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7.06.22 영화 악녀 후기, 김옥빈 멋있다. (6)
  2. 2016.08.21 영화 '덕혜옹주' 후기 - '우리에게 정말 이런 황실이 있었다면...' (5)
  3. 2016.08.16 세월호 참사가 떠올랐던 영화 '터널' 후기 (4)
  4. 2016.08.15 국가대표2 후기 : 감동적일 수 밖에 없는 영화 (1)
  5. 2016.07.25 도쿄 자유여행 : 진에어 후기 (12)
  6. 2016.07.10 봉이 김선달 후기 : 추천하고 싶은 한국 코미디 영화 (8)
  7. 2016.07.04 굿바이싱글 후기 : 웃기는 와중에 감동적인 영화 (6)
  8. 2016.02.06 호주 멜번, 에어비앤비를 처음 이용해 보다. (5)
  9. 2015.08.01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귀국 정리 (3)
  10. 2015.07.24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약 2주간의 사용 후기 (4)
  11. 2015.07.15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에서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 받기 (2)
  12. 2015.07.10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에서 한국으로 사갈만한 것들 (6)
  13. 2015.07.09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이민 국가 또는 지역 결정시 생각해 볼만한 문제
  14. 2015.06.27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세계에서 전기세가 가장 비싸다는 호주의 겨울은 춥다. (2)
  15. 2015.06.22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고기 구워먹기.
  16. 2015.06.16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합법적인 일자리? : tfn과 연금(super) 신청하기 (6)
  17. 2015.05.19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브리타 나벨리아 정수기를 구매하다! (4)
  18. 2015.05.15 아이패드 미니2를 활용하며 변한 나의 일상 (일주일 사용 후기) (1)
  19. 2015.04.25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목요일은 쇼핑데이!
  20. 2015.04.18 중국 MBA : 칭화대 (청화대) MBA 및 CEIBS 인터뷰 후기
  21. 2015.03.28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워홀러의 그림자, 현실, 어두운 면 (18)


한국영화 후기는 진짜 오랜만에 써보는 것 같네요ㅎ




호주로 오기전에 가족들하고 영화 '악녀'를 봤는데요, 한줄평으로 후기를 말하자면 '김옥빈 멋있다' 입니다. 여기에 한줄 더 더하자면 '유명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답게(?) 내용이 조금은 이상한 것 같다' 입니다.




김옥빈이 진짜 진짜, 정말 정말 멋있었는데요, 요근래 본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 중에 가장 멋진 액션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ㅎ 




조금은 진부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김옥빈의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옥빈이 요근래 본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 중에 가장 멋진 액션을 보여주었다면, 김서형은 가장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ㅎ




여자배우들 뿐만 아니라 남자배우들도 상당히 멋있었는데요, 신하균이 연기한 캐릭터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신하균 답게' 멋있었습니다ㅎ




성준의 캐릭터도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조금 있긴 했지만, 멋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제가 전체적으로 이해를 잘 못한 캐릭터들이 조금 있군요. 하하;




결론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내용이 이상하다는 생각들이 드는 부분들이 조금 있긴 했지만, 김옥빈을 포함한 배우들의 멋짐이 영화 '악녀'를 봐야하는 충분한 이유들을 만들어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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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7.06.23 0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저는 액션을 좋아하고
    제대로 리얼리티와 타격감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액션이 잘되었다고 해서 궁금하네요

    제가 한국을 떠난 후 개봉해서 아쉬워요 ㅜㅜ

  2. peterjun 2017.06.23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 영화가 괜찮은가봐요?
    저도 보고 싶은데.. 시간이 ㅠㅠ


중국 북경으로 돌아오기 전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덕혜옹주' 입니다. 음, 영화를 보면서 '그당시 우리에게 정말 이런 옹주나 황실이 있었다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혜옹주'는 영화 자체의 재미와는 별개로 실존인물들과 관련된 역사왜곡 논란이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더욱... '아, 정말로 이렇게 조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독립을 위해 힘쓴 옹주나 황실이 우리에게 있었다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조금 아쉽기도 했구요.




뭐, 실제 이야기와 구분시켜 영화 자체만 봤을 때는 확실히 재미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는데요, 남녀주인공인 손예진과 박해일 부터 시작해서 고종역의 백윤식과 유모역의 라미란, 그리고 친일파 악역 윤제문 등등... 말그대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픽션이 많이 가미된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영화를 보는 내내 화도나고 슬프더라구요. 




뭐, 덕혜옹주나 황실과 관련된 내용은 미화되었지만, 일제치하속 우리선조들이 겪었던 치욕과 고난은 영화속 내용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슬펐던 것도 같구요. 영화를 보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셨던 독립운동가분들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덕혜옹주'와 별개로... 조국의 독립 후에도... 정치적이라던가 이런저런 이유로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분들의 슬픈 사연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영화속 한택수보다 더한 친일파들이 실제로도 존재 했었고, 그런 기회주의자들이 독립 후에도 떵떵 거리며 살았다는 현실의 뉴스들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라서 화가 더 나기도 했죠.


음, 일반 민중의 고달팠던 삶이나 친일파들이 처단되지 않은 것은 사실 그대로 이거나 실제가 오히려 더 참혹한데, 황실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인위적으로 미화가 된 후에야 감동적인 영화의 주제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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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jun 2016.08.2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영화였어요.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역사적 사실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기도 했고요.
    손예진씨의 멋진 연기에 감탄도 했네요. ^^

  2. 베짱이 2016.08.22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정말 보기싫었는데...

    이유는 너무 슬픈 이야기라서... ㅠ..ㅠ

    이승만 대통령 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

  3. LAZEEN 2016.08.22 0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실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인위적으로 감동을 준 후에야
    감동적인 영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큰
    공감을 하며 아쉽고 숙연해집니다.
    이영화를 보면 정말 일본사람들의 잔옥함이 치를 떨게 하죠.
    그리고 친일파들에 대해 조금더 이목을 집중시키게 해줘서
    그 사람들이 심적으로나마 부담감을 갖고 반성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4. sword 2016.08.22 0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박근혜를 비롯하여 친일파의 후손들이 많이 남아있는 새누리당에서
    건국일을 바꿀려는 노력들이 그러한이유가 많이 남아있어서 그렇더라구요

    친일파에서 대한민국 건국공신으로 신분세탁 하려는 인간들...

    친일파 숙청을 제대로 못한 피해가 그당시 사람들에게도
    후폭풍은 지금세대가 짊어지고 가는것같아 슬픔니다

  5. SoulSky 2016.08.22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영화로 인해서 말이 많더군요. 현실과 너무 다른 내용이라서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는거 보면 그만큼 매력적이겠죠?


지난 금요일에 영화 '터널'을 봤습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영화 자체적으로도 재미가 있었고, 영화 외적으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 주었습니다.




장소와 사건은 다르지만, 영화 '터널'을 보다보면 '세월호 참사'가 떠오릅니다. 영화 속에서 터널이 무너졌을 때, 터널과 함께 우리 사회의 인간성도 함께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세월호 참사'가 더욱 떠올랐습니다. 


정치인들은 피해자 가족을 진정으로 위로한다기 보다는 위로하는 모습을 홍보용 사진으로만 남기려 하고, 언론인들은 특종이 될만한 사안에만 집중합니다. 그리고, 하정우를 구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많은 대중들이 지겨워하고... 이제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터널'은 영화의 내용 만큼이나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하정우씨는 평온한 일상을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터널에 갇혀버린 남자 역할을 연기 했는데요, 역시 '믿고 보는 배우' 다운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하정우표 먹방'은 역시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생수 마져도 맛있게 마셔서... 물 마시고 싶더라구요. 어쩜 물도 그렇게 시원하게 마시는지...!




