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6.01.19 호주 시드니 맛집 - 웨스트라이드에 위치한 저렴한 타이 레스토랑 (7)
  2. 2015.07.05 호주 시드니 대만식 디저트 빙수 맛집 - meet fresh 미트 프레쉬
  3. 2015.07.04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맛집 - 치킨집이 아구찜도 맛있네?!
  4. 2015.06.28 호주 시드니시티 타운홀 일식 라면 & 우동 맛집 'menya'
  5. 2015.06.27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세계에서 전기세가 가장 비싸다는 호주의 겨울은 춥다. (2)
  6. 2015.06.16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합법적인 일자리? : tfn과 연금(super) 신청하기 (6)
  7. 2015.05.21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종가집 맛김치'를 사다. (2)
  8. 2015.05.14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치킨 맛집! 양념통닭 최고~ (2)
  9. 2015.05.09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분식 맛집...?
  10. 2015.04.25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목요일은 쇼핑데이!
  11. 2015.04.21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집 엔투 젤라또 (N2 extreme gelato) (6)
  12. 2015.04.20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상점들은 일찍 문을 닫는다.
  13. 2015.04.18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맛집 - 한식당 '이모네 해장국' (6)
  14. 2015.04.16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조용한 해변 울렁공 (울릉공?, Wollengong) 여행
  15. 2015.03.28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워홀러의 그림자, 현실, 어두운 면 (18)
  16. 2015.03.20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에서 일자리 구하기 1탄 - 일자리 구하는 방법?! (6)
  17. 2015.03.18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여행 - 신선한 해산물을 찾아 시드니 피쉬마켓(Fish Market) 으로!
  18. 2015.03.16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휴대폰 통신사 (보다폰) 가입하기! (4)
  19. 2015.03.05 준비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보험 가입 '어시스트 카드' (2)
  20. 2015.01.30 준비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관련 책 (6)


 호주 시드니의 물가는 실로 엄청나다. 호주에서 일하는 호주사람들의 경우 워낙 임금수준이 높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15000원 이상 수준) 대개는 아무런 부담없이 소비를 하지만, 나같은 외국인 관광객에겐 그 물가수준이 살인적으로(!) 높게 느껴진다.


 인당 15-20 호주달러는 줘야 식사 한끼를 제대로 할 수 있고, 조금 괜찮다 싶으면 20-30 호주달러는 줘야 한다. 먹는 것 중에 한국과 견주어 유일하게 싼건 커피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래서 한 시간 동안 최저시급만 받고 일해도 스타벅스 커피 3~4잔 정도는 거뜬히 마실 수 있다.




 요즘 호주는 날씨가 더워서 (남반구라 지금이 한여름이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 포함 찬 음료를 많이 마시고 있는데, 하루종일 2~3잔을 마셔도 밥한끼 가격이 안된다.


 

 이렇게 식비에 대한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던 와중에 보물같은 맛집을 하나 발견했다. 웨스트라이드에 위치한 '타이 레스토랑'이 바로 그 곳인데, 위치도 웨스트라이드 기차역 바로 옆이다.




 10달러 전후로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팟타야 등의 타이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점심특가 메뉴는 8.9 호주달러이다. (야호!) 양도 많아서 메뉴 한가지만 시켜서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맛도 상당히 괜찮다. 요리를 '집밥 백선생'에게 배웠는지 설탕 사용량이 엄청난 것 같으면서도, 너무 달아서 질리는 그런 맛은 아니다. 달달하니 맛있게 설탕을 참 잘 활용해서 요리를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 하나 먹어도 9 호주달러 정도가 드니까, 이 정도면 호주 시드니에서 가성비 최고의 식당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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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밓쿠티 2016.01.19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음식이 달달한 편인 것 같긴 해요 달고 짜고 그런 맛ㅋㅋㅋㅋㅋ맥도날드와 비교하니 가성비가 좋긴 하군요 ㅋㅋㅋ

  2. 생명마루한의원 2016.01.19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시드니 맛집 구경잘했습니다.
    호주에서 타이레스토랑 좋을거같아요

  3. 비키니짐(VKNY GYM) 2016.01.20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맛나보이네요~~~ ㅎㅎ
    배고픈 이시간...ㅎㅎㅎ 잘 보고갑니다.

  4. 『방쌤』 2016.01.20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가가 너무 비싸니까 한끼 식사 해결하는 것도 정말 고민이겠어요
    그렇다고 매일 버거만 먹을 수도 없고 말이죠
    멋진 식당 하나를 발견하셨으니 당분간은 뭐 먹을까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5. sword 2016.01.21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가가 비싼편이긴 하지만

    오히려 먹는 비용은... 한국과 비슷하네요...
    시급은 두배이상 차이나는데... 슬퍼집니다 -_ㅜ

  6. Deborah 2016.01.21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호주 맛집 괜찮네요. 사진으로 보여주는 비쥬얼이 있는 음식입니다.

  7. 블블리 2016.01.21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이음식은 맛없을수가 없는거같아요 그나저나 호주 최저인금 후덜덜 하네요 ㅎㅎㅎ


 요즘 대만 디저트 브랜드들이 여기저기서 인기가 꽤 많은 것 같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길거리를 걷다보면 '공차'를 선두로 대만 디저트 브랜드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자주 찾는 곳은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위치해 있는 'meet fresh (미트 프레쉬)' 이다. 브랜드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느낌을 줘서 자주 찾게 된다. 외국에 나와 있을 수록 어설프게나마 건강을 더 챙기게 된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다. 인당 5달러 정도가 드니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보다 1~2달러 정도가 더 든다. 그래도 호주는 최저임금이 높으니까, 1시간만 일하면 여기서 음료 3잔 정도 사먹어도 돈이 조금 남는다. 물론, 최저임금을 보장 받는 곳에서 일한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망고 팥빙수! 떡같은 녀석들이 상당히 맛있다.


 '진짜 엄청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는 아닌데, 친구들하고 '디저트로 뭐 먹을까?' 하고 이야기를 할 때 이녀석 보다 더 괜찮은 녀석이 잘 떠오르질 않는다.




 이건 망고쥬스! 시드니에서 내 사랑(?) '허유산' 망고쥬스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곳 망고쥬스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개인적으론 기분 안좋을 때 망고쥬스를 한잔씩 마시면 기분이 괜찮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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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레드페퍼' 식당을 치킨 맛집으로 소개한 글을 썼었다. 좋은건 소문내야 한다는 생각에 그 식당 맛있다고 주변 한인들 한테도 입소문을 조금 냈었는데, 이미 그 곳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치킨과 함께 아구찜을 추천해 주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관련글)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치킨 맛집! 양념통닭 최고~



 '치킨집에서 무슨 아구찜?' 이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지만, 과거 메뉴판을 봤을 때 치킨이 메인메뉴일 뿐 다른 음식들도 많이 파는 걸 봤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제 친구들이 오랜만에 치킨을 먹자고 해서 '레드페퍼'로 향했다. 유일한 한국인 이었던 나의 주도로 주문이 이루어 졌는데, 살며시 '여기 아구찜도 맛있다고 하는데 치킨이랑 같이 먹어 보지 않을래? 아구찜이 뭐냐면...이러쿵 저러쿵...너희들 매운거 좋아하니까...' 라는 제안을 했다. 


