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3

넷플릭스 "수리남" - 무언가 흔한 느낌도 들지만, 재미있어서 정주행 완료!

수리남 넷플리스 오리지널 한드 명불허전?! 진짜 재미있게 봤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그리고 윤종빈 감독. 누군가는 이 이름들만으로도 '대박'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리남'은 화려한 감독&배우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또 다른 누군가는 또 다시 '그 나물에 그 밥' 이라며 무언가 흔하고 지겨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엔 후자에 가까웠습니다.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는데, 예고편만 봐도 드라마를 다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그러나, 역시 유명한 사람들은 유명한 이유가 있더군요. 연출도 쫄깃쫄깃하니 흥미진진 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요즘 추자현 배우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린 마더스클럽이나 작..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넷플릭스 시즌1-4 정주행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총 4시즌이고, 뒤로 갈 수록 망이란 평도 있지만, 난 시즌 4까지 매우 과몰입해서 정주행 시즌4를 끝으로 최종 완결 났고, 시즌 1-3은 각 13개 에피소드, 시즌4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에 시즌4를 끝으로 완결 된 드라마인데, 한창 인기 있을 때는 보지 않고,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일단 시작하니 멈출 수 없었고, 왜 인기가 그토록 많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드라마에 대한 후기를 보면 '그냥 부모님이나 선생님 같은 어른들한테 이야기를 하면 쉽게 끝날 일을 지들끼리 해결한다고 어렵게 만들고, 이야기가 지루하게 늘어졌다. 그 테이프 나 같으면 하루만에 다 들었다. 우울하고 암울한 느낌이다' 라는 평이 ..

런 온, 완전 설레고 재미난 로코 드라마로 추천!

요즘 신세경 & 임시완 주연의 '런 온' 이라는 드라마를 매우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요,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입니다. '런 온'은 현재 jtbc를 통해 수목요일에 방영 중인 드라마이지만, 저는 해외에 있는 관계로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고 있어요. +요즘 중국어 공부 한다고, 중국어 자막 켜놓고 보고 있지요. 🤣🤣🤣 주인공인 신세경은 영화를 좋아하는 번역가이고, 임시완은 국대 달리기 선수이고, 수영은 에이전트 대표이며, 강태오는 미대 학생 이예요. 다들 이렇게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 드라마는 달달하고 설레는 러브스토리가 대놓고 메인인 드라마예요. 의사나 법조인 이야기라고 해놓고 러브스토리를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고, 그냥 대놓고 청춘남녀의 설레..

넷플릭스 막장 드라마의 끝판왕 '엘리트들 (Elite)' - 어디서도 보지 못한 찐 마라맛 막장드라마다!

스페인 드라마를 보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넷플릭스 덕분에 스페인 드라마를 다 봤네요. 😁😁😁 엘리트들 (Elite)이란 드라마였는데요, 찐 자극적인 마라맛 드라마였습니다. 한국 청소년 드라마 보다가 미드 가십걸 (Gossip Gril)이랑 영드 스킨스 (Skins)를 봤을 때 정말 제대로 충격을 먹었었는데, 이 드라마 보고 나니까 가십걸이랑 스킨스도 아이들 소꿉장난 수준 이었더라구요. 진짜 막장물 좋아하는 분들에겐 보석같은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살인과 연관된 미스테리적인 요소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인물간 관계도 매우 복잡하며, 당연히 죽을 병에 걸린 주인공도 나옵니다. 정말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계의 거장인 펜트하우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오로라 공주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공동집..

너무 이상적이지만, 심장을 뛰게하는 드라마 '스타트업'

넷플릭스에 볼 거 없다고 불평한 이후로,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및 영화만 3편째 연달아 리뷰하고 있는 로이입니다 🤣🤣🤣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한국에서는 현재 tvn을 통해 절찬리에(?!) 방영 중인 '스타트업' 입니다! 이 드라마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스타트업의 세계를 매우 이상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주인공들이 스타트업 하면서 사랑하는 이야기 입니다 🤣🤣🤣 그런데, 요즘 제가 저의 진로를 두고 엄청나게 고민 중인데,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드라마가 저를 엄청나게 한 방향으로 펌프질 하고 있습니다 🤣🤣🤣 안정을 택하지 말고,하고 싶은 일... 이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이죠! 이런 비현실적인 드라마를 보면서,미래를 결정하는 건 너무나 위험한 일인데 말이죠 😭😭😭 그런데, 그만큼 이 드라마는 스타트..