'천만요정' 오달수씨가 구조대장으로 나왔는데요, 웃길 때 웃기고, 감동줄 때 감동주는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 분위기가 오달수씨 때문에 가라앉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배두나씨는 피해자의 가족, 그러니까 하정우씨의 아내역으로 나왔는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 참 슬퍼 보였습니다. 안그래도 피해자 생각에 걱정되고 슬픈 피해자의 가족이... 사회적 비난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참 슬프더군요.



그래서, '터널'은 영화 포스터에 적혀 있는 '그날 무너진 것은 터널만이 아니었다'는 글귀가 참 와닿았던 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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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촌동꿀주먹 2016.08.16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못봤는데 꼭 봐야겠네요 ㅠ

  2. peterjun 2016.08.16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이번 연휴때 꼭 보려고 했는데, 함께 보기로 한 친구와 시간이 맞지 않아 못봤네요. ㅋ

  3. ageratum 2016.08.16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네요^^

  4. 청춘일기 2016.08.16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신분들 대부분 재밌었다고 평이 좋네요.
    우리에게 시사하는 메세지도 있다면서.
    전 다음주나 되야 볼수있을거같은데 기대되네요^^


지난 토요일에 가족들하고 '국가대표2'를 보고 왔습니다 




'국가대표2'는 웃기면서도ㅋ 감동적인 영화 였는데요ㅎ 영화 곳곳에 웃기면서도 감동적일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가득 가득' 들어 있습니다ㅎ





우선 감동적인 요소들을 살펴볼까요?!




1. '각본 없는 드라마' 라고도 불리는 스포츠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스포츠 정신에 헝그리 정신이 더해졌습니다. lol




3. 거기에... 애국심까지 더해졌습니다. 




4. 탈북자... 그리고 남북이산가족 문제도 함께 나옵니다...




5. 그리고, 국가대표2에 나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사연들도 하나씩 다 가지고 있습니다ㅠ




6. 선수들간의 갈등과 이해... 그리고 화해가 있습니다ㅋㅋㅋ


감동적인 요소들이 한두개도 아니고... 이렇게 여러개가 있으니... 그리고, 이런 여러가지 요소들이 따로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잘 조화가 이루어져 있으니... 감동을 안받을 수가 없더군요... 


이건 정말... 감독이 작정하고... 사람들 '울컥 울컥'하게 만들려고 만든 영화임이 분명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ㅋ




근데, 그냥 마냥 신파가 아니고... 웃깁니다!




1. 천만요정 오달수씨가 나옵니다ㅋㅋㅋ '명불허전'... 진짜 웃깁니다ㅋ!




2. 이 4인방도 엄청 웃깁니다ㅋㅋㅋ 특히 김슬기씨와 김예원씨의 조합이 진짜 빵빵 터졌습니다ㅋㅋㅋ




3. 이 두분도 잠깐 나오지만ㅋㅋㅋ 꽤 터집니다ㅋㅋㅋ 특히, 조진중씨 얄미운데ㅋㅋㅋ 웃겨요ㅋㅋㅋ




그래서, 저의 '국가대표2' 한줄평은 '웃으면서 우는 영화'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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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춘일기 2016.08.16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영화 스토리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걸 좋아하는데
    후기보니까 여자 하키 이야기군요
    국가대표2보단 우생순2가 더 어울릴 제목아닌가 싶네요 ㅎ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4박 5일간 도쿄로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 친구가 도쿄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어서, 친구도 볼겸해서 다녀왔는데, 무척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ㅎ 뿌듯뿌듯.


신분이 학생인지라ㅎ 돈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ㅎ 저가항공인 진에어항공을 타고 도쿄에 다녀왔는데요, 불편한 점이 없진 않았지만, 큰 불만없이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ㅎ 


저는 여권, 지갑, 스마트폰 및 충전기, 옷, 수건, 샘플 화장품들만 간단하게 챙겨가서 따로 짐을 붙일게 없었지만, 노선별로 용량은 다르지만 무료 위탁수화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싱가폴 저가항공인 스쿳을 이용했을 때는 위탁수화물 붙이려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ㅠ




항공권 발권 받으면서 비행 중에 식사 나오는지 문의했더니, 간단한 간식만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ㅠ 제가 인천에서 도쿄는 14시 25분에서 16시 55분 비행이었고, 도쿄에서 인천은 10시 50분에서 13시 20분 비행이었는데, 둘다 간식만 나오는 걸로 봐서 한일노선 정도의 짧은 거리에선 식사시간과 상관없이 간식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ㅎ


어쨌든, 배고픈 걸 정말 싫어하는 저이기에ㅋ 비행기 타기 전에 짬봉밥을 사서 국물까지 다 비워버렸습니다ㅋ 그리고, 간식 나오는거 보고 먹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비행기 뜨고 알마 안되서 물과 함께 간단한ㅋ 간식이 나오더군요ㅎ 물 외에 다른 음료수나 맥주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했습니다ㅎ




도쿄로 갈 때 나왔던 간식입니다ㅎ 개인적으론 그냥 깔끔하니 먹을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이 정말 적기 때문에, 저처럼 배고픔 못참는 분들은 비행 전에 미리 식사 하시고, 이건 정말 간식으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ㅋ




좌석은...음...저가항공답게(?) 확실히 좁기는 한데, 2~3시간 정도는 앉아서 갈만했습니다. 아, 인천에서 도쿄로 갈 때는 제가 체크인을 조금 일찍 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맨 앞자리 좌석을 주셔서ㅠ 너무나 감사하게도ㅋ 앞 공간이 넓은 좌석에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ㅋ


좌석이 3-3 시스템인데다가 공간이 좁아서, 창가쪽에 앉으면 화장실 가는건 거의 포기하셔야 합니다. 창가쪽 사람이 화장실 가려면 옆에 두사람도 다 일어나서 자리르 비켜줘야 하거든요ㅎ 그래서, 화장실 자주 가시는 분들은 복도쪽 자리를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ㅋ


진에어 타면 승무원분들이 안내방송으로 약간 '아재감성'의 개그를 하시는데, 진에어 후기를 쓰다보니 갑자기 떠오르네요... '잘 진에어(지내요)... 재미있게 진에어(지내요).'


이 포스팅을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 '행복하게 진에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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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eniusJW 2016.07.25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가 항공이 장거리엔 좀 취약한데,
    짧게 갈때는 버틸만 한 거 같아요..ㅋㅋ

    • Roynfruit 2016.07.25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ㅎ 일본이나 중국 동부지방 정도는 저가항공 타고 가도 괜찮은 것 같아요ㅎ 근데, 5-6시간 넘어가는 비행거리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

  2. ageratum 2016.07.25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삿포로 다녀올때랑 기내식도 같네요 ㅎㅎ
    저도 일찍 체크인해서 맨 앞자리에 앉았었어요^^
    돌아올때는 너무 좁아서..ㅠㅠ

  3. 청춘일기 2016.07.25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에어 유머코드가 맘에 드네요 ㅋㅋ

  4. noir 2016.07.25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도쿄+_+ 좋으시겠어요!!
    진에어 기내식이 었었군요

  5. 밓쿠티 2016.07.25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얼마 전에 도쿄 여행 갔을 때는 갈 때랑 올 때랑 전부 식사가 제공됐었어요 아마도 항공사 별로 정책이 다른가봐요 ㅋㅋㅋ

    • Roynfruit 2016.07.26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ㅎ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은 짧은 거리도 식사시간이면 식사를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ㅎ 진에어는 저가항공이라 식사가 안나오는 것 같구요ㅎ

  6. 히티틀러 2016.07.26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정도라도 훌륭하죠.
    예전에 제주항공 타고 나고야 갔을 때는 감귤 주스 한 잔에 차가운 삼각 김밥 하나 주더라고요.
    그나마도 먹고 배탈남ㅠㅠ

  7. 좀좀이 2016.07.26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내식이 저 정도면 많이 배고프겠지만 그래도 도쿄 가는 것이니 저거 먹고 대충 버틸 수 있겠어요. 허기를 달래기보다는 그냥 간식에 가까워보여요^^;

  8. 360design 2016.09.10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귀국 10시50분인데
    공항에 몇시쯤 도착하셨어요??
    너무 빠듯하지는 않으셨나요?
    너무걱정이에요 아침에일어나자마자
    버스타고 공항으로 가야되는 시간이라서
    10시50분... 공항에9시에도착이면 너무불안한가요??