 한국식 매운맛에 푹 빠진 친구들도 단번에 ok! 그래서 치즈맛 눈꽃치킨, 매운 닭가정과 함께 아구찜을 주문했다.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덕분에 '치맥'에 푹 빠진 친구들 때문에 맥주도 주문했다. 오랜만에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시원한 느낌이었다. 거기다가 오랜만에 마시는 중국 맥주라 더 좋았다.




 눈꽃치킨, 치즈 가루가 뿌려져 있는 치킨인데 나는 느끼해서 별로였는데, 외국 친구들은 '진짜 맛있다' 고 하면서 폭풍 흡입했다.




 매운 닭강정은 이름에 '매운'이 들어간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양념치킨보다 조금 더 맵다.그렇지만, '불닭볶음면'도 집에다 쟁여 놓고 즐겨 먹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다들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대망의 아구찜! 아구찜을 주문하니까 밑반찬과 공기밥 2인분도 함께 나왔다. 한국에서 먹던 바로 그 맛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 이었다.


 다음번에 또 이 곳에 가면 '양념? 후라이드? 반반?' 만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치킨과 아구찜 사이에서도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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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겨울 옷 쇼핑도 할겸 타운홀에 다녀왔다.




 시내 가는 길에 배고파서 한인마켓에서 무려 5불이나 주고 떡도 사먹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여기 호주에서 사먹는 떡이 중국 베이징에서 사먹던 떡보단 맛있다.




 지름신이 강림한 덕에 열심히 쇼핑하고 뭐 먹을까 '고민 고민' 하는 찰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난 기본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곳의 음식은 웬만큼 중간 이상은 한다고 믿는 편이다.




 그렇게 발견한 식당은 시드니 타운홀 기차역 근처 skyview shopping plaza 1층에 위치해 있었고, 이름은 'menya' 였다. 가게 디자인에서 볼 수 있듯이 일식을 판매하고, 주종목은 일식 우동과 라면이다.




 가격은 우동과 라면이 4~10달러 수준이고, 꼬치는 2~5달러 수준이었다. 아, 다른 밑반찬들과 마찬가지로 김치도 별도로 판매한다. 그러나, 식당에서 돈주고 김치 사먹는 건 익숙치가 않아서 김치는 패스 했다. 외국에 있으면서도 정말 정말 맛있어 보이는 김치가 아니라면, 무언가 음식 값에 김치 값도 포함되어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서 식당에서 김치는 사먹질 못하겠다.




 여기에 친구 돈꼬츠라멘까지 합쳐서 총 23달러 지불! 호주에서 외식하는 거 치곤 꽤 저렴한 가격이었다. 가격에 비해 전체적인 분위기나 맛도 깔끔하고 꽤 괜찮았다. 특히 우동국물이 진하면서도 시원해서 좋았다.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와서 소화도 시킬 겸 잠시 걷고 있는데, 눈 앞에 '허니버터칩'이 보였다. 아직 한번도 못 먹어 봐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가게에 들어가 봤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의 가격이 무려 12.8달러!!! 우리돈으로 만 원수준... 한국처럼 세트로 묶어서 다른 과자와 함께 파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낱개로 만 원 수준...


 그래서 아쉽지만 밥 맛있게 먹은 것에 만족하고, 허니버터칩은 포기했다. 그런데,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내일 다시 가서 '사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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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지금 막 여름이 시작되었지만,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다. 사실,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호주 시드니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에 비해 그다지 춥지는 않다. 


 다만, 호주에서 난방시설이 잘 갖춰진 집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워홀러나 학생들이 주로 렌트하는 집 같은 경우엔 더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따뜻한 온돌방 생활에 익숙한 나에게 호주 시드니의 겨울은 그닥 만만치가 않다.




 집에서도 이렇게 맨날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그나마 내가 사는 곳은 2중 벽돌 집이라서 그렇지, 실외 보다 실내가 더 춥게 느껴지는 집도 간혹 있다.


 히터를 키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호주는 세계에서 전기세가 가장 비싼 나라 중에 하나다. 그래서, 히터를 못키게 하는 집 주인들이 많다. 물론, 우리집도 그런 집 중에 하나 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호주 현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전기세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보통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냥 히터 없이 살고 있다. 다행히 그래도 우리집 주인은 전기장판은 써도 된다고 허락해 줬다. 어떤 집은 전기장판도 못쓰게 한다는...




 이렇게 춥게 지내다보니 아침에 진짜 게을러진다. 안그래도 게으른데, 이불 밖으로 나오는게 정말 정말 고통스럽고 싫다.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또는 학생으로 오실 분들은 실외에서 입을 겨울 옷도 챙겨와야 하지만, 실내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도 꼭 준비해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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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J. 제이 2015.06.28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 이불속에서 딩굴고싶은 것과 같은것이군요


 


 호주 시드니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워홀러의 삶을 시작한지도 어언 3개월이 넘었다. 첫달은 적응하면서 맞는 일자리 찾는다고 많이 고생했지만, 둘째달부턴 다행히 스타트업 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호주에서까지 회사생활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회사의 이런저런 상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호주 시드니 생활하면서 가끔 보면 정말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호주에 와서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나도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중국인 친구 하나 밑고 그냥 학교 입학 전 남는 시간 새로운 경험 '가볍게' 해보겠다고, 별로 안 알아보고 왔는데, 나보다도 모르는 친구들도 꽤 있다.


 어떤 친구들은 '캐쉬잡'이 불법인 것 자체를 모르고 그냥 하기도 한다. 세금 같은 것과 상관 없이 현금으로 받는 '캐쉬잡'이 워홀러들 사이에서 흔한 건 사실이지만, 최소한 그게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다.


 또, 최저임금을 못받는 경우도 역시 흔하지만, 최저임금이 얼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은데, 심한 경우엔 그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영어가 두려워서 페어워크에 전화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한국어로도 페어워크랑 다 해결 가능하다.



 어쨌든,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이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다면 신청했을 2가지!'


 첫번째는, tfn (tax file number) 이다. 정상적인 세금잡에 고용되게 되면, 고용주에게 tfn 을 줘야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진다. tfn이 없는데,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택스잡이 아닌거다.



