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이야기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전동차(디엔동츠어) 구매

Roy 2014. 11. 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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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는 '자전거 왕국' 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죠. 그런데 자전거 만큼 중국인들이 많이 타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전동차 (디엔동츠어) 입니다.


 전동차는 전기 베터리를 충천해서 사용하는 스쿠터 입니다. 최고속도는 45~60km 정도 나옵니다. 배터리는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흔히 큰 베터리와 작은 베터리로 구분합니다. 큰 베터리의 경우 한번 충전하면 50공리, 작은 베터리는 30공리 정도 갑니다.




 전동차 가게는 중국 북경 시내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모양도 제각각, 가격도 제각각, 그리고 외국인, 심지어 중국인에게까지 사기치는 가게도 많기 때문에 많이 둘러보고 많이 알아보고 사야 합니다. 같은 전동차인데 친구들끼리 산 가격을 비교해보면, 크게는 우리돈 10만원 정도 까지도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또는, 베터리를 구매한 것과 다르게 받은 친구들도 간혹 있습니다.




 이건 제가 타고있는 모델입니다. 이곳 북경 오도구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대중적 모델입니다. 큰베터리로 샀는데 가격은 2150RMB, 우리돈 4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 입니다. 중국인 친구와 같이가서 산 덕분인지 주변 외국인 친구들 중에선 가장 싼 가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어딘가에는 저보다 더 싼 가격으로 구매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중국 생활을 하다보니 이젠 내가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샀으면 다른 사람들이 산 가격에 상처받지 말자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10월 달에 사고 열심히 탔는데,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서 바람막이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전동차를 타다보니, 겨울에도 춥지않게 탈 수 있도록 전통차에 부착할 수 있는 바람막이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람막이를 부착하면 모양새는 조금 웃기지만, 그래도 따뜻한게 최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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