넷플릭스 미드 - 미스테리 하이틴 드라마 '리버데일 (Riverdale)'

후아, 어제 넷플릭스에서 리버데일 (Riverdale) 이라는 미드를 발견하고, 하루만에 1시즌의 절반을 끝내 버렸습니다ㅋ 총 13개의 에피소드 중에 7개를 어제 하루만에...ㅋㅋㅋ 그래서, 이 스피드라면 오늘 안에 1시즌을 끝낼 것 같습니다ㅎ 리버데일은 하이틴 드라마이기는 한데, 미스테리한 사망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그래서 무언가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하이틴 버전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전 '위기의 주부들'도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타 하이틴 미드들이 그렇듯 이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모두 다 매력적 입니다ㅋ 다들 예쁘고 잘생겼죠ㅋ 그렇다보니(?!) 미스테리한 사망사건과 함께 이들의 연애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어떻게 보면ㅋㅋ 사..

가볍게 보기에 좋은 미국 시트콤 'accidentally on purpose'

밥 먹을 때 TV 같은거 보면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살도 더 찌고, 그런다고 하긴 하는데ㅠ 전 혼밥 먹을 땐 그래도 뭔가를 보면서 먹어야 심심하지 않더라구요ㅎ 그래서 혼밥 먹을 땐,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20-30분 짜리 미국 시트콤을 즐겨 보는 편인데요, 최근엔 'accidentally on purpose'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약간의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ccidentally on purpose' 는 37살 여성 기자와 22살 남성 요리사 (라고 쓰고 '요리사 꿈나무' 라고 읽는다)가 술집에서 만나서 'fun'으로 하룻밤을 자고 (라고 쓰고 '몇 번 더' 라고 읽는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한집에서 알콩달콩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내용이..

하이틴 미드 ' 어쿼드 (awkward) ' 후기

저는 혼자 밥 먹으면서, 아니면 이런 저런 스케쥴 사이에 잠깐 짬이 났을 때 '후다닥' 한 편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분 짜리 미드'를 즐겨 보는 편 인데요, 최근에는 '어쿼드 (awkward)'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어쿼드'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연애 등을 다룬 드라마 인데요, 현재가지 총 5시즌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부로 시즌 3에서 시즌 4로 넘어갔네요. * 밍, 티마라, 제나. 이 드라마의 매력은 '미국 고등학생들의 삶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 입니다. 물론, 비현실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도 꽤 나오는 것 같지만, '가십걸' 같은 드라마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현실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미국의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

요즘 생각나는 정치드라마 '펀치'

최근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 '밀회'라는 드라마가 재조명 받고 있다는 기사를 여러 차례 봤는데요, 저는 '밀회' 만큼이나 '펀치'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더라구요. '펀치'는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에 SBS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정치 드라마인데요, 박경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박경수 작가는 '펀치' 외에도 '황금의 제국'이나 '추적자' 같은 드라마의 극본을 담당했었는데요, 저는 3작품 모두 재미있게 봤답니다ㅎ 드라마엔 조재현, 김래원, 김아중, 최명길 등이 출연 했는데요, 다들 연기들도 정말 잘해서 완전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남습니다. 서로 물고 뜯으면서 정치싸움 하는게 진짜처럼... 참 실감 났었죠.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캐릭터는 법무부 장관인 윤지숙역을 맡았던 최명길씨 인데요,..

중국 동영상 사이트 爱奇艺 한국드라마 인기순위

iQIYI (爱奇艺)는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를 독점적으로 동시 방영했던 중국의 대표적 동영상 플랫폼 중 하나 입니다. 오늘은 이 동영상 사이트에서의 최근 7일간 한국드라마 인기순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1위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신데로 '태양의 후예' 입니다. 그리고, 2위는 '응답하라 1988' 인데요, '응팔'은 iQIYI에 올라온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2위까지 치고 올라왔네요. 3위는 박보영과 조정석이 출연했던 tvN의 '오 나의 귀신님'이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4~5위는 한류드라마로 이미 널리 알려진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가 차지했습니다. 재미있는건 6~7위도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의 중국어 더빙판이 차지했다는 사실입니다. 방영된지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