 [TFN 신청하기]


 tfn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준비물은 '호주 주소, 호주 전화번호, 그리고 여권'이다.


 www.ato.gov.au 에 접속해서, individuals 메뉴에 'get a tax file number'를 클릭한다.




 다음 화면에서 워홀러라면 'foreign passport holders, permanent migrants and temporary visitor'를 클릭한다.




 'Apply online for a TFN' 클릭! 



 'NEXT' 버튼 클릭!




 역시 'NEXT' 버튼 클릭!




 여기서 부터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특히, 주소는 정말 정말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약 2주 후에 해당 주소로 TFN이 적힌 편지가 도착하기 때문이다.




 위에도 말했듯이 만드는데 2주 정도 걸린다. 그러니까, 호주에 도착해서 집 구하고, 휴대폰 번호 개통하면 바로 만들어 놓는게 좋다. 그리고, 택스잡을 구하면 고용주에게 제출하면 된다.



 TFN넘버와 함께 신청할 또 한가지는, 바로 '연금' 이다.


 이 '연금'은 미리 신청할 필요는 없고, 회사에 가면 연금 신청서를 줄 것이다. 거기서 가입하면 된다. 인터넷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가입한 다음, 그 가입 정보를 직장을 구한다음에 줘도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직장을 옮기게 될 경우엔 새로 연금을 신청하지 않고, 기존 연금 정보를 새 직장에 알려주면 된다.


 새 직장에서 새로 연금 만들어서 여러개 회사에 연금을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나중에 호주를 떠나면서, 또는 호주 떠나서 한국에서 환급 받을 때 수수료를 더 많이 내야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의 워홀러 생활에 꽤 만족하고 있으면서도 '조금 더 준비하고 알아보고 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워홀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더 많이 준비하고, 더 잘 알아보고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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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4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5.08.0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5.08.06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한군데에서 계속 근무를 했기 때문에... 계속 정보를 바꿔줘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ㅠ 다만 tfn 은 한번만 만들면 됩니다~

  3. 궁금해요 2015.08.2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워홀갈까하는데
    그럼 연 32.5%로 세금이떼이고 9%정도연금으로 다시돌려받는건가요? 결국내총연금에서 -23.5%가떼이는건가요 ?


 사실 아이패드 미니로 글을 작성 했었는데, 어플이 자꾸 네트워크 에러라면서 포스팅이 안되었다. 그래서, 노트북으로 다시 작성중!


 어쨌든 이제 느끼함과는 안녕이다! 왜냐하면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샀기 때문이다. 하하.


 한인 슈퍼마켓에 가니 이런저런 김치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 뉴스에도 얼마전에 중국산 김치들이 많다고 나왔었는데, 이곳 호주 시드니에도 이름과 설명은 분명 한글로 적혀 있는데 중국에서 수입된 김치들이 많았다. 처음 들어 본 브랜드들도 많았고.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부터 익숙하게 들어왔던 '종가집 맛김치'를 구매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맛에 실패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친구와 살고, 또 친구가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면 90% 이상이 중국요리인 상황! 맛은 있지만,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김치가 필요했다. 김치와 함께라면 조금은 느끼한 그 중국음식들이 더 맛있을 것만 같았다. '김치, 너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거야~'




 고기는 당연히 기름에 볶고, 야채도 기름에 볶아 먹고...





 '빙'이라고 하는 중국 요리고 기름을 살짝 묻혀서 볶아 먹는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 먹고...





 중국음식점에서 외식하다가 싸온 느끼한 음식들도 다시 먹고...




 이렇게 집에서 느끼한 중국음식들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니, 아무리 중국음식을 잘 먹는 나이지만, 김치가 필요했다. 그리고 집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김치 뿐일건데, 믿을 수 있고 맛있는 김치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잘 아는 브랜드이고, 또 백프로 국산 재료만 사용했다는 문구가 돋보이는 '종가집 맛김치'를 구매했다.


 먹어보니 다행히 기대에 부흥하는 맛이었다! 몇 일 안되서 맛이 처음 샀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지만, 이건 김치냉장고가 없으니 별 수 없는 것이고... 뭐, 앞으로는 조금 작은 사이즈로 계속 사먹지 싶다!


 아니면 이참에 한번 김치를 담궈봐?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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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낑깡 2015.05.22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친구 제가 편의점 아르바이트할 때, 아저씨들이 많이 사갔더라죠. 뒷면에 보면 어느 정도 보관해야 갓 담근 김치 ~ 신김치 맛이 나는지 표시도 되어있어서 괜찮겠다고 생각했엇는데 ㅎㅎㅎ

    ++
    고추장을 사실 수 있다면 아침에 외출하시기 전에 돼지 앞다리살을 고추장 양념에 재워두시고 저녁에 들어오셔서 구워드시면 딱 좋을 걸요? (유학에 자취에 중국 요리까지 해드시는 로이 님이니, 굼벵이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일까요 ㅋㅋㅋ)

    • Roynfruit 2015.05.24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엄마표 김치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고충장 있는데 말씀해주신데로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ㅎ 고추장 주물럭 이런거 좋아하는데, 생각만해도 군침이!ㅎㅎ 감사합니다!


 진짜다, 진짜를 찾았다! 외국에서 먹어 본 한국식 치킨 중 가장 맛있는 곳을 찾았다. 바로,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레드페퍼 (red pepper)다. 위치는 스트라스필드역에서 꽤 가깝고, 구글맵에 레드페퍼라고 치면 바로 검색이 된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신분증 검사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그 옆으론 카페와 호프를 주문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나는 파닭과 양념통닭을 주문! '오늘의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명언을 따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파닭은 파와 닭, 그리고 와사비 양념이 오묘한 조화를 매우 잘 이루고 있었다.




 양념치킨도 너무 맵지도 싱겁지도 않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었다. 파닭도 맛있었는데, 파닭보다 더 내 입맛에 맞는 느낌이었다.


 뼈 있는 치킨으로 시켰는데, 순살보다 확실히 더 치킨 먹는 맛이 나는 느낌이었다. 양도 다른 가게보다 푸짐한 것 같아서 정말 정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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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판쟁이 2015.05.15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드니에서 마음에 드는 치킨집 찾다가 저도 한번 먹어본 곳이네요. ㅎㅎ
    오래간만에 보니까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ㅋㅋ


 얼마전에 매콤한 떡볶이가 정말 먹고 싶어서 한인타운이 있는 스트라스필드에 갔었다.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분식 맛집' 이라고 검색하니 '바삭'이라는 곳이 가장 많이 나왔다. 사실 나도 스트라스필드 갈 때마다 한국 분식집과 가장 유사해 보이는 곳은 '바삭'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쉽게도 어묵국물 서비스는 없었다. 원래 없는건지, 내가 밤에 가서 어묵국물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분식 먹는데 이런 따듯한 국물이 빠지면 무언가 아쉬우니까! 거기다가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 시드니는 요즘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날이 쌀쌀하기도 하고 해서 우동 한그릇을 시켰다.