    • Roynfruit 2016.09.1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항이 얼마나 붐비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ㅠ 저는 성수기엔 조금 더 일찍 움직이는 편이고, 평소엔 출발 두시간 전쯤에 공항에 도착하는 편이예요.


오늘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점에서 ' 봉이 김선달 ' 을 보았습니다. 자세한 후기에 앞서 한줄평을 하자면, '우리아빠도 잠 안자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코미디 영화' 입니다ㅋ


저희 가족끼리 극장 갔을 때, 영화가 웬만치 재미있지 않는 한 아빠가 잘 주무시거든요ㅎ 사실, 지난주에 '굿바이싱글' 보시면서도 살짝 주무셨구요ㅎ 엄마, 동생, 저는 '굿바이 싱글'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는데, 아빠는 조금 별로였다고 하시더라구요ㅎ




주말이라 그런지 극장에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봉이 김선달' 상영관에 들어가니 거의 만석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점에서 영화 보면서 첫째줄까지 관람객으로 가득찬 건 처음 보았습니다ㅎ




유승호, 남자가 봐도 역시 잘생겼더군요ㅎ 그리고,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보면서도 느꼈지만, '봉이 김선달'을 보면서도 유승호가 꽤나 성공적으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창석씨ㅋ와의 케미도 좋았습니다ㅎ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잘 어울리더라구요ㅎ 그리고, 고창석씨는 초반부터 '빅재미'를 빵빵 터트려 주었습니다ㅋ




엑소 (EXO) 멤버인 시우민도 주연으로 출연 했는데요, 시우민과 유승호의 브로맨스도 좋았습니다. 남자가 봐도 둘다 참 훈훈하더군요ㅎ




고창석씨ㅋ와 라미란씨ㅋ의 러브라인도 '빅재미' 였는데요, 그냥 두분 보고만 있어도 왠지 모르게 웃긴데, 내용과 연기까지 웃기니ㅋ 개인적으론 두분 때문에 엄청 웃었습니다ㅋ




마지막으로, 유승호는... 예쁘기까지 하더군요! 여장한 장면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예쁘다'고 수군수군ㅎㅎ 스틸컷만 봐도 정말 예쁘지 않나요?ㅎ


아, 진짜 마지막으로ㅋ, 조재현씨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영화를 긴장감있게 잘 끌어준 것 같습니다ㅎ 이번 영화도 그렇지만, 조재현씨 최근에 악역으로 많이 나오시고, 또 그 악역 연기를 너무나 잘하셔서, 이젠 조재현씨 얼굴만 봐도 나쁜 사람 같아요ㅠ



어쨌든ㅋ '봉이 김선달'을 가볍게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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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6.07.11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 : 유승호 이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를 못보고 떠났는데...
    저와 반대로 한국에 오셔서 보셨군요 ^^

  2. 솜다리™ 2016.07.11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벼운 맘으로 부담없이 웃을수 있는 영화군요..^^
    늦둥이 덕분에 영화본지가 언제인지...
    영화 넘 보고 싶어요~~~

  3. 좀좀이 2016.07.11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예고편 보고 별로일 것 같았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였군요! 리뷰 한줄평이 재미있어요. 왠지 마구 공감되네요 ㅋㅋ

  4. 베짱이 2016.07.12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가 이쁘다니...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어제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등이 출연한 '굿바이싱글'을 보았습니다. 재미와 감동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것이,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사실 '굿바이싱글'을 봐야지 하고 극장에 간 것은 아니고, 가족들이랑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갔다가 영화까지 한편보고 돌아온 것인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실제로도 톱스타인 김혜수씨는 영화 속에서도 톱스타인 고주연 역을 맡았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실제 김혜수씨는 이미지 좋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반면에, 영화속 고주연은 싸가지 없기로 유명한 발연기의 달인 입니다. 영화 속 고주연은 스캔들메이커 이기도 한데요, 순수하고 허당스러운 매력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ㅎ




영화를 보다보면 김혜수씨가 신사임당 역에 캐스팅 되기도 하는데요, 한복입은 모습도 역시 고혹적이더군요ㅎ 이외에도 영화를 보다보면 김혜수씨의 색다르고 다양한 매력들을 볼 수 있습니다ㅎ




톱스타 고주연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인 평구역은 마동석씨가 연기를 했는데요, 엄청 마음씨 따뜻하고 귀엽게 나옵니다. 상남자 매력의 마동석씨가 이렇게까지 귀여울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ㅎ 




그리고, 중학생 미혼모 단지 역할을 맡은 김현수씨. 어린나이에 임신을 하게 된 중학생의 심정과 힘든 상황에서도 미술이라는 꿈을 쫓고 싶어하는 중학생의 심정을 정말 잘 표현해 낸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선 김혜수씨보다 김현수씨가 더 철든 모습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슬펐던 것 같습니다. 주변 상황 때문에 너무 어린 나이에 일찍 철이 들어 버린 것 같아서 슬펐거든요ㅠ

 



이렇게 3명의 주연 캐릭터 외에 김용건, 서현진, 안재홍 씨 등도 출연을 했는데요, 배우들간의 합이 상당히 잘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ㅎ 특히, 산부인과 의사역으로 나온 안재홍씨 몇 장면 안나오는데도 빵빵 터집니다ㅎ




이성민씨도 우정출연을 해주었는데, '와우!', 이성민씨도 귀여울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ㅎ 짧은 출연 분량이지만, 확실히 임팩트가 있는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결론적으로, '굿바이싱글'은 즐겁게 웃으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게 미혼모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던 감동적인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멍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참 좋았던 영화이기도 하구요ㅎ 


그래서, 아직 못보신 분들께 강추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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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나나 2016.07.04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관 가본지 되게 오래됐네요 ㅜ
    마동석씨ㅋㅋㅋ우락부락한 몸매와 인상에
    앞치마에...스타일리스트라니ㅋㅋ
    너무 보고싶네요!

  2. 2016.07.04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9띵 2016.07.04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타잔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ㅎㅎ

  4. 밓쿠티 2016.07.04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평이 상당히 극과 극이라서 볼지 말지 망설였는데 Roynfrui님이 보시기엔 잘 만든 영화인가봐요 다음에 시간 나면 봐야겠어요 ㅋㅋㅋ

  5. 다이어트X 2016.07.04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가가 상당히 좋더군요.
    다른 영화에 비해 더 좋다고...

  6. 뱅돌이 2016.07.05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혜수, 마동석 둘다 너무 매력적입니다.
    꼭 챙겨 봐야겠네요



 호주 멜번으로 여행을 가면서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았다.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운전하는 동안에 친구는 차안에서 숙소를 알아봤다.


 그냥 호텔처럼 예약하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집주인이 어떻게 예약셋팅을 했느냐에 따라서 집주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허락을 맡아야 예약이 가능한 집들도 많았다. 그래서 하루 전날 급하게 예약했던 우리에겐 옵션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에어비앤비를 같이 검색하기 시작! 드디어 괜찮은 집 하나를 찾아서 예약을 했다. 예약전 주인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집이었는데, 답변이 꽤 빨리와서 일사천리로 진행!




 기존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고, 도심에서 가까운데다가 집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 사진도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 가격은 할인코드를 사용해서 86호주달러 였다.




 예약한 집에 도착해보니 에어비앤비에 설명되어 있던 것처럼 상당히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웬만한 호텔과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




 그리고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풍경 하나는 웬만한 호텔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았다.




