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중국 북경(베이징) 여행 추천_중국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라오쉬차관(老舍茶馆)'

Roy 2014. 8.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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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북경 (베이징) 추천 여행지는 바로 '라오쉬차관' 입니다. 제가 주변인들이 중국에 오면 '798예술구'를 가장 먼저 추천한다고 말씀드렸죠? 그 다음으로 제가 많이 추천하는 여행지가 바로 '라오쉬차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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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쉬차관'은 중국 전통차를 마시며, 다양한 중국 전통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매일 매일 쇼가 달라지는데, 경극, 우슈, 전통코메디, 그림자쇼, 전통악기 연주 등을 골고루 즐길 수 있습니다. 



 중국 북경의 다른 여행지에 비해 가격은 조금 많이 비싼편입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중국에서 고급스럽게 다양한 중국 공연 문화의 하이라이트를 모두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정도로 말하면 될 것같습니다. 외국인 손님들이 많은 편이고, 각국의 대통령들이 방문한 사진도 꽤 걸려 있습니다.




 가격은 줄이나 위치에 따라 다양합니다. 가장 싼 가격은 인당 180RMB (한화 3만원 수준) 부터 첫줄 중앙 가장 비싼 가격은 580RMB (한화 10만원 수준) 입니다. 중국의 다른 여행지에 비해 꽤 비싸죠? 이런 비싼 가격에도 좌석이 꽉 차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싸이트(http://www.laosheteahouse.com)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모두 만석 이었습니다.



 위치는 치안먼역 주변에 있습니다. 천안문 아니고, 치안먼 입니다! 천안문에서는 걸어서 가기 힘들고, 택시타고 가셔야 하니, 꼭 치안먼역에서 하차하셔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또는 택시타고 '라오쉬차관' 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기사가 알고 있다고 하니, 택시 이용시에는 그냥 '취 라오쉬차관 바' 라고 하시면 됩니다. 말하기에 자신 없으시면 '老舍茶馆' 크게 한자로 쓰셔서 기사분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쇼는 매일밤 7시 50분 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펼쳐지며, 중국어 위주로 쇼가 진행되지만 공연장 사이드에 영문 자막이 함께 보여지며, 대부분의 쇼가 언어를 이해했느냐와 상관없이 진행 됩니다.


 저도 비싼 가격 때문에 딱 2 번 가봤는데, 겹쳤던 무대는 딱 2개가 있었습니다. 사실 한번은 학교에서 데려가줘서 공짜로 다녀왔고, 그당시에 정말 만족해서 홍콩과 싱가폴에서 친구들이 방문 했을 때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처음엔 당황했죠. 그렇지만, 친구들도 정말 많이 좋아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쇼 중에 가장 좋았던 건 '그림자쇼' 였습니다. '그림자쇼' 같은 경우엔 예전에 왕이 중전과 데이트(?) 하면서 종종 보곤 했다던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전통 차 하우스에서 중국 전통 문화의 하이라이트를 나름 고급스럽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여행지, '라오쉬차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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