 맛은, 음... 한국 고속도로 휴계소 우동맛?




 김밥도 한 줄 주문했다. 일반김밥도 가격이 무려 5불! 내가 주문한 돈까스 김밥은 8불... 하아, 호주 시드니의 미친 물가는 적응이 잘 안된다.




 대망의 떡볶이! 주인공이라고 제일 늦게 나왔다. 가격은 역시 미친 가격! 무려 8달러... 사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내 입맛엔 별로여서 더 슬펐다. 떡볶이를 무려 8불이나 주고 사먹었는데, 맛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니!!! 털썩... 완전 좌절...


 아... 우동 한그릇, 떡볶이 1인분, 김밥 한줄 먹으면서 20불도 더 썼는데, 맛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슬펐다.


 그래서 어제 한국 친구 만나서 조금 투덜거렸는데, 그 친구는 완전 맛있는데 내 입맛이 이상한거라며 뭐라했다.


 하긴 한국에서도 사람마다 죠스떡볶이, 국대떡볶이, 조폭떡볶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처럼,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켜주긴 힘들겠지! 어쨌든, 떡볶이 킬러인 난 이곳에서 조금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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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목요일은 '쇼핑데이' 이다. 그래서 목요일의 쇼핑센터는 사람들로 붐비고, 보통 일찍 문닫는 호주의 상점들도 목요일 만큼은 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호주의 많은 회사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월급제가 아닌 주급제를 시행한다. 그래서 매주 한번씩, 또는 2주에 한번씩 임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그 임금을 받는 날이 주로 목요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임금을 받고, 쇼핑센터로 돈쓰러 가는 전통(?)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주에 시드니는 비가 엄청 많이 왔다. 그냥 많이 온 정도가 아니라 비바람이 몰아치며 거의 홍수 수준으로 왔다. 어떤 지역에선 나무가 뿌리채 뽑혀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출퇴근길에 내 우산도 바람에 막 뒤집어 지고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데, 목요일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정말 마법처럼 비가 그쳤다. 갑자기 날이 풀린 것 이다.




 그래서 이번주 목요일 쇼핑센터는 쇼핑데이에 비까지 오랜만에 그치니 말그대로 인산인해!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 봤을 때를 제외하곤, 이날 가장 많은 사람을 호주에서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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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에 처음 놀러 갔을 때, 중국인 친구들이 꼭 먹어봐야 하는 아이스크림이라며 소개시켜준 엔투 젤라또 (N2 extreme gelato)!


 이곳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그래서 그런지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고, 항상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다고 중국인 포함 아시아 고객들만 많은게 아니라, 서양사람들도 많다. 입구 분위기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니라 약간 클럽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내부가 어두컴컴하고, 이름이 NB랑 비슷한 N2라서 그런가?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이 맛집의 컨셉이 '실험실'임을 대번에 느낄 수 있다. 칠판 형식의 메뉴판부터 시작해서 각종 재료들이 실험도구처럼 준비되어 있다. 종업원들도 실험복장 같은 걸 입고 있다.


 가격은 '비싼 호주 시드니 물가'를 다시 한번 되새겨 준다. 6~8 호주 달러 수준?!




 실험실 분위기를 표방하는 곳이라 그런지 아이스크림에도 이렇게 주사기를 꽂아 준다. 주사기 안에 소스가 들어 있어서, 주사기를 '꾸욱~' 눌러주면 아이스크림의 맛이 완성된다!


 식사 후 디저트로 먹기에 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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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 2015.04.21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화학연구원이라 그런지 컨셉이 재밌다ㅋㅋㅋ
    한국에서 시도해봐도 좋을듯???
    (실험 도구들 싸게 구하는 건 문제가 없어-_-ㅋㅋㅋ)

  2. G.J. 제이 2015.04.22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스크림에 주사기를 꽂은 건 또 독특한 발상이네요~~ 신기해요!

  3. 자판쟁이 2015.04.22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모양의 독특하네요.
    주사기를 꽂아주다니~


 호주 상점들은 정말 정말 일찍 문을 닫는다. 우리동네 대형몰도 밤 9시면 문을 닫는데, 그나마 큰 상점들만 밤 9시까지 문을 열고, 작은 상점들은 대두분 저녁 6시~7시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6시쯤 그 작은 식당들에 가면 그날 팔고 남은 음식들을 싸게 팔고 있다. 그나마 쇼핑데이인 목요일날만 조금 늦게까지 하고.




 평일날도 이런데, 일요일인 어제 너무 게을렀다. 아침 11시 정도까지 늦잠을 자고, 여유있게 밥 해먹으면서 TV도 보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재래시장을 향해 집을 나섰다.


 호주에선 처음 가보는 전통시장, '플레밍턴 마켓'! 호주 친구들이 농수산물 포함 의류, 각종 생활용품들이 정말 싸다고 해서 '내가 다 쓸어오겠어!' 라는 각오로 약 1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는데...




 내가 너무 늦게 왔는지 대부분의 상점들이 이미 철수하거나 정리중 이었다. 하긴 한국 도매시장들도 일찍 문닫는데, 다른 상점들도 일찍 문닫는 호주야 말해 뭐하겠는가. 다음에 좀 일찍 서둘러서 다시 와야지, 휴.




 과일들도 엄청 싸긴 한데, 상태가 좋은 건 이미 다 팔리고 안싱싱해 보이는 녀석들만 남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결국 맨날 가는 동네 대형마트에 가서 닭, 감자, 당근 등을 사서 중국식 닭볶음 요리를 해먹었다.



 매콤한 걸 먹으니, 역시 실패한 쇼핑의 기억은 잊혀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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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에는 이스트우드나 스트라스필드 같은 한인타운이 몇 곳 있다. 그 중 역사가 가장 깊은 곳이 '스트라스필드' 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스트라스필드는 정말 한국 같다.


 이스트우드나 시드니 시티의 한인타운은 그래도 중국인 포함 외국인들도 많아서 영어가 필요한데, 스트라스필드는 그냥 이태원 같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떡꼬치 등을 파는 분식점이 있고, 그 옆에는 '둘둘치킨'과 한인 슈퍼가 있다.


 스트라스필드 역에서 딱 나오는 순간부터 영어 안하고 그냥 한국어로만 살 수 있다. 이렇게 한인들이 많은 이곳에서, 한인들이 줄서서 밥을 먹는다는 맛집이 있으니, 바로 '이모네 해장국' 이다.




 내가 찾아간 날도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식당 밖에서 3~4팀이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배고픔을 찾지 못하고 다른데 갈까도 생각 했지만, 식당 안에서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식이 정말 맛있어 보여서 꾹 참고 기다렸다.




