은 면과 자장스프가 전부 였는데, 스프가 꽤 두툼한게 '짜파게티' 소스랑은 차이가 조금 있었다. 거의 3분 자장 느낌?!




 데워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해서, 소스를 뜨거운 물에 담가 두었다.




 그리고 5분 후, 면발 위에 소스를 뿌렸는데... 소스가 정말 3분 자장 느낌이다! 그런데, '포장지 사진이랑은 너무 다르자나!' 뭐, 모든 라면이 다 그렇긴 하지만, '너 정말 그래도 조금 포장 그림이랑 상당히 다르다?'




 어쨌든 후다닥 비며서 한입 먹어 봤더니, '조금 단 느낌은 있지만 맛있다.' 가성비로 짜파게티와 비교하자면 우열을 가리기가 조금 힘들 것 같고, 그냥 가격을 제외하고 맛만 이야기 하자면, 비싼만큼 짜파게티 보단 중식당 짜장면 맛에 더 가깝고, 맛도 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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