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브리타 나벨리아 정수기를 구매하다!

Roy 2015. 5. 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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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선 사람들이 대부분 그냥 수돗물을 마신다. 그런데 나는 수돗물을 안마셔 버릇해서 그런지, 수돗물을 마실 때마다 수돗물 특유의 냄새가 느껴진다. 기분상 그런 걸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상당히 심하게 수돗물 냄새가 난다.


 호주 식당에서도 정수기 물대신 수돗물을 그냥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런 경우엔 마시기는 마시지만 평소처럼 물을 많이 마시게 되지는 않는다. 나란 남자 원래는 하루에 2L 이상 물 마시는 남자... 밥 먹기 전후에도 물을 상당히 많이 마시는데, 수돗물 주는 식당에선 한 컵 정도씩만 마신다.


 어쨌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집주인의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해 물을 마셨는데, 이번 집은 다들 수돗물 그냥 마시는 분위기! 그래서 몇 일 정도를 고민하다가, 자꾸 물 마시는 양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나름 큰 마음 먹고 브리타 나벨리아 정수기를 구매했다! 


 뭐, 큰 마음 먹었다고는 하지만 가격은 A$30! 사실 BIG W 라는 곳에선 A$25 에도 구매 가능! 하지만 역으로 2정거장 거리를 가기가 귀찮아서 A$5 더 지불하고 울월스에서 구매!


 사실 말이 정수기지, 정수 필터가 달려 있는 주전자 개념이다. 그래도 기분상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효과가 있는건지, 이걸로 물 정수해서 마시면 무언가 상쾌하다! 물맛도 좋은 느낌이고!




 박스에는 독일 회사 제품이라고 독일 국기가 그려져 있다. 정수기라고 한국어, 중국어, 일어 등으로도 표기 되어 있다.




 박스 뒷면에는 특장점 및 사용법이 기재되어 있다.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며, 좋은 물맛... 등등.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주전자와 필터, 그리고 설명서가 있다. 표지에 한국어가 적혀 있었던 것처럼 설명서에도 아주 친절한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설명서에 나온데로 초기 설치 작업(?)을 하면 되는데, 아주 아주 간단하다! 5분이면 설치 끝~!




 주전자의 필터를 통해 물이 정수되어 아래로 떨어진다! 어차피 수돗물도 투명한데, 정수된 물은 더 투명한 느낌적 느낌!




 필터는 2달에 한번 꼴로 교체해야 하는데, 뚜껑에 표시장치가 있어서 교체시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건강한 물을 마시니,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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