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넷플릭스 - 한인이 주인공인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Kim's convenience)'

Roy 2018. 8.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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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Kim's convenience)'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캐나다 시트콤인데, 약 2주 만에 1-2시즌을 정주행 했습니다ㅎ 


*각 시즌별 에피소드는 13개!




캐나다 토론토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한인 가족이 주인공인 시트콤인데, 어렸을 때 재미있게 봤던 'LA 아리랑'도 조금 떠오르고,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ㅎ




제가 해외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다들 연기를 얼마나 찰지게 잘하시는지ㅋㅋㅋ 제가 미국이나 이곳 호주에서 봤던 한인분들의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ㅎ

 



이민 1세대인 아버지와 어머니 (Mr. Kim & Mrs. Kim). 어쩌다 나오는 한국어 발음을 들어보면 실제로는 영어를 훨씬 더 잘할 것 같은데, 시트콤에선 진짜 한국인 이민자 1세대 어른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억양과 'Broken English'를 자연스럽게 구사합니다ㅋㅋㅋ 그래서 듣기에 너무 편했어요ㅋㅋㅋ 영어 시트콤이 이렇게까지 귀에 쏙쏙 잘 들어오다니ㅋㅋㅋ


영어 뿐만 아니라, 이민 1세대분들이 문화차이 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 등을 매우 코믹하고 자연스럽게 잘 보여줍니다ㅎ




이민 2세대인 아들과 딸,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삶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ㅎ 특히, 아들인 정 (Jung)의 러브 스토리는 고구마적 요소가 너무 크긴 했지만ㅋㅠ 진짜 귀엽고 웃기고 사랑스러웠습니다ㅎ


그래서, '김씨네 편의점 (Kim's convenience)'에 대한 저의 한줄평은 '구수한 영어 발음 만큼이나 편하게 즐기며 볼 수 있었던 시트콤' 입니다ㅎ + 2018년 4분기 쯤에 시즌3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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