 위치도 설명대로 도심이랑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고 (실질적으로 도심에 위치해 있었다는 표현이 더 맞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심 주요 관광지를 무료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경험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호텔처럼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에 방 한칸을 빌려서 쓰는 것 이었기 때문에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컸다. 밤에 들어와서는 집주인 자는데 방해될까봐 샤워도 진짜 조심히 (하는둥 마는둥) 해야했고, 마음놓고 티비나 노래를 들을 수도 없었다. (그냥 하면 된다지만, 눈치가 보였다ㅠㅠ)


 거기다가 에어비앤비 상에는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상당히 무책임하게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건물안에 주차공간이 있긴 했는데 우리같은 외부 방문객들은 주차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했다. 그런데, 아무도 검사를 안하니까 그냥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하면서 그냥 주차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혹시라도 불법주차로 걸려서 벌금 엄청 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편함이 마음 한켠에 계속 남아 있었다.




 '만족과 불만족'을 함께 경험했지만, 집 앞 카페에선 '만족'만 경험했다. 멜번이 카페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커피가 진짜 맛있었다.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진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던 것이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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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첼시♬ 2016.02.06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어비앤비는 뭔가 정형화된 서비스가 아니다보니 이용하기 좀 망설여지더군요.
    정해진 시스템대로 운영된다면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안심할 수 있을텐데요.

    그렇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이스커피는 맛있어보여요! :D

  2. sword 2016.02.06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우와...

    뷰... 정말 짱이네요
    가격 또한 좋아서 좋아보였는데.... 주인과 같은 집에 다른 방일 뿐이라니..

    하하...;; 가격이 좋은게 아니었네요 -_ㅠ

  3. 모피우스 2016.02.0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단점을 잘 설명해주셔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설 명절되세요~

  4. 밓쿠티 2016.02.08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림인가 했더니 아이스크림이었군요 ㅋㅋㅋㅋ라떼에 얹어주는 건가요??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꿈만 같았던 약 5개월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 이곳에서의 생활에 상당히 만족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 올 생각도 하고 있긴 하지만, 일단은 한국으로 우선 돌아 갈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떠나기 전에 시드니 곳곳을 돌아다니는 한편, '심적, 서류적' 귀국 정리도 하고 있다. 호주 생활에 도움을 줬던 지인들에게 감사인사도 하러 다니고, 또 은행 또는 연금과 관련된 마무리 작업도 하고 있다.




 연금과 관련된 업무는 다니던 회사에서 소개시켜준 보험설계사 분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연금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연금 같은 개념이라서 해지를 마음대로는 할 수는 없고, 한국으로 최종적으로 돌아가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만료 시켜야 연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살지 않을 것이니, 회사에서 나의 노후를 위해 지불한 금액을 지금 나에게 돌려 달라'고 청구하는 것인데, 이번에 이렇게 청구를 하더라도 추후에 다시 호주에 들어와서 사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임금의 약 10% 수준을 연금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이 금액이 나름 쏠쏠할 것 같다.


 Common Wealth 라는 은행에 개설했던 통장도 정리를 해야 한다. 한국과 달리 호주의 은행들은 돈을 맡아주는 대가로 연회비 같은 것을 받는데, 개설했던 통장을 정리하지 않고 가면 이 연회비를 계속해서 미납한 사람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 추후 호주에 돌아 왔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통장은 꼭 정리를 하고 가야 한다.


 휴대폰은 프리페이드 심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내가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충전을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번호가 지워지는 시스템 이라고 한다. 그래서 별도로 신경써서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된단다.



 이렇게 서류적으로는 하나씩 하나씩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데, 심적으로는 정리가 참 잘되지 않는다. 언제나 떠남과 이별은 아쉬운 것 같다. 나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삶(?)을 살았음에도 이별과는 여전히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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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영철 2015.08.2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워홀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

    글너무 잘봤습니다 ㅠ 혹시 질답도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

  2. 박준수 2016.06.2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블랙베리 클랙식 Q20 (blackberry classic)을 사용한지 2주가 넘었다. 7월 6일 날 첫 개봉기를 올렸으니, 이제 곧 3주차 블랙베리 유저가 된다.


 [블랙베리 클래식 개봉기]

 블랙베리 클래식 Q20 (blackberry classic) 개봉기


 

 온라인에서도, 또 오프라인에서도, 나의 블랙베리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나름 뜨거웠다. 그냥 '오, 예쁘네' 라고 말해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블랙베리의 악명(?!)에 대해 들어 본 사람들은 구매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지 물어 보기도 했다.


 사실, 구매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아직 명확하게 서지는 않는다. 엄청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에잇! 진짜 내가 한국가면 이거 중고로 팔고, 아이폰 다시 산다'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우선 만족스러운 부분은 '디자인'과 '전화기 본연의 기능들' 이다.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개봉기 등에서도 이야기 했고, 또 익히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오늘은 '전화기 본연의 기능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첫째로 '통화음질'이 정말 좋다. 아무래도 내가 호주에 있다 보니까 한국으로 국제 전화를 많이 하게 되는데, 아이폰으로 했을 때는 약간 감이 먼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블랙베리로 통화하니까 통화음질이 정말 깨끗하고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난다.


 둘째로 '쿼티자판' 의 쫀득한 키보드감이 정말 좋고, 문자나 카카오톡 등에 타이핑 할 때 정말 편하고 오타가 잘 나지 않는다. 아이폰과 키보드 구성이 조금은 달라서 처음엔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적응하고 나니 이제는 쿼티자판 없이 타이핑 못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디자인'과 '통화, 문자 등 전화기 본연의 기능' 외에 또 만족스러운 부분은, '음질' 이다. 통화음질이 깨끗한 것처럼, 음악 들을 때 음질도 상당히 깨끗하다.



 이렇게 좋은(?) 블랙베리를 산 걸 후회할 때는 언제냐 하면... 바로 블랙베리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때이다. 우선 카톡이나 위챗 등을 사용하는 데도 느리고, 네이버 앱을 사용하는 데도 느리다. 정말 '버퍼링은 내 친구'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빙빙 맴돈다. 거의 '갤럭시1' 사용할 때 느낌이다.


 또, 화면이 정사각형이라서 사진 찍을 때도 불편하다. 친구랑 페이스톡을 하는데, 내 얼굴이 좀 길게 찌그러져 나온다고도 하는데, 이건 또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무튼, 남들이 스마트폰으로 아무 문제 없이 하는 것들이 블랙베리에선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마다, '진짜 아이패드 있으니까 내가 너를 쓰지, 아이패드 없었으면 못썼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다른 스마트 기기 없이 '블랙베리' 하나로만 버티기는 정말 힘들 것 같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쓰다 보니까 또 열불이 나는데, '에휴~' 하면서 블랙베리 한번 봤더니 또 그 디자인에 기분이 스르르 풀리긴 한다. 이런 진짜 요물 같은 녀석!




 + 느리긴 하지만 블랙베리엔 똑똑한 스마트폰 기능들이 꽤 많다. 스케쥴러나 리멤버 기능도 좋고, 사용자들을 배려한 사소하지만 편리한 기능들도 많다. 이런 부분에 대한 자랑은 다음번에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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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4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라오꽁 2015.07.25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랙베리 최신 버전을 쓰면 그래도 좀 빠르지 않을까요?? 저 톡톡 타자치는 아날로그적 느낌이 상당히 좋을거 같아요. 회사에도 한명 쓰고있어서 봤는데 멋있던데..

