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국내 문화

넷플릭스에서 본 한국영화 '콜' - 찐 집중해서 봤다.

Roy 2020. 12.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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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면 극장에서 보는 보단 집중이 안됩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도 많이 만지게 되고, 영화 보는 도중에 화장실도 한번 갔다 오고.....


특히, 같은 경우엔 그냥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 켜놓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거나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 전에 영화 '' 정말 집중해서 봤습니다!


처음엔 살짝 지루한 느낌이 들어서 캔디크러쉬류의 게임을 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여차하면 침대로 자러 갈 기세였죠.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자 영화가 너무 쫄깃해져서, 저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살포시 옆에 내려놓고 영화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던 몽롱했던 정신도 매우 또렷해졌죠.


중간에 재미있다가 후반부엔 다시 흐지부지 해지는 영화들도 많은데, 이 영화는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진짜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게 만들더라구요 👍👍👍👍👍


그만큼 영화 내용도 쫄깃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특히, 영숙이 역활을 맡았던 전종서씨의 연기가 진짜 진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한동안 호러퀸으로 불렸던 하지원씨가 생각나더라구요.


싸이코 연기 진짜 실감나게 잘했고, 진짜 보는 내내 무서웠어요 😭😭😭😭😭


영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서연 (박신혜 역)이 의문의 전화를 한 통 받으면서 시작합니다.


(아래부터는 영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완전 무서운 영숙이었죠.


영숙이는 현재의 서연이가 살고 있는 집에서 약 20년 전에 살았던 인물입니다. 처음엔 영숙의 엄마가 싸이코에 악역인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볼 수록 영숙이가 싸이코란 사실이 드러나죠. 그것도 완전 똑똑하고, 잔인한 싸이코!


서연이가 알려주는 정보를 이용해 영숙이가 과거를 바꿀 때마다, 서연이가 살고 있는 현재에 큰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처음엔 그 변화들이 서연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처럼 보였지만, 영숙이는 완전 싸이코였고, 서연이 곁에 원래 있던 작은 행복들도 점차 사라지게 되죠.


그리고, 둘의 두뇌싸움이 시작되는데...... 그 두뇌싸움의 결과는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이 영화는 '감독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 + 여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다양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외에 감독의 얼굴도 호평의 대상이더라구요 🤣🤣🤣🤣🤣


이 분이 바로 영화 콜의 이충현 감독인데요, 이 정도면 뭐 거의 남주 비쥬얼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90년생으로 나이도 매우 어립니다. '하아, 뭐 이 정도면 그냥 부럽다는 생각도 안드네요 😭😭😭😭😭'


이 사진을 보고, 누가 저 남자 분을 감독님으로 생각하겠습니까 😭 '신인배우가 남주를 맡았나보네' 라고 생각하지......😭



결론은, 스릴러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강추인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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