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종가집 맛김치'를 사다.

Roy 2015. 5. 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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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아이패드 미니로 글을 작성 했었는데, 어플이 자꾸 네트워크 에러라면서 포스팅이 안되었다. 그래서, 노트북으로 다시 작성중!


 어쨌든 이제 느끼함과는 안녕이다! 왜냐하면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샀기 때문이다. 하하.


 한인 슈퍼마켓에 가니 이런저런 김치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 뉴스에도 얼마전에 중국산 김치들이 많다고 나왔었는데, 이곳 호주 시드니에도 이름과 설명은 분명 한글로 적혀 있는데 중국에서 수입된 김치들이 많았다. 처음 들어 본 브랜드들도 많았고.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부터 익숙하게 들어왔던 '종가집 맛김치'를 구매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맛에 실패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친구와 살고, 또 친구가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면 90% 이상이 중국요리인 상황! 맛은 있지만,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김치가 필요했다. 김치와 함께라면 조금은 느끼한 그 중국음식들이 더 맛있을 것만 같았다. '김치, 너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거야~'




 고기는 당연히 기름에 볶고, 야채도 기름에 볶아 먹고...





 '빙'이라고 하는 중국 요리고 기름을 살짝 묻혀서 볶아 먹는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 먹고...





 중국음식점에서 외식하다가 싸온 느끼한 음식들도 다시 먹고...




 이렇게 집에서 느끼한 중국음식들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니, 아무리 중국음식을 잘 먹는 나이지만, 김치가 필요했다. 그리고 집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김치 뿐일건데, 믿을 수 있고 맛있는 김치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잘 아는 브랜드이고, 또 백프로 국산 재료만 사용했다는 문구가 돋보이는 '종가집 맛김치'를 구매했다.


 먹어보니 다행히 기대에 부흥하는 맛이었다! 몇 일 안되서 맛이 처음 샀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지만, 이건 김치냉장고가 없으니 별 수 없는 것이고... 뭐, 앞으로는 조금 작은 사이즈로 계속 사먹지 싶다!


 아니면 이참에 한번 김치를 담궈봐?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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