    • Roynfruit 2015.07.25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 최신 버전 이랍니다ㅠ 블랙베리 클래식하고 패스포트가 가장 최신 버전으로 알고 있어요ㅎ 패스포트가 클래식보다 더 상위급 모델이긴 하지만, 조금은 기존의 블랙베리 기종들과 다른 모양을 하고 있죠ㅎ

      타자감은 정말 좋습니다! ㅎㅎ

    • 라오꽁 2015.07.25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아이폰 쓰다 잃어버렸을 때 임대폰으로 슬라이드폰 썼던적이 있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스마트폰에서 뒤에 키보드 숨겨서 슬라이드 식으로도 나오면 좋겠어요~
      그 큼직한 버튼 탁탁 누르는 느낌이 캬~~


 사실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 와서 가장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 받기' 였다. 그러나 운전할 일이 없어서 한동안 잊고 있다가 최근에 호주내 여행 준비를 하면서 공증 받았던 사실을 떠올렸다.


 호주에서 한국인이 운전을 할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1) 국제면허증발급, 2)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 받기, 3) 호주면허증 발급이다. 이 중 호주면허증을 발급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한데, 나는 호주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머물지 않았기 때문에 발급 대상이 되지 않는다.


 만 25세 이상으로 6개월 이상 연속으로 호주에 머물 경우, 공증받은 한국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어쨌든, 나는 발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서류'를 통해 호주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공증서류, 여권, 그리고 한국운전면허증'을 모두 지참하고 운전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날씨가 매우 좋았던 3월의 어느날 시드니에 위치한 한국 영사관을 찾았다. 주소는 111 Elizabeth St Level 13 이다.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드니 영사관은 크기가 별로 크지 않아서, 약간은 동사무소 분위기도 났다.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영사관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했다는 것이다. 영사관 직원분들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도 몇 번 들었는데, 내가 경험한 한도내에선 상당히 친절하셨다.




 내부로 들어가면 안내문들이 붙어 있는데, '운전면허증 번역문'을 원하는 경우는 번호표를 뽑기 전에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통해 신청서를 직접 작성 후 출력한 다음 번호표를 뽑고 직원의 호출을 기다리라는 안내가 되어 있다. 운전면허증 공증신청폼이 컴퓨터에 있고, 또 어떻게 작성하라고 친절히 가이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공지도 잘 보이는 곳에 되어 있고, 사용법도 쉬운데 따르지 않는 분들이 많은지 큼지막하게 번호표 뽑는 곳에 다시 한번 안내가 되어 있다.


 신청폼 작성해서 프린트 후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다가 순서가 되면 신청폼과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그리고 약 $4를 지불하면 된다. 직원분이 작성폼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 후 문제가 없으면 '공증'을 준다.


 

 어쨌든, 이렇게 받은 공증을 활용해 이번 주말에 처음으로 호주에서 운전을 해보려고 하는데 조금은 긴장이 된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나름 운전을 오래 하긴 했지만, 운전석의 위치가 한국과 반대이다 보니 아무래도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없지 않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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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5.07.18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의 운전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우리와 많이 다를까요?^^a


 이제 호주 시드니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한달도 안남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가족 선물은 무엇을 사야할지, 또 내가 호주에서 사가면 좋은게 뭘지 조금씩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요즘 한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물건이 뭐가 있겠냐마는, 호주에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은 향수, 비타민영양제, 그리고 호주산 화장품 및 썬크림류 이다.




 우선 나를 위한 남성용 향수 하나를 대용량으로 하나 구매할 생각이다. chemist warehouse 같은 호주 약국 같은 곳 몇군데만 발품 팔면서 돌아다니면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의 60~70% 수준에 향수를 살 수 있다.




 여성용 향수도 꽤 싸지만 동생은 향수가 많고, 엄마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비타민 등 영양제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승기 영양제로도 잘 알려져 있는 베로카 퍼포먼스도 한국내 판매가격의 60~70% 수준이고, 대부분의 영양제가 그정도 가격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립밤 대용으로 쓰고 있는 포포크림도 몇 개 사가지고 들어갈 생각이다. 튜브형 같은 경우는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고, 나 스스로도 잘 사용하고 있으니까 'must buy' 아이템 이다.


 마지막으로 이제 한국 돌아가면 여름이니까 썬크림도 구매해 갈 생각이다. 아무래도 호주가 자외선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다 보니까 자외선 차단 관련 제품들이 잘 나오는 편이다. 구매리스트에 올려놓은 선크림 제품은 호주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한다는 '이고 선센스' 이다. 



 항상 한국을 떠날 때는 가방이 가벼웠다가 돌아갈 때는 가방이 꽉꽉 차서 잠그느라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도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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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J. 제이 2015.07.12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호주 = 자외선 차단제 군요. 나중에 언젠가 갈일 있으면...

  2. 현우 2015.07.13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리 고맙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구나ㅋㅋㅋㅋㅋㅋ

    • Roynfruit 2015.07.23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좀좀이 2015.07.22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 파는 향수와 영양제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니 신기하네요. 왠지 호주는 육류 빼면 우리나라보다 전부 비쌀 것 같았거든요^^




 호주 시드니에 있다보니 워킹홀리데이를 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눌러 앉는 경우를 가끔씩 본다. 언어 문제로 인해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워홀러들의 사연 등 언론에 소개된 어두운 면들도 분명 있지만, 살고 싶은 매력이 있는 나라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호주내 한인분들은 호주의 어떤 점들 때문에 최종적으로 호주로의 이민을 결정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었는데, 얼마 전에 드디어 호주에 상당기간 거주한 한인 몇 분하고 점심 먹을 기회가 생겼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같은 호주여도 지역별로 만족도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점은 시드니 같은 경우는 한인들만 대상으로 '한인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먹고 살만한 곳이기 때문에 그 분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해 올 수 있었다는 것 이었다. 


 즉, 시드니의 한인수가 우리나라 군단위 인구는 되기 때문에 본인이 한인 대상 사업을 하든, 한인 밑에서 직업을 구해서 살든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는 이야기 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아, 이거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가 한국어보다 더 자연스러운 이민 2세대들이야 큰 상관 없지만, 이민 1세대 들은 '한국인' 없이는 살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보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영어가 정말 정말 유창한게 아니라면 결국은 한인이 주대상인 비즈니스를 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한인 대상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있어야 영어가 잘 안되는 한인들이 취업을 해서 월급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가 어느 정도 유창하다 하더라도 네이티브급이 아닌데 호주 회사 오피스잡에 취업되는 경우도 회사가 '한국인 포함 동아시아인들'을 하나의 타겟시장으로 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추후에라도 혹시 이민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그나라 현지 사람들 기준으로 살기 좋은 나라 또는 지역인지' 만 고민하고 알아보는게 아니라, '내가 살기에도 괜찮은 지역인지'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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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지금 막 여름이 시작되었지만,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다. 사실,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호주 시드니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에 비해 그다지 춥지는 않다. 


 다만, 호주에서 난방시설이 잘 갖춰진 집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워홀러나 학생들이 주로 렌트하는 집 같은 경우엔 더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따뜻한 온돌방 생활에 익숙한 나에게 호주 시드니의 겨울은 그닥 만만치가 않다.




 집에서도 이렇게 맨날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그나마 내가 사는 곳은 2중 벽돌 집이라서 그렇지, 실외 보다 실내가 더 춥게 느껴지는 집도 간혹 있다.


 히터를 키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호주는 세계에서 전기세가 가장 비싼 나라 중에 하나다. 그래서, 히터를 못키게 하는 집 주인들이 많다. 물론, 우리집도 그런 집 중에 하나 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호주 현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전기세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보통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냥 히터 없이 살고 있다. 다행히 그래도 우리집 주인은 전기장판은 써도 된다고 허락해 줬다. 어떤 집은 전기장판도 못쓰게 한다는...




 이렇게 춥게 지내다보니 아침에 진짜 게을러진다. 안그래도 게으른데, 이불 밖으로 나오는게 정말 정말 고통스럽고 싫다.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또는 학생으로 오실 분들은 실외에서 입을 겨울 옷도 챙겨와야 하지만, 실내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도 꼭 준비해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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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J. 제이 2015.06.28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 이불속에서 딩굴고싶은 것과 같은것이군요


 호주 물가가 대체적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일부 한국에 비해 저렴한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비타민영양제, 향수류 등이다. 이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항공운송비를 포함해도 한국보다 저렴한 경우가 꽤 있다.