 차려져 나오는 밑반찬을 보니, 딱 내가 좋아하는 한국 전통 해장국집 스타일이다! 그래서 사진도 찍기 전에 고추를 쌈장에 푹 찍어서 먹고 말았다. 국밥에 저 깍뚜기 하나 올려서 먹으면, '아우~' 글 쓰면서도 또 침이 고인다. 




 깍뚜기를 올려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을 시켰다. 요즘 외국에서 한식당을 가면 중국인들 입맛에 맞춰진 한국음식들이 많은데, 이곳은 한국인들 위주로 장사를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한국에서의 그맛 그대로였다. 




 몇 달만에 먹어보는 순대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었다.


 가격은 국밥류는 보통 13호주달러, 순대모듬은 20호주달러, 여럿이서 먹을 수 있는 감자탕, 순대곱창 등은 30~40호주달러 정도 였다.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었더니 속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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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뷰 2015.04.20 0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의 한국음식 아주 특별하였겠습니다^^

  2. 자판쟁이 2015.04.22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가던 곳이네요. ㅋㅋ

  3. 맛대맛 2015.04.22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맛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 같아요.
    맛에 대한 묘사가 너무 없어요.....

    오랜만에 드셔서 맛있게 느껴진 느낌 같네요....
    그래서 맛이 없어도 맛있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저도 국종류 좋아하지만, 스트라에서 맛있다고 느낀데는 별로 없었어요.
    가끔 집에서 하기 귀찮아서 냄비들고 사가지고 오기도 하지만...

    • Roynfruit 2015.04.24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문 맛 감별사는 아닙니다~ 그냥 맛있으면 맛있고, 짜면 짜고, 달면 달고, 맛없으면 맛없고... 뭐 그렇습니다~

      저도 이스트우드나 스트라필드 한식당 음식들 중에 완전 맛있다 하는 곳은 없었는데, 여긴 꽤 괜찮고 맛있더라구요~


 지난 일요일엔 시드니 인근에 있는 '울렁공 (울릉공?) 비치'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울릉도와 이름이 비슷한 이곳은 (이건 개그도 아니고 뭘까? 하하...) 호주 시드니 시티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우리집에선 2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교통비는 무료로 다녀왔다! 왜냐하면 시드니 교통카드인 오팔카드는 일주일에 8번 까지만 차감을 하고, 그 이후에 사용하는 건 무료이니까! 

(관련글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 시드니 교통카드 (오팔카드 opal card) 꿀팁! )


 울렁공의 한 지역인 '키야마'가 워낙 호주 시드니 인근 필수 방문 여행지로 유명해서, 울렁공 비치로 가는 기차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렇지만, 나와 친구처럼 울렁공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키야마까지 간다.


 그래서 울렁공 비치는 정말 한산하고 조용했다! 울렁공이라는 이름은 호주 원주민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조용히 바다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평화로움을 느끼며 '이게 사는거지'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곳이랄까?




 시드니 도심만 해도 서울이나 북경 같은 도시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덜 붐비지만, 그래도 호주 최고의 대도시이기 때문에 붐비긴 한다. 그런데 기차타고 시드니 시내를 벗어나니 파란 바다와 녹색 수풀이 조화로운 풍경들이 나타난다.




 그렇게 울렁공 해변에 도착하니, 가을이라 그런지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평화롭다. 그래서 그런지, 온갖 잡념들이 다 사라지는 기분! 




 나는 그냥 바다에 오면 이유 없이 행복해 지는 것 같다. 




 울렁공 비치 주변 주민인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 저런 모습을 보면,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난 몇 년간 회사를 다니며,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것도 특별해 보일 만큼의 바쁜 삶을 살았던 것일까?


 뭐, 그렇지만 그렇게 바쁘게 회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디가서 그래도 빠지지 않는 경력을 쌓을 수 있었던 건 맞는거 같지만, 저런 평화로운 삶이 보기 좋은 건 사실이다.




 바다 구경을 하고, 해변가 주변을 둘러보니 노천 식당 및 카페들이 많다. 언제나 내 여행의 모토는 '금강산도 식후경!' 


 울렁공에서 2년 연속 최고 음식점으로 뽑혔다는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좋고 평화로웠던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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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는 이래저래 참 살기 좋은 나라같다. 그리고, 얼마전 일자리 구하기 관련 글에서 언급했듯이 최저시급도 상당히 높은 노동자의 천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온 사람들, 그러니까 워홀러들의 삶은 어떨까?


 호주에 와서 짧은 기간이지만 밝고 좋은 면도 많이 봤고, '이민을 올까?' 하는 생각도 진지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밝은면 만큼 우리나라 워홀러들의 어두운 면도 많이 봤다. 



 농장 생활은 못해봤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티에서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참 정말로 운이 좋게도 집값을 거의 내지 않는다. 예전에 중국에서 만난 중국인 친구들이 공짜로 머물게 해줘서 양심상 전기세, 물세 등의 명목으로 아주 소액을 지불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나의 삶은 다른 워홀러들보다 '아주! 아주!' 많이 여유롭고 편하다.


 호주 시드니의 집값은 정말 어마어마 하다. 얼마전에 만난 한 워홀러는 방 2칸짜리 집에 총 8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고 했다. 여자 4명, 남자 4명이 각 한 방을 쓰고 있는 그 집에서 개개인별로 지불하는 금액은 무려 주당 120A$ 이다. 6~7평 정도 되는 방을 혼자도 아니고 4명이서 나눠 쓰느는데도, 인당 우리돈으로 월 40만원 정도씩을 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며 그 방을 2명이서 쓰려면 월 80만원, 혼자 쓰려면 월 150만원 수준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집값만 비싼게 아니라, 모든 생활물가가 다 비싸다. 길거리를 걷다가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들어가 작은 생수병 하나를 사면 2~3천원을 내야한다. '에비앙' 같은 고급물이 아니라, 그냥 물이다. 콜라 한캔 집어도 똑같다.


 즉, 최저시급이 비싼만큼 모든게 비싼데,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인들은 대부분은 영어가 필요 없는 한인 업체의 주방 등에서 근무를 하는데, 그런 곳들 중에 최저임금을 챙겨주는 곳은 거의 없으니, 한국에서 꿈꿨던 평화로운 워홀러의 삶은 '굿바이'가 된다. 최저시급을 보장받지 못하니, '삶의 질'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워홀러들이 호주 최저임금의 70~80% 수준인 우리돈 만원 정도를 받고 한인식당 등에서 일하는데, 이렇게 하루에 10시간씩 주 5일을 일하면 주당 50만원, 월에 200만원이 손에 들어 온다. 혼자 여유롭게 방쓰려면 방값 빼고 나면 50만원 남는 것이다. 영어 학원비도 비싸기 때문에, 50만원으로 한달 영어학원 등록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이렇게 하루에 10시간씩, 그러니까 아침 10시 정도부터 밤 8시 까지, 또는 점심시간 1시간은 무급으로 하는 식당의 경우 아침 10시부터 밤 9시 까지 근무하고 나면, '일하면서 돈벌어서 영어공부 해야지!' 하는 다짐과도 '굿바이'다.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의 절반, 눈 떠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그냥 한국말 하면서 일만 한다.