 한국에 비해 저렴한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고기이다. 특히, 소고기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도 저렴하고,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도 저렴하다. 


 다만, 한국식 바베큐 고기를 식당에서 먹는 경우는 예외이다. 내 느낌상 소고기는 한국과 비슷하고, 돼지고기는 조금 더 비싼 편인 것 같다. 아무래도 임대료나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돈도 절약할겸 오랜만에 집에서 구기를 구워 먹었다. 삼겹살, 돼지갈비, 그리고 소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kg당 우리돈으로 만 2천원 정도로 가격이 비슷했다. 지난번에도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소고기 가격이 돼지고기 가격이랑 비슷하다 보니까 돼지고기는 잘 안먹게 된다. 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돼지고기가 엄청 땡겨서 돼지고기 위주로 구매를 했다.


 아, 그리고 고기의 질은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호주 대형마트인 울월스 같은 곳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정육점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한 것 같다.




 오랜만에 고기랑 김치랑 버섯이랑 지글지글 구워서 쌈장에 찍어 먹으니, '행복이 뭐 별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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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워홀러의 삶을 시작한지도 어언 3개월이 넘었다. 첫달은 적응하면서 맞는 일자리 찾는다고 많이 고생했지만, 둘째달부턴 다행히 스타트업 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호주에서까지 회사생활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회사의 이런저런 상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호주 시드니 생활하면서 가끔 보면 정말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호주에 와서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나도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중국인 친구 하나 밑고 그냥 학교 입학 전 남는 시간 새로운 경험 '가볍게' 해보겠다고, 별로 안 알아보고 왔는데, 나보다도 모르는 친구들도 꽤 있다.


 어떤 친구들은 '캐쉬잡'이 불법인 것 자체를 모르고 그냥 하기도 한다. 세금 같은 것과 상관 없이 현금으로 받는 '캐쉬잡'이 워홀러들 사이에서 흔한 건 사실이지만, 최소한 그게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다.


 또, 최저임금을 못받는 경우도 역시 흔하지만, 최저임금이 얼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은데, 심한 경우엔 그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영어가 두려워서 페어워크에 전화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한국어로도 페어워크랑 다 해결 가능하다.



 어쨌든,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이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다면 신청했을 2가지!'


 첫번째는, tfn (tax file number) 이다. 정상적인 세금잡에 고용되게 되면, 고용주에게 tfn 을 줘야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진다. tfn이 없는데,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택스잡이 아닌거다.



 [TFN 신청하기]


 tfn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준비물은 '호주 주소, 호주 전화번호, 그리고 여권'이다.


 www.ato.gov.au 에 접속해서, individuals 메뉴에 'get a tax file number'를 클릭한다.




 다음 화면에서 워홀러라면 'foreign passport holders, permanent migrants and temporary visitor'를 클릭한다.




 'Apply online for a TFN' 클릭! 



 'NEXT' 버튼 클릭!




 역시 'NEXT' 버튼 클릭!




 여기서 부터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특히, 주소는 정말 정말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약 2주 후에 해당 주소로 TFN이 적힌 편지가 도착하기 때문이다.




 위에도 말했듯이 만드는데 2주 정도 걸린다. 그러니까, 호주에 도착해서 집 구하고, 휴대폰 번호 개통하면 바로 만들어 놓는게 좋다. 그리고, 택스잡을 구하면 고용주에게 제출하면 된다.



 TFN넘버와 함께 신청할 또 한가지는, 바로 '연금' 이다.


 이 '연금'은 미리 신청할 필요는 없고, 회사에 가면 연금 신청서를 줄 것이다. 거기서 가입하면 된다. 인터넷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가입한 다음, 그 가입 정보를 직장을 구한다음에 줘도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직장을 옮기게 될 경우엔 새로 연금을 신청하지 않고, 기존 연금 정보를 새 직장에 알려주면 된다.


 새 직장에서 새로 연금 만들어서 여러개 회사에 연금을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나중에 호주를 떠나면서, 또는 호주 떠나서 한국에서 환급 받을 때 수수료를 더 많이 내야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의 워홀러 생활에 꽤 만족하고 있으면서도 '조금 더 준비하고 알아보고 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워홀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더 많이 준비하고, 더 잘 알아보고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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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4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5.08.0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5.08.06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한군데에서 계속 근무를 했기 때문에... 계속 정보를 바꿔줘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ㅠ 다만 tfn 은 한번만 만들면 됩니다~

  3. 궁금해요 2015.08.2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워홀갈까하는데
    그럼 연 32.5%로 세금이떼이고 9%정도연금으로 다시돌려받는건가요? 결국내총연금에서 -23.5%가떼이는건가요 ?


 호주에선 사람들이 대부분 그냥 수돗물을 마신다. 그런데 나는 수돗물을 안마셔 버릇해서 그런지, 수돗물을 마실 때마다 수돗물 특유의 냄새가 느껴진다. 기분상 그런 걸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상당히 심하게 수돗물 냄새가 난다.


 호주 식당에서도 정수기 물대신 수돗물을 그냥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런 경우엔 마시기는 마시지만 평소처럼 물을 많이 마시게 되지는 않는다. 나란 남자 원래는 하루에 2L 이상 물 마시는 남자... 밥 먹기 전후에도 물을 상당히 많이 마시는데, 수돗물 주는 식당에선 한 컵 정도씩만 마신다.


 어쨌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집주인의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해 물을 마셨는데, 이번 집은 다들 수돗물 그냥 마시는 분위기! 그래서 몇 일 정도를 고민하다가, 자꾸 물 마시는 양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나름 큰 마음 먹고 브리타 나벨리아 정수기를 구매했다! 


 뭐, 큰 마음 먹었다고는 하지만 가격은 A$30! 사실 BIG W 라는 곳에선 A$25 에도 구매 가능! 하지만 역으로 2정거장 거리를 가기가 귀찮아서 A$5 더 지불하고 울월스에서 구매!


 사실 말이 정수기지, 정수 필터가 달려 있는 주전자 개념이다. 그래도 기분상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효과가 있는건지, 이걸로 물 정수해서 마시면 무언가 상쾌하다! 물맛도 좋은 느낌이고!




 박스에는 독일 회사 제품이라고 독일 국기가 그려져 있다. 정수기라고 한국어, 중국어, 일어 등으로도 표기 되어 있다.




 박스 뒷면에는 특장점 및 사용법이 기재되어 있다.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며, 좋은 물맛... 등등.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주전자와 필터, 그리고 설명서가 있다. 표지에 한국어가 적혀 있었던 것처럼 설명서에도 아주 친절한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설명서에 나온데로 초기 설치 작업(?)을 하면 되는데, 아주 아주 간단하다! 5분이면 설치 끝~!




 주전자의 필터를 통해 물이 정수되어 아래로 떨어진다! 어차피 수돗물도 투명한데, 정수된 물은 더 투명한 느낌적 느낌!




 필터는 2달에 한번 꼴로 교체해야 하는데, 뚜껑에 표시장치가 있어서 교체시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건강한 물을 마시니,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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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판쟁이 2015.05.20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호주 있을때 몇 번 사용해 봤어요. 은근 통이 커서 냉장고에 안들어가서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ㅋㅋ
    근데 또 겨울에는 걍 밖에 놔둬도 되니까 유용하게 썼어요.