 물론, 이렇게 일하면 주말엔 힘들어서 무언가 색다른걸 하기엔 체력이 부족하고, 또 집값, 생활비 내다보면 남는 돈도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3~4명씩 한 방을 나눠쓰고, 돈이라도 최대한 모으는 것이다.


 물론 '주경야독'의 자세로 '돈도 벌고, 영어 공부도 하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건 정말 극소수고, 정말 죽도록 일만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자연경관이 좋으니, 그걸 배경으로 그냥 웃으면서 사진 한장 찍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엔 '잘 살고 있음'을 한국에 알리는 재미로.


 정말 영어 못하면서 호주에 워홀 오면, 한국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힘들어서 기피하는 일들을 제대로 임금도 못받고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삶을, 이곳 호주에서 시작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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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이 2015.04.04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뭐지.. 다 비교를 해도 미국보다 나은데?

  2. uq i.b 2015.04.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딱대학졸업10년되었는데그때나지금이나다를게없네요저는브리즈번에서학교를나와서그때는 학생들사이에 렌탈해서 한국 워홀들 쉐어주는일로 알바대신했어요 그리고 결국엔 거실쉐어 베란다쉐어까지가고 저희야돈벌고좋았죠 공짜로살고 제가경험한6년의호주는 영어만해도 살만한동네로기억합니다 그리고 워홀은 가지마세요제발심지어 그쪽한인사람들이 쓰레기취급까지한답니다 학생들끼리당시얘기한게 얼마나못살길러외국까지와서 농사지으며살고 최저임금도않되는일을하는지라고하고 한국농촌가서도와줘도그거보단 괞찮다는 말을할까요 언능오세요시간낭비말고

    • Roynfruit 2015.04.04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다행히 사무직으로 3개월 계약해서 이번달 부터 일하고 있는데ㅎ 합법적 시급보다 더 많이 벌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워홀 올때 영어가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ㅎ

  3. erica 2015.04.04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홀 다녀온 사람입니다...
    기본적인 영어 구사가 안되는데 현지인과 일할수 있다고 보십니까?
    돈벌이 생각이라면 가서 자리잡고 고생할거 감안했을때 그냥 한국서 열심히 버세요...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우리 보스는 워홀 애들한테 좋은 포지션 주는거 useless라고 하더군요..맥스로 6개월 일하면 더이상 같은 보스 밑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못하니까 또 다른 사람 트레인 시켜야한다고... 정말 맘에 들지 않는한 좋은 포지션에 더 좋은 페이를 주지 않는단 말입니다...
    짧게가는 3개월 워홀이라도 장기적인 준비가 되어야 공부와 여행을 함께 할수 있는겁니다 즐겁게... 비행기 티켓 끊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다녀올 여행의 개념이 아닙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간다면 인생의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고 돌아올수 있을겁니다...

    • Roynfruit 2015.04.04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영어에 대한 준비가 확실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ㅎ 저는 그래도 미국에서랑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수월한데, 영어 준비 안되신 분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워홀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준비가 잘되어 있을 수록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paul 2015.04.04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게 100% 호주생활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영어못하는 한국사람들의 생활을 현실적으로 애기했네요

  5. ghk 2015.04.04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상대적이겠죠. 떠나면 그만이란 워홀러들과 사고치는 워홀러들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암울할 뿐입니다

  6. 정광선 2015.04.04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홀갖다왔는데 해외는 여행만 한국에서 자리잡으세요
    경험?
    그런거 나중에 한국에서 자리잡고 가도 됩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솔직하게 경험상 말씀드린겁니다
    3년살면서요

    • Roynfruit 2015.04.05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는 여행으로 갈 때만 좋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시더라구요!ㅎ 여기서 자리잡고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고ㅎ

  7. 해외6년차 2015.04.04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보고, 즐기고 쉬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갈 때 비로소 워홀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말입니다. 어디에 있느냐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가 가 현실을 바꿔 놓을 겁니다. 남의 관점을 이해하신 다면 해외는 하나의 다른 방에 불과 하거든요. 혹시 이글을 읽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포기 하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Roynfruit 2015.04.05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맞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쓸 때 호주 워홀은 안좋다, 그러니까 오지 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니고, 호주의 좋고 나쁜점이 있으니 준비잘하고 잘생각해서 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워홀러들 보면 정말 뜻깊은 시간 보내는 분들도 있고, 정말 안타까워 보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8. ㅁㄴㅇㄹ 2015.04.05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성공실패 그런거 따지지말고 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1년간 추억쌓는다 생각하면 좋죠 언제 살아보겟어여 원래 취지이기도 하니까 재밋게지내다오세여

  9. ㄱㅇㄷ 2015.04.05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워홀에 대해 속시원히 찝어주네 다들 워홀 워홀 꿈을 앉고들 오지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온갖허세 잡으며 사진을 찍지만 현실은 방한칸에 네명 있는 곳에서 방귀소리도 트지 못하고 살지... 내나라 힘들다지만 남의 나라는 피눈물난다...그것도 같은 한인끼리 등쳐먹으니.....어딜가나 도찐 개찐 이다

    • Roynfruit 2015.04.05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어려움 겪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오시는 분들이 조금 더 고민하고, 준비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


 호주에는 정말 다양한 일자리가 많다. 그리고 한국에 비하면 시급도 상당히 좋다. 아르바이트 한시간 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2잔을 마시고도 돈이 남는다.


 하지만 내 구미에 맞는 알바 자리를 찾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나 나 같은 경우는 호주에 2달 조금 넘게 단기로 머물 생각이기 때문에 더더욱 힘이 든 느낌이다.




 얼마전에 보다폰 매장에서 면접까지 봤을 때도 거의 합격하는 분위기 였는데, 내가 2달 정도 밖에 일을 못한다니까 더는 일 못하냐며 기간이 짧아서 안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어로 상담도 하고, 전화로 개통 작업도 해야하는 등 영어를 많이 쓸 수 있는 일자리 였는데 여러모로 아쉬웠다.


 이렇게 잘되다가 기간 때문에 안된 경우도 있고, 영어 때문에 초장부터 미끄러진 경우도 있다. 내 이력서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전화 왔다가 나한테 몇마디 건내보고 내가 호주 발음에 아직 익숙치 않아서 (또는 영어 실력이 딸려서) 2번 정도 'pardon?' 이라고 했더니, 아주 차갑게 '너는 이 일에 맞지 않는거 같구나' 하고 끊어버린 사람도 있었다.