  2. 토낑깡 2015.05.21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는 정수기 렌탈 서비스가 없어서 나중에 중고 판매하실 생각으로 한 대 구입하셨나 했는데, 제가 생각한 정수기가 아니라 엥? 하고 놀랬네요 ㅋㅋㅋ 저런 친구라면 간단하게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 미니2를 구매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기능을 열심히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아이패드 미니2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내 삶은 더욱 게을러졌다. 과거엔 컴퓨터를 켜고 그나마 앉아서 해야했던 일들 대부분도, 그냥 누워서 아이패드 들고 한다. 


 그러니까, 약 일주일간의 사용후기를 한 줄로 표현 하자면, '나를 게으르게, 하지만 정말 편하게 만들어 준 아이패드 미니2' 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여전히 아이패드 미니2 보단 아이폰5 (스마트폰)을 먼저 체크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생일자가 있는지, 연락할 사람은 있는지 확인을 하고, 누운 상태 그대로 아이패드 미니2의 잠금화면을 해제한다.


 그리곤 누운 상태 그대로 20분 정도 영자신문을 읽는다. 영어공부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도 보기 위해서. 그리고, 30분 정도를 더 누워서 읽고 싶은 것들을 읽는다. 이코노미스트는 유료 구독을 할지 말지 고민중인데, 우선은 editor's pick만 읽으면서 간을 보고 있고, 리디북스를 통해 한국어로 된 책들을 보고, 아마존 킨들론 영어로 된 책들을 읽는다. 난, 아이북스보단 리디북스와 아마존 킨들이 조금 더 친숙하고 편한 느낌이라 아이북스론 한번도 책을 읽어 보지 않았다.


 역시 레티나! 그리고 화면도 큼지막하니 휴대폰으로 보는 것보다 훨신 편하고, 글 읽는 느낌도 나고, 집중도 된다.


 그렇게 50분 정도를 이것저것 읽고 있으면 알람이 울린다. 그럼 그때서야 마침내 침대에서 일어나 '7분 운동' 앱을 실행시키고, 15분 정도 운동을 한다. 7분이 한 싸이클이라서 '7분 운동' 앱인데, 나는 두 싸이클을 하니까 15분!


 그리곤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회사 갈 준비를 한다. 출근시간이 10시 30분이다 보니 아침이 여유롭다. 한국에선 생각도 못했던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기차역까지 걸어가며, 스마트폰으로 일어나자마자 확인해 두었던 생일자 등 연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기거나 짧게 전화를 한다. 아이패드 미니2가 와이파이(wifi) 버전이라 길거리에서 인터넷 접속이 안된다...




 그리곤 기차에 올라타서 미드 감상! 출퇴근 하면서 기차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각 20분, 합쳐서 40~50분 정도라서 출퇴근 하면서 미드 한편 보기에 딱 알맞는 시간이다.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지만, 확실히 화면이 크니까 글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시원 시원하고 눈도 덜 피곤한 것 같다.


 퇴근한 후 집에 돌아오면 또 침대에 들어가 아이패드로 드라마도 더 보고, 책도 읽고 한다. 아이패드 때문에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진 것 같다. 그래도 편하긴 정말 편하다. '왜 진작에 사용 안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블로그 기능! 아이패드 전용 티스토리앱이 없어서 아이폰용 앱을 써야 하는데 에러가 조금 일어 난다. 크롬이나 사파리 등을 통해 접속해서 글을 쓰려고 하면, 글은 써지는데 사진 등록이 안된다.


 그래서 그냥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활용하도록 티스토리에서 나를 배려해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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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T넘버원 2016.12.09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패드 정말 가지고 싶네요.^^


 호주의 목요일은 '쇼핑데이' 이다. 그래서 목요일의 쇼핑센터는 사람들로 붐비고, 보통 일찍 문닫는 호주의 상점들도 목요일 만큼은 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호주의 많은 회사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월급제가 아닌 주급제를 시행한다. 그래서 매주 한번씩, 또는 2주에 한번씩 임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그 임금을 받는 날이 주로 목요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임금을 받고, 쇼핑센터로 돈쓰러 가는 전통(?)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주에 시드니는 비가 엄청 많이 왔다. 그냥 많이 온 정도가 아니라 비바람이 몰아치며 거의 홍수 수준으로 왔다. 어떤 지역에선 나무가 뿌리채 뽑혀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출퇴근길에 내 우산도 바람에 막 뒤집어 지고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데, 목요일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정말 마법처럼 비가 그쳤다. 갑자기 날이 풀린 것 이다.




 그래서 이번주 목요일 쇼핑센터는 쇼핑데이에 비까지 오랜만에 그치니 말그대로 인산인해!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 봤을 때를 제외하곤, 이날 가장 많은 사람을 호주에서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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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작년 12월에 인터뷰를 봤으니, 중국 MBA 인터뷰를 본지도 벌써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CEIBS를 먼저 보고, 약 1주일 정도 있다가 칭화대 (청화대) MBA 면접을 봤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칭화 면접이 CEIBS 면접보다는 훨씬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 같다.




 먼저 치른 CEIBS 면접은 상당히 공격적인 느낌이었다. 내가 경험하거나 주장한 것들에 대해 반박을 하면서, 그 반박에 내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관찰하는 느낌이었다.


 '왜 중국 경제의 중심인 상해가 아닌 북경에서 어학연수를 했지?', 'MBA 후의 목표가 꼭 MBA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왜 MBA를 하려고 하지?' 하는 질문들을 받았다. 또, '중국어 어학연수를 왜 했냐'는 질문에 '중국 MBA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선 중국어 실력이 필수'라고 생각했다는 식으로 대답을 했더니, '중국어가 꼭 필요한건 아니다'라면서 경력단절에 관련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CEIBS는 MBA 인터뷰에서 꼭 묻는다는 WHY 시리즈 질문도 많이 했다. 앞에서 말했던 'WHY MBA?' 외에 'WHY YOU?', 'WHY SHANGHAI?' 등을 물었다.


 또, 내 업무경력과 관련된 '샤오미 등 중국 업체가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등의 질문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면접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그만큼 실수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도 하나하나 자신감을 가지고 내 소신을 힘주어 밝혔던 것이 그나마 괜찮은 결과를 불러온 것 같다.




 칭화 MBA 인터뷰는 CEIBS 보다 훨씬 편했다. 처음부터 면접관분들이 긴장을 많이 풀어주려고 배려해주는 느낌이 강했고, 나도 첫번째 면접에서 잘못했던 부분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내가 대답하기 좋은 것 위주로 질문받을 수 있도록 인터뷰를 이끌고 나갔던 것도 주요했던 것 같다.


 처음 자리에 앉자마자 이력서에서 내가 칭화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걸 보곤, '벌써 칭화대 학생이네'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 주었다. 나도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잘 대답한 것 같고.


 사실 어언대에서 칭화대로 어학연수 코스를 옮긴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예상했던데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MBA 후의 목표', '퇴사이유' 등의 질문도 받았다. 그리고, 내가 중국이란 나라와 문화에 대한 관심 등을 계속 어필하니까, '중국술 중에 뭐 제일 좋아하냐'는 질문도 받았다. 내가 이과두주 이야기 하면서 '저렴하면서도 맛도있다'고 이야기 하니까 다들 웃으시면서 분위기가 엄청 좋아졌었다. 그리곤 '술 잘마시냐'는 질문까지 받고 나선, '아 합격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한 CEIBS 인터뷰 보다 두번째로 진행한 칭화대 인터뷰가 스스로 더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칭화 인터뷰에선 어떤 질문이 들어오던 '나는 이런 매력을 가진 사람이다' 라는 하나의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번 느꼈다, '나만의 매력을 갖추는 일은 언제나 중요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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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는 이래저래 참 살기 좋은 나라같다. 그리고, 얼마전 일자리 구하기 관련 글에서 언급했듯이 최저시급도 상당히 높은 노동자의 천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온 사람들, 그러니까 워홀러들의 삶은 어떨까?