 아무튼 어디서 나온 근거없는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호주에만 오면 그래도 나정도면 어느 정도는 일자리 쉽게 구하겠지' 라는 생각을 아주 조금은 했는데, 조금은 호되게 당한 느낌이다.


 그래서 우선은 단기간 밖에 일을 하지 못하는 내 상황을 파악하고, 내 최소한의 기준만 맞으면 일을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6월 초부터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



 짧게 단기로만 일할 수 있는 나의 상황을 비춰본 후 나온 나의 최소한의 조건은 딱 3가지로 간단(?)했다.


 1. 중계료 내지 않고 스스로 일자리 찾을 것

 2. 한인잡이어도 상관 없으나, 오전 일찍이든 밤이든 이것저것 배울 수 있도록 시티에서 머물 수 있는 시티잡일 것

 3. 주말에는 여행 또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월-금 주중에만 근무할 것


 단기알바는 주말까지 함께 일하는 파트타임을 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 중간 마음이 약해져 '주말근무' 해야 하는 곳까지 면접 일정 등을 잡았다가 '다른 일자리를 잡아서', '사정이 생겨서' 등의 핑계로 일자리를 최종적으로 거절한 적도 몇 번 있다.


 사람들이 단기 알바하는 환경을 보니, 절대 알바하면서 영어가 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이나 밤에 별도로 내가 조금 더 배우고 싶었던 영어 쓰기 (writing) 분야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주말엔 스쿠버 다이빙을 포함해 호주에서 즐기기 쉬운 분야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아무튼 이런 나만의 조건들을 만든 후, 3가지 루트를 통해 일자리를 알아 보았다.




 1. 현지 웹싸이트 이용


 우선은 검트리 (www.gumtree.com.au) 등 현지 웹싸이트를 이용했다. 단기 알바, 레스토랑 웨이터 등의 일부터 시작해서 인턴이나 세일즈 같은 다양한 호주내 일자리 정보가 올라와 있다. 지역별/직종별로도 분류가 잘 되어 있어 상당히 유용했다.


 처음에 한국 회사에 입사 지원하는 것처럼 학업 상태나 실제 직장경력 등을 영문 이력서에 적었을 때는 거의 연락이 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아, 나는 지금 단기 알바를 구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약간 한국에서 카페나 매장 근무 경력 등을 살짝 뻥튀기 해서 그런 내용 위주로 다시 작성해서 지원했더니 연락이 그래도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2. 한인 웹싸이트 이용


 호주나라 (www.hojunara.com) 가 시드니 지역 한인 일자리 정보가 가장 많은 웹사이트인 것 같다.


 다만 실제 매장에서 올린 채용정보도 많지만, 중계업체(?)에서 올리는 채용 정보도 많다. 본문에는 그런 말 없다가 이력서를 넣으면, 전화가 와서 중계료가 얼마라고 말해주는 경우도 있고, 면접까지 불러 놓고 면접 자리에서 중계료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도 있다.


 혼자 힘으로 직업을 구하기 힘든 경우 믿을 수 있는 중계업체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계료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 소개 받은 일을 한다면, 그정도 중계료는 뽑고도 남을 수 있으니까. 다만, 중계업체라면 중계료가 있음을 채용공고 본문에 명시해 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3. 무작정 돌아다니며 이력서 넣기


 시드니 시내나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보면, 채용공고가 부착되어 있는 매장들이 꽤 있다. 그런 매장들에 들어가서 이력서를 돌리는 방법이다. 어떤 사람들은 채용공고가 없는 매장까지 들어가서 혹시 자리가 나면 연락 달라고 이력서를 돌리는 경우도 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근무가능 요일과 시간을 적는 것은 센스다! 나는 인터넷으로만 이력서를 낼 때는 이걸 안적었는데, 실제 매장에 가서 이력서를 전달하니 근무가능 요일과 시간을 밑에다가 좀 적어달라는 말을 몇 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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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J. 제이 2015.03.22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급이 상당히 좋은게 아니라 엄청 좋은 것 같네요. 우리나라라면 스벅 1잔 마시고 천원정도 남을듯..

  2. 2015.03.22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Roynfruit 2015.03.2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 그동안 바빴어서ㅠ 6월 이후엔 동남아시아랑 미국(또는 유럽) 여행 계획하고 있습니다ㅎ 영어는 토플ibt 100점 조금 넘는 수준 입니다.

      개인적으로 4일 정도 어떤 일을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이일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음 먹고 돈벌기엔 영어를 못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지만...알바를 통해 영어를 배우고 연습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금까지의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ㅎ

  3. 2015.04.04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b은 찾으셨나요? 개인적으로 시드니 시내에서 먼곳에 떨어진 곳의 한인 가게에서 일을 해보길 추천합니다. 일단 한국인이 많지 않은 곳이니 잡 구하기가 쉬울것이고, 그만큼 영어 쓸일이 많이 생긴다는 뜻도 되고, 집값도 싸집니다. 솔직히 시드니 씨티는 록스나 달링하버 빼고는 호주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을 정도로 동양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리고 한가지 더, 일 구하실 때 2 개월 밖에 못한다라는 말은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시드니 도착 첫 주말! 식도락인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드니 피쉬마켓 (Fish Market) 이다. (Fish Market 홈페이지 : http://www.sydneyfishmarket.com.au/home)




 우리가 피쉬마켓에 찾아간 날은 날씨도 워낙 좋았고, 시드니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차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얼마전 싱가폴에서 맛봤던 킹크랩도 있다. 아, 또 먹고 싶어서 군침이 돈다.





  피쉬마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킹크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패류들을 판매하고 있다. 바로 회쳐서 먹을 수 있는 연어 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렇게 각종 회와 초밥, 그리고 각종 해산물 튀김도 맛볼 수 있다. 입맛에 따라 각자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 다음에 피쉬마켓 실내외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아, 이곳에서도 영어만큼 많이 들렸던 언어가 있으니 바로 중국어다! 일하는 사람들도 , 소비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중국인 이었다.




 나는 친구와 해산물 튀김 2인 세트를 주문했다. 약 40호주달러 정도로 나름 큰 지출이었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비쥬얼(?!) 이었다. 레몬즙 뿌려서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꿀맛!




 음식맛도 꿀맛인데, 무언가 평화로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자리를 잡으니 이것이 바로 행복이로소이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별거 아닌거에 '아, 저게 인생이지' 라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마카오에서 저녁에 공원 같은 곳에 앉아 있는데 큰 개를 데리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가 그 중 하나였다. 그리고, 피쉬마켓에서 저 사진 속에 앉아있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낚시를 알려주는 모습을 보며 그런 감정을 새삼 또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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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된 시드니 안내 책자를 보니,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 일은 현지 휴대폰 통신사 (보다폰) 가입이었다! 복잡한 확인이나 절차없이 여권만 있으면 원래 한국에서 쓰던 폰으로 바로 간단하게 선불폰으로 가입이 되어서 편리했다.