 호주에 와서 짧은 기간이지만 밝고 좋은 면도 많이 봤고, '이민을 올까?' 하는 생각도 진지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밝은면 만큼 우리나라 워홀러들의 어두운 면도 많이 봤다. 



 농장 생활은 못해봤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티에서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참 정말로 운이 좋게도 집값을 거의 내지 않는다. 예전에 중국에서 만난 중국인 친구들이 공짜로 머물게 해줘서 양심상 전기세, 물세 등의 명목으로 아주 소액을 지불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나의 삶은 다른 워홀러들보다 '아주! 아주!' 많이 여유롭고 편하다.


 호주 시드니의 집값은 정말 어마어마 하다. 얼마전에 만난 한 워홀러는 방 2칸짜리 집에 총 8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고 했다. 여자 4명, 남자 4명이 각 한 방을 쓰고 있는 그 집에서 개개인별로 지불하는 금액은 무려 주당 120A$ 이다. 6~7평 정도 되는 방을 혼자도 아니고 4명이서 나눠 쓰느는데도, 인당 우리돈으로 월 40만원 정도씩을 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며 그 방을 2명이서 쓰려면 월 80만원, 혼자 쓰려면 월 150만원 수준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집값만 비싼게 아니라, 모든 생활물가가 다 비싸다. 길거리를 걷다가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들어가 작은 생수병 하나를 사면 2~3천원을 내야한다. '에비앙' 같은 고급물이 아니라, 그냥 물이다. 콜라 한캔 집어도 똑같다.


 즉, 최저시급이 비싼만큼 모든게 비싼데,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인들은 대부분은 영어가 필요 없는 한인 업체의 주방 등에서 근무를 하는데, 그런 곳들 중에 최저임금을 챙겨주는 곳은 거의 없으니, 한국에서 꿈꿨던 평화로운 워홀러의 삶은 '굿바이'가 된다. 최저시급을 보장받지 못하니, '삶의 질'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워홀러들이 호주 최저임금의 70~80% 수준인 우리돈 만원 정도를 받고 한인식당 등에서 일하는데, 이렇게 하루에 10시간씩 주 5일을 일하면 주당 50만원, 월에 200만원이 손에 들어 온다. 혼자 여유롭게 방쓰려면 방값 빼고 나면 50만원 남는 것이다. 영어 학원비도 비싸기 때문에, 50만원으로 한달 영어학원 등록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이렇게 하루에 10시간씩, 그러니까 아침 10시 정도부터 밤 8시 까지, 또는 점심시간 1시간은 무급으로 하는 식당의 경우 아침 10시부터 밤 9시 까지 근무하고 나면, '일하면서 돈벌어서 영어공부 해야지!' 하는 다짐과도 '굿바이'다.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의 절반, 눈 떠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그냥 한국말 하면서 일만 한다.


 물론, 이렇게 일하면 주말엔 힘들어서 무언가 색다른걸 하기엔 체력이 부족하고, 또 집값, 생활비 내다보면 남는 돈도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3~4명씩 한 방을 나눠쓰고, 돈이라도 최대한 모으는 것이다.


 물론 '주경야독'의 자세로 '돈도 벌고, 영어 공부도 하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건 정말 극소수고, 정말 죽도록 일만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자연경관이 좋으니, 그걸 배경으로 그냥 웃으면서 사진 한장 찍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엔 '잘 살고 있음'을 한국에 알리는 재미로.


 정말 영어 못하면서 호주에 워홀 오면, 한국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힘들어서 기피하는 일들을 제대로 임금도 못받고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삶을, 이곳 호주에서 시작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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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이 2015.04.04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뭐지.. 다 비교를 해도 미국보다 나은데?

  2. uq i.b 2015.04.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딱대학졸업10년되었는데그때나지금이나다를게없네요저는브리즈번에서학교를나와서그때는 학생들사이에 렌탈해서 한국 워홀들 쉐어주는일로 알바대신했어요 그리고 결국엔 거실쉐어 베란다쉐어까지가고 저희야돈벌고좋았죠 공짜로살고 제가경험한6년의호주는 영어만해도 살만한동네로기억합니다 그리고 워홀은 가지마세요제발심지어 그쪽한인사람들이 쓰레기취급까지한답니다 학생들끼리당시얘기한게 얼마나못살길러외국까지와서 농사지으며살고 최저임금도않되는일을하는지라고하고 한국농촌가서도와줘도그거보단 괞찮다는 말을할까요 언능오세요시간낭비말고

    • Roynfruit 2015.04.04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다행히 사무직으로 3개월 계약해서 이번달 부터 일하고 있는데ㅎ 합법적 시급보다 더 많이 벌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워홀 올때 영어가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ㅎ

  3. erica 2015.04.04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홀 다녀온 사람입니다...
    기본적인 영어 구사가 안되는데 현지인과 일할수 있다고 보십니까?
    돈벌이 생각이라면 가서 자리잡고 고생할거 감안했을때 그냥 한국서 열심히 버세요...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우리 보스는 워홀 애들한테 좋은 포지션 주는거 useless라고 하더군요..맥스로 6개월 일하면 더이상 같은 보스 밑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못하니까 또 다른 사람 트레인 시켜야한다고... 정말 맘에 들지 않는한 좋은 포지션에 더 좋은 페이를 주지 않는단 말입니다...
    짧게가는 3개월 워홀이라도 장기적인 준비가 되어야 공부와 여행을 함께 할수 있는겁니다 즐겁게... 비행기 티켓 끊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다녀올 여행의 개념이 아닙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간다면 인생의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고 돌아올수 있을겁니다...

    • Roynfruit 2015.04.04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영어에 대한 준비가 확실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ㅎ 저는 그래도 미국에서랑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수월한데, 영어 준비 안되신 분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워홀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준비가 잘되어 있을 수록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paul 2015.04.04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게 100% 호주생활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영어못하는 한국사람들의 생활을 현실적으로 애기했네요

  5. ghk 2015.04.04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상대적이겠죠. 떠나면 그만이란 워홀러들과 사고치는 워홀러들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암울할 뿐입니다

  6. 정광선 2015.04.04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홀갖다왔는데 해외는 여행만 한국에서 자리잡으세요
    경험?
    그런거 나중에 한국에서 자리잡고 가도 됩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솔직하게 경험상 말씀드린겁니다
    3년살면서요

    • Roynfruit 2015.04.05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는 여행으로 갈 때만 좋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시더라구요!ㅎ 여기서 자리잡고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고ㅎ

  7. 해외6년차 2015.04.04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보고, 즐기고 쉬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갈 때 비로소 워홀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말입니다. 어디에 있느냐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가 가 현실을 바꿔 놓을 겁니다. 남의 관점을 이해하신 다면 해외는 하나의 다른 방에 불과 하거든요. 혹시 이글을 읽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포기 하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Roynfruit 2015.04.05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맞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쓸 때 호주 워홀은 안좋다, 그러니까 오지 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니고, 호주의 좋고 나쁜점이 있으니 준비잘하고 잘생각해서 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워홀러들 보면 정말 뜻깊은 시간 보내는 분들도 있고, 정말 안타까워 보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8. ㅁㄴㅇㄹ 2015.04.05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성공실패 그런거 따지지말고 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1년간 추억쌓는다 생각하면 좋죠 언제 살아보겟어여 원래 취지이기도 하니까 재밋게지내다오세여

  9. ㄱㅇㄷ 2015.04.05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워홀에 대해 속시원히 찝어주네 다들 워홀 워홀 꿈을 앉고들 오지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온갖허세 잡으며 사진을 찍지만 현실은 방한칸에 네명 있는 곳에서 방귀소리도 트지 못하고 살지... 내나라 힘들다지만 남의 나라는 피눈물난다...그것도 같은 한인끼리 등쳐먹으니.....어딜가나 도찐 개찐 이다

    • Roynfruit 2015.04.05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어려움 겪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오시는 분들이 조금 더 고민하고, 준비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