 호주 시드니 공항은 인천이나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국제도시의 공항과 비교하여 정말 정말 작은 규모 였는데, 그래서 휴대폰 통신사 찾는 일도 정말 쉬웠다. 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나오면 바로 옆에 현지 통신사인 보다폰이 위치해 있다.




 첫 번호 개통시 10달러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는데, 특이한 것은 요금제가 한달기준이 아니라 28일 기준이다. 가격은 한국의 휴대폰 요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느낌이다.


 50달러 요금제를 가입하면, 첫달은 40달러만 내면 되는데 3GB 데이타에 호주내 또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10개국의 국제전화도 모두 무한대 이용가능하다. 40달러에 국제전화까지 무제한이라니 정말 대박인 것 같다!


 보다폰 직원의 팁은 호주내 전화번호를 동일 번호로 계속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매번 새로 전화번호를 개통해서 10달러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여권별로 10달러 할인이 한번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전화번호별로 한번이라고 한다.


 역시 스마트폰 중독자인 나는 이렇게 휴대폰 서비스에 가입을 하니, 무언가 안심이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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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I.hk 2015.03.17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 호주에 입성하셨군요. 작년에 호주 가서 여행할 때 저도 프리페이드 폰에 가입했더랬죠.

  2. 김미소 2015.08.27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금 충전은 어디서하나요?이제 곧 한달이 다되가는데 충전하는법을 모르겠어서요ㅠ^ㅠ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 꽤 잘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아파도 치료만할 수 있다면 돈걱정은 별로 들지 않지만, 외국에서 한번 아프면 병원비가 장난이 아니다. 중국에서도 나는 한번도 안아팠지만, 아팠던 친구들을 보면 병원에 가서 의사 한번 만나서 진찰 받고 오는데 한화 10~20만 원이 우습게 깨졌다. 간단한 병이 이런데, 수술이라도 할라치면 정말 병원비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나올 수가 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갈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보험' 이다. 오늘은 바로 그 보험에 가입하였다. 처음엔 단순히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워킹홀리데이는 일반 여행자보험 보다는, 워홀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춘 '워킹홀리데이' 전문 보험을 드는 편이 좋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우선은 아프지 말아야 하지만, 혹시라도 아플 경우 보험금에 관한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내가 가지고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맞춰 '워킹홀리데이 보험'이라고 명시된 보험을 찾아 보았다. 나란 남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은 소심한 남자인 것이다.


 검색 싸이트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보험' 이라고 입력하면 다양한 보험 싸이트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워킹홀리데이' 라고 명시된 보험은 찾기가 힘들었다. 블로그에서는 보통 '어시스트 카드'와 '동부화재'의 보험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들어보고 알고 있는 '동부화재'에서 가입하려고 했는데, 메뉴 찾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어시스트 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어차피 동부화재와 함께 하는 보험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어시스트 카드'에서 가입을 했다. 나란 남자, 이렇게 또 단순한 남자다.





 다양한 플랜들이 준비되어 있고, 워킹홀리데이플랜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 플랜도 '독일, 프랑스, 헝가리' 와 '호주, 캐나다 등' 으로 분류되어 있다.




 워킹홀리데이 상품가조회/가입 메뉴에 들어가면 이렇게 상품가를 조회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체류기간 뿐만 아니라 나이나 성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상품가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면, 워홀 관련된 3개의 상품이 표시 된다. WG-1은 독일 등에서 워홀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WH-1과 WH-2 중에서 고르면 된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결제한 후 얼마 안있다가 이렇게 메일로 증서를 포함한 가입 축하 메일이 날라온다. 아, 가입시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우편이 아닌 메일로 관련 증서 등을 받는다고 하면 소정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말로 아프면 안되지만, '혹시 아파도 병원비 걱정할 일은 없겠지' 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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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 2015.03.10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란 남자,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는 남자인 것이다ㅋㅋㅋㅋ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호주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찾아보고 있지만, 동네 도서관에가서 관련 책도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인터넷이 최신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책은 책 나름의 많은 장점들이 있는 것 같다.


 수 많은 호주 워홀 관련 책 중에 2권을 빌려왔는데, 2권 모두 호주 워홀에 특화된 책은 아니다. 뭐야? 근데 왜 빌린거지?!




1) 저가항공 세계일주 (강지준 저, 중앙북스)


 현재 나는 지난 4년간 회사다니며 저축해 놓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 당장 올해 9월부터 MBA과정이 시작되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통장 잔고가 팍팍 줄어들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어찌되었든, 나는 호주 워홀 비용도 최대한 절감해야 한다. 이 책은 대륙별 저가항공사를 상세히 소개해준다. 나는 호주에 가기전에 잠시 인터뷰 등 볼 일이 있어서 싱가폴에 잠시 들렸다 가야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의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한국-싱가폴-호주(시드니)' 코스를 60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저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본 한국-싱가폴 노선의 가격보다 저렴하게 한국에서 싱가폴을 거쳐 호주까지 갈수 있는 노선을 찾아낸 것이다. 아직 이런저런 비용적 측면을 비교해 보고 있는 중이지만,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팀'의 마일리지 적립을 고려해 보아도,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확실히 더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2) 80만원으로 세계여행 (정상근 저, 두리미디어)


 사실 이 책은 내가 대학교 때 만났던 책이다. 그때는 직접 구매를 했었는데 어디다 뒀는지 모르겠다. 사실 호주 워홀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이 났던 책이라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저자는 군대 전역후 단돈 80만원을 들고 호주로 워홀을 떠나 돈을 모은 후 세계여행을 한다. 세계여행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호주에서의 눈물겨운(?) 정착기도 상당히 흥미롭고 현실성있게 다가온다.


 나도 호주 워홀 후에 유럽 등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 책이 생각난 면도 있다. 대학시절 이 책을 보며 '나도 해봐야지' 하면서 꿈꿨던 일을, 회사를 4년 넘게 다닌 후에야 드디어 돌고돌아 한발자국 내딛게 되었다.



 책을 읽고,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인터넷에서 각종 정보를 뒤지다보니 '정말 곧 떠나는구나!' 하는 생각에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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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스타(JUNSTAR) 2015.01.30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워홀 준비중이세요??ㅎ
    저도 가고싶은데 나이가;;;
    정말 가보면 자기 경험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2. 좀좀이 2015.01.31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워홀 떠나시는군요!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호주 보내시고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시기 바래요!^^

  3. 강자매 2015.02.17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졸업하면 워홀가고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있었어요! 좋은 정보있으면 많이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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